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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나쁜엄마 <2회>

by 장's touch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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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송우벽의 양자로 들어가려던 최강호는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나쁜 엄마"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검사가 된 최강호(이도현 분)는 우벽그룹의 회장 송우벽(김무성 분)의 불법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해결해 주며 신임을 얻고, 충성을 다합니다. 송우벽 외손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살인범으로 된 것으로 보이는 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살인자가 아니라고 1인 시위를 하고, 검사인 최강호에게 아니라고 호소합니다. 1인시위를 하던 아버지는 이미 송우벽의 편에 서서 비리와 죄를 덮어주고 있는 최강호에게 "너는 아비도 없냐" 고 물었고, 최강호는 "네 없습니다. 그런데 아비가 있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힘없고 능력 없는 아비 밑에서 당신 아들은 살인자가 됐는데"라는 잔인한 말을 던지기까지 합니다.

급기야 송우벽 회장은 최강호에게 "니 내 아들 할래? 최검같이 든든한 아들 하나 있으면 얼마나좋겠니.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하고 차 바꿔줄까?"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자신의 아버지를 송우벽이 죽인 사실을 모르는지 "회장님 같이 든든한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았지 싶다" 라며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최강호와 한 동네에서 자란 이미주(안은진 분)는 서울의 한 네일숍에서 오하영(홍비라 분)의 패디큐어를 해주다가 실수로 상처를 내게 되고, 오하영은 자신이 발레리나인데 이런 실수하면 어떡하냐며 이미주를 발로 차버립니다. 이미주는 무릎 꿇고 사과하면서도, 원래 똑 부러진 성격이었던 이미주는 오하영에게도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오하영이 콧방귀를 뀌자 현란한 발차기를 날리며 경고합니다.

이후 이미주는 친한 언니와 소주를 마시며 네일샾을 차릴거라고 말했고, 친한 언니는 돈 보탤 테니 서울 변두리에 샵을 열자고 합니다. 이후 이미주는 딸 예진에게서 온 전화를 받습니다. (미주는 쌍둥이 남매의 미혼모가 되어있었습니다.)  미주의 엄마 정씨(강말금 분)는 쌍둥이들의 아빠는 왜 못 찾냐고 화를 내고, 이미주는 아이들의 아빠와는 끝났고 안 찾는다고 말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미주가 남편과 함께 외국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강호의 모친인 진영순(라미란 분)은 최강호의 생일이라 반찬과 미역국을 만들다가 부엌에서 다쳤고, 이장(김원해 분) 집을 찾아갑니다. 진영순이 파스를 붙이면 괜찮아진다고 하니깐 이장부인(김보경 분)이 속은 어떻게 아프냐, 울렁거리냐고 묻습니다.

진영순은 음식을 가지고 최강호의 집으로 가져 가는데, 최강호는 경비원에게 "없다고 하세요" 라며 매몰차게 만나주지 않습니다. 진영순은 최강호가 집에 있음을 알면서도 경비원에게 "어때요. 얼굴은 좋던가요? 아픈데는 없어 보이고요?"라고 물으며, "바쁘겠지, 일이 많겠지"라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되돌립니다. 

최강호는 사법연수원에 있을 때 오태수(정웅인 분)가 특강을 하러 왔고, 최강호는 롤모델이 오태수라고 말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최강호는 오태수의원의 딸 오하영(홍비라 분)을 타깃으로 삼아 오태수의 사위가 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하영이 마약을 했다는 이유로 잡아들인 최강호는 오하영의 가방을 찢으면서 약이 있나 확인하는데, 공황장애 약이었고, 바로 오하영에게 "죄송합니다. 제보가 있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모든 것을 부친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말합니다.

이후 최강호는 오하영에게 비싼 명품백 대신 더스트백안에 대추를 넣어주며 "대추가 천연 신경안정제래요. 공황장애가 심하지 않다고 했으니까 신경안정제 같은 거 먹지 말고. 이거 먹어요. 새벽에 경동시장 가서 사 왔으니 한알도 버리지 말아요" 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고, 오하영은 최강호와 사귀게 됩니다.

오태수의 생일날에 딸 오하영은 깜짝선물이라며 남자친구로 최강호를 소개했고, 오태수는 촉으로 최강호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는 것을 의심하고 당장 꺼지라고 합니다. (오태수도 과거 최강호의 아빠를 죽게 만든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오하영이 자리를 떠난 후 태수는 "자 뭘로 할까? 니들 헤어지는 이유 말이야", "잘 들어. 일주일 안에 너희는 헤어지고 하영이는 내 계획대로 도상그룹 며느리로 들어갈 거야. 아버님? 너 같은 놈은 절대 날 아버님이라고 부를 수 없어. 넌 아버지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라고 말합니다. 

최강호는 우벽그룹 송우벽회장에게  "저를 진짜 아들로 받아주십시오. 회장님의 아들로서 오태수의원님 딸과 결혼을 할 겁니다. 회장님은 오태수를 얻고, 오태수는 회장님을 얻고, 저는 아버지를 얻게 되는 거죠. 누구 하나 쉽게 배신할 수 없는 사이 가족이 되는 거죠"라고 말했고, 송우벽도 만족해합니다.

최강호는 오태수가 예전에 수행비서 황수현(기은세 분)을 임신시킨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유전자검사 사본을 송 회장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곤 오태수를 우리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얘길 하며 "대통령 오태수만 손에 넣으면 그 누구도 감히 우벽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라며 자신을 법적으로 친아들로 받아들려달라고 제안했고, 송우벽은 '자식을 버리는 아비는 없다' 며 흔쾌히 제안에 응합니다.

송우벽은 오태수를 찾아가 친자확인서를 들이밀며 최강호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겠다고 밝히고, 오태수는 최강호와 송우벽과 손을 잡기로 결정합니다. 오태수는 비서를 임신시키고,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은밀히 사우나에서 만나 삼자대면하는 자리에서 최강호에게 지시를 했고, 최강호는 비서에게 수면제를 자연스럽게 먹여 차에 탄 채로 바다에 밀어 죽여버립니다.

최강호의 마을인 조우리 사람들은 최강호가 약혼자를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환영 준비에 분주합니다. 특히 최강호의 모친인 진영순은 촌스러운 옷차림에 머리부터 화장까지 어설픈 꽃단장을 합니다. 

시골 마을로 들어온 최강호는 마을 사람들과 모친 진영순이 환영하며 반기지만, 단 한 번도 웃지 않고 무뚝뚝하고 사무적으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또한 잔칫상 차려놓고 축제 분위기로 마을 사람들이 대하자 이도현은 화를 내며 엄마 진영순에게 드릴 말씀 있다며 매정하게 대합니다.

진양순은 미리 준비해둔 다이아 목걸이를 며느리가 될 오하영에게 선물하지만, 최강호와 오하영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서로 바라봅니다. 오하영이 자리를 피하고 최강호는 갑자기 서류봉투를 꺼내 모친 진양순에게 도장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입양동의서' 라고 적혀 있는 봉투를 보고 진양순은 최강호와 며느리 오하영이 아이를 입양하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최강호가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신 송 회장님 양자로 들어갑니다, 동의란에 도장을 찍어주세요"라고 말하자 당황하며 "아무리 돈이 좋고 힘이 좋아도 그렇지 어떻게 천륜을 끊어?"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최강호는 "어머니가 바라는 게 이런 거 아니었어요?"라고 말했고, 진양순은 울며 믿기지 않는듯이 안된다고 부정하다가 결국  입양동의서에 도장을 찍으며 "내가 니 엄만데. 이깟 종이 쪼가리가 뭐 중하겠어. 그냥 너 하나만 잘 살면 그만이지"라고 말합니다.

진양순은 오랜만에 내려왔으니 식사라도 하고 가라고 하지만, 최강호는 "밥이요? 어머니 앞에서 단 한 번도 편하게 먹어 본 적 없는 그 밥 말씀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했고, 바로 오하영을 데리고 조우리를 떠납니다. 최강호는 진영순이 차 뒷자리에 챙겨준 녹두전 냄새가 옷에 배면 안된다고 징징대는 오하영의 소리를 듣고, 녹두전을 밖으로 던져버렸고, 유난히 지친 최강호를 대신해 오하영이 대신 운전을 합니다. 최강호는 깊은 잠에 빠졌고, 갑자기 열어놓은 차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 오하영의 스카프가 차 밖으로 날리게 되고, 갓길에 잠깐 세우고 오하영이 스카프를 가지러 가던 찰나 덤프트럭이 최강호의 차량을 덮쳐 최강호가 탄 차는 낭떠러지에 위태하게 걸리게 됩니다. 결국 차는 떨어져서 죽을 위기에 처한 최강호와 이를 보며 오열하는 오하영의 모습으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 "나쁜 엄마"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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