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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

by 장's touch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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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에게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유지혁, 강지원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것을 다짐합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 줘"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은 BTS의 노래로 인해, 의도치 않게 서로가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지원은 현재의 남자친구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지 않을 시 자신은 1회 차 인생처럼 "박민환과 결혼하게 될 거고, 암에 걸릴 거고, 가장 친한 친구와 남편의 손에 죽을 거다" 라며 확신합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고 말하는 유지혁에게 강지원은 전혀 몰랐냐고 되묻고 유지혁은 "전혀 몰랐어요. 아마 바꾼 게 별로 없어서일 수도. 뭐 한두 개 정도. 예를 들면 오해를 풀기 위해 백은호 씨를 동창회에 보낸다거나" 라며 되짚었고 강지원은 "그래서 은호가 동창회에. 근데 고슬 정 일은 어떻게 아셨어요?" 라며 깜짝 놀랐고 유지혁은 "장례식에 갔으니까" 라며 고백합니다.

강지원은 "어땠어요? 내 장례식?" 이라며 궁금해했고, 유지혁이 "슬펐어요.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어요" 라고 답하자, 강지원은 "거짓말. 안 봐도 상상할 수 있어요. 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후회할 사람도 없어요. 그냥 '어떤 사람이 죽었구나. 이런 사람이 잇었지. 이제 없구나' 정도" 라며 씁쓸해합니다.

이후 유지혁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강지원과 유지혁. 유지혁의 고양이는 강지원을 잘 따랐고, 그런 강지원을 유지혁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유지혁은 "피할 수는 없는 건가" 라고 물었고 강지원은 "도망쳐도 피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며 자신의 팔에 "포트에 덴 상처가 있었다" 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어 강지원은 유지혁 팔에 모양이 같은 상처가 생긴 것을 가리키며 "부장님이 대신 다쳐주신 거죠"라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내가 다치지 않았다면 결국 지원 씨가 다쳤을 거란 거예요?"라고 되물었고, 강지원은 "확실히 피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내 운명을 누군가에게 넘기지 않는다면"이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상처는 상처, 결혼은 결혼, 죽음은 죽음"이라고 중얼거립니다.    

강지원은 "그래서 전 도망치지 않으려고요"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회귀 전 죽기 직전을 회상합니다. 2023년, 유지혁은 강지원이 납골당에 안치되는 것을 지켜본 뒤 처참한 심정으로 택시에 탑니다. 그런데 그 택시기사는 죽은 강지원의 아버지 강현모(정석용 분)였고, 이 기사는 "무언가를 놓쳐버린 것 같다" 며 다시 기회가 온다면 잡을 건지 여러 번 물었고 유지혁은 "전 정말 제 마음을 몰랐습니다. 알았더라면 지켜주기라도 했겠죠, 그러니까, 기회가 있다면. 확실히 잡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부장님은 어떻게 돌아왔냐. 전 제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눈 떠보니 2013년 이더라"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잠들었다 생각했는데 눈 뜨니 2013년이다"라고 대답하며 사고가 난 사실을 숨깁니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는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는 집에서 놀고 있는 남편이 아이도 제대로 보지 않고, 회사일도 풀리지 않아 속상한 마음을 가진 채, 갑자기 이석준을 마주치게 됩니다. 과거 이석준은 제주도에서 연수중인 양주란에게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며 모질게 이야기했었고, 이들의 인연에도 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유지혁은 할아버지 유한일(문성근 분)의 오른팔인 이석준(하도권 분)이 U&K 푸드에 인사총괄부장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회사로 달려옵니다. 이석준은 유지혁이 뒤를 미행한 듯 사생활을 줄줄 읊었고, 유지혁이 지난밤 강지원과 함께 있었던 것까지 협박처럼 말하며 강지원 대신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에게 '일인가구 밀키트 프로젝트'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어젯밤에 아무 일도 없었다"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이후 유지혁은 밀키트 프로젝트를 지시하며 강지원 대리, 박민환 대리, 계약직인 정수민(송하윤 분)을 한 팀으로 구성했고, 강지원은 당황해하며 유지혁을 쫓아갔지만, 유지혁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알지 않냐"라는 의문의 말을 남깁니다. 이후 유지혁은 강지원의 첫사랑인 셰프 백은호(이기광 분)가 일하는 가게에서 술을 마셨고, 백은호는 "오늘부터 여기서 근무인데 절 찾아오셨다면 좀 무섭고 우연이라면 운명이란 기분이 들 것 같은데"라고 말합니다.

유지혁은 "다이너마이트 알아요?"라고 물었고 백은호는 "노밸이 발명한 폭탄요?" 라며 되물었고, 유지혁이 "봄날은?" 이라고 다시 질문하자 백은호는 "대충 3월에서 5월 사이를 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합니다. 이에 유지혁은 "순탄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인생인 거 축하합니다. 그쪽은 남은 시간이 아주 길 것 같다는 이야기예요"라고 말합니다. (BTS의 노래들로 백은호가 몇 회차 인생인지 알아보려 했던 것 같습니다.) 술에 취한 유지혁을 데리러 왔던 동생 유희연(최규리 분)은 백은호 셰프와 인사를 나누었고, 유희연과 백은호가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U&K 회장이자 유지혁의 할아버지인 유한일은 방황하는 유지혁을 불러 이석준 팀장과 목소리를 높인 일을 언급하며 "이 실장 어떻게든 네 편으로 만들어라. 유라(정략적 약혼녀)는 네가 정리해" 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할아버지는 저와 유라 결혼 원하는 것 아니었냐" 라고 묻습니다. 유한일은 "처음부터 서로 마음에 없는 것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약속이지 않냐. 그러니 최대한 성의를 보 잘 정리해" 라고 말한 후, "그 아가씨는 언제 볼 수 있냐" 라고 물었고, 유지혁은 "보실 수 없을 것 같다. 제가 할아버지와 같은 마음이다. 제가 행복하길 원하시듯 저도 그 사람이 행복하길 원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유지혁은 '내 시간은 이미 끝났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엔 지킬 수는 있다. 도망치지 말자. 하지 않고 후회하는 건 이제 싫으니까. 그 행복에 내가 없다고 해도' 라고 다짐합니다.

강지원의 남자친구인 박민환 대리는 강지원 몰래 절친인 정수민을 불러내 딸기우유를 챙겨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고, 강지원에게는 앞서 팔았던 로이젠탈 주식이 연일 오르고 있다며 "그나마 나니까 참는 거야" 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수민은 강지원의 컴퓨터를 훔쳐본 뒤 로이젠탈 주식의 700%가 넘는 수익률을 확인했고, "강지원, 이게 민환 씨도 모르게 이 주식 갖고 있었던 말이지? 여우 같기는", "왜 안 파는 거지? 더 오를 거라 생각하는 건가?" 라며 궁금해했습니다. (강지원이 로이젠탈 주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박민환이 알게 되면 계획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강지원을 불러낸 박민환은 "자기가 준 카드로 수민 씨랑 레스토랑 다녀왔다. 그때 자기 생각이 나더라.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다. 이 오빠는 항상 지원이 생각해. 오늘 저녁 괜찮냐" 라고 물었고, 강지원은 '늘 이랬는데 어떻게 까맣게 몰랐지, 뭔가 얻어내려는 수작인데' 라고 생각하며  감동받은 연기를 하자 박민환은 "너 그런데 돈 좀 있냐" 라며 앞서 자신이 주식판 돈이 그대로 있는지 묻습니다. (강지원의 돈으로 정수민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박민환의 검은 속을 다 알고 있던 강지원은 "말은 안 했는데 돈 다 보험 들었다. 지금 깨면 반도 못 돌려받는다더라. 10년 후면 10%는 더 붙을 것이다" 라고 말했고 박민환은 "똥멍청이냐. 귀신 들렸냐" 라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보유한 TKU 주식을 매각해야 할지 고민했고 , 강지원은 곧 끝나는 적금이 있다며 "주식 팔지 마라. 내가 빌려주겠다. 우리 저녁 식사 대신 주말에 어디 놀러 가자. 수민이랑 같이"라고 제안합니다. (이후에 TK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립니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을 이어 주기 위해 주말 데이트에 나섭니다. 강지원은 "두 사람은 나한테 참 소중하다. 우리 인연, 참 대단하네" 라고 말했고, 정수민은 "그렇지 우린 가족이다. 나하고 너, 그리고 민환 씨. 행복하자"라고 말합니다. 박민환은 "두 공주님 행복하려면 내가 잘해야겠다. 강지원, 박민환 가지니까 어떻냐" 라고 물었고, 박민환이 손을 뻗치자 강지원은 박민환의 폭행이 떠올라 소리를 지릅니다. 왜 그러냐는 물음에 벌레가 있었다며 둘러댔고 , 벌레가 있다는 말에 박민환은 강지원이 아닌 정수민을 먼저 챙깁니다. 분위가 가 화기애애할 무렵 강지원은 백은호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나섰고, 백은호는 강지원을 위해 커다란 꽃다발을 준비했고, 유지혁은 멀리서 이를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강지원은 유지혁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유지혁은 "21년에 놓친 게 있다. 이석준 실장이다. 내가 회장이 되었을 때 사표를 냈다. 불편한 사람이다. 내가 강지원을 밀키트 팀장으로 못 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다. 도와주겠다. 뭐든. 강지원 씨가 필요한 일 전부다" 라고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또한 유지혁은 백은호의 주위를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는 "바람기가 없는지, 얼마나 절실한지도 봐야 한다. 이제 푸드쇼는 그만해라"라고 말해 백은호를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마케팅부서는 워크숍을 가게 되었고, 강지원은 '1인가구 밀키트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어 속상해하는 유희연에게 워크숍을 계획할 것을 제안합니다. 워크숍 당일, 1번부터 5번까지 막대를 찾는 보물 찾기를 통해 잠자리를 결정되는 게임을 하게 되었고, 강지원은 1회 차 인생 때 박민환은 5번, 자신은 4번을, 그리고 정수민은 과장에게 꼬리를 쳐 1번 막대를 찾아내어 캠핑카를 차지했던 일을 기억해 냅니다. 정수민은 1번 막내가 시냇물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박민환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고, 강지원이 부정하자 "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데 어려운 길 갈 필요 있냐" 고 말합니다. 이후 정수민은 박민환을 유혹하기 위해 일부러 가시에 찔린 후 손에 피를 냈고, 손에 난 피를 혀로 핥으며 유혹하면서, 박민환에게 물속에 있는 깃발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보물을 찾던 중 우연히 강지원을 만난 유지혁은 뭐든 도와주겠다고 말했고, 강지원은  "제가 알아서 해 볼게요"라고 말하며 "저 그냥 부장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 그럼 부장님은 이상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도 말고 싫어하지도 말고 그냥 들어주는 거예요 딱 그런 사이만 해주세요. 부장님이 저 도와주고 싶어서 뭐든 해주시려는 거 알아요 근데 제가 알아서 해볼게요" 라며 부탁합니다. 이어 강지원은 "언론을 통해서 부장님이 U&K 후계자라는 거 알려질 때까지 부장님 늘 옳은 일만 하던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저 때문에 부장님답지 않은 일 하는 거 전 싫어요. 저 능력 있는 인재라고 하셨잖아요. 저 진짜 뭐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가끔 솔직하게만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지금 이 순간을 두 번째 살고 있는 사람은 우리 둘뿐이니까. 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부장님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게"라고 말합니다.

유지혁은 "아버지가 용돈을 주실 때 파란 하트를 그려서 줬다고 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주신 용돈. 그러니까 지원 씨 편한 대로 날 써먹어요. 괜찮아요" 라며 자신의 몸에 있는 하트 모양의 타투를 보여주었고, 강지원은 "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에요? 난 그냥 용돈이랑 얘기할래요. 그리고 난 용돈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용돈은 다시 살면서 뭐 하고 싶었던 거 없어요? 부장님은 뭘 하고 싶은 거 없냐고요.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반드시 행복해질 거예요"라고 다짐합니다

강지원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정수민과는 다른 길을 가고자 1번 막대가 있는 시냇물로 혼자 들어갔고. 그때 유희연은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에게 수심이 깊어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며, 깊은 수심과 물이끼 때문에 위험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합니다. 이를 들은 유지혁은 바로 강지원에게 달려가 위험할 뻔했던 강지원을 구했고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는 강지원에게 화를 넵니다. 유지혁은 "제정신이냐. 물 깊이도 모르면서, 그것도 혼자"라고 화를 냈고, 이어 "그냥 나한테 말하지.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도와달라고 말하지 왜 그렇게 얼린 길을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강지원은 "난 정수민처럼 안 살 것이다. 걔가 틀렸고 내가 맞으니까. 난 걔처럼 안 살고, 내 힘으로 다 이뤄낼 것이다. 그게 강지원이다"라고 말합니다. 유지혁은 강지원의 얼굴을 감쌌고, 강지원이 지난 생에서 "나는 발을 디디고 서있는데 배가 계속 흔들려. 불안해. 나는 안정되고 싶은데 땅을 밟고 싶은데"라고 눈물을 흘렸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 라며 애틋함을 보이며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난 살해당했다. 그런데 눈 떠보니 10년 전?! 인생 2회 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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