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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나쁜 엄마 <4회>

by 장's touch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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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호의 사고에 대한 의심되는 정황들이 밝혀지며, 최강호의 이미주의 과거도 공개가 됩니다. "나쁜 엄마" <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7살이 되어버린 최강호(이도현 분)는 침대에서 벗어나 휠체어에 앉아 넋을 놓고 있었고, 정 씨(강말금 분)의 쌍둥이 손주들인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이 다가와 휠체어를 언덕에서 밀기 시작합니다. 결국 휠체어에서 넘어진 최강호는 휠체어가 망가져 이장(김원해 분), 청년회장(장원영 분)의 도움을 받아 고쳤고, 손을 들고 벌을 서던 최강호는 모친 진영순(라미란 분)에게 쌍둥이가 운동하면 엄마가 좋아할 거라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 말에 이장은 "엄마 기분 좋게 해주려 그런 것 같다" 라고 효자라고 미소 지었고, 청년회장은 쌍둥이들은 영악해서 약점을 노렸다고 지적합니다.

진영순은 쌍둥이에게 휠체어는 최강호의 다리라고 설명하며 이를 가지고 장난치거나 울퉁불퉁한 길, 높은 곳에서 타면 절대 안 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이때 등장한 정 씨는 쌍둥이들에게 달려들며 "몸도 시원치 않은 사람을 끌고 나가서 괴롭히고 난리냐고!" 라고 분노했고, 그 말에 예진은 "괴롭힌 거 아니야! 강호가 운동한다고 해서 도와준 거야!"라고 억울해했고, 할머니 정 씨는 "운동을 네가 어떻게 도와줘! 이 꼴이 도와준 거야? 강호가 뭐야. 강호가 너희 친구야?"라고 혼냅니다. 예진과 서진은 친구 아니었냐고 분노했고 최강호는 "일곱 살 맞아. 의사 선생님이 일곱 살이라고 했단 말이야! 맞죠 엄마?"라고 말합니다.

집에 돌아와 콩을 가지고 젓가락질을 연습하던 최강호는 모친 진영순이 들어오자 입에 콩을 넣었고, 진영순이 "너 그거 먹으면 콩 난다"라고 말하자, 최강호는 콩을 뱉어냈습니다. 이후 젓가락으로 콩까지 집을 수 있게 된 최강호에게 진영순은 공책에 35를 쓰며 "강호 나이는 서른다섯 살이야. 그런데 지금은 조금 아파서 아주 잠깐 일곱 살이 된 거야"라고 설명합니다. 그 말에 최강호는 "그거 뭔지 알아요. 바보 맞죠?"라고 말했고, 누가 그런 말을 하냐고 분노하는 진영순에게 "엄마가. 엄마가 의사 선생님이랑 '쉽게 말하자면 바보'라고했잖아요"라고 받아칩니다. 당황한 진영순은 "강호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거야. 사람들은 누구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거든? 엄마도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러면 바꿀 수 있는 게 엄청나게 많거든. 그런데 세상 사람 누구도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 그런데 강호는 돌아간 거야.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처음부터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고, 미소 짓는 최강호에게 진영순은 "그러니까 행복해야 해. 슬퍼하거나 무너지지 말고 기뻐해야 해. 엄마는 우리 강호가 돌아와서 기뻐" 라며 손뼉 쳤고, 최강호는 진영순을 따라 박수를 치고 "기뻐" 라고 말합니다.

쌍둥이들의 모친인 이미주(안은진 분)는 사기를 치고 달아난 친한 언니 선영(오하늬 분)의 어머니까지 찾아냈지만 선영의 어머니는 "어디서 제비 같은 놈 하나 만나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갖다 바치더구먼 결국 그놈 노름빚 갚는다고 사채까지 끌어 썼다. 그래놓고는 연락 한 번 없더구먼 LA인가 어디 가서 돈을 번다고 문자 하나 남겨놓고는 사라졌다" 라고 말합니다.

착잡한 이미주는 카드 연체부터 월세까지 밀려 방을 빼겠다는 집주인의 전화를 받고는 낙심한 채 횟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최강호와 우연히 재회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미주는 과거 사법 시험을 준비하며 횟집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최강호를 만났고, 최강호를 껴안고 "그동안 어디 있었어 나쁜 놈아" 라고 울었습니다. 이미주는 최강호가 서울로 간 뒤, 번호를 몰라 연락할 수 없었고, 학교를 알았지만, 또 최강호를 망치게 할까 봐 찾아갈 수 없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어 이미주는 최강호가 법관이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사법 시험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난 여기 이 물고기들을 보고 있는 게 좋아" 라며 "조금 있으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얘들은 아무리 아파도 무서워도 울거나 비명을 지르지 못하잖아. 법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 "어떻게든 꼭 해내고 말 거야. 태어나서부터 억지로 정해진 내 운명에 대한 복수야" 라며 공부하는 최강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미주는  "지금 막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너 공부만 해라, 너한테 투자할래. 그 복수 내가 도와줄게" 라며 네일아트샵에서 일을 하며 최강호의 뒷바라지를 결심했고, 이어 이미주와 최강호가 서로를 아끼며 함께 동거하는 모습이 공개됩니다.

최강호는 네일숍에서 일하는 이미주에게 사법시험 합격 소식을 알립니다. 이후 이미주는 최강호와 침대에 누워 "그거 알아? 네가 나 두 번이나 살려준 거? 목에 사탕 걸렸을 때 한 번, 그리고 오토바이 사고 났을 때 한 번. 한 번 더 살려주면 그때는 내가 결혼해 줄게"라고 말했고, 최강호가 "이상하다. 착한 일을 했는데 왜 벌을 받지?" 라며 장난치자 이미주는 "벌? 너 진짜 혼날래" 라며 최강호를 때립니다. 최강호는 이미주를 안으며 "미주야 진짜 고마운 사람은 살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살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야. 살고 싶어. 너랑 오래오래 같이"라고 말한 뒤 이미주에게 뽀뽀를 해줍니다. 그러나 이후 최강호는 미국에 간다며 떠나버렸고, 현재 이미주는 친한 언니에게 사기를 당해 다른 곳에서도 일도 못하고, 월세도 밀리고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진영순은 아들 최강호를 데리고 재활병원에 갔다가, 최강호가 재활치료를 하는 시간 동안 소화제를 타기 위해 간호사와 자리를 비웁니다. 최강호는 재활이 끝나고 눈앞에 안 보이는 진영순을 찾으며 울기 시작했고, 최강호를 발견한 진영순은 "엄마가 안 보이면 어디 있다고 했지?" 라며 최강호를 진정시켰고, 최강호는 "돼지농장, 화장실, 부엌..." 읊으며 눈물을 그칩니다.

 

대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오태수(정웅인 분)는 인터뷰에서 정치신념을 묻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이를 딸 오하영이 바라봅니다.

이때에 우벽그룹의 송우벽(김무성 분) 회장은 최강호의 자동차 사고가 청부살인이라는 증거를 들고 나타납니다. 송우벽은 최강호의 차에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 뺑소니범 양구만의 아내를 찍은 영상을 가지고 있었고, 운전자 아내는 "뺑소니부터 자살까지 계약했던 거 알고 있다. 통장에 큰돈 들어오자마자 남편이 죽었다가 연락이 왔다. 그 이튿날 남편 유서가 도착했다. 그 큰돈이 어디서 났는지,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다 쓰여있었다. 나랑 내 딸 건들기만 해라. 그 유서 경찰서로 갈 거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송우벽은 오태수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주고 "사고 당시 강호가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단다. 이게 말이 됩니까. 모자 지간 천륜을 끊고 올라오는 놈이 잠을 잤다고 합니다. 강호가 천하개호로 새끼인가, 아니면 누가 수면제를 먹였나? 싶다. 아 맞다. 의원님 따님께서 사고 전 난 수면제를 많이 처방해 갔다고하더라"라고 말합니다.

이에 오태수는 송우벽에게 "87년도 도시정비사업 때 돼지농장을 했던 최해식을 기억하냐"라고 물었고, "내 딸과 최강호가 어떻게 만났는지 아냐. 딸이 마약 소지 혐의로 최강호한테 연행을 당했다. 이상해서 알아보니 마약과 곤련한 수사 지시도 제보도 없었다. 최강호는 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다. 아마 내 딸을 이용해 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거다. 30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있었던 거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송우벽은 "그래요? 나는 몰랐지. 그런데 희한하네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갚겠다고 온 놈이 내가 최해식 아들이요 하고 내 밑에 기어들어왔다? 기가 막힌다"라고 의문을 보입니다. 

송우벽은 오태수에게 "최강호 아버지 최해식(조진웅 분)을 누가 죽였냐. 의원님이 죽였냐"라고 물었고, 오태수는"회장님"이라며 송우벽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송우벽은 과거 외손주가 살해를 저질렀을 때 담당검사로 찾아온 최강호를 돈으로 매수했었기에 오태수의 말에 놀라지 않습니다. 당시 아버지가 죽은 이유를 설명하던 최강호는 "저에게 아버지라는 사람은 아내와 배 속 자식을 버리고 도망간 무책임한 인간일 뿐이거든요"라고 말했고 송우벽을 유감이라고 말합니다. 최강호는 이번 재판에 관해 돈과 힘을 묻는 송우벽에게 "원하면 주실 수 있습니까? 그럼 둘 다 주십시오"라고 답합니다. 이에 송우벽은 최강호에게 돈다발을 주며 "대신에 이제부터 너는 내 식구다"라고 말했고 최강호는"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우벽은 오태수에게"내 밑창 까발리면서 일 맡길 식솔을 근야 거뒀겠냐", "강호가 무슨 꿍꿍이로 나한테 접근한 건지 상관없다. 야욕이든 복수심이든 강호도 구정물에 발을 담갔다. 나는 강호가 가지고 있는 능력 최대한 써먹고 버리면 그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짐을 정리하고자 서울로 갔고, 서울 집에서 최강호의 신발을 끌어안고 공무원증을 챙긴 후 텅 빈 집을 둘러보며 "그렇게 와보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와보네"라고 말합니다. 집에 있어 법원에 간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불만이 쌓인 피해자들을 만납니다. 사무실에 찾아온 어떤 피해자는 "최강호 어딨냐. 우벽에서 돈 받았지 않았냐"라고 우겼고, 이어 최강호의 이름을 써서 시위를 하는 한 피해자와는 몸싸움까지 벌인 진영순은 "우리 아들이 돈 받은 거 봤냐. 억울한 게 있으면 다시 재판하면 될 일이지 왜 남의 아들한테 이렇게 심한 욕을 해요" 라며 흥분합니다.

그 시각 쌍둥이와 수학공부를 하다 사과 다섯 개 중 예진이가 세 개를 훔쳐가면 남는 개수를 묻자 최강호는 순간 단순절도에 관한 처벌을 읊었고, 단순절도가 뭐냐는 서진에게 최강호는 "단순절도가 뭐야?" 라며 도망칩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진영순은 눈앞에 염소를 보고 급정거했고 뒤에서 달리던 트롯백(백현진 분)이 그의 차를 들이받습니다. 트롯백은 진영순이 자신의 비싼 차에 위해를 가했다고 5천만 원을 내놓으라고 뻔뻔하게 굴었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며 경찰을 부르겠다는 진영순은 트럭 속 최강호의 짐에서 뇌물로 의심되는 골드바를 발견합니다. 

집에 온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너 왜 그렇게 살았어. 돈 받고 뇌물 받고 그렇게 살았냐. 아니라고 해라. 네가 지은 죄 때문에 무슨 벌을 받고 있는지 봐라" 며 오열하며 강호를 때렸고, 다시 본인을 때리며 "내가 널 이렇게 키웠다. 돼지우리에 가둬놓고 숨도 못 쉬게 맨날 공부공부공부. 돈 있고 힘 있는 사람 만들려다가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을 만들었다"라고 자책했고 최강호는 "다신 안 그럴게요" 라면서도 "나 그때 정말 생각이 안 나요. 나 나쁜 사람이에요? 그래서 벌 받은 거예요?" 라며 말하고 영순을 껴안고 웁니다. 

 

진영순은 강호가 키우던, 다 죽어가는 화분 분갈이해 준 뒤 최강호를 데리고 돼지우리로 처음 아들을 데려갔습니다. 진영순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단 하나도 버릴 게 없는 동물이 있어. 사람 그리고 돼지. 돼지 하면 모두가 더럽고 냄새나는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 돼지는 똥오줌도 한 자리에서 누고 잠도 깨끗한 데서만 자. 체온을 낮추고  벌레는 떼어내려고 진흙목욕도 자주 하고 말이야",  "참 가엾지 않니?" "진짜 가여운 건 말이야 돼지는 고개를 들 수 없어서 평생 땅만 보고 살아야 한다는 거야. 하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 그건 넘어지는 거지"라고 말합니다. 이어 진영순은 "넘어져 봐야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다. 돼지도 사람도. 우린 지금 넘어진 거다. 엄마도 너도. 그런데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된 것이다. 볼 수 없었지만 꼭 봐야 했던 소중한 세상"이라며 강호와 새 출발을 다짐합니다.

이후 진영순이 돼지우리에 간 사이 최강호는 예진의 통통볼을 찾기 위해 트롯백의 마당을 뒤졌고, 트롯백은 엄연한 주거침입이라며 신고하기 전에 나가라고 했고, 최강호는 주거 침입죄 법률을 말하고는 "그런데 주거침 입니..." 라며 멍해집니다. 이를 트롯백은 바보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다시 정신이 돌아온 최강호는 인사하고 도망칩니다. 최강호는 동네를 뒤지며 예진의 공을 찾았고 집에 돌아온 진영순은 그가 보이지 않자 온 동네를 뒤졌습니다. 해가 지고 숲길에 도착한 최강호는 휠체어에서 쓰러져 한숨을 내쉬었고 하늘을 보다 예진의 통통볼을 찾아냅니다. 가까스로 찾은 공을 가지고 이미주의 집을 찾아간 최강호. 문을 두드렸을 때 "누구세요"라고 말하며 나온 사람은 이미주였고, 그렇게 두 사람은 수년만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가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 "나쁜 엄마" <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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