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주 사건에 더욱 깊이 들어가게 되는 강력 2팀 형사들은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모범 형사 2"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티제이 그룹
당이 떨어져서 쓰러진 아내 천나나(김효진 분)를 발견한 우태호(정문성 분). 천나나는 우태호에게 오빠인 천상우(최대훈 분)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2년 전 룸살롱 폭행사건(천상우가 김민지를 폭행한 사건)을 세상에 드러내 천 회장이 있는 감옥에 보내자고 합니다. 그러나 천상우마저 감옥에 가면 그룹 자체가 흔들릴 것을 아는 우태호는 망설입니다. (우태호는 아주 빌런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김민지(백상희 분)는 천상우가 보낸 괴한으로 인해 죽을 뻔했지만, 그 곳에 잠복수사 중이었던 강력 2팀 형사들로 인해 빨리 발견되어 목숨을 건집니다. 이후 오지혁(장승조 분)과 강도창(손현주 분)은 김민지에게 정희주(하영 분)에 관련된 일들을 물어보았지만 김민지는 입을 열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해가 갈까봐 많이 두려워합니다.) 김민지는 이후 천상우에게 전화를 걸어 형사와 만났고, 입을 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그 시각 괴한 기동재는 최용근 팀장을 만나 숨어있을 것을 제안받습니다.
오지혁과 강도창이 가져온 룸쌀롱 폭행사건의 CCTV 영상을 알게 된 강력 2팀 팀장 우봉식은 팀원이 초초초 거물급 사건을 물어와서 머리가 아픕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가 거론되는 인물안 티제이 부회장과 이 사건을 은폐한 티제이 법무팀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티제이 그룹에는 경찰서장 문상범(손종학 분)의 딸 문보경이 다니고 있었고, 바로 우태호의 직속부서였습니다.
내가 죽일 이유가 없잖아?
강도창과 오지혁은 천상우가 물에 버린 대포폰을 천나나가 챙겨 경찰에 가져다준 상황을 알게 되고, 의아해합니다. 천나나를 찾아간 오지혁은 천나나에게 "범인을 숨기고 싶은 겁니까. 아니면 밝히고 싶은 겁니까?"라고 물었고, 천나나는 "범인이 밝혀져야 숨길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오지혁과 강도창은 롬살롱 폭행 영상에 나온 우태호를 불러 심문했고, 우태호는 오히려 과거 검사였던 경력 때문인지 강력 2팀 형사들을 오히려 심문하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이후 우태호는 주차장에서 자신과 정희주의 도촬 된 사진을 생각하며 회상합니다. 과거 자신이 힘들 때 곁에서 정희주가 위로해줬고, 누군가 그 모습을 몰래 찍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군이 우태호는 찾기 시작합니다. 우태호는 보안 실직원에게 사진을 찍어오라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정희주가 살해된 이유가 2년 전 룸쌀롱의 폭행사건의 CCTV 영상을 김민지에게 넘겼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제기되었고, 이 폭행사건의 영상이 경찰들의 손에 넘어간 것을 알게 된 천상우는 심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천상우는 자신의 영상이 어떻게 흘러들어 갔는지 영상을 관리하던 우태호를 불러 따졌고, 우태호는 이미 영상은 폐기했다고 말하면서 정희주 사건에 대해 묻습니다. 우태호는 천상우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죠. 지금 이 순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천상우는 자신은 아니라며 "내가 죽일 이유가 없잖아?"라고 말합니다.
천나나의 속마음
우태호는 문보경에게 정희주의 할아버지(박근형 분)에게 월급과 위로금을 전달하라고 부탁하면서 우태호는 "사무적으로 하지 말고 진심으로 하세요"라고 말합니다. 이후 문보경은 정희주의 할아버지가 돈은 받지 않고, 우태호를 찾는다고 알렸고, 우태호는 구둣방으로 찾아갑니다.
정희주의 할아버지는 우태호에게 "희주가 당신하고 같이 찍은 사진을 봤어"라고 말했고, "당신이오? 희주 죽인 게? 당신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누군지 알려주쇼", "희주를 당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해도 희주는 당신 때문에 죽었어"라고 말합니다. 이어 할아버지는 "희주가 당신을 좋아했소?"라고 물었고, 우태호는 "아닙니다. 제가 좋아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 아이가 죽었을 때 당신 슬펐소?"라는 할아버지의 질문에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던 우태호는 결국 자리를 나와 골목에 들어가서 "내가 미안해" 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문보경이 뒤에서 지켜봅니다. 우태호는 과거 정희주와 식사 도중 부회장의 전화를 받아 찝찝한 일의 뒤처리를 했고, 정희주는 이런 우태호를 위로합니다. (우태호는 이런 정희주의 밝은 모습에 의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천나나를 찾아간 우태호는 "나나야, 내가 천상우 손에 수갑 채울게"라고 말했고, 우태호는 천상우가 정희주를 죽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문보경은 정희주의 위로금 전달 내역에 대해 보고하다가 "많이 고민해봤는데요 이 말씀을 꼭 드려야 할 것 같다. 우연히 봤다. 팀장님이 정희주 씨 때문에 우시는 걸 봤다. 정희주 씨를 좋아하셨던 거죠?"라고 물었고 우태호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천나나가 도청하면서 보게 되었고, 이를 본 천나나의 표정은 의미심장합니다.
이후 천나나는 갑자기 기자회견을 했고, 기자들 앞에서 우태호와 이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당황한 우태호는 천나나를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천나나의 부친 천 회장(송영창 분)은 천상우를 불러, 맥퀸에서 우태호를 선택했다고 알려주고, 천나나를 회장에 앉힐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기동재를 잡기 위한 미끼
김민지(백상희 분)를 폭행한 기동재는 도망갔고, 조상필의 살해 당시 구재춘과 기동재가 투탑이었음을 확인한 강력 2팀은 도망친 기동재를 잡기 위해 구재춘을 찾아가 괴롭힙니다. (구재춘에게 조상필의 살인혐의를 계속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강도 창과 오지 혁이 못살게 굴어 화가 난 구재춘은 기동재를 찾기 위해 부하들을 풉니다.
광수대 팀장 장기진(이중옥 분)은 최용근(박원상 분)의 부름에 은밀한 만남을 갖고, 집을 선물로 받습니다. 최용근은 "기진아, 내가 티제이에 들어와 가지고 느낀 게 뭔지 아냐? 다 도둑놈들이라는 거야. 그놈들이 훔친 건 주인이 없다는 거지"라고 말하면서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어. 넌 그냥 나쁜 놈 잡아서 감방에 처넣으면 되는 거야"라고 말했고, 장기진은 곧 광수대로부터 온 연락을 받습니다.
강력 2팀 형사들은 각각 팀을 나눠서 구재춘의 팀원들을 감시했고, 구재천의 팀원들은 결국 기동재의 은신처를 찾아냅니다.
기다리라는 강도창의 말에 변지웅(김지훈 분) 형사와 지만구(정순원 분) 형사는 기동재를 놓치게 될까 봐 마음이 급해지고 먼저 쫓게 되는데 결국 그 과정에서 기동재에게 지만구는 기동재의 칼에 찔리게 되고, 변지웅도 얼굴과 머리를 다치게 됩니다. 그리고 강력 2팀이 다친 동료들을 만나며 수습하는 사이 서울 광수대팀과 장기진이 유유히 기동재를 잡아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 2팀 모범 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 "모범 형사 2"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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