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 배우님의 새로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찾아왔습니다.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첫방송된 ENA채널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 대해 알아보고, 첫 방송의 줄거리 살펴봅니다.
♥ 편성정보 : 채널 ENA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 첫방송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제작진 : 연출 유인식 (낭만 닥터 김사부 2, 배가본드, 낭만 닥터 김사부 등) / 극본 문지원
♥ 등장인물
♥ 1회 줄거리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습니다. 5살 때 아빠와 병원에 간 우영 우는 자폐 진단을 받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아내와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전배수 분) 사이를 오해하는 집주인 아저씨를 만납니다. (우영 우의 아빠는 영우를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소리를 지르며 우영 우의 아빠에게 폭력을 썼고, 이때 우영 우는 집에 있던 법률책에 나온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어린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짐으로써 명석한 두뇌와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성을 가진 것입니다. (마침 집에 법전이 있었던 것은 운명인 듯 합니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우영우는 "남의 말 따라하지 말고,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너무 솔직하게 말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걱정처럼, 금지 조항을 가득 안고 지하철을 타고 거꾸로 해도 "역삼역" 인 곳에서 내려 회사 건물 회전문 앞에 서 멈춥니다.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은 우영우의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별똥별, 인도인, 우영우...... 역삼역?" 인사를 듣고 깜짝 놀랍니다. (역삼역은 갑자기 추가가 된 것입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사실에 곧장 한바다 로펌의 대표 변호사 한선영(백지원 분)을 찾아갑니다. 정명석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변호사 자질이 있을지 걱정했고, 한선영은 "서울대 로스쿨 졸업에 변호사 시험 성적 1500점 이상인 인재" 라고 말하며 이런 인재를 우리가 아니면 누가 데리고 가냐고 이야기합니다. 정명석은 우영우 변호사가 과연 의뢰인과의 상담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며 첫 사건 재판 결과를 놓고 우영우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우영우가 맡게 된 첫 사건은 '70대 노부부 살인미수 사건' 입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의처증으로 할머니를 의심하며 막말하자, 할머니가 우발적으로 할아버지의 머리를 다리미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었습니다. 우영우는 할머니와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과거 201호에 세들어 살던 아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할머니는 반가워하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그 후 우영우는 정명석에게 의견서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정명석은 무죄를 주장하는 우영우의 의견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애초에 검찰에서 집행유예로 기소하려고 했던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영우의 말에 정명석은 자신조차 살펴보지 못한 사건의 쟁점을 깨닫게 됩니다.
우영우는 할머니가 살인미수죄로 유죄를 받게 된다면, 배우자 상속에서 제외되는 민법까지 짚어낸 것입니다. 우영우에 대한 편견을 한꺼풀 덜어낸 정명석은 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넵니다. (생각보다 속이 깊은 정명석변호사입니다.) 이후 우영우는 병원에 입원해있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되었고, 이때 로펌의 직원인 이준호(강태오 분)와 함께 가게 됩니다. 이준호는 회전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우영 우에게 '왈츠를 추듯 통과' 하는 법을 가르치고, 아빠도 금지한 고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우영우는 '고래'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고래에 대해 말을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우영우의 첫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환경에 출석 여부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우영우. 그러나 재판의 시작에 앞서 우영 우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여러분이 보시기에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다" 라는 말로 금세 법정 분위기를 제 것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경찰 진술로 재판이 불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할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 피해자인 할아버지를 증인으로 세우게 됩니다. 정명석은 할아버지의 포악한 성정을 배심원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와 불편한 사이인 우영우를 심문석에 세웠고, 계획대로 할아아버지는 온갖 욕설을 쏟아냅니다.
이후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고, 결국 사건은 '살인미수죄'가 아닌 '살인죄' 로 공소가 변경됩니다. 우영우는 할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사죄했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머리가 아프다고 누워있던 할아버지를 자극한 자기 행동을 후회합니다.
이때, 우영우는 할아버지의 생전 진술에서 폭행 이전부터 극심함 두통을 호소했던 부분을 기억해냈고, 그의 뇌출혈이 폭행 때문이 아닌 '치매성 뇌출혈' 일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냅니다. 결국 우영우는 할머니의 죄목을 살인죄가 아닌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아내며 무사히 첫 사건을 마무리 지었고 우영우를 지켜보는 우영우의 아빠는 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한바다 로펌 대표인 한선영이 찾아오고 우광호의 표정은 일그러지며 첫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한선영이 우영우의 엄마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법전이 있었고, 아빠는 법조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미뤄보아 아빠는 계속 고시에 실패한 듯 하지만, 계속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영우의 유일한 사회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분)의 엄청난 텐션도 극의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첫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산만하지 않고 극을 몰입시켜주는 요소가 많아서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다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이상으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내용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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