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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킹더랜드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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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메스~'를 외치며 미소를 열심히 지은 천사랑은 꿈에 그리던 호텔에 입사하게 됩니다. "킹더랜드" <1회-첫 방송> 리뷰를 시작합니다.

한 달짜리 실습 합격

천사랑(임윤아 분)은 4년제 대학졸업자만 지원이 가능한 킹호텔 면접에 서류 심사 실수로 참가할 수 있게 됩니다. 천사랑은 면접장에 들어가던 중 구두굽은 부러졌고,  2년제 대학졸업자인 천사랑은 시작부터 구화란(김선영 분) 이사의 눈 밖에 났고, 이력서 란에 취미가 피아노라고 적힌 것을 보고 지금 피아노를 쳐보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천사랑은 면접실을 둘러본 후 "피아노가 없다" 라고 답했고, 면접관은 "그러게요" 라고 말합니다. 천사랑은 대처능력을 보고자 한 면접관의 의도를 이해했고, 허공에 손가락을 움직이며 해맑게 젓가락 행진곡을 쳤고, 구화란은 "취미가 피아노인데 젓가락 행진곡을 치냐"라고 묻자 천사랑은 "취미잖아요. 잘 치진 못하지만 좋아한다" 며 유연한 대처 능력을 보입니다. 구화란은 "웃어봐라" 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스마일퀸' 미소로 화답합니다. 또한 다른 지원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되는데, 면접 보는 이혜성(전 아나운서)은 호감형 외모에 수준급의 영어 실력과 발음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천사랑은 절친인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과 술을 마시고 클럽에서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이 과정에서 강다은은 서충재(최태환 분)를 만나게 됩니다. 천사랑은 다음날 킹호텔에서 한 달짜리 실습에 합격 통보를 받고는 "제가요? 왜요?" 라며 당황했지만 곧, 친구들과 뛸 듯이 기뻐하며 환호를 지릅니다.

낙하산 인턴

구원(이준호 분)은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합니다. 옆 건물로 잘못 착륙해 지각을 하게 된 구원을 상사 최태만(강기둥 분)은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상사는 "인턴에게 제일 중요한 건 업무 파악이나 보조가 아니라 아무리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도 개념 없음 끝이다. 예를 들어 출근 첫날부터 옆 건물로 착각해 지각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구원을 지적하다가 이내 유난히 반짝거리는 그의 구두를 발견하고는 또, 구원의 시계, 슈트의 심상치 않은 브랜드에 "재벌이세요?"라는 질문을 하며 "무개념 표본"이라는 지적을 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타격감은 없었고, 이후 복사기 사용법도 몰랐지만 그의 행동에 초조하고 조급한 건 입사 동기 노상식(안세하 분) 뿐이었습니다. 노상식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구원에게 "이 험한 세상같이 노 저어야 할 거 아니냐. 가만히 있지 말고 뭐 좀 해라. 할 게 없어도 하는 척해야 한다. 그리고 슈트, 시계 이런 거 안 된다. 직장에서 상사보다 비싼 거 걸치며 자랑하면 학살이다"라고 조언하며 "누가 보면 낙하산 타고 내려온 줄 알겠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구원은 "어, 맞다. 낙하산 타고 왔다. 내가 제주도에서 급히 오느라고"라고 말했지만 노상식은 당황한 가운데, 노상식은 구원의 일을 돕다 상사에게 혼이 납니다. 지켜보던 구원은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해서 지시를 따른 것뿐인데, 결과가 잘못 됐으면 시킨 사람 잘못 아니냐. 원인을 따지지 않고 아랫사람만 잡는 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지적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잘못은 이 복사기 제때 교체 안 해준 회사 아닌가요"라고 말하며 "아무리 주제도 안 되는 인턴이지만 잘잘못은 압니다"라고 말합니다.

화가 난 상사는 "내일 아침부터 출근하지 마" 라며 해고를 통보했고, 구원은 잘 됐다는 듯 "네 그러죠"라고 대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후 구원은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 회장의 비서인 최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정리해 주길 요청합니다.  구원을 정체를 알게 된 상사들은 당황했고, 구원은 "그럼 저는 시키신 대로 내일부터 출근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난처해진 노상식을 데려가며 "같이 가자! 험한 세상 동기끼리 함께 노 저어야지. 지금 나랑 가면 바로 정직원이다"라고 말했고, 노상식은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도련님"이라고 말하며 구원을 에스코트하며 나아갑니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정체가 드러난 구원은 아버지 구일훈 회장으로부터 "넌 뭐 하는 놈이야? 밑바닥부터 배우라고 했더니 겨우 하루도 못 버티고 나와?" 라며 호되게 혼났고, 구원은 "나온 게 아니라 쫓겨났어요. 어차피 전 회사랑 안 맞아요. 다시 영국 갈게요"라고 말했지만 누나 구화란과 비교만 당하게 됩니다. 단 둘이 있게 되자 구화란은 이복동생인 구원에게 "네가 뭔데 여기 있느냐. 착각하지 말아라. 너희 집 아니다. 호텔에서 지내다 최대한 빨리 출국해. 공부를 하던 뭘 하든 돈은 넉넉히 줄 테니까 집이든 회사든 기웃댈 생각 마라"라고 말했고, 구원은 "돈은 나도 많다. 그래도 고맙다. 신경은 써줘서. 나 살짝 감동할 뻔했다"라고 말합니다.

인턴 천사랑

천사랑은 킹호텔에서 인턴 면접 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나섭니다. 천사랑이 먼저 맡은 업무는 헬스장이었고, 헬스장 기구에 묻은 고객들의 땀을 닦거나 화장실에 면봉, 휴지 등을 채워 넣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천사랑은 선배직원의 까칠함과 비위가 상하는 일을 하면서도, 인턴교육 때 배운 "헤르메스"를 외치며 웃음을 짓고는 맡은 바 역할을 다합니다.

헬스장을 정리하던 중 천사랑은 요란하게 운동을 하는 이진호의 눈에 띄었고, 호랑이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이진호는 천사랑이 마음에 든다며 다른 직원을 시켜 팁을 전했고, '나만 졸졸 따라다니던데, 앙큼한 마음 받아주겠다, 후끈후끈 우리의 불타는 밤을 위해' 라고 적힌 메모와 호텔 키까지 보냅니다. 이를 받은 천사랑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폭발해 그를 찾아갑니다.

진상고객인 이진호가 입은 '호랑이티셔츠'는 국내에 3점이 들어온 것 중에 1점이었고, 구원이 나머지 2점을 구입했습니다. 팁을 전해준 직원이 '호랑이티셔츠'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 천사랑은 마침 호랑이티셔츠를 입은 구원에게 엉뚱하게 화를 내면서 "제가 님들 똥꼬나 닦고 다니닊 우습냐. 그렇다고 고객님처럼 머리에 똥만 가득 찬 사람이 함부로 막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다. 한 번만 더 이러면 내 손에 죽는다. 명심하라. 변태 고객"이라고 지적합니다. 구원은 갑자기 자신의 러닝머신의 속도를 올려 자신을 넘어지게 한 천사랑에게 화를 내려고 했지만, 이때 이복누나이자 킹호텔의 이사인 구화란이 등장하고 천사랑을 놓치게 됩니다.

구화란은 구원에게 독설을 퍼부었고, 구원은 "제가 컴플레인 걸면 피차 피곤해질 텐데 고객한테 예의 지키시죠. 준비되면 떠날 테니 여기 있는 동안만이라도 손님 대접 잘 부탁할게"라고 말합니다. 이후 구화란은 늘 미소를 머금고 있는 천사랑에게 호텔 기본 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는 가 하면, 외국어 능력을 시험했고 천사랑이 막힘없이 대답하자 "저 직원 로비로 올려라"라고 명령합니다. 선배 직원인 김수미(공예지 분)가 "한 달만 일하는 실습생인데 로비로 올리냐"라고 되묻자 "그럼 1년 시켜봐라. 로비는 호텔의 얼굴이다. 웃는 게 보기 좋다"라고 답했고, 직장 선배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았지만 천사랑은 뛰어난 실력으로 이를 커버하며 호텔리어의 꿈을 이어갑니다.

한편 천사랑의 절친인 강다은은 소고기 김밥에 참기름 바르지 않고 당근을 제외해 달라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은 물론 상사의 변덕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면세점 직원이었고, 오평화 역시 상사의 갑질을 거뜬히 이겨내는 스튜어디스였습니다. 

7년 후

호텔리어가 된 천사랑, 영국으로 떠난 구원.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사이 천사랑은 능력을 더 인정 받아 정직원이 되어 킹호텔을 대표하는 호텔리어 중 하나가 되어 실습생들을 교육하게 되었고, 남자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김수미는 천사랑을 급히 찾더니 "뭐 잘못한 거 있냐. 도대체 뭘 했길래 스위트룸 고객이 로비까지 내려와 사랑 씨를 찾냐. 나한테까지 컴플레인 넘어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따졌고 알고 보니 고객은 한때 전성기를 누리던 아티스트였습니다. 고객은 모닝콜로 천사랑이 자신의 음악을 설정해 주자, 천사랑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를 찾았던 것이었고, 고객은 "당신이 날 기억해 줬든, 나도 당신을 기억해 주겠다" 라고 말합니다. 

영국으로 간 구원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이어갔고, 현재 구원은 발신자가 적히지 않은 소포를 확인하고 얼굴을 하얗게 됩니다. 소포에는 행방불명된 어머니가 과거 킹호텔에서 근무했던 인사기록 카드가 담겨있었고, 영국에만 계속 있겠다고 했던 구원은 바로 한국행을 결심했고, 구원을 보좌하던 노상식도 함께 귀국하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구원은 아버지 구일훈으로부터 "다시 나갈 생각 말고 회사에 출근해라. 호텔, 항공, 유통 중 어디가 좋냐" 라고 물었고, 구화란은 "잠깐 쉬러 들린 애한테 너무 급하시다. 하던 공부도 있고, 그쪽 정리하고 천천히 해도 안 늦는다" 라며 견제했고, 구원은  "출근하겠다 .대신 호텔에서 이랗고 싶다. 호텔이 좋다"라고 말합니다. 구일훈은 "그래 좋다. 누나랑 경쟁하면서 올라와라. 너희 둘 중 누구라도 내 후계자가 될 수 있고, 둘 다 아닐 수도 있다" 라며 기뻐했고, 이어 "호텔에 있지 말고 이 기회에 집으로 돌아와라. 엄마 제사 전에 집으로 들어와라"라고 제안합니다. 구원은 "어떤 엄마요? 전 엄마 얼굴도 모른다. 죽었는지도 살았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고, 구일훈은 "쓸데없는 소리 말고 집으로 들어오라면 들어와라"라고 말합니다.

예상치 못한 재회

구원은 본부장으로서 호텔에 첫 출근을 합니다. 마침 자신이 스위트룸에 휴대전화를 놓고 오게 되었고, 비서인 노상식은 로비직원을 시켜 가져오게 했는데, 이 임무는 천사랑이 맡게 됩니다. 하지만 천사랑은 스트레스로 인해 배가 많이 아픈 상황이었고, 화장실에 가면 안 되냐고 묻는 천사랑에게 선배 김수미는 스위트룸에 가서 휴대폰을 찾아 구화란에게 가져다주라고 지시합니다.

천사랑은 어쩔 수 없이 배를 움켜쥐고 스위트룸으로 향했고, 휴대전화를 찾아 돌아가던 중 스위트룸의 화장실로 들어가 일을 보게 됩니다. 천사랑은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스위치를 켜면 통유리로 된 화장실 밖이 훤히 보이는 스위트룸 화장실을 신기해합니다.

이때 마침 스위트룸에 서류를 놓고온 구원은 가지러 돌아왔고, 누군가가 있는 흔적을 느끼게 되어 방을 돌아보던 중 화장실 안에 앉아서 볼일을 보며 리모컨으로 스위치를 켜고 끄는 천사랑과 눈이 마주치면서 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 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킹더랜드" <1회-첫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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