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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킹더랜드 <9회>

by 장's touch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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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게 된 천사랑과 구원의 이야기. JTBC주말드라마 "킹더랜드" <9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비밀연애의 시작

구원(이준호 분) 본부장이 천사랑(임윤아 분)을 위해 준비한 자리에서 요리를 하다가 불이 갑자기 났고,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면서 둘은 물을 맞게 됩니다. 서로를 닦아주던 구원은 "허락해 줘 널" 이라며 마음을 전하면서 천사랑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고, 이후 둘은 행복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음 날 출근길에 구원 본부장과 천사랑은 구원의 비서인 노상식(안세하 분)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구원은 노상식이 안 보는 틈을 타 천사랑과 스킨십을 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노상식은 "뭐지? 이 행복해 죽겠다는 얼굴은?" 이라고 말하자, "잘못봤어" 라고 구원이 답했고, 노상식은 "잘 봤는데? 뭔가 있는데? 그렇지, 사랑 씨?" 라고 묻습니다. 천사랑도 "전 잘 모르겠는데요?" 라고 모른 체합니다.

노상식은 돌아볼 때마다 미소를 짓고 있는 구원을 보며 "진짜 이상한데? 눈이 반달인데? 맛이 갔는데?" 라며 의심을 했고, 구원은 "헛소리 그만하고 내려" 라며 노상식을 떠밀고 본인은 내리지 않습니다. 구원은 "왜 안 내리냐. 혼자 갈 수 있다"는 천사랑에게"바래다주겠다. 혼자 보내기 싫어서 그런다" 며 손을 잡았고, "뒤에 다 보인다" 며 놀라는 천사랑에게 "그럼 가리면 돼" 라며 잡은 손을 코트 안으로 넣었고, 구원이 돌아가자 천사랑은 "너무 멋있어. 나 오늘 일 열심히 해야지" 라며 설레어합니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의 일터인 킹더랜드에서 하루종일 일하는 천사랑만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천사랑의 동료들에게 불편함을 안겼고, 자신들을 감시하러 온 줄 착각까지 합니다. 천사랑이 구원에게 사무실에 돌아가서 일을 하라고 권했지만, 구원은 "나 신경 쓰지 말고 일들 하세요"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다시 한번 자리에서 일어나주길 요구하자, 구원은 "보고 싶어서 그래!"라고 소리칩니다. 깜짝 놀란 천사랑은 "보. 본부장님!.. 여기 지금 회사예요"라고 소리쳤고, 이에 구원은 "그게 그렇게까지 정색할 일인가?"라고 말합니다. 천사랑은 "직원들이 눈치 보여서 일을 못해서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빨리 가세요"라고 부탁하자 구원은 커피를 한 잔 더 먹고 가겠다고 했지만 천사랑은 "벌써 세 잔이나 드셨습니다. 지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발요" 라며 애원합니다. 

비밀 연애 중이지만 천사랑이 너무 차갑게 대하자 구원은 "네. 소원대로 사라져 드리죠" 라며 삐진 채 자리를 나섭니다. 이후 구원의 마음을 눈치챈 천사랑은 "혹시 삐졌어요?"라고 물었고, 구원은 "삐지긴. 난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아니야. 회사에서 확실히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것뿐이다"라고 둘러댑니다. 천사랑은 "그거는 아까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죠" 라며 애교를 부렸고, 등 돌린 구원을 껴안습니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놀란 구원은 자신도 모르게 피해버렸고, 그의 행동에 상처받은 천사랑은 "됐어요. 저도 공과 사 구분 확실히 하겠다" 라며 되려 삐진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알고 보니 구원은 천사랑이 껴안는 행동에 설레었던 것이고, 천사랑의 뒷모습을 바라본 구원은 "아니 한 번만 더 하자였는데 큰일 났네"라고 중얼거립니다. 

천사랑은 킹더랜드 선배가 VIP 외국인 손님의 갑작스러운 요청(광화문 근처에 식당)에 난처해하자, 자신이 모아놓았던 식당 자료들을 넘겨 기지를 발휘해 도움을 줍니다. 늘 차가운 표정을 짓던 선배는 천사랑이 팀을 위해서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정보들을 아낌없이 넘기자 감탄합니다.

구원은 킹호텔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 상무에 맞서"킹 더랜드뿐만 아니라 킹호텔 전체를 맡겠다"라고 강하게 맞섰고, 이에 구화란 상무는 분노합니다.

진심

천사랑을 화나게 한 구원은 꽃다발을 사들고 천사랑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를 찾아가, 할머니 생각이 나서 왔다고 둘러댑니다. 이때 전구를 갈던 차순희가 넘어질 뻔하자 구원은 차순희를 받쳐 들었고, 병원에 입원시킵니다. 차순희는 "꽃을 보면 사랑하는 여인이 생각나야지, 왜 늙은이가 생각이 나? 너 사랑이랑 무슨 일 있구먼" 이라고 눈치채면서도 "딱 보면 알지. 너 사랑이 좋아하지?" 라고 묻습니다. 구원은 "예, 저 사랑 씨 좋아합니다"라고 답했고, 고백했냐는 물음에 "서로 마음이 통했는데 굳이 말로 해야 하나요?"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차순희는 "아무리 마음으로 통한다고 해도 말로 진심을 담아서 표현해주지 않으면 모를 때가 많은 것이야. 서로 좋아할 때도 그렇고 싸울 때도 마찬가지고 서로가 서운했나 솔직히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드러내주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법이다"라고 조언하면서도 "일단 후보로 등록해. 우리 사랑이 신랑감 후보 1번이다"라고 인정합니다.

이후 병원으로 달려온 천사랑과 함께 차순희의 식당을 정리하러 간 구원은 먼저 서울에 올라가라는 천사랑에게 "정말 그러길 원해? 같이 있고 싶어. 나만 그래?"라고 물어보았고, 천사랑은 "저도 그렇다"라고 인정합니다. 이어 구원은 "어제 일은 내가 미안해. 내가 너무 눈치가 없었어. 아니 뭐 나만 보고 싶고, 나만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괜히 투정 부렸어. 불편하게 해서 미안"이라고 사과했고, 천사랑은 "저도 뾰족하게 말해서 미안해요. 괜히 사람들도 신경 쓰이고 그래서 예민하게 굴었다"라고 답합니다. 이에 구원은 화해의 손을 내밀며 "혹시 내가 또 잘못하면 마음껏 토라져도 돼. 내가 다 풀어줄게.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다 풀어줄 테니까 나한테는 참지 말고 진짜 모습 있는 대로 다 보여줘"라고 전합니다. 또한 구원은"생각해 보니까 내 진심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아.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 내 마음 받아줄래?"라고 고백했고, 천사랑은 구원에게 키스를 합니다.

두 번째 동침

두 사람은 두 번째 동침을 하게 됩니다. 구원은 "두 번째다. 한 방에서 자는 거. 그땐 참 뾰족했었다" 라며 회상했고, 천사랑 또한 "그땐 투룸이었다. 그땐 참 망나니셨다"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눈에 불을 켜고 죽일 듯이 쳐다보면서도 속으로는 '뭐야 왜 좋지? 왜 귀엽지?' 했었다.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좋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고, 천사랑이 "고마워요. 다 좋아해 줘서"라고 답하자, 구원은 "항상 이렇게 있을게. 눈 돌리면 보이는 곳에, 손 뻗으면 닿는 곳에"라고 전합니다.

멀리 떨어져 자는 천사랑을 구원은 자신의 곁으로 가까이 끌어당겼고,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퇴원한 차순희가 돌아왔고 두 사람이 함께 잠든 모습을 목격합니다. 차순희의 매서운 눈빛에 구원은 "오해하지 마세요.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손만 잡고 잤습니다"라고 해명했고, 차순희는 오히려 화를 냅니다. 차순희는 구원을 데리고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자랑을 했고, 구원을 위해 청약통장까지 만들어줍니다. (구원이 그룹의 아들인 것은 모릅니다.)

인센트립

구원은 천사랑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두 사람은 마침 집으로 걸어오던 천사랑의 친구 오평화(고원희 분), 강당을(김가은 분)과 마주칩니다. 오평화와 강다은은 맥주를 마시며 그간 회사에서 있었던 억울한 일들을 토로합니다. 오평화는 기내매출을 1위를 시켜놓고도 사무장 진급에 실패한 것을, 강다을은 면세점에서 목표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인센트립을 가지 못한 것에 짜증을 드러냅니다.(인센트립 대신에 발리 분위기가 나는 카페에 데리고 간 강다을의 상사)

이 모습을 지켜보던 구원은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해 노상식에게 천사랑, 오평화, 강다을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건네며 "유통 1등, 항공 1등, 호텔 1등 킹그룹 최고 직원들이야. 인센티브로 해외여행 보내줄 거니까 준비해. 열심히 일했으니까 회사가 보답해 줘야지"라고 말합니다. 

각자 연락을 받은 천사랑과 친구들은 공항에 들뜬 모습으로 나타났고, 구원은 그들을 맞이합니다. 그때 갑자기 노상식이 등장해 '본부장님'을 외치려고 했고, 구원은 그의 입을 막습니다. 노상식은 자신도 비서 1등이라 여행을 가겠다고 말했고, 당황한 구원은 천사랑 친구들에게 노상식을 유상식 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친구들은 구원을 '노 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부장'이 된 노상식은 갑자기 선글라스를 쓰더니 구원을 향해 갑질을 하기 시작했고, '으쌰으쌰'라는 여행 테마를 만들어내 그들을 이끌었고, 천사랑과 구원의 여행 전 설레는 모습으로 9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천사랑과 구원, 그리고 으쌰으쌰 팀의 즐거운 여행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JTBC주말드라마 "킹 더랜드" <9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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