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 싶었던 로맨스물이 찾아왔습니다, 최우식, 김다미가 '마녀' 이후로 3년만에 호흡을 맞추었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해 우리는" 드라마 시작 전에 먼저 방송정보를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 편성정보 : SBS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 2021년 12월 6일 첫방송 / 16부작
♥ 드라마 소개 <출처 : 홈페이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
♥ 제작진 : 연출 김윤진 / 극본 이나은
♥ 출연 :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박진주, 조복래 외
♥ 드라마 기획의도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공부 잘 하는 전교 1등 국연수도, 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도,
원한다면 청춘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 뿐.
여기 열아홉 그 해의 여름은 강제 기록 당한 남녀가 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영상으로 남아 전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던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이다.
환경도, 가치관도, 목표도 다른 이 두 사람에게 공통점은 단 하나. 그 해, 첫사랑에 속절없이 젖어 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시작된다.
순수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 두고 더 치열해지고, 더 악랄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한다.
말하자면 휴먼 청춘 재회 그리고 애증의 다큐멘터리랄까. 그 해 보다 좀 더 유치하고, 좀 더 찐득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
서로 너무나 다른 것 같은 다큐와 드라마도 결국은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그 해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을까.
♥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소개
★ 주요인물
* 최웅 : "싫어하는 거요? 국연수요. 아니, 국영수요."
매사에 부딪히는 연수와는 그렇게 잠깐 머문 악연이라 생각했다. 계속 가는 눈길도, 자꾸만 건들이는 신경도,
이상한 끌림도, 처음 보는 종족에 대한 호기심일 뿐이라 생각했지 그게 첫사랑의 시작일 줄이야.
친구가 그랬다. 입덕 부정기를 지나면 겉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것 뿐이라고.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평온한 삶만이 유지하던 최웅을 뒤흔드는 건 오로지 국연수 하나 뿐이었다. 연수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연수가 없으면 견딜 수가 없다. 연수와 많이도 싸웠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기구라 생각했지 끈 없이
추락하는 낙하산일 줄은 몰랐다.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의 최웅은 많은 게 변했다. 그늘에 누워 낮잠 자는 평온한 삶을 꿈꿨지만,
지금은 밤에도 잠을 자지 못하는 영혼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인기와 성공을 이루어 내고
있지만, 최웅의 눈에는 어쩐지 공허함만 가득하다. 그리고 연수가 찾아왔다. 처음 만났던 것처럼 예고도 없다.
그렇게 싸웠던 시간들이 아직 부족했던 건지 아직 할 말이 남은 건지. 하지만 이젠 예전의 최웅이 아니다.
역전된 지금의 상황과 많이 변한 최웅의 성격이 이 관예 새로운 면을 들추어 낸다. 2라운드의 시작이다.
* 국연수 :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연수에게 이런 사랑스러움이 있을 줄은 몰랐다. 남들에겐 항상 사납고 차갑던 연수가 최웅 앞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최웅을 건드린다면 곧바로 다시 전투 모드가 튀어나와 가만 두질 않는다.
연수의 이런 단짠단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최웅이 유일하다. 유일했다.
연수가 자신의 손으로 최웅을 놓기 전까진.
10년이 지난 지금, 성공한 삶일까. 성공만 바라보고 달려왔고 어느정도 원하던 건 이루었다. 집안의 빚을 다
청산했고, 고정적인 월 수입이 있으며, 돈 걱정이 많이 줄었다. 이제야 남들과 비슷한 선상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수는 변한 게 없다. 성공하려고 아등바등 살던 그 삶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달리고 있다.
늘 일이 우선이고 직장에서도 모두가 인정할 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어쩐지 공허하다. 망망대해에
목표를 잃어버린 방향키를 잡고 있을 뿐이었다. 어디로 가야하는 지는 모르지만 습관이 연수를 쉬지 못하고
달리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최웅을 찾아갔다. 겉보기에는 쿨하고, 도도하게.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지만 최웅와 마주 앉은 테이블 아래 연수의 손은 미세하게 떨린다. 이게 또 다른 시작이 될 지,
아니면 정말 끝을 맺게 될 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마주해 보려 한다.
* 김지웅 : "두 사람 사이에 있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것. 그게 내 역할이지."
고등학생 때 처음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을 마주했다. 연수와 최웅을 따라다니며 촬영을 하는
동일의 모습을 보자 그 직업이 더 궁금해졌다. 사람에 관심이 많고 외로움이 많은 지웅에겐 늘 사람과 부대껴
있을 수 있는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고 친절하다는 말을듣는
지웅에게도 다른 모습이 있다. 지웅은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땐 다른 사람이 된다. 워낙 어려서부터 함께 있던
시간이 적었던 걸까. 성인이 된 지금 같이 지내고 있고 어머니는 이제 일을 나가시지 않지만 둘 사이에 대화는
없다. 어색한 침묵만 흐를 뿐이다.
이상한 프로젝트를 떠맡게 되었다. 10년 전 연수와 최웅의 다큐멘터리를 다시 한 번 찍는 것이다. 자신이
왜 이걸 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카메라를 들고 둘 사이에서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은 좀 재미가
생겼다. 여전히 태격대는 둘의 모습이 좀 재밌었다. 그리고 다음은. 오래 전 애써 묻어뒀던 감정이 다시 들추어
지기 시작했다.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 최웅의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지만 딱 하나 공유해서는 안 되는 것. 그게 탐나기 시작했다.
* 엔제이 : "사랑한다는 거 아니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그냥 좋아만 한다구요."
하지만 이젠 천천히 준비중이다.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 그 시작으로 건물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내 인기는 바닥이 나도 건물은 영원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볼까 한다.
사람도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고. 그 시작에 '최웅' 이 걸려들었다. 사람 하나 없이 텅 빈 최웅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변하지 않는 것. 자신이 영원히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그것이
최웅의 그림에는 담겨있다. 그래서 그에게도 호기심이 생겼다. 자신의 곁에서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늘 있어줄
사람을 찾고 싶다.
★ 최웅 주변 인물
★ 국연수 주변 인물
★ 김지웅 주변 인물
★ RUN 회사 사람들
★ 기타 인물
자주 뵙는 배우분들도 있고, 새로운 배우분들도 보이네요. 최우식 배우님과 김다미 배우님도 좋지만,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김성철 배우님의 연기도 기대가 되고, 학생으로 많이 나왔던 노의정 배우님도 기대가 됩니다. 2021년 12월 6일 첫방송~ 본방사수 해 보아요 ^^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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