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 Town

해피니스 <6화>

by 장's touch 2021. 12. 6.
반응형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던 한태석 중령. 가족에게 닥친 일이라서 더욱 절박했습니다. "해피니스" <6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6개월 전

6개월 전, '넥스트'가 폐렴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중단되었고, 다시 성인 ADHD 치료제로 승인을 앞두고 있던 날 불행이 시작됩니다.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이 제약사 회장(이기영 분)을 만나러 간 자리에 임신 중인 아내도 함께 동석합니다. 전화가 와서 한태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비명이 들립니다. 식당의 방문을 연 한태석은 아내의 목을 물어뜯고 입에 피가 범벅인 회장을 보게 됩니다. 제약사 회장은 지속적으로 '넥스트'를 복용해왔고, 한태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병한 것입니다. '넥스트'의 부작용을 숨기려 했던 한태석은 아내가 감염되고 나서야 아내를 위해, 그리고 '광인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 것입니다.

현재 회장은 따로 격리실에서 중요한 서류만 결재하는 중입니다. 한태석은 "회장님께서 얼마 안 남으셨죠? 길어야 한달?" 이라고 말합니다. 회장은 "네 아내도 나랑 비슷한 때 감염되지 않았나? 그래서 한 다네에 치료제 개발하겠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라고 답합니다. 한태석 중령은 "회장님 마음 급한 건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회장은 "격리 지역 전부 포기할 거다" 라며 강수를 두고, 한태석 중령은 "지금까지도 지원 거의 없었습니다"라고 대꾸합니다. 회장은 "전기도 끊고 음식도 주지 말고", "치료제가 나와도 문제야. 어차피 사람 피맛을 본 놈들 병 걸렸을 때 일이라고 봐줄 순 없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에 한태석은 "피맛에 중독되셨죠?" 라며 회장 자신을 돌아보라는 듯이 말합니다. 회장은 "난 그래도 되니까" 라며 자만심이 가득한 말을 뱉습니다. (감염이 되어도 돈이 많으니까 어떻게든 이길 수 있으리라 보는 회장입니다.)   

감염된 트레이너

601호 오주형(백현진 분)은 아내 병원의 실장이었던 우상희(문예원 분)를 통해 자신이 살해한 아내 박민지(백주희 분)가 헬스장에서 유통된 알약을 먹고 '광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헬스장에 격리되어 있던 트레이너 김승범(주종혁 분)을 찾아가 자극합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김승범은 갈증을 참지 못하면서 결국 발병하게 됩니다. 이때 지켜보던 정이현(박형식 분)은 오주형을 구해주었지만. 오주형은 다시 정이현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정이현이 빠르게 눈치채고 오주형을 제압합니다.

602호 국해성(박형수 분) 변호사는 아파트 인터폰을 통해 102동 남자(정민성 분)가 법률 의뢰를 해오자 지하주차장으로 만나러 갑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모습의 의뢰인은 와이파이를 핑계로 해성에게 출입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때 나타난 윤새봄(한효주 분)이 해성의 목덜미를 잡아끌어 가까스로 출입문의 개방을 막았습니다. 놀란 해성이 새봄에게 "아줌마 때문에 고객 하나 날렸다" 고 투덜거리다가 트레이너의 발병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후 오주형은 김승범의 차에서 남은 '넥스트'를 찾아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곤 김승범과 얽혀있는 1202호 오연옥(배해선 분)을 찾아가 감염자를 내쫓을 궁리를 합니다. 국해성 변호사 역시 주민들을 일일이 방문해 감염된 트레이너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감염자를 내보내야 헌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이 모였을 때도 국해성 변호사는 양복을 빼입고 와서 법률 지식을 늘어놓으며 감염자 내보내기를 주장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저희가 살기 위해서는 감염자를 내보내도 된다는 겁니다" 라고 말하는 국해성 변호사. "병은 사람 가려가면서 걸리는 거 아니잖아요. 보통은 병에 걸린 거 걱정해주고 쾌유하기 바라고 그랬던 거"라고 윤새봄이 말을 꺼냅니다. 이에 사람들은 "코로나랑 같아요?"라고 묻습니다. 윤새봄은 "다르죠. 사람 공격하고 물어뜯고, 근데 이게 내 일, 내 가족 일이 되면 어떨까요?"라고 다시 이야기합니다. 드디어 주민 투표를 진행했고. 이때, 1501호 김세훈도 와서 한 표 행사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결과적으론 일단 김승범은 헬스장에 격리시켜 놓기로 하고 당번을 정해 지키기로 합니다. 

뚫린 101동

302호 김동현(강한샘 분)은 휴대폰이 아파트 입구 바깥쪽에 있을 거라는 마트 아르바이트생 보람(한다솔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김동현은 보람을 돈으로 회유해서 휴대폰을 함께 찾아 나섭니다. 1층 입구를 여는 순간 다른 동 감염자와 마주쳤고, 그들은 문을 열어 놓은 채 도망칩니다. 결국 그들은 101동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첫 번째로 김승범을 감시하게 된 401호 나현경(박희본 분)과 나수민(나철 분) 남매는 비상계단 쪽 입구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나수민은 문을 조심스레 열고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다가 갑자기 나타난 감염자에게 물리고, 나현경은 끔찍한 광경을 보다가 헬스장으로 도망칩니다. 헬스장 안에 있던 김승범은 자신을 한 번만 믿어 달라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수상한 1501호

한편, 트레이너 김승범은 딱 두 번 먹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정이현은 "밖에는 왜 나갔어요?"라고 묻고 김승범은 "약 남은 거 찾으러요"라고 답합니다. (이 약을 601호 오주형이 챙겨갑니다.) 정이현은 "발병 때의 기억은 나요? 발병 횟수가 더 늘면 정신이 완전히 무너지거든요"라고 말해주면서 "즐거웠어요? 발병 상태일 때 즐거워요?"라고 묻습니다, 트레이너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그럼 오래는 못 참겠네"라고 말합니다. 이후 트레이너로부터 '넥스트' 구매자의 명단을 듣던 정이현은 구매자 중에 1501호 김세훈(한준우 분)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마침 윤새봄은 나라별로 전투식량을 수집해뒀다는 김세훈의 말에 1501호를 찾게 됩니다. 정이현은 윤새봄이 15층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올라갔지만, 김세훈은 금방 나올 것이니 기다리라고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며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습니다. 이에 정이현은 '넥스트' 복용 여부를 물었고, 동시에 윤새봄 신변에 이상이 감지되면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도 일정 시간 정상으로 돌아오는 감염자들, 그들 역시 '사람'이었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감염자들은 자신들의 공격성을 부정하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인병'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감염 출몰 지역은 출입이 통제되었고, 봉쇄된 아파트엔 전기와 수도까지 끊을 예정이라 더 큰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101동도 감염자들에게 뚫려 버렸습니다. 오빠가 물리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된 401호 나현경은 트레이너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15층에 간 윤새봄은 안전할까요? 자신의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꼭 치료제를 구해야만 하는 한태석 중령의 사연도 안타깝습니다. 12부작 중에 이제 반을 지나온 해피니스.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6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Drama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피니스 <7화>  (0) 2021.12.09
그 해 우리는 <들어가기>  (0) 2021.12.06
해피니스 <5화>  (0) 2021.11.29
해피니스 <4화>  (0) 2021.11.27
해피니스 <3화>  (0) 2021.11.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