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코호트 격리가 시작되었습니다. "해피니스" <4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아파트 봉쇄
4화는 정이현(박형식 분)이 601호 박민지(백주희 분) 살해 용의자인 남편 오주형(백현진 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시작됩니다. 오주형은 아내 박민지의 '광인병' 증상으로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정이현은 국과수 검사 결과와 상담실장 우상희(문예원 분)의 증언 등을 토대로 그를 체포합니다. 이때, 1층에서 봉쇄로 인해 헤어짐을 우려하던 윤새봄(한효주 분)은 오주형을 체포하면서 내려오던 정이현을 발견하고 뛰어가 안깁니다. 아파트가 격리되면서 오주형은 자택에 구금됩니다. 이후 오주형은 우상희를 설득해 증언을 번복하도록 합니다.
윤새봄은 앞집 아이 서윤이(송지우 분)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에게 서윤이를 부모님께 인계하도록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한태석 중령은 서윤이의 부모가 힘든 택배일을 하면서 그 약 '넥스트'를 복용했다는것을 알려주고 서윤이가 아파트를 나가는 것보다 여기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해줍니다.
입주민 회의
아파트 입주민 회의. 이지수(박주희 분) 중위는 광인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보상을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정이현은 발병 전에 행동특징에 대해 안내합니다. 눈이 하얘지고, 갈증을 느낀다, 그리고 벽에 머리를 박는 행동을 주의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입주청소하는 고세규(김영웅 분)와 그의 아내 지문희(이지하 분), 그리고 온통 의문의 인물인 앤드 류(이주승 분)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아파트 입주 청소를 하던 중, 해당 아파트가 폐쇄되어 나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고세규는 "어떻게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냐" 면서 경찰앞에서 사정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갇히게 된 것입니다.
'광인병'으로 7일간 아파트가 봉쇄된 상황에서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실익에만 매달립니다. 서로에 대한 안전 와 안위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익이 우선입니다. 특이 이 기회를 통해 입주민 대표가 되려는 1201호 오연옥(배해선 분), 이런 일로 라방을 해서 이익을 보려는 302호 백수 김동현(강한샘 분)까지. 정이현과 윤새봄만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줍니다. 두 사람은 한태석 중령과 불편한 공조도 이어갑니다. 아파트 밖에서는 한태석 중령이, 안에서는 정이현과 윤새봄이 바삐 움직입니다. 특시 정이현과 윤새봄은 '광인병'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문제의 약 '넥스트'를 밀거래하던 장소인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 조사에 나섭니다. 출입 명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트레이너 김승범(주종혁 분)을 예의 주시하면서 하룻밤만 격리하기로 합니다. 그는 약을 먹지 않았다고 하면서 물을 엄청 많이 마십니다.
최석주 회장
정이현은 윤새봄에게 "그럼 우리 잠자리 배치 말이야. 우리 어디서, 나 어디서 자?" 라고 묻습니다. 윤새봄은 그런 걸 왜 묻느냐는 눈으로 정이현을 바라봅니다. 결국 박서윤에게 침대를 내주고 떡 배달을 왔다가 격리된 동료 경찰 김정국(이준혁 분)과 함께 소파가 있는 거실에서 자게 된 정이현. 김정국은 "이런 상황이 안 믿겨" 라며 떨어져 있게 된 아내에게 연신 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정이현은 "나도 안 믿겨. 형이랑 이러는 거. 분위기 좋았는데" 라며 이제 더 이상 윤새봄과 같은 방에서 잠들 수 없다는 사실을 아쉬워합니다.
정이현은 스마트폰으로 '한태석 넥스트'를 검색을 하고, 에이텀테라퓨틱스 최석주(이기영 분) 회장 기사를 확인합니다. 넥스트 약 개발회사로 한태석과는 환상의 콤비였으나 한 중령이 폭생을 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사실 최석주 회장은 이미 광인병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감금되어 있는 최석주 회장을 찾아간 한태석 중령은 "회장님께서 넥스트 약을 일부로 유통시켰죠?" 라며 그를 추궁합니다. 최회장은 아니라고 발뺌을 하더니 곧 "내가 맛 본 피 중에 (한태석) 아내의 피가 제일 맛있었어!" 라며 도발합니다. 한태석의 아내 역시 감염되었던 것입니다. 한태석은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저 인간부터 맞을 거야. 완쾌돼도 사람들 물어뜯고 다닐지도 몰라. 피맛을 본 데다 그래도 아무 일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 제일 중요한 건 치료제야. 그다음에도 살아남을지는 다른 얘기지." 이 중위에게 말합니다.
감염된 아파트
보급품(도시락)을 받으러 가는 101동 주민들을 다른 동 주민들이 현관에서 막습니다. "우리 이제 못 나간데요. 다른 동에서 투표로 결정했데요"라고 말하는 변호사 부인. 윤새봄과 정이현은 이들은 총으로 제압한 뒤, 보급품을 받으러 갔고, 다른 동 주민들은 101동 주민들이 다녀간 뒤 나오겠다며 그들을 멀리하려고 합니다. 이 사이 피트니스 센터 직원 김승범이 탈출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이현과 윤새봄은 김승범을 찾으러 나섰고, 지하주차장에서 감염자에게 습격당하는 다른 동 입주민을 목격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황급히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고, 이때 김승범도 나타나 함께 안으로 들어갑니다. 정이현은 아파트 현관을 봉쇄했고, 윤새봄은 한태석 중령에게 연락을 취하곤 "다른 동들 끝장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때 다시 '광인병'에 감염된 관리소 직원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미 도로에는 감염자들이 나타나 서로를 물어뜯고, 아파트 내부의 TV 방송까지 차단되면서 4화는 엔딩을 맞습니다.
101동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 101동 1,2라인이 가장 안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피트니스센터 직원 김승범은 정말 약을 먹지 않았을까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601호 박민지에게 긁혀서 몸에 상처가 난 302호 할머니도 본인의 몸을 계속 살펴보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4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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