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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해피니스 <2화>

by 장's touch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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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봄과 정이현의 아파트 살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해피니스" <2화>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윤새봄과 정이현의 결혼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 분)은 공공임대 경찰 특별 공급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하기로 합니다. 윤새봄의 목적 있는 결혼 제안에 정이현은 "점수 모자란 거야?"라고 물었고, 윤새봄은 "그건 그런데" 라며 당황합니다. 이어 윤새봄은 "너한테 마음이 있으니까 말했지. 네가 외모도 괜찮은 편이고, 생활력도 강하고. 나도 네 생각보다 괜찮아." 라며 "거기다 신축 아파트인데 이거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나 같은 진국 별로 없어" 라고 정이현을 설득합니다. 정이현은 다 알면서도 흔쾌히 "그래 좋아"라고 대답했고, 오히려 놀란 윤새봄은 "결혼하자는 거라니까?"라고 말합니다. 이에 정이현은 "무슨 말인지 알아. 나도 좋다고."라고 다시 한번 대답합니다.

 

윤새봄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정이현과 결혼한 사실을 동료 이승영(이규형 분)에게 털어놓습니다. (이승영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습니다.) 이승영은 "대출 받았어?" 라고 묻습니다. 윤새봄은 "가산점 얘기했던 거 기억하지? 내가 최고점을 받았는데도 점수가 모자라서 신혼부부 점수까지 받기로 했다."라고 밝힙니다. 이에 이승영은 "점수가 모자라서 결혼을 한다고? 누구랑?"이라고 묻습니다. 이에 윤새봄은 "어릴 때 나한테 사귀자고 했던 애다."며 "내가 그땐 거절했었는데 아직 마음 있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좋다'라고 하더라" 고 답합니다. 이에 이승영은 "결혼 축하한다" 고 말합니다.

세양 숲 아파트 주민

두 사람이 세양 숲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이웃들의 소개도 시작되었습니다. 이사 첫날, 이사떡을 돌리는 윤새봄은 아파트의 살풍경을 마주합니다. 묘한 경계심을 드러내는 이웃들. 신축 아파트 곳곳엔 일반분양과 임대주택 주민 사이의 차별도 있었습니다. (아파트 헬스장은 임대주택 주민은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윤새봄은 옆집 아이 박서윤(송지우 분)을 통해 임대 주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계층 간 선을 긋듯이 벽돌로 막아 놓은 계단 입구는 계급 간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분노를 느낀 운세 봄은 닫힌 문을 발로 차면서 "이렇게 막아두는 거 소방법 위반이니까 신고해도 돼"라고 말합니다.

 

602호 국해성(박형수 분)은 내담자에게 열심히 법률상담을 하면서 상의는 정장, 하의는 잠옷 바지를 입고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윤새봄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이웃사촌이니까 상담은 무료로 해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무실처럼 꾸며놓은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해성. 채팅을 통해 '국해성 변호사 1:1 채팅상담'을 진행하고 있던 아내 신소윤(정운선 분)이 받은 떡을 쓰레기 통에 버리는 해성을 보고 왜 먹는 걸 버리냐고 하자 "변호사 비서 하다 와이프까지 하는 사람이, 어떻게 의심이 없냐?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걸 먹으면 안 되는 거 아냐?", "내가 국선 변호사도 했던 사람이야. 악의에 일찍부터 눈 떴다고." 라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601호 오주형(백현진 분)은 윤새롬의 방문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그의 부인 박민지(백주희 분)는 "밀가루 안 좋아한다"며 퉁명하게 반응합니다. 박민지는 벨을 눌렀는데 왜 안 나왔냐고 주형에게 말했고 주형은 머리 감느라 못 들었다고 거짓말합니다. 안방 침대에 앉아 병원 컴플레인 때문에 힘들다는 민지를 위로하던 주형은 민지의 다리를 마사지하며 감귤 하이볼을 만들어주겠다고 안방에서 데리고 나갑니다. 기분 풀린 민지를 데려가던 주형은 침대를 유심히 쳐다봤고 그 아래엔 우상희(문예원 분)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주형의 부인 박민지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약을 먹는 모습을 그려졌습니다.

또한 펜트하우스에 사는 김세훈(한준우 분)은 누구보다 방역에 진심이었습니다.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마스크를 쓰고 엘리베이터에 탄 그는 윤새봄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건네며, "실내에선 마스크 써주시죠"라고 말합니다. 드라마에선 코로나가 끝난 시점이지만, 어떤 감염병이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철저하게 방역을 하는 것입니다. 김세훈은 윤새봄이 입고 있는 경찰특공대 운동복을 발견하고 사제가 아니라 진품 같다며 어디서 났냐고 물어봅니다. 자신을 경찰 특공대라고 말하는 윤새봄을 향해 "진짜 경특? 대테러 진압 전술요원?" 이라며 익숙하다는 듯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옷을 하나만 구해줄 수 있냐고 물으며 자신은 15층에 산다고 말합니다.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보지 않는 성격인 듯 합니다.)

이사한 첫날

이사한 첫날밤 윤새봄은 감염자와 대치할 당시의 꿈을 꾸며 괴로워합니다. 또한 601호에서 들리는 수상한 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칩니다. 다음날 윤새봄은 위층을 찾아가 항의했지만, 601호 오주형은 갑자기 가구를 옮겼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사과합니다. 이어 떡 잘 먹었다며 인사하는 주형에게 새봄은 본 적 없는 데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의문을 표합니다. 주형은 얘기 들었다며 새봄과 같이 있는 서윤에게 엄마 닮아서 예쁘다고 말하고 문을 닫습니다. 이에 서윤은 저 아저씨는 원래 주변에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동료 이승영

한편 동료 이승영은 윤새봄과 감염자 이종태를 제압하던 당시에 목에 긁히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격리될까 봐 걱정하던 이승영은 일부러 목이 아닌 팔에 칼로 상처를 냅니다. 윤새봄에게 연락한 이승영은 "새봄아 나 좀 도와줘. 나 그때 그 교육생한테 긁혔어. 무서워서 말을 못 했는데, 상처가 아물질 않는다" 고 말합니다 윤새봄은 당장 달려가 "절대 별일 아니야. 가서 검사받고 하면 돼" 라면서 이승영을 데리고 격리소로 향했습니다. 이지수(박주희 분)는 "긁힌 거 맞아요? 칼로 그은 거 같다" 고 물었습니다. 이승영은 "저도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고 둘러댑니다. 이지수는 "보기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합니다. 윤새봄의 채혈을 하기 위해 윤새봄과 이지수가 자리를 뜨자 검사를 받던 이승영은"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냥 돈만 벌고 가는 거야. 괜찮아"라고 중얼거리며 그대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후 사라진 이승영은 윤새봄의 전화를 받으며 "나 가족 있잖아. 이렇게 개죽음당하면 안 된다. 안전 보장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 윤새봄에게 전합니다. (윤새봄은 과거 이승영이 기자에게 제안받았던 일을 기억합니다.)  이에 윤새봄은 중증환자들의 격리 장소를 물어봅니다. 이지수는 "(중증환자들은) 저온창고에 있는데 수가 늘어나서 냉동트럭으로 옮겼다" 고 밝힙니다. 

 

사실 이승영은 기자에게 특종을 주기로 하고 돈을 받기 위해 일부러 격리소에 잠입한 것입니다. 감염자를 격리해 둔 냉동트럭을 찾아낸 이승영은 그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라진 이승영을 찾아다니던 윤새봄은 이승영의 전화를 받습니다. 이승영은 "사람이 아니야 전부"라고 말한 뒤 전화가 끊어집니다. 이승영이 갇혀있는 트럭에서는 감염자들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을 쳤습니다. 군인들이 필사적으로 트럭을 막는 와중에 윤새봄은 이승영을 발견합니다. 이승영은 트럭 안에서 광인병에 감염된 모습으로 변해 충격을 안기면서 2화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아슬한 공조

한편 정이현은 한태석(조우진 분)과 아슬한 공조를 시작합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전량 회수된 '넥스트'는 시중에 불법 유통되었고, 두 사람은 판매자 추적에 나섭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정이현은 부작용으로 판매가 중단된 폐렴 약 '넥스트'를 불법으로 거래하던 일당을 쫓다가 딜러의 트렁크에서 감염자와 마주칩니다. 죄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판매자들은 감염자를 한 마리의 사냥개 취급하며 정이현과 한태석을 공격하게 합니다. 한태석(조우진 분)은 그 자리에서 감염자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총으로 쏴 죽입니다. 정이현은 한태석에게 "사람을 죽여? 경찰 앞에서?" 라며 총을 겨눕니다. 한태석은 "이게 사람으로 보이냐"며 냉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어 한태석은 판매자들에게 "니들도 저렇게 될 거다"라고 냉정하게 말합니다.

 

아직은 한태석의 과거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시점입니다. 제약사 경쟁력 강화팀에서 근무했던 한태석은 폭행사건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과거가 있었고, 그런 그가 군으로 복귀해 신종 감염병 사태를 맡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특히 감염자를 향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한태석의 냉정함이 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또한 윤새봄의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와 함께 예고편에 공개된 601호에서 피를 닦고 있던 집주인의 모습에서 공포심을 느끼게 합니다.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2화>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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