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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해피니스 <3화>

by 장's touch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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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봉쇄가 시작되었습니다. "해피니스" <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광인병

앞의 이야기에 이어 윤새봄(한효주 분)은 컨테이너에 갇혀있는 동료 이승영(이규형 분)을 구하기 위해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갔고, 군인들은 새봄을 가둔 채 문을 잠그려고 합니다. 이때 정이현(박형식 분)이 나타나 새봄과 이승영을 구했고, 컨테이너 안에 섬광탄을 던집니다. 이후 이승영은 다른 격리실로 끌려갑니다. 새봄과 정이현은 환자들을 이렇게 가두어놓고 괴물 취급하는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에게 화를 내었고, 한태석 중령은 자신도 버티는 중이라며 곧 언론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위기대응센터를 맡고 있는 한태석 중령은 "광인병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분석 결과 변종 바이러스의 일종이며, 발현이 되면 오직 사람에게만 달려들어 목을 물어뜯는다" 며 광인병에 대해 대대적으로 공표합니다. 

601호 박민지

정이현과 윤새봄은 정이현의 어머니와 화상으로 결혼 인사를 하다가 601호의 소음을 듣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들렸던 소음이기에 정이현은 601호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오주형(백현진 분)의 소맷자락 핏자국을 보게 됩니다. 정이현은 601호 오주형의 아내 박민지(백주희 분)가 운영하는 상담실장 우상희(문예원 분)를 찾습니다. 때마침 아파트에서는 윤새봄이 601호에 갔다가 오주형에 의해 감염된 박민지와 함께 화장실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윤새봄은 박민지를 구슬려 화장실 밖으로 나가게 했고, 박민지는 밖으로 도망치는 오주형을 쫓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와 부딪히며 할머니는 넘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조사를 위해 아파트에 온 정이현이 박민지를 제압하고 박민지는 격리 수용소로 가게 됩니다.

정이현과 윤새봄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산책하러 밖을 나섭니다. 이들은 동 대표인 오연옥(배해선 분)과 마주칩니다. 오연옥은 얼마 전 윤새봄이 비상문을 발로 찬 것에 대해 경고를 했었습니다. 오연옥은 "오늘 있던 일 최대한 비밀 지켜달라고 당부드리려 한다" 고 말합니다. 정이현은 "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어떻게 하냐" 고 반대하자, 연옥은 "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다. 외부인들 안에 들어오기 힘들다. 우리만 입 다물고 별 거 아닌 일이라 하면 된다. 안 좋은 소문 집값에 도움 안 된다" 고 말합니다. 윤새봄은 "그럼 별 거 아닌 일이 되는 거냐"며 "이 와중에도 집값 생각하냐" 고 비아냥댑니다. 연옥은 "어차피 10년은 여기 사실 건데, 집값 비싼 아파트 사신다는 게 두 분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윤새봄은 아파트 벤치에 앉아, 아파트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이어 "동대표 아줌마 말이 맞다. 밖은 온통 난린데 우린 이렇게 평화롭다. 필요하면 감염자 지워서라도 이 안에서 집값, 행복 누리고 싶을 것 같다" 고 나지막이 읊조립니다.

알약 넥스트

정이현은 한태석 중령을 찾아가 "감염자 집에서 이게 나왔다"며 약병을 내밉니다. 이어 "세차장 딜러들도 그쪽에서 정리한 것 같던데, 그 약 먹으면 광인병 걸리는 것 맞냐?"라고 묻습니다. 한태석 중령은 "그거 물어보려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것 같다" 고 했고, 정이현은"박민지 씨 지금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병실 속의 박민지는 여전히 광인병에 시달리는 끔찍한 모습입니다. 정이현은 그 모습에 당황하며 "원래는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 아니냐" 고 이지수(박주희 분) 중사에게 묻습니다. 이지수는 "원래 죽었어야 할 사람인데 사망 직전 바이러스가 발병했고, 바이러스 덕에 살아있는 것", "정상으로 돌아오면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이현은 "자기를 죽일 놈이 누구인지 말하고 싶어서 억울해서일 수도 있다" 고 말하면서 "걱정 마라. 이렇게 만든 놈 제가 반드시 잡겠다"라고 박민지에게 말합니다.

오주형 체포

다음 날 정이현은 박민지의 사망 소식을 듣습니다. 마지막엔 사람에게 덤비지도 않고 정상으로 돌아온 채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정이현은 박민지의 남편 오주형을 찾아가 박민지의 사망 소식을 알립니다. 정이현은 오주형에게 "그 골프채도 닦으셨냐. 아내 분 머리가 거의 부서진 상태였다. 오주형 씨가 골프채로 때린 분 말이다"라고 말합니다. 오주형은 "정당방위다. 물어뜯으려고 하는데 어쩌냐" 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정이현은 아랑곳 않고 "광인병만 아니었어도 원하는 대로 됐을 텐데. 오주형 씨가 휘두른 골프채를 맞고 바로 사망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광인병이 발병하는 바람에 죽질 않은 거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시체 유기까지 성공하고 완전범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웃습니다. 이어 "골프채에서 나온 혈흔과 관련된 국과수 보고서다. 성인 남자가 온 힘을 실은 강한 타격.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정이현은 "오주형 씨 재판 기록도 살펴봤다. 대단하더라. 불법 시술에 면허취소, 파산신청까지. 피부과도 오주형 씨가 아내에게 넘긴 거던데, 아내만 없으면 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지"라고 말합니다. 오주형은 "내가 와이프를 죽였단 걸 도대체 어떻게 증명할 거냐?"며 화를 냅니다. 정이현은 "증인이 있다"며 두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이어 오주형을 아내 박민지 씨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아파트 봉쇄

한태석 중령은 윤새봄에게 "아파트에 광인병이 퍼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딜러를 심문했는데. 지하 헬스장에서 약을 팔았다더라. 다이어트, 집중력 강화에 도움된다며 팔았는데 구매자 중 6층 박민지 씨도 있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태석 중령은 "아파트 내에 박민지 씨 같은 분들 꽤 될 거다. 발병 사실 감춘 채 조용히 혼자 사는 분도 있을 거고, 그렇게 조용히 늘다가 한꺼번에 터질 거다"라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윤새봄은 "여기서 뭐하냐. 빨리 조사 들어가야 하지 않냐" 고 다그칩니다. 한태석 중령은 "그게 해결책이 될까.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 아파트 주민들 언제 발병할지도 모르는 채로 어디에 두고 감시할까. 돼지 열병처럼 전부 살처분할 수도 없다" 고 말합니다. 한태석 중령은"어쩔 거냐 다른 방법 있냐?" 고 묻는 윤새봄에게 "방법 있다" 고 답합니다. 그 순간 아파트 전체를 둘러싼 군사 인력이 주민들을 막고 막무가내로 철별을 세웁니다. 밖으로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은 집으로 영문도 모른 채 들어가지 못합니다.

윤새봄은 "아파트 전체를 막겠다는 거냐. 사람들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아파트 주민들에겐 알려야 한다"며 어이없어합니다. 한태석 중령은 "감염자 감시가 가능한 인력, 장소가 확보될 때까지 아파트를 막는다. 알려주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도망가서 병을 퍼뜨릴 것"이라고 답합니다. 이때 갑자기 정이현이 601호 오주형을 체포하면서 1층으로 내려왔고, 윤새봄은 정이현을 끌어안으며 안도의 숨을 쉬었고,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진짜 부부는 아니지만 정이현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가족들이 등장했습니다. 혼자 사는 401호 웹소설 작가 나현경(박희본 분)과 그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잠시 왔다가 갇히게 된 오빠 나수민(나철 분),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유투버 아들을 둔 302호, 그리고 윤새봄의 앞집 502호 꼬마 아이 서윤이. 602호 변호사 부부, 그리고 통장 1202호 목사부부, 펜트하우스 젊은 청년 김세훈(한준우 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같은 곳에 봉쇄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3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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