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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해피니스 <7화>

by 장's touch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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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봄의 항체로 광인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해피니스" <7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1501호 & 102동 주민

1501호에 간 윤새봄(한효주 분)을 찾으러 간 정이현(박형식 분). 헬스 트레이너 김승범(주종혁 분)이 1501호 김세훈이 광인병을 유발하는 약 '넥스트' 를 다른 헬스트레이너에게 제안받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정이현은 곧바고 1501호에 갑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위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진짜 위급 상황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이현과 윤새봄을 인터폰 화면으로 쳐다보는 김세훈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광인병에 감염된 102동 주민(정민성 분)을 자신의 집 앞에서 발견한 정이현과 윤새봄. 102동 주민을 101동 건물 밖으로 내보내고 곧장 헬스장을 찾은 두 사람은 극심한 갈증을 호소하는 김승범과 마주합니다. 그러나 당일 감시를 맡았던 401호 남매는 보이지 않았고, 비상계단에 찍힌 핏자국과 떨어진 나현경(박희본 분)의 휴대폰은 다급했던 상황을 말해줍니다.  그 시각 봉쇄된 아파트엔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이 나타나 헬스장에서 윤새봄과 정이현을 향해 달려드는 김승범을 총으로 제압하고 결국 김승범은 사망합니다. '광인병' 사태의 악화를 막고자 아파트에 들어선 한태석은 곧 계엄령이 선포된다고 합니다. 

정이현은 이런 상황을 만든 302호 백수 김동현(강한샘 분)과 마트 아르바이트생 이보람(한다솔 분)을 찾습니다. 102동 광인병에 걸린 주민이 건물에 출입하게 된 배경은 휴대폰에 집착하는 김동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모두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302호 백수 김동현은 감염병 사태를 개인 방송 콘텐츠로 소비하는 데 혈안이었고, 정이현은 화를 겨우 억누릅니다.

윤새봄의 항체

정이현은 한태석에게 윤새봄의 상태가 괜찮은건지 물어봅니다. 정이현은 "새봄이 괜찮은 거 맞냐. 상처가 안 없어지던데" 라며 앞서 광인병 감염자 때문에 생긴 윤새봄의 손의 상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한태석은 "상처가 변색되기 전까진 걱정 안 해도 된다. 광인병 바이러스가 뇌 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진 무해하다" 라고 설명합니다. 정이현이 "새봄이 말고 저 상태에서 나은 사람 많지 않냐" 라고 묻자 한태석은 "4명 있었다. 최근 검사로 전부 감염 확인됐다. 결국 시간문제지 병을 피하지 못하더라" 고 대답해 윤새봄이 광인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킵니다.

다시 헬스장을 찾은 정이현은 사라진 김승범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CCTV영상을 확인했고, 군인들이 죽은 김승범의 뇌를 절개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이를 본 정이현은 한태석의 진짜 목적이 윤새봄임을 알아챕니다. (사실 한태석은 서윤이를 부모에게 데려다 준다고 이야기했지만, 서윤이가 거절했습니다.)그 시각 한태석은 옥상에서 윤새봄을 감염자에게 물리게 해서라도 새봄의 항체 상태를 확인해야겠다며 옥상 밖에 있던 감염자를 들어오게 해서 윤새봄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그리고 윤새봄이 물리려던 찰나 감염자를 물리치고, 새봄에게 다량의 진정제를 투입합니다.

정이현이 뒤쫓았을 때 이미 한태석은 윤새봄을 몰래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정이현은 봉쇄된 아파트를 떠나는 한태석의 차량을 가까스로 따라잡았습니다. 때마침 정신을 차린 윤새봄도 기지를 발휘해 한태석에게서 총을 빼앗아 협박하며 차에서 벗어납니다. (다량의 진정제를 맞고도 금방 깨어난 것도 항체 생성의 긍정적인 신호였습니다.) 긴박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그제야 한태석이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윤새봄에게서 항체를 발견,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있다며 검사를 요구합니다. 윤새봄과 정이현은 모두의 안전, 그리고 생존을 위한 도시락과 무기를 받는 조건으로 검사에 응하며 채혈을 합니다. 

새봄은 이현에게 "혹시 병 걸리면 어떻게 할거냐" 고 묻습니다. 이현이 무슨 병이냐고 묻자 새봄은 "광인병" 이라며, "그냥. 만에 하나 걸릴 수도 있는 거잫아" 라고 말합니다. 새봄의 마음을 눈치챈 이현은 일부러 "그럼. 당연히 걸릴 수도 있다. 잘못한 것도 아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이어 이현은 "혹시나 내가 병에 걸리고, 갈증도 생기고, 사람도 물고 싶어지고 그러면 너한테 꼭 얘기하겠다. 그니까 너도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라" 라고 먼저 새봄에게 말해 안심시킵니다. 

여러 모양의 사람들

나흘동안 전기와 수도 역시 중단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혼란에 빠졌고, 그날 밤 아파트는 예정대로 정전이 됩니다. 그리고 위기가 찾아오면서 감염병 사태가 길어질수록 두려움도 커집니다. 그러나 여전히 욕망 만을 좇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601호 오주형은 트레이너의 차안에서 가져온 '넥스트' 알약의 성부을 체취, 음료에 희석하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게다가 함께 살게 된 병원 실장 우상희(문예원 분)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602호 국해성 변호사에게 오주형이 무섭다며 안기고, 상황에 맞지 않게 꼬리를 칩니다.

아픈 아내 걱정에 심란한 경찰 김정국(이준혁 분)은 종교를 찾을 만큼 간절합니다. 정국은 앞서 감염자에게 물릴 뻔했을 때 앞에 있던 1202호 목사 선우창이 십자가를 들어 자신을 구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찾아갑니다. 마침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여줄 사람을 찾던 오연옥(배해선 분)과 선우창이 김정국을 보자 눈빛이 반짝거립니다. (1202호 오연옥은 입주민 대표를 노리고 있습니다.) 401호 오빠 나수민(나철 분)도 가족을 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스스로 격리를 자처합니다. 그러나 짙은 어둠 속에서 101동의 문이 열렸고, 누군가 감염자에게 물린 나수민을 안으로 유인하면서 7화는 엔딩을 맞습니다.

모두가 위기에 처했지만, 정이현과 윤새봄을 빼고는 모두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만 합니다. 특히 601호 오주형의 악행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과연 윤새봄의 항체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나수민에게 문을 열어 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7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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