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 Town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11회>

by 장's touch 2022. 11. 2.
반응형

모두가 의심스럽고,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집니다.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1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사건 발생 1년 전

사건 발생 1년 전, 검사장 장일(이문식 분)은 딸 장지이(이가은 분)가 유학생활 중 애더럴 불법 각성제를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장지이는 "공부도 잘 하고 싶고, 다이어트도 하고 싶은데 잠은 오고 집중은 안 되고 살도 찌고" 라며 복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근데 그거 진짜 이상한 거 아니다. ADHD약인데 미국에서 시험기간에 다 먹는다. 그거 먹으면 공부 잘 될 거래서" 라고 해명합니다. 그러자 장일은 "미국에서부터 그걸 먹었냐" 라고 물었고, 장지이는 "다들 먹는데 나만 안 먹으면 뒤쳐질까 봐" 라며 울먹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장일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약에 손을 대 겁도 없이" 라며 아내를 향해 "그러니까 내가 유학은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소리쳤고, 장일의 아내는 "당시 얘 성적으로 유학 안 보냈으면 민국대 로스쿨은 꿈도 못 꿨다" 라며 반박합니다. 그러나 장지이는 각성제 복용에 대한 내용보다는 한강백(권지우 분)의 친아빠인 고원경(김형묵 분) 검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더 중요시하며  "담당 검사랑 원경 삼촌이 강백 오빠한테 무슨 말 하거나 하진 않겠죠?" 라며 불안해합니다. 

홍난희의 해킹 프로그램

한혜률(김선아 분)과 그의 모친 함광전(이미숙 분), 남편 나근우(안재욱 분)는 죽은 홍난희(주세빈 분)의 해킹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날 한혜률은 나근우에게 "뭘 알고 있어? 뭘 갖고 있어?" 라며 물었고, 나근우는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고, 한혜률은 "이렇게 말하면 알아듣냐. 그년이랑 한 편이었냐. 뭘 노리고 그년일아 작당을 한 거냐. 우리 강백이 다치게 하고 이 개자식아. 말해라" 라고 분노합니다.

이때 함광전이 등장해 딸 한혜률을 만류합니다. 그러자 한혜률은 USB를 가리키며 "홍난희가 준 USB에 해킹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다. 걔가 뭘 노리고 그랬는지 이 사람은 안단 말이야"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에 나근우는 "난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당신에게도 USB를 줬다는 것도 처음 듣는다" 라며 억울해합니다.

한혜률은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 라며 재차 질문했고 나근우는 홍난희의 휴대전화 롤 파일을 확인한 것을 떠올렸지만 없다고 시치미 뗍니다. 이를 듣던 함광전은 "그쯤 해 둬. 그 애는 죽었잖니" 라며 한혜률을 달랬고, 한혜률은 "엄마 이 사람 홍난희랑" 이라며 두 사람의 불륜관계에 대해 차마 말을 하지 못합니다. 한혜률의 말을 눈치챈 함광전은 "알아. 나근우가 홍난희랑 바람피우고 있었지. 알게 된 지 1년쯤 됐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싶었고 나중에는 너도 알고 있는데 숨기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말 안 했다" 라고 말합니다. 이에 한혜률은 "어떻게 이런 인간이랑 계속 살게 할 수 있냐" 라고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러자 함광전은 "너보다 저 인간 못 참겠는 건 나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목적을 갖고 접근해서 원하는 걸 채워주면 바로 다른 데 눈 돌리지. 숨 막힌다. 위로가 필요하다. 말도 안 되는 자기 합리화를 해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염치도, 수치도, 고마움도 잊고. 그렇지만 지금은 집안 분란을 보일 때가 아니야. 집안 식구들에게도 약점 잡히면 안 돼. 이제 각방 쓰는 것도 그만둬라" 라고 말했고, 이어 함광전은 "나는 더한 인간이랑도 아직 한방에서 눈감고 일어난다. 그게 왜 일 거 같니. 강백이를 지켜. 그래야 너도 살아.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엄만 그런 거야" 라고 덧붙입니다. 그러면서 사위인 나근우에게 "자네도 마찬가지다. 강백이 잘못되고 혜률이 잘못되면 자네 살려둘 필요가 없을 테니까" 라며 경고합니다. 

유력 용의자

한혜률의 아들인 한강백(권지우 분)은 죽은 홍난희(주세빈 분)의 남자친구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단번에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경찰청 앞에는 한강백을 구속하라는 시위가 연일 일어났고 개인 방송 스트리머들은 민국대까지 찾아와 법복 가족을 비롯해 죽은 홍난희까지 들먹이며 선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참다 못 한 한강백이 몸싸움까지 벌여 여론은 더욱 악화됩니다.

한혜률의 딸 한강예(최정운 분)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전 기도 중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어 매일 이런 기도 하면 뭐하냐. 가족의 사랑과 화목을 기도한다고 우리가 사랑해? 우리가 화목해? 아니잖아. 나 학교 안 가. 아니 못 가. 이미 나 신상 털렸어. 나 이미 살인자 동생이야. 내가 마음이 이런데 오빠 마음은 어떻겠어?" 라고 따집니다. 한강백은  "오늘 참고인 조사 나오라는 연락받았다" 라고 밝힙니다.

한강백의 새아버지인 나근우는 "그 이야기를 왜 이제 와서 하냐. 나와 같이 가자" 라고 말했고, 할아버지 함민헌(신구 분)은 "갈 일 없다. 걱정하지 말고 있어. 조치해" 라며 한혜률의 아버지인 한건도(송영창 분)에게 지시합니다. 그럼에도 한강백은 "갈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사람들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 라며 소리치면서 "그리고 자백할 거다. 제가 난희를 죽였다고" 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놀란 한혜률은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넌 아니다" 라고 말했고, 한강백은 "왜요? 왜 제가 아닌데요. 무슨 근거로 장담하냐. 그거 위험한 발언이다" 라고 반박했고, 나근우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하는 그런 자백은 아무런 효력 없다" 라며 진정시켰지만 한강백은 "허위 자백으로 감옥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저 난희 죽인 거 맞다. 제가 죽였다고요" 라며 오열합니다. 

기자인 윤은미(임세미 분)는 다시 민국대 호수 살인사건 현장을 찾았고, 그러던 중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해 놀랍니다. 바로 민국대 학생이었던 윤구령(김균하 분) 이었고, 윤구령은 동물학대 및 동물사체 유기죄로 현장에서 체포 됩니다. 윤구령은 사실 형사들의 의심을 사고 있는 용의자였습니다. 모의법정 당시 윤구령의 휴대푠에서 홍난희을 스토킹한 흔적을 발견했던 민국대 학생 정경윤(정재오 분)이 형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형사들은 윤구령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밤

윤은미 기자는 한혜률 검사를 찾아갑니다. 윤은미는 "그날 밤(홍난희가 죽던 날 밤) 민국대에서 부장님을 봤다. 평소랑 복장이 달라도 분명 부장님이었다" 라고 말했고 한혜률은 "전 그날 집에 있었다"라고 받아칩니다. 윤은미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냐. 범인 반드시 찾아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제 차례였다. 주성 그리고 함앤리. 당신의 아버지한테 최후통첩을 내렸고 당신의 아버지가 인정을 안 해서 내 차례가 됐다. 만나기로 한 그날 밤 홍난희가 죽었다. 이게 우연일 리가 없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한혜률은 "죄송합니다. 전 아는 것도 없도 관심도 없다" 라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윤은미는 "부장님입니까? 홍난희를 죽인 사람?" 이라며 "부장님이 안 죽였다면 선택해라. 살인자를 도울 건지, 저를 도울 건지" 라며 한혜률을 붙잡았고, 이를 들은 한혜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면초가

자신이 홍난희를 죽인 범인으로 누명을 쓸까 두려워진 윤구령은 한강백의 새아버지인 나근우 교수를 찾아가서  "교수님이 제 변호를 맡아주세요. 아니하셔야 할 거다" 라고 말했고 나근우는 무슨 소리냐고 묻습니다. 윤 구령은 "제가 다 봤다. 그날 밤 홍난희가 교수실에 들어가는 거요. 저는 교수님이 죽였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놀란 나근우는 아무 말하지 못했고 윤구령은 "맞나 보네요? 그날 싸우셨잖아요. 아니 그전에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억울하다. 남자 친구 애인 놔두고 제가 용의자 된다는 거"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녹취하면서 "하셔야 할 거다. 대화자의 녹음은 증거 능력이 있다. 그날 밤 난희랑 같이 있었다는 건 인정하신 거다" 라며 나근우를 협박합니다.

이어 그는 "저 말고도 교수님을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 있죠?" 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합니다. 나근우는 더 없는 사면초가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장면이 바뀌고, 홍난희가 죽었던 사건 당일 민국대에서 얼굴을 가린 채 숨어든 한혜률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한혜률은 곧장 나근우 교수실로 향했고, 어질러진 교수실의 바닥에서 홍난희의 머리핀을 발견하면서 1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 이야기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1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Drama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튼콜 <2회>  (0) 2022.11.07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정보>  (0) 2022.11.07
커튼콜 <1회-첫방송>  (0) 2022.11.01
커튼콜 <방송정보>  (0) 2022.11.01
멘탈코치 제갈길 <13회>  (1) 2022.10.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