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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멘탈코치 제갈길 <13회>

by 장's touch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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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한 증거로  사이다를 선사하는 제갈길. "멘털 코치 제갈길" <13회> 'EP13. 리턴매치                                                                   ' 리뷰를 시작합니다.

"사는 게 억울하고 분할 때가 많았다.

어릴 때는 영문도 모르고 맞는 게 억울했고, 좀 더 나이 들어서는 나보다 힘센 놈들을 이길 수 없는 게 분했고,

커서는 세상의 불합리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나 자신한테 화가 났다.

세상이 원래 그런 거라고들 했다. 어차피 못 이긴다 했다"  
하지만 승부에 어차피는 없다. 질게 뻔한 싸움이라도 붙어는 본다.

반복되는 트라우마는 맞짱을 떠야 어떻게든 결판이 날 테니까"

단단해진 차가을

제갈길(정우 분)은 차가을(이유미 분)에게 압박을 하고 있던 구태만(권율 분)에게 데스매치를 선전 포고한 뒤, 차가을을 데리고 나와서 자신이 선수촌에 없어도 잘해나가라고 이야기했고, 차가을은 "누구를 좋아하면 멘털이 세지거든요" 라며 이제 멘털 코치 상담은 필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갈길은 구태만의 계략을 파헤치기 위해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함께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윽고 그는 차무태(김도윤 분)을 대표로 앉힌 에이전시와 새로 설립한 재단을 이용해 돈세탁을 하려는 구태만과 국회의원 박승태의 계략을 알아챕니다. 제갈길은 이들과 엮여있는 더 큰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고, 오진태의 소청위원회는 취소하기로 합니다. (잘못하면 차무태가 더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태만은 차가을의 오빠이자 에이전시 대표로 앉혀놓은 차무태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며, 제갈길을 물리치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차무태는 이 길이 아닌 듯 알면서도 "우리 가을이만 잘 챙겨달라" 고 부탁했고, 구태만은 오달성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차가을을 1500m 개인전에 넣어주려고 합니다.

차가을은 제갈길을 향한 마음을 키워가며 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단단한 멘탈을 드러냅니다. 차가을은 구태만의 명령으로 오달성 코치가 자신을 1500m 개인전 선수로 지명하자 반대의견을 표명하는가 하면, 또 다시 체벌을 하려는 오코치를 동영상 촬영으로 막아섰고, 이후 차가을은 오코치에게 자신과 제갈길의 사진을 넘긴 선수 선배인 김무영(홍화연 분)의 절박함에 공감하며 되레 위로하며 자신이 아는 선수촌 개구멍으로 데리고 쫄면을 먹으러 갑니다. 이때 과거 제갈길이 차가을에게 했던 멘털 코칭 장면이 나오며 감동을 줍니다.

차무태와 구태만, 그리고 박승하

멘털 코치 박사 박승하(박세영 분)는 제갈길이 멘탈코치 사표를 낸 것이 차가을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제갈길의 사무실 자리를 정리하던 중에 동생의 태권도 시합 관련 소청위원회가 취소된 사실을 알고 구태만을 찾아갑니다. 구태만은 가족의 일이지만 계속 따지는 박승하에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고, 박승하는 "어떤 사람들한텐 반복되는 트라우마가 있다. 극복하고 바로 잡지 못하면 평생을 두고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면서 인생의 장애물이 된다. 제갈갈씨한테는 이번 오심사태가 그럴 거고, 나한테 제갈길 씨가 그렇다. 10년 전엔 제대로 못했지만 이번엔 구하고 싶다, 그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구태만은 "내가 잘해주니까 내가 만만합니까? 이딴 고백은 나 말고 그 자식에게 가서 직접 하시죠" 라며, "이런 항의도 아버지에게 직접 하는 게 더 빠를 겁니다. 고백할 용기도, 아버지에게 대들 용기도 없으면서 나보고 자꾸 이러는 거. 이래 봤자 달라지는 거 아무거도 없으니까" 라고 말했고, 이 둘의 만남 장면을 노메달 클럽 식구들이 보게 됩니다.

구태만의 뒤를 쫓은 노메달 클럽 식구들은 구태만이 재단을 설립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구태만과 박승태(문성근 분) 의원이 재단을 세워 이득을 본 후, 이후 문제가 셍기면 에이전시 대표인 차무태에게 뒤집어 씌울 거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마침 노메달 클럽을 찾아온 차무태는 제갈길에게 쇼트트랙 월드컵 당일 사무실이 빈다는 사실과 장부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고, 제갈길은 차무태가 배신한 전력이 있음에도 친구이기에 그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장부 확보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이내 차무태의 모든 말 또한 구태만이 자신의 계획을 어긋나게 만드는 제갈길을 도려내고자 판 함정 임이 드러납니다.

차가을도 마침 노메달 클럽을 찾아왔다가, 제갈길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는 오빠 차무태와 구태만의 통화를 듣게 돼 혼돈에 휩싸입니다. 차가을은 과거 제갈길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과거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차가을은 자신의 위해서라는 오빠 차무태를 차마 배신할 수 없었고, 제갈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말은 배제한 채 자신의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를 보러 오라는 말밖에 전할 수 없었습니다.

제갈길의 짐을 들고, 노메달 클럽으로 제갈길을 찾아간 박승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한 번 해봐요. 제갈길 씨가 변하면 당신이 사는 세상도 조금은 변할지도 몰라요" 라고 말합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박승하는 부친인 박승태 의원과 구태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며, 에이전시 사업 확장과 이들의 '도복 교체사업'을 통한 돈세탁 계획을 모두 알게 됩니다. 이에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절망감을 느낀 박승하는 "제가 정신과를 택한 이유는 아버지를 이해해보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아버지를 이해하는데도, 환자들 치료하는데도 다 실패했다. 그래서 이번엔 아버지도, 그 사람도 어떻게든 구해보려 한다"며 직접 정의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어 박승하는 구태만에게도 "두 분이 안 멈추면 내가 막을 거예요"라고 전합니다.

월드컵 대회 당일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당일, 구태만은 차무태를 통해 제갈길에게 장부가 들어있지 않은 가짜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흘리고 형사들(구태만의 후배인 형사들)까지 대동하며 그를 도려낼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이에 구태만은 CCTV로 올 블랙 착장을 한 누군가가 사무실로 들어서 금고문을 열고, 대기시킨 형사들에게 불법침입 및 사문서 탈취 행위로 현장 체포되는 순간 탄성을 내지릅니다. 하지만 올 블랙 착장을 하고 침입한 사람은 제갈길이 아닌 박승하였고, 박승하는 부친인 박승태 의원도, 제갈길도 모두 다치지 앟을 방법을 찾고자 나선 것입니다. 박승하는 제갈길을 도와 케이원 에이전시에서 직접 장부를 꺼내고자 한 것이고, 이에 따라 모든 계획이 어그러진 구태만이 박승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화를 내자 박승하는 "제가 이렇게 하면 뭐라도 달라지겠죠. 달라지길 바라고요"라고 답합니다. 

구태만이 생각지 못한 변수에 당혹한 사이 제갈길은 차무태로부터 장부가 들어있는 진짜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받아 장부 확보에 나섭니다. 차무태가 차 가을로부터 과거 오코치가 그에게 행했던 추악한 만행을 듣고, 구태만을 배반한 것입니다. 이에 제갈길은 무사히 장부를 확보했지만 그 순간 보안 경보가 울려 퍼지며 체포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곧 제갈길은 자신을 돕기 위해 온 노메달 클럽 멤버들의 면면에 여유로운 미소를 되찾고 "스포츠계에 오래된 명언이 하나 있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배 아직 안 끝났다?" 라면서 구태만의 안면을 돌려차기로 강타했고, 서로가 대치하면서 1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사고를 치고 운동을 그만둔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 멘털 코치 제갈길이 은퇴한 고수들과 함께 선수들을 구출하고, 정정당당한 진짜 승부에 도전하는 스포츠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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