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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모범 형사 2 <10회>

by 장's touch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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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나나가 발톱을 드러냈고, 천상 우의 숨겨진 악행이 드러납니다. "모범 형사 2" <10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남매의 공격

티제이 그룹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는 이복동생 천나나(김효진 분)와 식사를 하다가 "우태호(정문성 분) 진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거냐" 고 은근히 떠봤습니다. 이에 천나나는 "사고였을 뿐"이라고 답했고, 천상우는 "아무튼 난 그놈이 참 고맙다. 골치 아픈 일까지 싹 다 안고 갔지 않냐. 너 이혼 문제로 골머리 썩을 일도 없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천나나는 "말 참 재수 없게 한다. 동생이 과부가 됐다. 근데 왜 위로가 그 따위냐" 고 발끈했고, 천상우가 "너도 우태호 네 남편으로 인정한 적 없지 않냐" 고 반박하자 "아빠가 됐으면 사람이 좀 바뀔 줄 알았는데 똑같네" 라며 그의 혼외자 비밀로 공격을 했습니다.

당황한 천상우는 애써 웃으며 "너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냐" 고 물었고, 천나나는 이런 천상우에게 "그 사람은 부회장님을 지켜준 유일한 사람이다. 그 얘기는 지금 부회장님을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얘기" 라며 "밥맛 떨어져서 먼저 가겠다" 고 말하고 일어섭니다.  (천나나는 문보경(홍서영 분)에게 전달받은 우태호의 USB를 통해 알아낸 천상 우의 혼외자에 대해 알아낸 것입니다.) 천상우는 이를 법무팀장 최용근(박원상 분)에게 토로했고, 최용근은 천상우의 비밀이 문보경에 의해 인천 서부서 강력2팀에도 흘러들어 갔으리라 짐작합니다. 

천상우는 이후 천회장의 계획으로 티제이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여기에는 천나나의 친구로서 천나나를 돕는 것 같던 맥퀸의 마이클 차(조태관 분)의 배신도 있었습니다. 그는 천나나와 함께 하는 듯 하면서 결국 천회장과의 다른 만남을 하고 있었고, 우태호(천나나의 남편)가 없는 천나나는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각개 공략

티제이의 최용근 법무팀장과 서울 광수대 팀장 이기진(이중옥 분)은 "떼로 뭉쳐서 죽기 살기로 덤벼드는" 인천서부서 강력 2팀의 힘을 빼놓기 위해 '각개'로 공략합니다. 이번에는 강력 2팀 형사들의 가족에게까지 손을 뻗칠 계획이었습니다. 티제이 그룹의 직원 문보경(홍서영 분)을 엮으면 문보경의 부친 인천 서부서 경찰서장인 문상범(손종학 분)도 돌아설 것이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최용근은 상대 기업에 넘어가면 치명적이기에 누구도 봐선 안 되는 그룹 소송자료를 문보경에게 메일로 보내 놓고 카페에서 문보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람을 시켜 노트북을 훔친 것입니다. 심지어 문보경의 노트북을 훔쳐간 인물은 막내 형사 심동욱의 친형이었고, 그는 며칠 전부터 문보경을 미행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카페의 CCTV를 보던 심동욱은 형임을 알아채고, 심동욱의 냉정하고 빠른 조치로 최용근의 손에 넘어가기 전 노트북을 되찾을 수 있었고, 강력 2팀은 심동욱의 친형의 자백을 통해 배후에 최용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직상 상사인 최용근이 강력 2팀 막내 심동욱(김명준 분)의 좀도둑형을 거짓말로 꼬드겨 자신의 노트북을 훔치게 만든 것을 알게 된 문보경이 "가슴이 터져버릴 것"처럼 열을 내자. 되레 문상범의 수사 욕구가 더 불타올랐습니다. '딸바보' 이자 '경포 총'(경무관을 포기한 총경)인 문상범은 "감히 내 딸 가슴에 불을 질러? 작살낼 것" 이라며, 강력 2팀을 긴급 소환해 자신이 정희주(하영 분) 사건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이버 레커

하지만 티제이 그룹이 골치 아픈 담당 검사는 서울 광수대 강력 2팀의 추가 기소 건은 보류합니다. 티제이 그룹의 공작으로 정희주 사건이 대중의 관심 밖에 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정희주 사건을 다시 여론의 중심을 올려놔야 검사가 움직일 것이라는 게 오지혁(장승조 분)의 판단이었습니다.

이에 강력 2팀은 "머리통 깨질 각오"로 덤벼들었습니다. 먼저 최용근과 장기진은 인천 서부서 청문담당관실에도 손을 뻗어, 오지 혁이 일전에 이은혜(이하은 분)를 빼내 준 걸 문제 삼았는데,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은 이를 역이용합니다. 오지혁은 앞서 최용근의 사주를 받아 정희주 살인사건 을 콘텐츠로 다루면서 사건의 초점을 우태호와의 불륜 문제로 기묘하게 돌리며 '우태호(정문성 분) 자살설' 이슈를 만든 유튜버 '사이버 레커'를 찾아가, 돈을 주고 본인의 비리를 직접 제보합니다.

이에 유튜버 '사이버 레커'는 정희주 사건을 조명하면서 "또 다른 조역, 정희주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이 등장한다" 면서 그가 현재 지인의 딸을 수사에서 빼주려다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또 앞서선 "티제인 그룹의 뇌물을 받고 정희주 사건을 덮으려 했단다" 고 방송했습니다.

이어 유튜버는 오지혁이 시킨 그대로 "정희주는 티제이 그룹 직원이었다. 말단 직원의 살인사건일 뿐이다. 그런데 왜 티제이 그룹은 그 비리 형사에게 어마어마한 뇌물을 주면서까지 개입을 하려고 하는 거냐"는 의문을 던졌고, "비리 형사가 티제이 그룹 직원이었던 정희주의 살인사건 관련, 최고 경영진 중 한 명과 은밀하게 뒷거래를 했다"라는 소문을 퍼트립니다. 강력 2 팀 형사들도 오지혁의 인성을 부풀리는 인터뷰로 소문의 눈덩이를 더 크게 굴립니다.

유튜버의 방송을 보며 '명주니'와 '보경 바라기' 등의 닉네임을 가진 강력 2팀의 형사들은 오지 혁이 시키는 대로 해당 방송에 열심히 후원금을 보냈고 이들은 심걱한 상황 와중에 "이렇게 막 쏴도 되는 거냐", "걱정 마라. 강남 건물주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건데"라고 자기들끼리 대화 나눴습니다. 결국 비리 문제가 터지면서 잠시 잊혔던 정희주 사건은 다시 집중 조명을 받았고, 결국 검사는 강력 2팀의 추가 기소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증거수집

때마침 강력 2팀의 형사 변지웅(김지훈 분)과 지만구(정순원 분)도 한 건 제대로 올립니다. 변지웅은 기동재를 쫓던 당시 기동 재가 부하에게 휴대폰을 넘기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당시 변지웅은 머리를 맞고 쓰러지고 있었습니다.) 오지혁은 기동재가 "자기 혼자 뒤집어쓸 것을 대비해서 뭔가를 쥐고 있는 것 같다" 라며 정희주 살인 혐의를 혼자 뒤집어쓸 경우를 대비해 휴대폰 안에 무언가를 남겨놓았을 거라고 추측했고, 이후 해당 휴대폰은 기동재의 여자 친구 손에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휴대폰을 얻게 된 강력 2팀. 그 안에는 흰 가운 연쇄살인으로 보이게 정희주의 시체를 조작한 기동재의 증거 인멸 방법을 일러주는 최용근 팀장의 통화내용이 녹음돼 있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꼬리는 잡혔고, 이제 강력 2팀이 그위의 배후까지 잡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풀려난 기동재는 결국 다른 조폭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었고, 이 일은 바로 최용근 팀장쪽에서 꾸민일 이었습니다. 

우태호의 죽음 이후 천상우가 티제이 그룹 총수 직에 취임하게 된 가운데 이복동생 천나나는 "오빠는 안 돼. 내 허락 없이는"이라고 비웃으며 반격에 나섭니다. 

이후 천나나는  당뇨 쇼크가 와 도움이 필요한 척  "나 좀 살려줘요" 라며 오지혁을 양평 별장으로 불러냈고, 천나나는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을 구하러 온 오지혁에게  "구해준 보답" 이라며 천상우의 사무실 CCTV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천상우의 살해된 정희주(하영 분)가 대면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희주는"민지 언니 아이 돌려주세요"라고 하자 천상우는 "걘 나한테 할 얘기 없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희주가 "부회장님은 민지 언니의 전부를 빼앗아간 거예요"라고 하자 천상우는 "그래서? 그 CCTV 영상을 경찰에 넘기겠다?" 라며 눈을 크게 떴습니다.

천상우가 "나야 변호사 써서 적당히 풀려나면 돼. 넌 어떻게 될까? 아마 사는 게 지옥이 될 거야"라고 하자 정희주는 "각오하고 하는 겁니다" 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에 천상우는 "그래? 구두방하는 네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하신 거 같던데? 네 할아버지가 먼저 지옥을 보지 않을까?" 라며 비웃었고, 정희주는 "그 영상 천 이사님께 한번 보내볼까요? 경찰보다 그분들이 더 무섭지 않나요? 부회장님이 민지 언니 폭행한 이유 알면 실망이 더 크실 텐데요"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화가 난 천상우가 "너 같은 게 감히 나한테 협박하는 거야?"라고 하자 정희주는 천상 우의 비열한 행동을 언급하며  "이 종도 협박은 협박도 아니다. 민지 언니 딸 돌려 달라. 제가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예요" 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홀로 화를 내뿜던 천상우는 기동재에게 전화를 걸"정희주 그년 죽여. 대대손손 먹게 해 줄 테니"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천나나는 천상우의 폭주가 담긴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오지혁에게 "구해줘서 고마워요. 보답이에요"라고 말하면서 10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모범 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 "모범 형사 2" <10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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