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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무인도의 디바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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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서목하가 왜 무인도에 가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오늘의 이야기. tvN새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1회-첫 방송> '수조 안 VS 수조 밖' 리뷰를 시작합니다.

서목하 & 정기호

해맑은 중학생 서목하(이레 분)는 가수 윤란주의 열성 팬으로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빌려 라디오 노래자랑에 전화를 연결합니다. (당시 같은 휴대폰끼리 배터리를 바꾸어 뀔 수 있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스타와 함께 노래방' 코너에 유명한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한 서목 하는 "언니 겁나게 사랑해요" 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윤란주도 "사투리 겁나 귀엽네요" 라며 화답합니다. 서목하는 "지금 뒤져버려도 여한이 없다" 라며 감동했고, 이를 지켜보던 정기호는 서목하로부터 휴대전화를 빼앗아 끊고 자신의 휴대폰 배터리를 가져갑니다. 이에 서목 하는 정기호를 향해 "돈 독 제대로 오른 저 미친놈 새끼" 라며 분노합니다.

"서로가 눈곱만치도 접점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절"

"그때는 몰랐다. 뜨거웠던 2007년 여름. 우리 둘 만이 다른 계절이었다는 것을"

교실의 모든 친구들이 여름교복을 입었지만 정기호와 서목하만이 긴팔의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UCC공모전

정기호는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물건을 빌려주거나, 숙제를 대신해주는 거래를 제안하면서 돈을 모으고, 그것도 모자라 정기호는 돈을 모으기 위해 힘든 일을 하기도 합니다. 아버지인 정봉완(이승준 분)에게 걸릴 위기를 맞게 된 정기호는 아버지의 생일 선물을 몰래 사려고 준비 중이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정봉완은 곧바로 이를 알게 되었고 집에 와 정기호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정봉완은 "나 몰래 돈을 모으냐. 또 어디로 튀려고" 라고 소리 지르며 "네 엄마와 연락했지? 그년이 오라디? 어디 숨었어" 라고 정기호를 무섭게 폭행했고, 정기호의 모친은 이미 가출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정기호가 배터리를 도로 빼가서, 자신의 우상인 윤란주 앞에서 노래할 기회를 잃은 서목 하는 UCC공모전에 도전하기로 했고, 디카를 빌리기 위해 디카를 가지고 있는 정기호에게 이번에는 돈을 주고 제대로 UCC 콘텐츠 제작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기호는 서목하의 출중한 노래실력과 가수 윤란주를 만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을 알게 되어, 평소 서목하가 생각없이 살 것 같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서목하는 UCC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가수 윤란주와 만나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이후의 일은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란주 언니 춘삼도 출신이다. 성형 조금 하고 사투리 고쳐서 다 모르는데 난 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집에 돌아간 서목하는 사실 부친의 폭행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춘삼도 횟집을 운영하는 서목하의 부친 서정호(이유준 분)는 술을 마시고 서목하가 아끼는 기타와 물건들을 던졌고, 서목하를 때리기도 했고, 모친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서목하와 정기호가 긴팔의 교복을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ㅠㅠ) 

다음 날 서목하는 학교에 가질 않았고, UCC공모전에 낼 뮤직비디오를 완성한 정기호는 USB를 전해주기 위해 춘삼도 횟집으로 향합니다. 같은 시각 서목하는 폭행으로 아버지 서정호를 경찰에 신고했고, 놀랍게도 경찰 중엔 정기호를 폭행하는 정기호의 부친 정봉완도 있었습니다.

정기호의 아버지는 서목하의 팔을 끌어당기며 "목하 너, 아버지 보면 성질나고 도망치고 싶고, 그러지? 너 그러 병이다. 중2명이라고 들어봤지. 조금만 있으면 싹 낫는다. 후회한다" 라고 설명했고, 서목하의 아버지에게 딸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시켰고, 서목하에게도 "다신 안 그러겠다고 해야지"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며 부녀를 억지로 포옹하게 했고, 서목 하는 할 말을 잃습니다. 정기호는 이를 지켜보며 한숨을 쉬었고, 정기호는  "다 미안하다" 라며 오해한 것을 사과합니다. 이후 서목하는 휴대폰이 부서지자 UCC 공모전도 포기하려 했지만 정기호가 대신 접수하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남깁니다.

유명여가수 윤란주

유명여가수인  윤란주는 현 소속사 대표가 아닌 이서준(김주헌 분) 매니저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자본이 없는 이서준에게 "지금 앨범 판매량이 1870만 장이다. 2000만 장이 될 때까지 회사 가치를 끌어올려라. 계약금 대신 회사 지분 반을 내게 주면 된다" 라며 제안했고, 이서준은 이에 응합니다.

이후 윤란주는 UCC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중에 서목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매니저 이서준도 같은 마음으로 서목하를 1등으로 뽑아 정기호에게 연락합니다. 하지만 서목 하는 1등을 하고도 의욕을 잃었고, 윤란주 측에서 걸려온 전화에  "노래는 그냥 취미이고 UCC 응모도 그냥 한 거다. 서울? 그것은 조금 힘들 것 같다" 라며 담담하게 말합니다. 정기호는 서목하의 반응에 의아해하면서 "서울 가야지. 윤란주 만난다며"라고 말했고, 서목하는 "이제 다 시큰둥하다. 경찰 아저씨 말대로 내가 철이 들었나 보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서러운 듯 눈물을 흘립니다.

결심

정기호는 서목하에게 "아버지가 또 행패를 부리면 경찰에게 가지 말고 네 아버지 모르게 내게 와. 내 방 창문이 파란색이다. 거길 살살 두 번 두드려라. 너 데리고 바로 춘삼도를 뜰 거다. 너희 아버지 모르게 윤란주에게 데려다주겠다. 무서워도 포기하지 말고 내게 와" 라고 말했고, 그날 밤 술을 마신 서목하의 아버지 서정호가 방문을 두드리자 서목 하는 창문으로 집밖으로 나갔고, 비를 맞은 채 맨발로 달려와 정기호의 방 창문을 두드립니다.

정기호는 짐을 챙겨 나왔고, "후회 안 해? 나오라곤 했지만 솔직히 자신 없다. 당분간은 노숙을 할 수도 있고 굶을 수도 있어. 다시 잡혀갈 수도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서목하는 "괜찮아. 딱 하루라도 아버지 없이 마음 편하면 그걸로 됐어. 이틀이면 더 좋고, 평생이면 그건 소원이지"라고 답합니다. 정기호는 "우리 엄마가 그랬어. 간절하게 바라면 언젠가 어떻게든 이뤄진다고. 생각지도 못 한 방식으로" 라며 그를 격려했고, 윤란주의 매니저 이서준과 연락해 서울역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지만 동네사람들이 이 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배에 오른 서목 하는 "이제 내가 너를 먹여 살릴게. 노래로 먹고사는 길이 확 열렸잖아. 난 너랑 달라. 난 사회인, 너는 미성년자" 라며 웃었지만, 배의 창밖으로 서목하의 아버지가 다가오는 것을 목격합니다. 정기호는 서목하에게 "난 여기까지만 할게. 지금부터 너 혼자 갈 수 있지?" 라며 서목하에게 가방을 넘겼고, "같이 가는 거 아니었어?"라는 서목하의 물음에 정기호는 "그러려고 했는데 여기서 따로 가는 게 맞아 " 라며 혼자 떠나라고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정기호는 "서울 가면 윤란주처럼 싹 다 잊어. 이름도 바꿔라. 나도 잊어라. 그래야 네 아버지가 너 못 찾는다. 오디션 잘 봐. 그리고 가수 돼라. TV, 길거리, 식당. 온갖 곳에서 노래를 틀어대는 가수가 돼라. 너에게 감히 아무도 함부로 못 할 만큼 유명해져라"라고 말하며 배에서 내립니다.

무인도 그리고....

정기호가 넘겨준 가방에는 그동안 자신이 모아 온 돈과 간식들, 그리고 정기호의 상처가 찍힌 가정폭력 증거 사진이 있었고, 서울에서 지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적혀있었습니다. 서목하가 이 가방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정기호는 서목하의 아버지 서정호를 몸으로 막으며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합니다. 하지만 장기호는 끝까지 서정호를 막는 데는 실패했고, 서목하는 배까지 따라 탄 부친 서정호를 피해 바다로 투신했고, 서정호는 딸을 따라 몸을 날립니다.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서목하는 무인도에 있었고, 친부인 서정호는 시신으로 떠밀려 오며 "바람은 언제든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서목하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옵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정기호는 서목하가 배에서 뛰어내린 사실을 알고 오열했고, 서목하의 횟집에 찾아가 수조를 깨버립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기호는 서목하가 매니저를 만나기로 했던 서울역에서 매해 기다렸고, 그렇게 15년의 시간이 흘러 서목 하는 무인도 표류에 완전 적응한 모습을 보입니다. 서목하는 여전히 SOS 요청을 하면서도 바다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구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드론이 어른이 된 서목하(박은빈 분) 앞에 나타나며 1회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 "무인도의 디바" <1회-첫 방송> '수조 안 VS 수조 밖'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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