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 Town

반짝이는 워터멜론 <8회>

by 장's touch 2023. 10. 24.
반응형

나쁜 사람들에게 맞아 길에 쓰러진 하이찬, 2023년에 돌아간 하은결의 이야기. "반짝이는 워터멜론" <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쓰러진 하이찬

앞서 사례금을 노린 일당들에게 맞은 1995년도의 18살 하이찬(최현욱 분)은 "도와준다며?", "대학도 보내준다며?"라고 중얼거리며 하은결(려운 분)을 떠올렸고, 우연히 하이찬을 보고 쫓아왔던 윤청아(신은수 분)는 골목에 쓰러져 있는 하이찬을 발견합니다. 윤청아는 119에 전화하려고 했지만 말을 할 수 없는 농인이었고, 길에 지나가는 누구라도 붙잡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모두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마침 하이찬과의 만남이 어긋나게 된 온은유(설인아 분)를 발견한 윤청아는 '세경이다' 라며 잠시 고민했지만 곧 하이찬이 누워있는 곳을 데려가 도움을 청합니다. (윤청아는 미래에 최세경의 딸인 '온은유'가 자신의 친구인 '최세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온은유의 도움으로 하이찬은 병원에 가게 되었고 다행히 귀와 머리에는 이상이 없었고, 할머니에게는 오마주의 집에서 시험공부를 한다며 안심을 시킵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하은결(려운 분)은 2023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달려갔고, 집에 있던 아빠 하이찬(최원영 분)에게 "내가 1995년에 가서 아빠를 만나는 꿈을 꿨다" 라고 전합니다. 어른 하이찬은 '95년? 그럼 아빠 18살 때네'라고 말했고, 하은결은 "응. 나랑 동갑. 내가 아빠 과외도 해주고 밴드도 같이 하고 달팽이 하숙집도 갔었다. 거기서 증조할머니도 만났어" 라며 자랑합니다. 이에 하이찬은 '거기서 본 아빠 어땠어? 멋졌지?'라고 물었고, 하은결은 "멋있기는. 내가 아빠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공부는 더럽게 안 하고 할머니 속만 썩이고. 엄마가 첫사랑이라더니 다른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라며 발끈했고, 마침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하은결은 엄마 윤청아(서영희 분)가 왔다고 생각해 달려 나갔지만 윤청아가 아닌 어른 최세경(이소연 분)이 등장해 당황합니다. 하은결은 미래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고, 자신이 1995년에서 저질렀던 행동으로 인해 엄마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는 라비다뮤직의 마스터(정상훈 분)의 경고를 떠올리게 됩니다. "아가"라고 부르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른 최세경을 부정하던 하은결은 갑자기 눈을 떴고 자신이 2023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감전 사고로 의식을 잃은 사이 꿈을 꾼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의 과거

하은결이 눈을 뜬 곳은 윤청아가 살고 있는 진성악기 윤건형(김태우 분) 회장의 집이었습니다. 우연히 노래를 하는 무대에 서게 된 하은결은 감전이 되어 정신을 잃었고, 윤건형의 아들인 윤주엽(권도형 분)은 감전 사고를 덮기 위해 하은결을 병원에서 빼돌려 집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집에 돌아가려던 하은결은 마당에서 윤청아와 마주쳤고, 우연히 몇 번 보았던 여학생의 이름이 '윤청아'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며, 그제야 2023년의 엄마가 비밀로 감추려 했던 외가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입주가정교사였던 임지미(김주령 분)와 아빠 윤건형 회장은 재혼을 했고, 윤청아에게는 오빠 윤주엽과 같은 나이의 자매 윤상아(이수민 분)가 생겼지만, 조롱과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윤청아가 아끼던 키링을 빼앗은 윤상아는 윤청아가 그것을 빼앗자 엄마 임지미에게 거짓말을 했고, 임지미는 윤청아에게 뺨을 때리기까지 합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방에 있던 하은결은 경호원을 따돌리고 방밖으로 나왔고, 윤청아에게 손찌검을 하려던 임지미의 손목을 잡고 분노합니다. 또한 집안에서 윤청아에게 수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람이면 사람말을 해" 라며 윤청아를 학대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고, 마침 출장에서 돌아온 윤청아의 친부인 윤건형(진성악기 회장)과 대화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하은결은 외할아버지이지만 한 번도 못 봤던 윤건형 회장에게 "어떤 명분이든 사람에게 말을 빼앗는 건 그 사람의 세상을 빼앗는 겁니다" 라며 "따님에게 세상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더는 고립된 섬처럼 외롭지 않게,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게. 다리를 놔주고 싶어요" 라고 간청했고, 결국 윤청아에게 수어를 가르쳐주기로 했고, 윤청아가 친엄마로부터 배웠던 수어로 이름을 이야기하자 하은결은 눈물을 터트립니다. 이후 하은결은 윤청아의 학습 도우미로 서원예고에 재학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거든

하이찬은 자신의 병문안을 온 밴드 친구들에게 자신의 맞았던 사실에 대해 허구를 더해 말했고, 마침 나타난 최세경(사실은 온은유)는 하이찬을 구한 사람이 윤청아였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미래의 아빠가 될 의사선생님도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온은유는 윤청아가 농인이고 듣지 못한다는 것과 엄마인 세경과 친한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이찬은 윤청아의 집에 찾아오지만, 윤청아로부터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온은유는 우연히 하은결과 우연히 마주쳤고, "너 지금 어디서 지내는지만 말해주고 가. 기다리는 사람들 걱정은 안 해? 이찬이 지금 너 찾으려다가" 라며 붙잡습니다. 하은결은 최세경이 온은유라는 사실을 모른 채 어른 세경(이소연 분)의 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하은결은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앞에서 이찬이 이름 말하지 마" 라며 쏘아붙였고, 온은유는 "이찬이가 무슨 역적이야? 역모 꾸미다 너한테 들켰니?" 라며 독설을 합니다.

하은결은 "나 지낼 곳 있고 삼시 세끼 잘 먹고 있고 일자리도 구했고, 무엇보다 목숨 걸고 해야만 될 일이 생겼어"라고 말했고, 온은유는 "너 대체 왜 이러는 건데? 질풍노도야? 지구가 네 뜻대로 안 움직여서 불만이야?  이찬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러는 거냐고. 대체" 라며 화를 냅니다. 하은결은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내가 싫어하는 건 이찬이가 아니라 이찬이 옆에 있는 너야. 네가 싫은 거라고. 나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지 말았어야지"라고 독설을 하고 자리를 떴고, 혼잣말로 "미안해요. 아줌마. 이렇게까지밖에 할 수 없는 저를 이해해 주세요. 2023년으로 돌아가면 그때 다 갚을게요" 라며 속으로 사과합니다.

 

온은유는 하이찬에게 하은결이 서원예고에 있다는 것을 알려줬고, 하이찬은 밴드 멤버들과 함께 서원예고 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하이찬은 하은결에게 "어서 와. 참 많이 기다렸다" 라며 말했고, 하은결은 "내가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 라며 당황합니다. 하이찬은 "세경이가 알려줬어. 하은결.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열심히 할게. 밴드도 과외도 너랑 한 약속도 전부 다. 뭐 깨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겠지만 열심히 막아볼게. 새지 않도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그러니까 돌아와. 첫사랑 기억조작단의 기타리스트는 너 하나야"라고 말했고, 하은결은 "그래. 하자. 대신 최세경 만나지 마. 안 그러면 우리 같이 못 해. 왜냐면 내가 최세경을 좋아하거든"이라고 말하며 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수상쩍은 청춘들과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Drama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인도의 디바 <1회-첫방송>  (1) 2023.11.01
무인도의 디바 <방송정보>  (1) 2023.10.24
세 번째 결혼 <방송정보>  (2) 2023.10.23
힘쎈여자 강남순 <2회>  (1) 2023.10.21
반짝이는 워터멜론 <7회>  (2) 2023.10.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