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고정우는 현수오가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얻어맞고 있는 걸 보자 뛰어들었고, 고정우도 같이 맞는 걸 보자 벌벌 떨던 쌍둥이 현건오도 뛰어들었습니다. 두들겨 맞고서도 세 사람은 더욱 친해졌고, 7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MBC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Black Out"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술이 잔뜩 취한 현건오(이가섭 분)는 고정우(변요한 분)에게 "내가 잘못했어!" 라며 울부짖었고, 고정우는 "네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묻습니다. 현건오가 내민 캐리어를 열어본 고정우는 그렇게 찾던 심보영의 가방(유류품)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이걸 네가 왜 가지고 있어... 네가 보영이 죽인 거야?" 라며 놀랐고, 고정우는 가방 안에서 휴대폰을 찾아내자 전원을 충전하러 창고로 갑니다. 고정우는 휴대폰 앨범 속에 저장되어 있던 사건 당일의 영상을 보고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사건 당일 심보영의 행방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던 친구 양병무, 신민수가 그날 밤 심보영과 함께 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각 현건오의 아버지 연구탁(권해효 분) 서장은 현건오가 증거물을 들고나간 것을 알고 신추호(이두일 분)와 양흥수(차순배 분)에게 연락을 했고, 그들은 고정우의 집에 들이닥치자 혼자 있던 현건오는 심보영의 가방을 들고 고정우의 방으로 숨어 들어갔지만 금세 끌려 나오며 소리 지르고 버티다가 탁자에 머리를 찧어 기절합니다. 창고에 있던 고정우는 현건오의 비명을 듣고 집으로 들어갔지만 양흥수가 화분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바람에 쓰러졌고, 양흥수와 신추호는 심보영의 가방과 기절한 현건오를 끌고 집밖으로 나옵니다.
기절한 고정우는 가까스로 노상철(고준 분)에게 연락을 해 도움을 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노상철은 고정우의 집에 남아있다가 창고에서 심보영의 휴대폰을 발견했고, 휴대폰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랍니다. 11년 전 고정우가 죽였다던 심보영(장하은 분)이 사건 당일 신민수(이우제 분), 양병무(이태구 분), 현건오와 함께 술마시면서 취한 모습을 모두 영상으로 찍어둔 것입니다.
무천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 분)은 집에 끌려온 아들 현건오를 달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현건오는 "아버지 눈엔 정우가 괜찮아보여요? 저 자수할 거예요!"라고 말했고, 현구 탁은 "나한테 말하지 않은 거 뭐야!" 라며 "죽이긴 뭘 죽여! 그건 사고였다고!" 라며 현구탁은 현건오를 방에 집어넣고 문을 잠급니다.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온 고정우는 형사 노상철이 심보영의 휴대폰을 갖고 있자 뺏으려고 들었고 노상철은 "이거 어디서 찾았어? 영상 다 봤지?"라고 묻습니다. 고정우가 외면하자 "겁나? 네 친구들이 너 배반하고 함정에 빠뜨린 걸 알까 봐 겁나냐고!" 라며 화를 냈고, "이거 현서장에게 들고 갈 거야? 자기 아들이 용의자인데 휴대폰을 증거로 봐주겠냐"라고 말합니다. 그때 고정우는 현건오가 끌려가면서 자신의 책꽂이에 몰래 꽂아둔 책을 발견했고, '심보영'이란 이름이 써진 참고서 안에는 여자 팬티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노상철은 "이거 누가 줬어!" 라며 놀랐고, 그 순간, 현구탁이 고정우의 집을 찾아왔고, 노상철은 "지금 이거 들고나가서 서장님한테 얘기하면 절대 재수사 못해!"라고 말합니다. 현구탁은 고정우와 함께 나온 노상철을 보고 놀랐고, 노상철이 "고정우를 누가 화분으로 치고 도망갔는데 CCTV가 없어서 범인 찾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하자 현구탁은 안심합니다.
고정우가 교도소에 있을 동안 늘 보살폈고,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된 최나겸(고보결 분)은 일부러 고등학교 동창들을 불러 모임을 가졌고,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최나겸은 친구들에게 심보영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물어옵니다. 뒤늦게 동창회에 온 신민수와 양병무는 "보영이 행적 왜 찾냐" 라며 최나겸의 주의를 돌리려고 했고, 최나 겸은 "얼른 정우가 무천 떠나게 하자"라고 말하자, 신민수와 양병무는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이후 최나겸은 박형식(공정환 분) 병원장을 찾아가 "저 고3 때 여기서 봉사활동했는데 기억 못 하시나 봐요" 라며 빙글거립니다. 그 당시 박형식은 고정우의 여자친구였던 박다은(한소은 분)에게 묘한 눈길을 줬고, 박다은은 유난히 박형식의 주의를 끌려고 애썼고, 최나 겸은 둘 사이의 이상한 기류를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때, 박형식의 부인인 국회의원 예영실(배종옥 분)이 들어와 최나 겸을 보고 경계했고, 최나 겸은 얼른 예영실에게 다가가 "저 의원님 팬입니다" 라며 생글생글 웃었습니다. (예영실은 남편의 여자관계에 예민합니다.) 최나겸은 예영실의 홍보대사 청을 선뜻 들어주면서 "말 편하게 하시라" 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예영실은 "다음에 보면 그러겠다" 라며 최나 겸을 배웅합니다. 최나 겸이 "정우 잘 봐달라"라고 박형식한테 말하고 나가자, 예영실은 "들어본 이름 같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고정우라는 말에 예영실은 "10년 전 그 고정우냐" 라며 놀랍니다.
고정우는 양병무에게 '어젯밤에 강도가 집에 들었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신민수와 양병무는 고정우를 찾아가"나 겸이랑 같이 떠나라"라고 강권했고, 고정우는 "근데... 보영이랑 다은이랑 하늘에서 우리 보면 뭐라고 할까"라고 말합니다. 고정우는 신민수와 양병무에게 "건오 뭐 하는지 알아?라고 물었고, 두 사람이 "모른다. 연락 안 한다"라고 답하자 고정우는 실망스러운 표정이 짓습니다. 두 사람이 나가자, 고정우는 영상을 찍던 카메라를 정리했고, 신민수가 마신 컵을 담았고, 이때 양병무는 주스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고상우의 전화를 받은 노상철은 양병무의 눈치를 보다가 쓰던 숟가락을 집어 들고 어디론가 갑니다. 양병무는 계속 노상철의 주위를 살피다가, 노상철이 원주로 간 걸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퍼뜩 떠올립니다. 양병무도 곧장 국과수로 갔지만 노상철을 놓쳤고, 노상철은 고정우와 현건오, 양병무와 신민수의 DNA를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양병무의 DNA와 심보영의 하의 곳옷에서 나온 DNA가 일치하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무천마을로 돌아가던 노상철은 시내에서 양병무가 순찰차로 쫓아오자 "저 자식 봐라" 라며 어이없어했고, 양병무는 노상철을 뒤쫓다가 샛길로 먼저 가서 차를 들이받아 버렸고, 노상철은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현구탁이 집을 비운 사이 하설(김보라 분)과 함께 현건오를 만난 고정우는 11년 전 그날 창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자초지중을 캐물었고, 고정우의 간절한 부탁에 현건오는 "그날 창고에서 병무랑 민수가" 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고, 현건오의 말을 들은 하설의 얼굴은 굳어버립니다. 이어 고정우는 한 손에 망치를 든 채 신민수가 일하는 응급실로 향합니다.
분노에 휩싸인 고정우는 신민수를 보자마자 "보영이 왜 죽였냐" 며 거세게 몰아붙였고, 잘못을 발뺌하던 신민수는 심보영의 휴대폰과 속옷이 나왔다는 말에 이성을 잃고 "다 너 때문에" 라며 되려 고정우의 탓으로 몰아가며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현구탁의 쌍둥이 아들 현건오와 현수 오는 유일하게 양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렵게 증거를 찾았지만 습격을 받은 노상철 형사와 '너 때문이야'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듯한 고정우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이상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MBC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Black Out"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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