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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법대로 사랑하라 <3회>

by 장's touch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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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해내는 김유리. 그리고 협조하는 김정호. "법대로 사랑하라" <3회> '제3화 덕통 사고' 리뷰를 시작합니다.

심장이 쿵쿵

층간소음 피해자 조씨(조복래 분)를 살린 김정호(이승기 분)를 본 김유리(이세영 분)는 "심장이 막, 막... 목까지 올라와서 뛰는 것 같아" 라고 얘기했고, 김정호는 김유리의 공황발작을 걱정합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공황발작이 시작된 김유리는 대학교 때까지 자주 발작을 일으켰고, 그때마다 김정호가 그 곁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거짓말같이 병원에 도착하면 아무렇지도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2층 정신과 의사인 박우진(김남희 분)과 상담에서 전날의 심장 두근거림이 공황장애가 아님을 확신한 김유리는 김정호를 보자 또다시 심장이 쿵쿵댔습니다.

층간 손해배상 소송 

이어 병원에 입원한 조 씨를 만난 김유리는 조 씨에게서 도 한 건설을 상대로 한 소송에 동의를 받았고, 윗집에 살던 송화(이민영 분)에게 조 씨의 사죄를 대신 전합니다. 이후 김정호가 건설사 쪽 하자를 증명하기 쉽지 않다며 '푸른 아파트 층간소음 손해배상 소송 관련 설명회'를 만류했지만, 김유리는 김천댁(장혜진 분)과 최여사(백현주 분)의 도움을 받아 '푸른 아파트 층간소음 손해배상 소송 관련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 김유리는 설명회 도중 시공 당시 도 한 건설이 사전승인을 받은 설계도와 실제 아파트를 다르게 시공했다는 걸 증명하면 유리하다고 설득했지만, 김정호는 준공된 지 16년 된 아파트라 공동주택 관리법에 의한 하자보수 담보책임 기간이 지난 지 오래라고 제지합니다.

그날 밤 중에 로(Law) 카페를 찾아온 송화가 변제공탁 상담을 받고 난 뒤 도한건설 소송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다음 날 몇몇의 주민들도 힘을 보탭니다. 이에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도움을 청했고, 김정호는 현재 도한 건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1000세대 규모의 고급 아파트 '팔라시오 힐스'로 이목을 끌 것을 제안합니다.

층간소음 밴드

김정호가 지시한 작전은 준공검사만 앞둔 시점에서 잡음이 생기면 곤란한 도한건설의 약점을 노린 방법으로 기타계 전설 조 씨를 주축으로 한 '층간소음 밴드' 의 영상이었습니다. 덕분에 록밴드로 변신한 김정호와 박우진, 서은강(안동구 분)과 배준(김도훈 분), 조 씨는 연주를 이어가며 벽 구조가 같은 푸른 아파트와 타 건물의 소음을 비교했고, 마지막으로 '팔라시오 힐스'를 가리켰고, 영상의 조회수가 엄청 올라가면서 이편웅(조한철 분)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조씨는 원래 유능한 기타리스트였습니다.) 

결국 김정호와 김유리는 도한건설 법무팀장에게 소환당했고, 김정호의 멋진 슈트핏에 김천댁과 최여사, 그리고 배준이 격하게 반응했고, 김유리는 주스를 입에서 흘리는 막장 드라마를 패러디합니다. 김유리는 '또라이 변호사' 라는 본인의 특징을 어필하며 합의를 진행, 합의금을 확정 짓습니다.

이후 법무팀장이 다음 약속이 있다며 일어서자 김유리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멀리 가실 필요가 없어요" 라며 자신이 '팔라시오힐스 입주자대표위원회' 자문 변호사로 연이어 출격함을 능청스럽게 알리며, 설계도와 다른 변경시공내용을 하나하나 꼬집어 사이다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도 한 건설을 나와 신난 김유리가 "아주 속이 다 시원하네" 라며 빗속으로 뛰쳐들어가 장난을 치자, 김정호는 재킷을 벗어 주며 단추를 잠가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김유리는 합의 사항을 주민들에게 공표합니다.(소송을 반대했던 주민들이 찾아와 억지를 부리기도 합니다.)

한편 '층간소음 밴드' 영상으로 이편웅(조한철 분)은 분노하며 임원들에게 패악을 부렸고, 이후 도 한 건설을 찾아 합의를 이끌어 낸 변호사가 김유리라는 것을 알게 된 이편웅이 "그런 성격이면 고쳐야지" 라며 복수를 예고합니다. 

김유리 눈 감아

성공적인 결과를 자축하며 은하빌딩 식구들과 이번 계획에 협조한 한세연(김슬기 분), 도진기(오동민 분)와 함께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깁니다. 술자리에서 진실게임을 통해 김정호와 김유리가 대학 시절 계약 연애를 했다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김유리는 "김정호, 너!! 나한테 와라!! 내가 잘해줄게!!" 라고 공개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 순간 한세연의 진통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마무리됩니다.

한세연의 출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유리는 다시금 김정호에게 "너가 있으니까 든든해" 라며 록카페의 파트너 변호사를 부탁했지만. 김정호는 "제발 부탁인데, 나 좀 그만 괴롭혀. 너만 보면 정말 답답하고, 짜증 나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라는 마음에 없는 소리까지 하며 부탁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밤중에 홀로 로(Law) 카페에 돌아온 김유리는 쑥대밭이 된 현장에 놀란 숨을 내쉬었고, 괴로웠던 김정호는 록카페로 향하다 핏자국과 유리로 범벅된 공간에 있던 김유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김정호는 김유리를 번쩍 안은 채 "김유리 눈감아. 아무 생각하지 마" 라고 말해주며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아무리 반해서 세상이 흔들려도 누군가 의지를 갖고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죠. 이번에 확실히 알았어요. 같이 있으면 삶에 활기가 돌고 뭘 해도 든든하고. 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서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

이상으로 검사 출신 한량 갓 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 맨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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