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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블라인드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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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부터, 휘파람 소리가 소름 돋습니다. "블라인드" <1회-첫방송> '1부 미친개' 리뷰를 시작합니다.

조커살인 VS 휘파람

휘파람을 불며 등장한 누군가에 의해 쫓기는 소년들이 나오고 이어 시간이 흘러 생일날 납치를 당해 살해를 당하는 여대생의 모습이 나옵니다.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딸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차가운 주검이 되어 발견된 딸의 모습에 망연자실합니다. 그 여대생은 과거 '희망 복지원'에서 관리소장을 맡아 아이들을 감금, 폭행하고 살인까지 저질러 일명 '미친개'라고 불렸던 '백문강' (김법래 분)의 딸 '백지은'이었습니다. (백문강은 휘파람을 불고 아이들을 쫓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체가 발견되고 강력 4팀 중 제일 먼저 현장을 찾은 강력팀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은 욕을 내뱉었고, 오영국(정의욱 분)을 비롯한 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서 입이 찢어진 사체에 형사들은 분노를 표합니다. 류성준이 백지은 시신의 발견 당시처럼 비닐봉지에 직접 들어가 언덕을 굴렀고, 이를 본 오영국은 "평범한 놈 보다 미친놈이 잡기 쉽다""너 또 시신 체험했냐? 이번엔 어땠어?" 라고 묻습니다. 또한 현장 주변을 살피던 류성준은 "아니 무슨 CCTV 한 대가 없냐? 개가 아니었으면 발견하지도 못했을 거야. 이런 데를 어떻게 찾았을까?" 라며 의아해하면서 "뭔가 이상해. 시체를 저렇에 높은 곳에서 굴리면 똑바로 앉은 상태로 발견될 수 없다" 라며 "옆으로 눕거나 구르면서 어딘가 긁히고 부러질 수도 있다. 어차피 쓰레기처럼 버릴거면서 왜 굳이 그 무거운 걸 들고 내려가 곱게 놨을까" 라며 범인의 행동을 궁금해합니다.

VIP

이어 수사를 하는 중 류성준은 죽은 여대생 백지은의 친구인 권유나(강나연 분)를 만나 사건 당일에 대해 물었고, 클럽에서 만났다는 VIP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후 클럽을 찾은 류성준은 클럽에서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먹이려는 의대생을 제압했고, VIP를 체포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에게 주먹을 날리며 고소를 당합니다. 완벽주의 판사인 형 류성훈(하석진 분)은 재판을 잘 봐주면 동생을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법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VIP가 대단한 집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조은기(정은지 분)은 권유나의 보호자 신분으로 경찰서를 찾았고, 권유나와 실랑이를 벌이는 류성준을 항해 "지금 뭐하시는 거냐. 왜 남의 손을 막 잡고 끌고 가고 그러냐. 경찰서에서 겁도 없이"라고 따집니다. 이에 류성준이 황당하다는 듯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자 조은기는 "가 아니라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러셨던 거겠죠. 그렇죠 형사님"이라고 수습합니다. 권유나는 "보호자 왔으니까 가도 되지?"라고 쌩하니 가버리고, 조은기를 본 류성준은 "클럽에서 약쟁이랑 놀다가 큰일 날 뻔했다. 보호 자시라니까 앞으로 이런 일 없게 보호 잘해달라" 고 당부합니다. 

검사인 아버지, 형 그리고 장관 예정인 어머니와 함께 씁쓸한 가족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류성준은 형 류성훈에게 자신의 VIP 폭행 이유를 설명하려고 했고, 류성훈은  "류성준 넌 왜 경찰이 됐어?"라고 묻습니다. 류성준은 "그건 갑자기 왜 물어?" 라며 의아해했고, 류성훈은 "학교 다닐 때 네가 뒷골목에서 애들 패고 다니는 것 볼 때마다 늘 조마조마했어. 저러다 이놈 사람 하나 죽일까 싶어서" 라며 과거를 언급했고, 이어 "그런데 네가 그전에 다행히 맘 잡고 경찰 되겠다고 했을 때. 한 편으로 놀랐지만 다른 한 편으로 안심됐다. '아 이제 내가 더 이상 살인자의 형이 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류성훈은 "그런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 네가 경찰이 된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라며 무슨 이유냐고 묻는 류성준에게 류성훈은 "그 답은 네가 더 잘 알겠지"라고 답합니다.

범인 검거

류성준은 "범인은 작고 폭이 좁은 칼을 아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라며 주변 인물 중에 칼을 쓰는 인물이 있는지 유족에게 물었고, 백지은의 엄마는 정 씨를 언급하지만 백지은의 아버지 백문 강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 며 서둘러 아내의 입을 막습니다.

백지은의 사체가 발견된 곳 근처에 아버지 백문 강의 사업체 도축장이 있었고,  류성준은 "사람을 찾고 있다. 여기 직원 중에 정 씨라고 있나?" 라고 물었으나"없다" 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이어 백지은 실종 지점에서 목격자가 나타났고 배달 오토바이 블랙박스 영상에서 정 씨가 백지은이 실종되던 날 그녀와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류성준은 직원 중 한 명을 쫓았고, 그는 정씨와 통화 중에 류성준에게 들켜, 정씨가 있는 곳을 안내해줍니다.

이후 백지은의 살인 용의자 정만춘(전진우 분)이 류성준에 의해 검거됩니다. 정만춘은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하면서 "증거? 내 조선족이라고 만만하게 보니? 내가 범인이 될 것 같니? 안 죽였다고 했잖아" 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만춘은 "더 이상 할 말 없다. 빨리 재판에 넘기라"라고 말해 류성훈 판사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정만춘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합니다.

9명의 배심원

배심원 9명이 선정됐고, 같은 시각 누군가 이들의 사진을 하나씩 모으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 분)가 이 재판의 배심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가운데 정만춘의 국민참여재판이 시작됩니다. 정만춘은 "잠깐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은 맞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나는 범인이 아니다" 라며"그날 거기에 나 말고 딴 사람이 있었다. 류성준 형사가 백 사장의 딸을 죽였다"라고 증언하며 1회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배심원들의 얼굴이 하나씩 비치면서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될 듯합니다. 배심원들의 사진을 모으는 누군가가 이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 "블라인드" <1회-첫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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