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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정보>

by 장's touch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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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이 아닌 배우인 "이광수" 가 돌아왔습니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 의 후속작으로 시작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목은 으시시 하지만, 예고편과 이광수 배우님을 본다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드라마 보기 전에 드라마의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방송사 tvN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 첫방송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 드라마소개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 제작진 : 연출 이언희 (탐정: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 / 극본 한지완

♥ 출연진 :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신성우 외

♥ 기획의도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무섭고 짜증나고 웃기고 선한, 있는 힘을 다해서 살아가는, 그러나 서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알 수 없는 우리 시대 '이웃'.

사생활 존중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옆집,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일이 당연시되고 있는 이 시대에 아동학대, 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어느 흔한 곳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추리 서사를 그려보고자 한다.

과연, 타인의 모습과 취향을 존중하기 쉽지 않은 냉혹한 시절, 동심, 따스함, 정...으로 기억되던 우리네 동네 정서를 다시 찾을 수나 있는 것일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이웃의 이야기를 고민한다.

 

현대인의 기호가 담긴 영수증, 그리고 동네마트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오늘도 한 번쯤은 내뱉었을 습관적인 이 말. 그런데....평소 영수증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 있는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버린 그 영수증 안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사고, 먹고, 어떤 걸로 결제를 했는지, 포인트는 얼마나 쌓였는지 등 무심코 지나쳤던 영수증이 누군가에겐 타인의 기호와 정보를 파악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마트에 직접 가기엔 너무 바쁜 현대인들이지만, 그래서 각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장보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일상 속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건 동네 마트다.

평소 자주 쓰는 물건부터 온라인에서도 잘 팔지 않는 사소하고 잡다한 물건들까지 구비해 놓는 동네 마트는 가끔 그 어느 곳보다도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어찌 보면 우리 시대에 마트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가까운 친구나 가족보다 나에 대해 잘 알 수도 있는 공간이지 않을까. 그리고 그 중심엔 이웃들의 행간을 읽어내는 마트 캐셔가 있다.

 

결국 이 드라마는 현실이, 사람간의 관계가 팍팍하고 냉소적이다 라고 느끼는 요즘

오래된 동네 마트에서 일하는 캐셔가 영수증 속 쇼핑목록으로 이웃사람들의 사연을 파악하고, 연쇄살인범을 추리하는 이야기로 평소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갔을, 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 있기에 잘 보이지 않았던 존재를 통해 내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더 둘러보고 관심을 두게 되는 따뜻한 기분을 건네고자 한다.

 

♥ 인물관계도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 인물소개

★ 안대성 / 도아희

* 안대성

MS마트 캐셔이자 명숙의 하나뿐인 아들, 모델처럼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데다가 천재성도 겸비한 능력자인 것 같은데 어딘가 살짝 엉성하고 모자라다.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사로운 정보를 모두 꿰고 있으며 키오스크보다 빠른 두뇌회전으로 정확한 암산을 해낸다. 이 정도면 사실 마트 캐셔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사실 그는 10살 때 이미 꿈을 이뤘다고 할 수 잇다. 과자와 아이스크림과 라면을 종류별로 먹을 수 있는 슈퍼 아들. 그리고 그게 그가 인생에서 이뤄본 유일한 꿈이었다.

세상 쓸데없는 디테일한 관찰력, 괜히 뇌 용량만 차지하는 거추장스러운 기억력, 불의 앞에서 도망조차 못 치는 소심함, 사귀자는 말 한마디 하는데 2년은 걸리는 신중함, 마트에 대한 불가사의한 집착과 덕력이 합쳐진 동네 바보 같은 느낌인 대성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범인을 추적한다.

*  도아희

쿨하고 당당하고 돌직구 같은 성격의 소유자. 뒤끝없이 직짛나는 스타일이라 별명이 도라이라 불릴 정도. 불의를 못 참고 특히 예의 없는 사람을 못 본다. 당당하고 멋진 명숙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뚱뚱했던 어린 대성이 긁지 않은 복권임을 알았던 시절부터 좋아했고, 현제 대성의 오랜 여친이자 그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자꾸만 사랑하니까 자신을 보내주려는 대성이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별다른 직업도 꿈도 없지만 그래도 대성이 MS마트 건물주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참고 봐주고 있는 상황이다.

★ 한명숙 / 안영춘

* 한명숙

미국에 스칼렛 오하라가 있다면 한국에는 한술 더 뜨는 한명숙이 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든 말든 명숙은 내일도, 모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각 7시에 마트를 열 거다. 쿨하고 기럭지 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성격에 자신의 선택과 판단을 후회 하지 않는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면모를 지녔다. 무능하지만 잘생긴 꽃미남 남편을 사랑한다.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한량 남편을 위해 저렇게 까지 하나 싶겠지만 명숙은 남편의 순수한 소년미를 지켜주고자 했다. 돈은 내가 벌면 되니까.

작은 동네 슈퍼를 번듯한 2층 짜리 건물과 있을 건 다 있는 마트로 키워냈다. 대형 마트와 인터넷 쇼핑목을 거쳐 이제는 총알배송, 새벽배송, 쓱싹배송과 경쟁해야 하는 끊임없는 사투가 계속되지만,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 살아남을 자신도 있다. 그러나 딱 하나, 20년 전 그 날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꼭 바꾸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 안영춘

고급 오토바이 라이딩과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게 취미인지라 힙스터 느낌이 제법 근사하게 어울리는, 고생한 느낌이 전혀 없는 중년남자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동네 아줌마들의 마음을 홀리는 매력쟁이 인데다가 여전히 20대 시절의 소년미가 있고, 헤어나 패션 역시 힙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별다른 직업으르 갖고 있진 않지만 마트를 운영하는 아내 덕분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아왔따. 50대 나이에도 뛰어난 미모를 자랑할 만큼 잘 생겼다. 진짜 잘 생겼다. 젊은 시절엔 별명이 테리우스라고도 불렸다. 성격도 좋다. 젊은 시절 명숙을 만나 사랑하고, 명숙이랑 사고치고, 대성이를 가진 명숙이를 책임질 능력은 없었지만 반대로 책임을 당했다.

★ MS마트 직원 (공산 / 야채 / 정육 / 생선 / 알바)

★ 나우동 주민 (양순 / 서천규 / 서율), 경찰(김두현)

이광수 배우님이 천재로 나오다니요..... 왠지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한 때 슈퍼주인이 꿈이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며 그 기분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요즘같이 삭막한 이 시대에 우리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마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게 될 "살인자의 쇼핑목록"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함께 시청해보아요~ ^^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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