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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선재 업고 튀어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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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가수 '선재'를 정말 좋아하는 이솔은 '선재'  에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tvN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회-첫 방송> 리뷰를 시작합니다.

2009년 임솔(김혜윤 분)은 불의의 사고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 채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신입그룹 이클립스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이동합니다. (2008년 '소원을 말해봐' 의 인기몰이하던 소녀시댄 권유리 님의 등장이 실감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연결된 신인그룹 '이클립스' 와의 라디오전화연결에서 임솔은 흥분한 채 소리를 질렀고, 이때 이클립스의 멤버 중 류선재(변우석 분)가 "고마워요. 살아있어 줘서. 곁에 있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이후 임솔은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고 그의 열혈팬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2022년, 임솔은 류선재 밖에 모르는 '선재바라기'로 치열하게 30대를 살아갑니다. 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임솔은 여러 곳에 이력서도 넣고, 재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전히 씩씩한 엄마 박복순(정영주 분), 치매에 걸린 할머니 정말자(성병숙 분), 그리고 회사생활에 찌든 오빠 임금(송지호 분)과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임솔에게 손꼽아 기다리던 이클립스의 콘서트 날이 찾아왔고, 임솔은 굿즈와 콘서트 표를 챙기며 친구 이현주(서혜원 분)의 도움으로 콘서트장소에 도착하고, 심지어 류선재의 고등학교 졸업사진까지 보게되어 행복감을 느끼던 중, 콘서트를 몇 시간 앞두고 걸려 온 인턴 면접 전화를 받게 됩니다.

임솔은 면접을 하게 될 회사에 갔지만, 그곳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 건물이었고, 휠체어를 타고 간 임솔은 단번에 탈락했고,  퇴근길 대란으로 인해 콘서트 지각, 심지어 버스카드를 꺼내다가 콘서트 표까지 잃어버리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임솔은 콘서트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류선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에 합류했고, 매우 행복해합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가려던 임솔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휴대폰을 놓쳐 휴대폰의 액정이 깨지고, 휠체어를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휠체어의 배터리가 꺼지며 휠체어는 멈추게 되어 함박눈까지 내리는 한강대교 위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됩니다. 때마침 콘서트를 끝내고 돌아가던 류선재가 추위에 떨고 있는 임솔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임솔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말을 겁니다. 심지어 류선재는 임솔을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마침 눈치 없는 친구 이현주가 차를 끌고 나타납니다. 임솔은 어쩔 줄 몰라하며 류선재가 가장 좋아하는 박하사탕을 선물로 건넸고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임송은 류선재와의 만남, 그리고 류선재의 콘서트 사진을 다른 팬들과 공유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계속 오는 문자에 잠이 깹니다. 거기에는 류선재의 자살시도 이야기들이 있었고, 임솔은 류선재가 이송된 병원으로 급하게 가다가, 손목에 차고 있던 소중한 류선재의 시계가 다리의 난간 아래 물로 떨어집니다. 임송은 휠체어를 탄 채 물가로 갔고, 물에 빠진 시계를 건지기 위해 몸을 던집니다. 이때 류선재의 사망 기사가 나왔고, 임송은 "눈도 왔잖아. 눈 오는 거 좋아하면서 오늘은 살아보지 왜 그랬어 왜" 라며 오열합니다. 순간, 꺼져있던 류선재의 시계 화면에 반짝 불이 들어오더니 0:00:00 으로 바뀌었던 시계는 순간 3:00:000에서 멈췄고, 갑자기 임솔 앞에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서 있었고, 임솔의 다리는 다치기 전의 상태였습니다.

2008년 19살의 임솔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류선재의 학교였고, 류션재가 그곳에 없자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타임슬립을 꿈으로 착각한 임송은 수영경기를 마친 류선재를 향해 달려가 안으며 그를 당황하게 했고, 이어진 만남에서도 임솔은 또다시 류선재를 껴안은 채 "우리 같이 살자. 같이 살아보자" 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류선재의 시계를 돌려줍니다. 타임슬립을 믿지 못했던 임솔은 집에 돌아가 젊고 건강한 할머니와 엄마까지 보고 나서 이를 실감했고, 사고당하기 전의 다시 찾아온 기쁨에 행복의 울음을 터트립니다.

 

잠이 들기 전 임솔은 다시 눈을 떴을 때 현실로 돌아갈까 봐 걱정을 하며 엄마와 할머니 사이에서 잠이 들었고,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다리가 움직이지 않자 실망합니다. 그러나 곧 코 고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오빠 임금이 자신의 다리는 누르고 있음을 알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만난 오빠 임금을 껴안습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서 받은 시계가 자신의 집에도 있음을 알게 되어 의아함을 느꼈고, 다음 날 학교에 가는 길에 임솔을 마주치게 되었고, 자신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침 소나기가 내렸고, 류선재는 자기만 보면 눈물을 쏟는 임솔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며 "왜 울고 있어?" 라고 물으며 1회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임솔은 자신의 사고와 류선재의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톱스타였던 류선재가 가지고 있던 아픔은 무엇이었을까요? 완벽하게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솔과 류선재가 시선을 끄는 첫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 임솔의 이야기 "선재 업고 튀어" <1회-첫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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