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MBN에서 주말극을 편성했습니다. 원래 더 일찍 방송을 하기로 했지만, 극의 완성도를 위해 첫방송을 늦췄다고 합니다. 아이돌그룹 '수호' 님과 환상연가에서 열연을 펼쳐주었던 홍예지님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명세빈 배우님과 김주헌 배우님도 함께하는 "세자가 사라졌다"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채널MBN /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 첫방송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 드라마소개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 제작진 : 연출 김진만(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킬미, 힐미 등) / 극본 박철, 김지수(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 출연진 :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 유세례 외
♥ 기획의도
조선 광해군 때 유몽인이 지은 <어우야담> 에는,
과거를 보러 한양에 왔다가 인적이 끊긴 종로에서 장정 네 명에게 보쌈을 당한 선비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어딘지도 모르게 끌려가 어여쁜 여인과 동침할 수밖에 없었던 선비는, 그 여인을 잊지 못해,
다시 과거를 보러 한양에 와 밤마다 종로를 서성였다고 한다.
이런 남자보쌈의 목적은 처녀의 악운을 막는 데 있었다.
딸이 과부가 될 팔자라는 점괘를 받은 처녀들의 부모가, 자기 딸이 과부가 되는 일을 막고자
낯선 총각을 보쌈 해 모의 결혼을 시킴으로써, 미래의 진짜 사위가 받게 될 '일찍 죽을 운명' 이라는 액운을 낯선 총각에게 떠넘기기 위한 것이었다.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 환장, 끝낭 도주기를 다룬 조선 판 로맨틴 코미디(Romantic Comedy).
♥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세자 이건 / 최명윤
* 세자 이건
세자. 해종의 죽은 분 부인 장 씨 소생의 장남. 아버지 해종이 반정으로 보위에 오르나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죽은 어미가 남인 출신이다 보니, 정권을 차지한 서인들에겐 탐탁지 않은 세자였다. 그 결과 중전(해종의 두 번째 부인) 윤 씨 소생의 도성대군을 세자위에 올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노골적인 견제를 받는 일도 많았고, 때론 세사 자격을 시헌해 보려는 이들이 쓸데없은 대결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때마다 그냥 웃어넘겼다. 한 번도 그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 보니 늘 구설수가 뒤따랐다.
'저렇게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유하기만 해서야...'
해종을 비롯해 세자를 아끼는 이들은 좀 더 강하고 세지길 바랬고...
'무릇 군주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함이 기본이거늘...'
여전히 호시 탐탐 기회만 노리는 무리들은, 어떻게든 세자 자격에 흠집을 낼만한 꼬투리를 잡기에 바빴다.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은 신경도 안 썼다.
걱정이든 비난이든 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착하지도 유약하지도 않았다. 굳이 맞서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을 뿐.
그런데 이런 젠장...!!!
궁궐 안에서 봐서는 안 될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워낙 사안이 중차대한지라 확실한 증거부터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봤던 사내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궐 밖으로 잠행을 나갔는데...
아이고 하느님 맙소사!!! <보쌈> 이란 것을 당해버렸다!
* 최명윤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 왕실과 최상록의 합의 하에 세자빈으로 내정되었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최상록의 손에 컸다. 늘 바쁜 아비 대신에 무백을 따라다니며 어려서부터 무술을 배웠다. 덕분에 말 타기는 기본이고, 웬만한 사내들보다 칼도 더 잘 쓰고 활도 더 잘 쏜다. 집안이 집안인지라 어깨너머로 배운 의술 실력까지 수준급이다. 빈민가 사람들을 치료하다 배운 욕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와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래키는 욕쟁이 아씨.
명윤에게 상록은 웃는 얼굴 한 번 보여준 적 없는 무심한 아버지지만, 의술의 최고봉이라는 어의 자리에 오르고도 퇴청하여 여전히 가난한 민초들까지 돌보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딸이 남편 잡아먹을 사주를 타고났다는 점쟁이의 말을 믿고, 그 사주를 바꿔보려고 해서는 안 될 짓까지 딸에게 강요하며 무고한 희생도 불사하려는 아버지 최상록의 모습에 당황한 나머지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를 거역하게 되고...
세자가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거노가 함께 명윤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세상이 바라고 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본성을 억누르고 양반가 규수로 조신한 척하며 살던 명윤은 이제 없다!
★ 대비 민 씨 / 최상록 / 도성대군 / 중전 윤 씨
* 대비 민 씨
전전대 왕의 두 번재 중전. 민수련.
친정 아비의 욕심으로 상처한 왕과 혼인하여 중전이 되었다. 그러나 고령이던 왕은 몇 년이 못 되어 죽었고, 뒤이어 와위에 오른 의붓자식에게 핍박을 받다가 유폐까지 당했으나. 반정을 통해 왕실의 최고 어른이 되었다.
세자 이건이 죽은 자신의 아들과 닮아서일까? 처음 이건을 보는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그의 모습에 죽은 아들을 투영시켰고... 때문에 진심으로 이건을 아끼고 위했다.
하지만, 세자가 궁궐 안에서 봐서는 안 될, 자신의 밀회를 목격하고야 말았다. 더 이상 이건을 전처럼 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본디 타고난 성정은 참하고 유한 편이었으나, 사랑하는 사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어쩔 수 없이 점점 더 독해지고 모질어진다.
비록 대비라는 신분의 굴레에 갇혀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최상록
내의원의 수장인 정이자, 어의. 명윤의 아버지.
반정 공신이면서도 어떠한 권력도 탐하지 않고 어의의 자리를 지키고 잇는 명윤의 아버지. 퇴청하여 여전히 민초들의 건강까지 살피는 모습에 세상은 그의 올곧은 성정을 추앙한다.
왕실의 신뢰까지 얻게 된 그이기에 해종과 중전, 대비까지 입을 모아 그의 딸 명윤을 세자빈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그런데 세자빈 책봉 전, 딸 명윤이 남편을 잡아먹을 과숙살을 타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주를 바꾸기 위한 비법으로 감행한 보쌈이 잘못되면서 상록의 모든 계획이 뒤틀려 버린다.
상황은 일파만판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자신이 모든 걸 바쳐 쌓아 온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평생을 지옥에서 살았습니다. 두 번 다시 후회로 점철된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 도성대군
해종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 씨의 큰아들.
어렸을 때부터 이건을 좋아하고 따랐다. 철이 들면서 이건과는 생모가 다른 이복형제임을 알게 됐지만...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다. 누가 봐도 친 동기간 이상으로 사이가 좋았고, 형 이건이 자신을 각별히 아끼고 생각해주는 만큼 자신도 이건을 믿고 의지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이건의 실종 사건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처음엔 진심으로 형의 안위를 걱정했지 때문에 누구보다 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비의 계략에 휘말린 어머니 중전 윤 씨가 위기에 처하고...
자신이 원해서 한 선택이 아니었지만, 그 결과는 혹독했다. 대비의 매서운 견제는 물론이고, 이건과 도성 대군을 향한 간교한 이간질들은 형제간에 치명적인 오해의 벽을 쌓게 만들었다.
차라리 내가 죽어 형을 살릴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그리 하련만... 어머니.. 어머니를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 중전 윤 씨
해종의 두 뻔재 부인, 도성 대군의 생모. 세자 이건의 생모였던 첫 부인이 죽고 해종이 새로 맞은 부인.
세자 이건을 친아들처럼 아끼고 위했으나 대비의 계략에 빠지면서, 더는 이건 편에 설 수 없게 된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늘 모든 이들의 행복을 바라고 꿈꾼다. 근데 이게 문제다.
본인은 선의를 가지고 한 말 이고 한 일인데... 현실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때가 더 많다. 선의가 선의로 통하지 않는 대궐이 중전 윤 씨에겐 무섭고 버겁다. 그래서 또 사고를 친다. 물론 늘 본의는 전혀 아니지만..
태어나길 심약하고 유약하게 태어났다. 정 많고 따스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나 눈물도 많다. 근데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우유부단하고 오지랖이 넓고 강단이 없다는 거다. 하지만 거짓말 할 줄 모르고, 매사에 진심이라 누구도 함부로 비난하진 못 한다.
삭막하고 살벌한 궐내에서 유일하게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사고를 쳐도 사달을 내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여인.
★ 해종 / 윤이겸 / 갑석 /김상궁
★ 윤정대 / 무백 / 오월이
★ 철두 / 조상궁 / 한상수 / 김대승 / 상선 / 중영 / 문형 대감
타방송국에서 현재 토일드라마로 쟁쟁한 작품들이 방송중입니다. 이제 곧 마지마이야기를 담을 "원더풀 월드" 이지만 곧이어 이제훈 배우님이 출격하는 "수사반장 1958" 과 이보영 배우님과 이무생로랑 이무생 배우님이 열연을 펼치는 "하이드" 등 시간대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화제성에서 앞뒤를 다투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 지 매우 궁금해지는 MBN새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는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첫방송됩니다.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Drama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사반장 1958 <방송정보> (1) | 2024.04.19 |
---|---|
선재 업고 튀어 <2회> (0) | 2024.04.17 |
선재 업고 튀어 <1회-첫방송> (0) | 2024.04.10 |
수지맞은 우리 <방송정보> (2) | 2024.03.25 |
웨딩 임파서블 <6회> (8) | 2024.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