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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선재 업고 튀어 <2회>

by 장's touch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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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류선재의 진짜 마음이 공개됩니다. "선재 업고 튀어"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19살로 타임슬립한 임솔(김혜윤 분)은 등굣길에 류선재(변우석 분)를 마주쳤고,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류선재는 울고 있는 임솔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며 "왜 자꾸 나만 보면 울지?"라고 물었고, 임솔이 더 크게 울고 다른 학생들이 쳐다보자 임솔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임솔은 타임슬립한 후 류선재에게 행동했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변명을 했지만, 너무나 부자연스러워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교실로 돌아간 임솔은 오랜만에 본 친구들과 선생님을 반가워했지만, 막상 수학 문제를 풀 수 없을 만큼의 시간이 지났음에 당황해 '생리통'을 핑계로 교실에서 벗어납니다. "앞으로 내가 옆에 딱 붙어서 지켜줄게. 절대 나쁜 생각 못 하게. 어떻게 하면 가까워지지?" 라고 고민하던 임솔은 류선재가 훈련하고 있는 체육관으로 달려갔고, 갑자기 나는 담배냄새를 따라갔다가 일진 남학생들과 김태성(송건희 분)을 만나게 됩니다.

임솔은  "이것들아!" 라고 소리를 지르며 "어린놈의 새끼가 남의 학교 앞에 와서 싸움질하고 담배나 피우고" 라며 잔소리를 시작했고, 임솔이 잔소리를 하던 도중 더 많은 남학생 무리가 등장하자 김태성은 "저기 누님, 뛰어야 할 것 같은데?" 라며 임솔의 손을 잡고 도망칩니다. 간신히 남고생들을 따돌린 이솔과 김태성은 임솔에게 "1년 꿇었어?" 라며 담배를 입에 물었고 임솔은 김태성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뺏어 도중 김태성이 자신의 '구 최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임솔은 "웬일이야. 진짜 반갑다" 라며 호들갑을 떨더니 "고등학생 때 정신 못 차리고 쫓아다녔는데, 그땐 세상 멋있더니 지금 보니까 촌스럽다" 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어 "그땐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몰랐는데, 너 완전 날라리였구나?" 라며 "정신 좀 차려" 라고 말합니다.

김태성은 "이번엔 혼자서도 잘 튀어봐" 라며 자신의 담배와 라이터를 임송의 손에 두고 자리를 떴고, 임솔은 남고 선생님에게 걸려 벌을 받다가, 류선재를 만납니다. 임솔은 자신이 담배를 피웠단 오해를 한 류선재에게 "아니야. 나 담배는커녕 여름에 모기향도 안 피워"라고 해명했지만 류선재는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간 임솔은 류선재와 더 가까이 지낼 방법을 생각하다가 싸이월드 일촌 신청을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다음 날 버스 정류장에서 류선재를 만난 임솔은 류선재와 같이 버스를 탑니다. 내릴 때가 되어 류선재가 버스에서 내렸지만 임솔은 류선재의 파란 우산을 손에서 놓쳐 줍다가 인파에 밀려 내릴 수가 없었고, 류선재는 버스를 따라 달려온 후 "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지 그걸 못 내리고 있냐?" 라며 화를 냅니다. 임솔은 "그래도 고마워" 라고 답했고 류선재는 "너 고마우라고 한 것이 아니고 우산 가져가려고 한 것이다" 라고 받아칩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류선재의 친구 백인혁이 임솔에 대해 "김태성 좋아하는 애다" 라고 말하자 류선재는 "김태성이 누군데?" 라고 물었고 , 백인혁은 "싸이 얼짱으로 엄청 유명한데?"라고 답합니다. 임솔역시 자신이 김태성에게 고백했었던 사실을 기억하곤 수치스러워합니다.

대통령 배 수영 대회 날이 다가옵니다. 이는 류선재가 어깨 수술 후 복귀하는 첫 경기였고, 타임슬립한 임솔은 이 경기에서 류선재가 어깨 부상을 입고 선수 생활을 접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수영을 계속했으면 넌 죽지 않고 살았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한 임솔은 류선재의 대회 참가를 막기 위해 "어깨 상태부터 체크해 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랬어. 너 지금 네 몸 상태 괜찮다고 생각하지. 근데 그가 아니라니까" 라며 고군분투했지만 미래의 일을 이야기할 때마다 시간이 멈춥니다.

급기야 임솔은 천신할머니로 변장해 류선재의 열성팬만이 아는 쇄골뼈 아래 점과 왼쪽 발바닥 흉터를 언급하며 "자네한테 살이 보여. 귀신의 문이 빗장을 걸고 있네. 요즘 몸 어딘가가 불편하지 않아?  어깻죽지가 영 무겁고 그러지 않냐 이 말이야. 억울하게 물에 빠져 주운 처녀 귀신이 딱 들러붙어 있네. 사십구재가 끝나면 저승에 데려갈 총각을 찾고 있으니까 당분간 물을 멀리해. 딱 사흘이면 돼" 라며 경고합니다. 그러나 임솔은 갑자기 등장한 김태성에 의해 류선재에게 점쟁이 흉내를 냈다는 사실을 들켰고, 류선재는 "너 뭐 하냐? 분장까지 하고 뭐 하는 거냐고. 나놀리냐? 넌 이게 재밌어?" 라며 집으로 들어갔고, 임솔은 "선재야 내 말 좀 들어봐. 나 진짜 귀신 본다? 너 물 조심해야 되는 거 맞아. 진짜란 말이야" 라며 답답해하면서도 류선재와 자신의 집이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임솔은 수영장에 가는 류선재를 몰래 따라갔고, 류선재의 라이벌인 형구(이철우 분) 수영복을 훔쳐 가는 현장을 보게 되었고 류선재의 친구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수영복을 빼앗았고, 이때 샤워하던 류선재가 큰소리를 듣고 나옵니다. 임솔은 수건바구니 안으로 숨었지만 곧 들켰고, 류선재는 "뭐야? 너였어? 이제 하다 하다 수영복까지 훔치냐? 이번에는 또 뭐라고 변명하려고? 귀신이 훔쳤다고 하려고? 너 진짜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 왜? 내가 죽기라도 해?" 라며 버럭 화를 냈고, 이에 울컥한 임솔은 "걱정돼서 그랬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 꿈 안 좋은 꿈을 꿨어. 네가 경기장에서 많이 다치는 꿈을 꿨는데 진짜같이 생생했어. 그래서 정말 그 일이 일어날 거 같고 불안하고 걱정돼서" 라고 설명하며 "지켜주고 싶으니까. 너 죽는다고! 그걸 세상에서 나만 아는데 말해줄 수도 없어. 그래도 널 지키고 싶으니까 살려야 되니까 뭐라도 해보는 거야" 라고 외쳤지만 또다시 시간이 멈춰 전달되지 않습니다.

류선재는 "왜 아무 말 못 하고 있는데. 너 네가 한 행동들이 다 정상이라고 생각해? 이상하지 않냐? 갑자기 생판 모르던 날 찾아와서 팬이라고 하질 않나. 그러더니 갑자기 대회 나가지 말라고? 고작 꿈 때문에? 네가 뭔데.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되는데" 라고 독설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류선재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임솔을 오해했음을 알게 됩니다. 때마침 소나기가 쏟아지자 홀로 두고 온 임솔이 걱정되었고 그 시각 임송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자신을 덮칠 듯 돌진하는 차를 보고 과거의 사고가 떠오른 듯 넋이 나갔고, 때마침 달려온 류선재가 쓰러지는임솔을 끌어안았습니다.

곧이어 류선재가 임솔과 만난 과거가 펼쳐집니다. 임솔이 시킨 택배가 류선재의 집으로 잘못 갔고, 류선재는 택배를 임솔이 집 앞에 두려고 합니다. 이를 본 임솔이 류선재를 택배 아저씨로 오해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류선재는 비를 맞고 있던 자기 머리위로 우산을 씌워주고 박하사탕을 건네준 임솔을 보고 첫눈에 반했고, 이후 임솔의 비디오 가게를 오가며 마음을 키워갔습니다. 임솔이 비디오 가게에서 졸자 자신의 팔을 받쳐서 머리를 부딪히지 않게 해주었고, 임솔이 잠에서 깨자 급한 마음에 비디오를 빌렸는데, 그것이 아버지 이름으로 빌린 "원초적인 본능" 이라는 빨간색 비디오였습니다. (이 비디오는 연체료가 많이 붙었고, 임솔의 엄마는 류선재의 아버지에게 비디오를 돌려달라는 재촉전화를 하게 됩니다.)

이후 류선재는 타임슬립한 임솔과의 포옹을 했고, 아버지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싸이월드의 일촌 신청의 거절 버튼을 클릭한 에피소드와 함께 가방 지퍼를 몰래 잠가주는 류선재의 모습이 설렘을 주었습니다.

2023년 현재의 시점을 보여주는 에필로그에서 19살의 류선재와 임솔이 함께 웃는 커플 사진이 새롭게 등장했고, 34살의 류선재가 박하사탕을 좋아한 이유는 19살 첫사랑 임솔이 그에게 처음으로 건넨 증표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 임솔의 이야기 "선재 업고 튀어"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장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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