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72회>

남자친구와 절친이 남매임을 알게 된 유은성은 당황하고, 기대했던 약속에 바람을 맞은 유은혁은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 KBS1 일일연속극 "우당탕탕 패밀리" <7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강선주(임나영 분)는 자신이 일하는 카페 맞은편의 하하치킨 막내이자 절친인 유은성(남상지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나온 원두커피를 가져다 주겠다고 말합니다. 마침 남자친구 강선우(이도겸 분)가 찾아와있던 유은성은 괜찮다고 말했으나, 강선주는 결국 하하치킨으로 옵니다. 강선주가 곤란한 질문을 할까봐 유은성은 남자친구 강선우를 숨기겼고, 강선주는 유은성에게 커피를 주며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가게를 나섭니다.

주방에 숨어있던 남자친구 강선우는 유은성의 친구 목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동생 강선주가 아닌지 의심했고, 강선주가 가게를 나서자 나와서 그 사실을 물어보려던 찰나 강선주가 다시 가게로 돌아와 "이봐, 남자친구가 여기 있을 줄 알았어. 얼굴 좀 보자" 라고 말합니다. 순간 강선우가 고개를 돌렸고, 둘은 서로 깜짝 놀랍니다.

유은성은 이제야 둘 사이가 남매라는 사실에 놀라고, 강선주 역시 놀라며 둘 사이를 방해하겠다고 말하며 카페로 돌아가 카페사장 신민국에게 이 사실들을 털어놓습니다. 신민국은 유은성의 편에서 이야기를 해주었고, 강선주는 누구편이냐며 화를 냈고, 이후 강선우는 강선주에게 유은성과 친구인 사실을 부모님께 말하지 말것을 부탁했고, 강선주는 이를 빌미로 무엇을 뜯어낼지 고민합니다.

강선우의 이모이자 심정애(최수린 분)의 동생인 심정숙(안연홍 분)은 신하영(이효나 분)의 부친 신달용(임하룡 분)을 만나 방을 구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유은성과 배다른 남매인 유은아(주새벽 분)와 유은혁(강다빈 분)은 친모 심정애를 만났고, 심정애는 그동안 간직했던 사진을 보여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유은아와 유은혁을 길러준 고춘영(김선경 분)은 남편이자 아이들의 친부인 유동구(이종원 분)에게 "기른 정보단 낳은 정" 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했고, 유동구는 그런 고춘영을 달래줍니다.

다음날 고춘영은 친엄마 만나는 거 눈치볼 필요없다고 이야기해주었고, 유은성은 "신기하겠네. 갑자기 없던 동생이 생겨서" 라며 착잡해했고, 유은혁은 가장 사랑하는 동생은 유은성이라고 말해줍니다.

12월의 마지막 날 밤, 자신이 짝사랑하는 신하영과 뮤지컬을 보기로 한 유은혁은 고백할 생각에 기분이 들떠있었고, 양가의 식구들은 12월의 마지막 날 밤 함께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유은혁의 가족들은 상대가 신하영이라는 것은 모릅니다.) 

유은성에 푹 빠져있는 아들 강선우가 못마땅한 심정애는 신하영에게 연락을 했고, 뮤지컬을 보러가려던 신하영은 전화를 받고 유은혁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며 약속을 취소하고 심정애를 만나러 갑니다. 엄마에게 연락을 받고 카페로 온 강선우는 함께 있는 신하영을 보고 당황했고, 심정애는 마침 전화가 와 자리를 비웁니다.

신하영에게 줄 꽃을 사서 약속장소에 가던 유은혁은 약속 취소 전화에 실망하고, 길을 걷던 중 카페에 강선우와 단둘이 앉아있는 신하영을 발견하고 당황해하며 7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꽃다발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가는 유은혁이 이후 신하영에게 좋아했었다고 고백하는 내용과 유은아가 친모 심정애를 만나 자신의 여동생이 남자친구 집에 인사를 갔던 일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이어져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이상으로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코믹 가족극 "우당탕탕 패밀리" <7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