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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조립식 가족 <방송정보>

by 장's touch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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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휴식기를 지나 수목드라마를 편성했습니다. 재미있고 로맨틱했던 "놀아주는 여자" 의 후속드라마로, 황인엽 배우님과 정채연 배우님, 그리고 배현성 배우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제목과 같이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인듯 합니다. JTBC새수목드라마 "조립식 가족"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채널JTBC /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 첫방송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 드라마소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 제작진 : 연출 김승호 / 극본 홍시영

♥ 출연진 :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 김혜은 외

♥ 기획의도

어쨌든 다정이 최고다.

한겨울 카페 문으로 찬바람이 들어올 때, 일부러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닫는 사람이 있다.

또, 문을 밀고 나오면서 자기가 밀고 나온 문이 다른 사람을 칠까봐 일부러 문을 붙잡고 서 있는 사람도 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런 작은 다정들이 때때로 감동이 된다.

여기, 엄마 없이 자란 세 아이가 있다.

아빠만 둘, 게다가 한 아이는 아예 밖에서 데리고 온 아이다.

동네 사람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들이 가족 흉내 낸다고, 기구하다고 걱정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쓴다.

매일 같은 식탁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시시콜콜 물었던 다정한 기억들로 가득하니까.

결국, 작지만 행복한 기억들이 다정한 어른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남들보다 쉽사리 다정해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김산하 / 윤주원 / 강해준

* 김산하

어려서부터 어른스럽고 속이 깊었다. 힘든 일에도 "자고 나면 괜찮아진다" 며 혼자 삭이고, 참는 게 버릇이다. 마음 깊은 곳 숨겨둔 상처로, 가시 돋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품고 자란지도 모르겠다.

산하가 여덟 살 때, 동생 소정이 죽었다. 남은 가족 세 명은 서울에 있는 모든 걸 버리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해동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슬픔을 견디지 못한 엄마는 아빠와 이혼하며 떠났다. 그때, 산하에게 손을 내민 건 바로 아래층 사는 주원이었다.

맑고, 무해한 아이. 주원은 산하가 사랑받아도 될 가치가 있는 사람인 걸 가르쳐줬다. 산하에게 주원은 세상 전부다. 어른이 될 때까지 옆에 꼭 붙어있어야지 했는데, 자동차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엄마 정희를 차마 모른 척 못하고 열아홉에 해동을 떠나 서울로 갔다.

같은 한국 땅이니까 언제든 해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10년이 걸려서 다시 해동으로 돌아왔다. 이제 다시는 주언이를 떠나지 않을 마음으로.

그런데, 격하게 반겨줄 줄 알았던 주원의 반응이 건조하기 짝이 없다.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안 하던 짓을 자꾸 하게 된다. 밥은 먹었나, 잠은 잘 잤나 하루에도 열두 번 연락하고 싶고. 해사하게 웃는 모습 한 번 더 보려 자꾸 가게 앞을 기웃거리게 된다.

윤주원, 어떻게 하면 나를 좋아해줄래?

* 윤주원

마음에서 넘쳐나는 말들은 바로 해야 되고, 오늘 일어난 나쁜 일은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고, 거창한 인생 계획 보다는 오늘 저녁 식구들이  한 식탁에서 먹는 저녁 메뉴가 더 중요하다.

그런 주원에게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아빠와 위층 사는 경찰 아저씨 대욱, 대욱의 아들 산하, 어쩌다 아빠가 데려와 키우는 해준까지 다섯 식구가 10년을 함께 했다.

성도 다르고,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단 한 번도 우리가 가족이 아니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그런데 김산하, 강해준 이 둘이 자기 가족 찾아 가겠단다. 10년을 함께한 가족이, 한 순간에 남남이 되어버렸다. 그랬던 둘이 너무나 뻔뻔한 얼굴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해동에 나타났다. 그러고 한다는 말이 뭐? 이제는 가족이 아닌 다른 사이가 되고 싶다고?

어? 근데, 좀 이상하다.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친다. 가족애를 설렘으로 착각하는 건 아닐까?

* 강해준

천성이 밝다. 햇볕이 보송하게 말려 방금 걷어낸 새하얀 티셔츠 같다.

엄마 서현이 이모 집에 맡기도 떠난 뒤, 딱 한 번 봤던 엄마의 맞선남 정재를 따라와 오륜맨션 방 한 칸을 차지했다. 그 후로 10년을 정재의 친아들처럼, 주원의 친오빠처럼 살았다.

정재와 함께 시작한 농구가 재밌었다. 아빠 닮아 잘한다는 소리에 더 으쓱했다. 농구로 선공해 아빠 옆에서 평생, 아빠에게 고마운 맘 다 갚을 작정이었다. 친부 동구의 등장 전까지는.

내가 없어야 아빠가 더 편할까? 결국, 해준은 정재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났다. 뭐라도 되어 오리라 다짐하며.

그러기를 10년, 다시 정재의 아들로, 가족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해동으로 돌아왔다. 아빠 가게도 새로 넓혀 드리고, 주원이에게도 그동안 못 해준 것 다 해줄 수 있는 오빠가 되기 위해.

헌데 주원의 태도가 심상찮다. 우린 가족이 아니라 옛날 동거인일 뿐이라고? 그럼 방법은 하나다. 주원이와  결혼하며,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다!

★ 윤정재 / 김대욱

* 윤정재

주원의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아직 네 살인 주원을 데리고 주원의 엄마 고향인 해동으로 내려와 칼국수 가게를 차렸다. 그저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맞선 한 번 보고 사라진 서현의 아들 해준도 눈에 밟혀 그 길로 데려와 10년을 제 아들처럼 키운 사람이다.

새벽엔 칼국수 반죽을 치고 집으로 돌아와 애들 밥 먹이고, 학교 보내고, 다시 가게로 돌아와 아침 장사를 시작한다. 애들이 배고프단 소리에 바로 엉덩이 들고 일어나 지지고 볶고, 끓이고 성실하고, 깔끔하고, 매사에 진심이다.

온 식구가 자기가 차린 밥상에 둘러 앉아 맛있게 먹는 게 세상 제일 행복인 사람, 깊게 끓여낸 육수처럼 모든 게 진짜인 사람이다.

동네 사람들은 수군거린다,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다들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애들 키우면서 매일매일 사랑이 얼마나 더 커질 수 있는지 깨닫는다. 핏줄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갑자기 찾아온 해준의 친부 동구 앞에서 왠지 주춤하게 된다.

* 김대욱

험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반대로 시키면 또 곧잘 잘하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 유들유들 모든 사람의 말은 잘 들어주는데, 가족 일에는 영 재주가 없다.

정재와 둘이서 애 셋을 키워낸 보람이 있고, 이대로 하루하루 성실히 살면 되는 모든 것이 문제없을 줄 알았는데, 정희가 다시 나타나 일상을 흔들기 시작한다. 아내였던 정희가 떠날 때도 가지 마라 못했던 대욱은 산하가 힐요한 때 필요한 말도 못하고 결국 마음에만 담아둔다.

산하가 어른이 돼 돌아온 이 순간에도, 아들에게 의지가 못 되는 아빠라는 것에 속이 상한다. 한 번도 아들한테 제대로 된 울타리가 못 되어줬으니까. 아빠가 자기를 위해서 뭔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산하에게 없으니까. 

대욱의 가슴이 미어진다,    

★ 김산하 가족 (권정희 / 소희) / 강해준 가족 (강서현 / 강이현)

★ 해동고 친구들 (박달 / 이준호 / 윤석훈 / 도희주 / 강재은)

★ 해동 사람들 (여사님 / 김경위)

 

진짜 가족이란 피가 섞인 것 보다 함께 한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립식 가족" 이란 드라마에서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피어나는 로맨스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신강림"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황인엽 배우님과 "금수저" 의 정채연 배우님,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현성 배우님의 조합이 설레입니다. 과연 어떤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서 청춘 로맨스물이 완성될까요? JTBC새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은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한글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수요드라마입니다. ^^
이상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JTBC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와 나무위키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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