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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해피니스 <11화>

by 장's touch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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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고,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됩니다. "해피니스" <11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살인범 앤드류

15층 김세훈(한준우 분)의 시체를 발견한 후, 총소리에 501호로 달려간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 분)은 쓰러진 김정국(이준혁 분)을 발견합니다. 청소업체 직원이었던 살인범 앤드류(이주승 분)가 진짜 얼굴을 드러낸 가운데,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바로 살인범 앤드류가 501호를 습격한 것에 아파트 주민들이 동조한 것입니다. 우연히 앤드류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601호 오주형(백현진 분)은 시체 유기까지 도우며, 원하는 것을 하게 해 줄 테니 도와달라고 제안합니다. (윤새봄과 정이현을 매장시키고 싶은 오주형입니다.) 그리고 1202호 오연옥(배해선 분)을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이 이에 동조하며 김정국의 위기를 방관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봉쇄된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은 묵인하면 그만이고, 문제가 생기면 모두 앤드류의 짓으로 돌리면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앤드류는 이미 김세훈과 청소부 아주머니를 살해했고, 공개수배중이었습니다.)

감염된 정이현

앤드류는 다친 김정국, 그리고 어린 박서윤(송지우 분)을 인질로 삼아 윤새봄과 정이현에게 비상 전력을 켜고 오라고 협박합니다. 이 때 302호 백수 김동현(강한샘 분)은 자신의 차에 가기 위해 합류했고, 지하 전력실로 향한 두 사람은 전원을 켜는 데 성공했지만, 굉음에 감염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감염자들은 큰 소리가 나면 몰려듭니다.) 그리고 302호 백수는 차에 갇혀 광인병 감염자들에게 둘러싸입니다. 그리고 윤새봄과 정이현은 1,2 라인으로 곧장 돌아간다면 앤드류가 어떤 일을 벌일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앤드류와 주민들은 윤새봄과 정이현이 나타나면 해칠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윤새봄과 정이현은 옥상이 연결된 옆 라인의 엘리베이터를 탔고, 감염자들이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정이현이 그들을 막습니다. 윤새봄은 찰나의 순간에 정이현을 잡아당겼고, 간신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어온 정이현의 뜯어진 옷 사이로 가슴에 있는 감염된 상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윤새봄은 상처를 보고 놀랐고, 정이현은 "미안해. 약속 못 지켜서. 너한텐 늘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었어" 라며 사과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윤새봄에게 정이현은 "가까이 오지마. 너만 보면 가슴이 뛰고 목이 말라" 라며 거부하지만 윤새봄은 정이현을 끌어안으며 "나도 그래. 네가 좋으니까" 라며 고백합니다. 그리고 윤새봄은 "같이 가자. 너 꼭 나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고 말합니다. 정이현은 윤새봄에게 항체 존재 사실을 알립니다.

이별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앤드류가 윤새봄과 정이현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옥상 옆 라인 계단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려는 정이현, 윤새봄, 서윤, 김정국, 그리고 602호 변호사 부인 신소윤(정운선 분) 일행을 본 앤드류는 분노하며 총을 겨눕니다. 이때 정이현은 박서윤에게 받은 섬광탄을 던져 시간을 법니다. 이후  앤드류를 막아선 정이현은 윤새봄과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내가 막고 있을 테니까 빨리 가. 같이 못 가서 미안해" 라고 말하며 옥상 문을 밖에서 걸어 잠근 뒤, 앤드류가 쏜 총에 맞습니다. 그리고 벌어진 틈 사이로 "봄아, 함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어" 라는 진심을 전한 정이현. 그리고 어쩔 수없이 사람들을 데리고 대피할 수밖에 없는 윤새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옥상 문을 잠금 수갑의 열쇠를 아파트 밖으로 던져 버린 정이현에게 앤드류는 "아내분 도망갔는데 괜찮냐" 고 묻습니다. 정이현은 "최고다. 내가 이런 데서 만나서 좋아하게 됐다. 이렇게 맑고 파란 하늘이 끝내주는 날. 마지막도 이런 날에 이런 데서 보내주는 게 딱 좋다" 라며 홀가분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 정이현의 뒷통수에 총을 겨누며 앤드류는 "나 좀 봐라. 난 죽일 때 눈을 봐야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천천히 뒤로 돌아선 정이현은 감염자로 변해있었고, 그대로 앤드류를 덮칩니다.

프러포즈

아파트 밖으로 자신의 차를 끌고 나간 윤새봄은 한태석 중령에 의해 정신을 잃고, 감염자 수용소에 가게 됩니다. 한태석 중령은 광인병에 감염된 자신의 아내를 윤새봄에게 보여주었고, 윤새봄은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니다. 이후 윤새봄은 자신의 휴대폰에 남겨진 정이현의 영상을 확인합니다. 정이현은 영상에서 "내가 제대로 프러포즈 못해서 미안해. 그때 내가 집 때문에 결혼 동의한 것처럼 보였지? 그런 거 아닌데 내가 너무 좋다고 해서 오해했을까 봐. 나 그렇게 막 쉬운 남자 아닌데. 물론 집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누구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잖아. 안 그래?" 라며 윤새봄에게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어 정이현이 "무사히 나가서 이 영상 같이 봤으면 좋겠다. 그때는 꼭 제대로 얘기할게. 너 좋아한다고"라고 말했고, 윤새봄은 계속 돌려보며 정이현 생각에 눈물을 흘립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제각각 이기적인 면모를 드러냅니다. 사람의 목숨보다 본인들의 안위가 중요했고, 총을 든 자가 가장 힘이 센 자였습니다. 이 와중에 601호 오주형은 정이현의 집에서 김정국을 죽이려다 실패했고, '넥스트' 를 찾아 헤맵니다. 또한 오주형의 내연녀인 우상미(문예원 분)는 오주형의 노트북으로 코인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오주형을 골프채로 때리기까지 합니다. 앤드류는 마음에 들지 아는 사람들은 누구든 해쳤고, 결국 광인병에 감염된 정이현에게 물리게 됩니다.

정이현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아픔을 겪게 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상대방에게 실망해서 이별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바로 변호사 부부인데요, 남편의 바람과 함께 비인간적인 모습에 실망해서 남편을 버리고 윤새봄과 함께 아파트 밖으로 나간 것입니다. 윤새봄은 정이현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태석(조우진 분) 중령의 아내는 아이를 무사히 낳고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이상으로 감염병 도시 스릴러 드라마 "해피니스" <11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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