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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행복배틀 <14회>

by 장's touch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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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섞이지 않은 언니 오유진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는 장미호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냅니다. "행복배틀" <1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습관성 외도의 결과

김나영(차예련 분)은 아침부터 딸을 잘 챙겨주는 남편 이태호(김영훈 분)를 바라봅니다. 이태호는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겠다며 유치원에 갔고, 그곳에서도 예쁜 유치원 선생님을 보면서 추파를 던집니다.(이태호는 바람둥이입니다.)  이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택배기사를 만난 이태호는 그에게서 직접 우편물을 받습니다. 그 안에는 아내 김나영이 자신에게 보낸 이혼 소장이 들어있었고, 이혼 소장에 따지고 드는 남편에게 김나영은 녹취록과 불륜 증거가 있는 사진등 그동안 모은 증거들을 쏟아냅니다.

이에 남편 이태호는 당황하며 "왜 이래. 별 관계 아니었다는 거 알잖아.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라며 애원했지만 그 때 초인종이 울리며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도착합니다. 김나영은 그들을 남편의 물건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 후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싹 다 치워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이태호가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치자 김나영은 "당신 바람피웠잖아. 아린이 백일 때부터 쭉 한 번도 안 쉬고" 라며, "조아라 선생 임신했더라. 나랑 이혼하고 아린이까지 넷이서 알콩달콩 새 가정 만들 계획이었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에 당황한 이태호는 "그건 내가 잠깐 미쳐서 잘못하긴 했는데 갑자기 왜 이러냐고 내가 이런 적이한두 번도아니고"라고 변명했고, 이에 김나영은 "그 말 인정한 걸로 알아들을게. 습관성 외도" 라며 미소를 짓습니다. 이태호는 "너 진심이야? 그냥 겁주는 거면 됐어. 그만해. 다 알아들었어" 리며 다시 한 번 김나영에게 애원했지만, 김나영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호구였는지 알겠네. 누군가한테 의지하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어. 아빠 없으면, 당신 없으면 못 산다고 생각했거든"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김나영은 "근데 이젠 아니야. 제대로 살 거야. 그니까 나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꺼져"라고 소리치며 이태호를 짐과 함께 집에서 쫓아냅니다.

천사 언니

장미호(이엘 분)는 조카와 인형놀이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도록 유도했고, 조카는 가족이 4명인데 한 명을 더 그려 넣었습니다. 장미호가 왜 5명을 그렸냐고 묻자 조카는 비밀이라고 하면서도, 이모 장미호가 가지고 있는 인형이 자기한테만 말해달라고 하자, "나한테 언니가 있대" 라며 엄마가 이야기해주었고, 그 언니는 천사라고 말해줍니다. 이때 초인종이 울리고, 조카는 놀라 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현관 앞에는 서류봉투를 들고 송정아(진서연 분)가 서 있었고, 그 안에는 오유진(박효주 분)이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장미호는 오유진의 친모가 있는 '마릴린' 으로 달려가 사실을 추궁했지만 이미 오유진의 현 남편 강도준(이규한 분)에게 돈봉투를 받은 친모는 입을 다물고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시각 조카들을 봐주고 있던 장미호의 직장 후배 이진섭(손우현 분) 대리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화분으로 테러를 당했고, 장미호는 급하게 서울로 올라옵니다. 장미호와 이진섭은 아파트 관리실에 가서 CCTV를 보았지만 얼굴은 가려져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장미호는 아파트 벽에 낙서를 하는 심주아를 발견했고, 오유진의 숨겨둔 딸인 심주아가 자신을 친모로, 이진섭 대리를 친모의 현남편으로 오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심주아에게 친모가 오유진이고 죽었음을 알려줍니다.

장미호와 함께 오유진의 집에 온 심주아는 오유진과 강도준의 가족사진을 보고 충격에 몸을 떨었습니다. 심주아가 장미호에게 "저 아저씨가 제 친엄마 남편이에요?" 라고 묻자, 장미호는 "왜요? 혹시 아는 사람이에요?"라고 묻습니다. 알고 보니 심주아는 강도준과 조건 만남을 한 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앞서 심주아의 SNS를 보았던 장미호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저 사람 알죠?"라고 묻자 심주아는 "나 몰라. 나 만나지도 않았어. 나 아무것도 안 했어" 라며 울부짖었고, 장미호는 그런 심주아를 안고 진정시킵니다. 심주아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마릴린으로 돌아간 후 장미호에게 '어디 가서 얘기만 해봐. 죽여버릴 거야'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이에 강도준이 심주아와 조건 만남을 했다는 걸 확신한 장미호는 배창훈(김중돈 분) 형사에게 문자를 보내 사실을 알립니다. 장미호는 '그 아인 남의 관심을 끌려고 자해 흔적을 꾸며내거나 조건 만남 했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어요. 강도준이 그걸 이용해서 주아한테 접근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합니다. 이어 장미호는 '유진이는 그 사실을 알았던 것 같고요. 강도준의 뒷조사를 했던 유진이라면 둘이 만났던 사실을 몰랐을 리 없어요' 라며 오유진이 죽던 날 강도준과 오유진이 싸운 이유와 강도준이 오유진을 죽인 핵심 동기를 추측합니다.

살인청부

장미호의 직장 선배이자 오유진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황지예(우정원 분)는 자신의 집을 아이 유치원 친구의 엄마에게 싸게 팔면서 불안한 표정을 보입니다. 그리고 황지예의 휴대폰은 중도금을 보냈다는 문자가 여러 건 와 있습니다.

장미호와 심주아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유진의 남편 강도준은 사람을 시켜 장미호를 해치려 했고, 함께 있던 이진섭이 대신 다치게 됩니다. 화가 난 장미호는 강도준을 찾아가 분노했고, 그 와중에 테이블에 펼쳐져 있던 황지예의 사진과 부동산 매매서류를 보게 됩니다. 회사에 출근한 장미호에게 퇴원한 이진섭은 자초지종을 물었고, 장미호는 황지예에 관한 의문점을 전합니다.

수소문하던 이진섭은 황지예가 동료후배에게 집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장미호는 과거 송정아에게 황지예가 집을 무리하게 샀고, 그 집을 다른 엄마에게 팔 거라고 말했던 것을 회상하고는, 황지예를 찾았지만 연락이 되질 않고, 급하게 아파트로 돌아온 장미호는 짐을 싸서 야반도주하려는 황지예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장미호는 황지예의 집에 함께 가서 오유진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물었고, 황지예는 과거 오유진에게 협박당했던 사실과 오유진이 자신에게 강도준의 살인을 청부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이 이야기는 강도준이 도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들은 장미호의 놀라는 모습으로 1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행복배틀" <!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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