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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킹더랜드 <7회>

by 장's touch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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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해 가던 구원과 천사랑. 그런데 갑자기 구원에게 뜻밖의 라이벌이 등장합니다. "킹 더랜드"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킹호텔의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은 자신의 호텔에서 열리는 친한 동생 유리(이수빈 분)의 생일파티에 선물을 가지고 참석했고, 자신에게 들이대는 친한 동생에게 좋은 남자 만나라며 "난 만났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합니다. 구원과 썸을 타고 있는 직원 천사랑(임윤아 분)은 이 상황을 오해한 채 기분이 상해 집으로 갔고, 친구들과 광란의 파티를 즐기며 "치킨 와줘"라고 노래를 부르며 현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문을 열었고, 문 앞에 치킨이 아닌 아닌 구원이 서 있자 깜짝 놀라 문을 다시 닫습니다. 결국 구원은 천사랑과 그의 친구들 오평화(고원희 분)와 강당을(김가은 분)과 함께 마주 앉게 됩니다.

친구들은 구원이 천사랑과 함께 일하는 동료라고 하자, 자신들도 킹그룹 계열에서 일한다고 하며 "사랑이랑 같은 부서냐" 라며 말을 건넸고, 구원은 얼떨결에 그렇다고 답합니다. 이에 천사랑의 친구들은 "거기 싹수 노란 망나니 하나 있다던데? 본부장" 이라며 "구원. 회장님 아들 낙하산, 맞지?"라고 말합니다. (구원이 본부장입니다.) 천사랑은 이에 당황했고 친구들은 계속해서  "애를 얼마나 잡으면 이름만 들어오 울먹이냐" 라며 "회사도 정말 놀러 다닌다면서요? 인간쓰레기 발바닥, 개차만이라더라"라고 말합니다. 이에 천사랑은 "처음에. 처음에 살짝. 아주 약간 그런 거지 지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합니다. 

친구들은 계속 천사랑을 놀렸고, 구원은 자신을 노상식 과장이라고 속입니다. 이후 구원은 단 둘이 할 말이 있다며 자리를 피해달라고 부탁했고, 단 둘이 있게 되자 구원은 천사랑에게 "평소에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웃자고 한 말이다. 애들이 장난이 심하다" 라며 웃습니다. 이어 천사랑은 "근데 진짜 왜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구원은 "아까 보니까 얼굴이 안 좋길래 무슨 일 있나 혹시 아픈 게 아닌가 걱정돼서"라고 답했고, 천사랑은 "그렇다고 여자친구 혼자 놔두고 오시면 어떻게 하냐. 그것도 생일날"이라고 타박합니다.

그러자 구원은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천사랑은 "아니라고요? 그런데 왜 안아요?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안겨요? 만인의 쉼터 뭐 그런 거냐"라고 화를 냈고, 이에 신이 난 구원은 "설마 질투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천사랑이 부정했지만 "아니긴. 눈에서 질투가 활활 타오르는데" 라며 웃습니다. 천사랑은 "저는 본부장님이 누굴 만나는지 정말 관심 없거든요"라고 시치미를 뗍니다. 천사랑의 마음을 눈치챈 구원은 "알았어. 이렇게 원하는데 절대 아무도 안기지 못하게 할게 절대 헷갈리는 일 없도록 내가 잘할게. 그걸로 마음 졸이지 마" 라며 천사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주었고, 이를 뒤에서 몰래 지켜본 오평화와 고원희는 "오늘부터 1일이냐" 라며 대신 설레어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 천사랑은 구원을 배웅해주려고 했지만 구원은 "우리 데이트할까?" 라며 손을 덥석 잡았고, 천사랑은 보는 눈이 있다며 당황해했고, 구원은 "보호하려 하는 것뿐, 괜히 다른 거 기대하지 말고, 여긴 차가 참 위험하게 다닌다"라고 둘러대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거리를 산책합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 '조난 사건기자회견'은 천사랑이 구원에게 믿음을 주는 계기가 됩니다. 구원의 이복누나인 구화란(김선영 분)이 후계 구도 확립을 위해, 조난당했던 천사랑을 구원이 아닌 자신이 구한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 위해 만든 기자회견자리에서 천사랑은 압박에 못 이겨 구화란의 지시대로 구원의 공을 가로채는 내용이 담긴 대본을 읽어내립니다. 뒤늦게 기자회견 소식을 알게 된 구원은 기자회견장으로 갔고, 천사랑은 자신을 바라보는 구원의 시선에 용기를 얻습니다. 천사랑은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해도 될까요?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 속을 날아와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구화란이 지켜보는 앞에서 구원의 이름을 부르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기자회견을 다녀온 천사랑은 연회시간에 자리를 비워 자신들을 힘들게 했다는 킹 더랜드직원들의 텃세와 괴롭힘으로 혼자 테이블을 정리하게 되었고, 혼자 정리하던 천사랑 앞에 구원이 나타납니다. 구원은 정리를 도와주면서도 은근슬쩍 천사랑의 손을 잡는 등 적극적으로 다 가면서도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들렀다" "혹시라도 일부러 들른 건 아닌가 괜한 기대 할까 봐"라고 말합니다.

천사랑이"안 해요. 그런 생각"이라고 선을 긋자 구원은 "왜 항상 내 생각은 안 해?"라고 섭섭해했고, 천사랑은 "그런 생각 안 한다고 했지. 본부장님 생각은 안 한다고 안 했는데?"라고 말합니다. 구원 역시 "그렇지? 물론 내 생각은 하겠지" 라며 웃습니다.

킹호텔 친절사원 천사랑의 특급강의가 힘을 더합니다. 천사랑은 간단한 일에도 특별한 의미를 담으며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구원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고, 차례차례 일을 배워가는 동안 두 사람은 몽글몽글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일과 설렘을 동시에 잡습니다. 스마일 퀸의 웃음 비법을 전수받은 구원은 천사랑을 보며 진심 어린 미소를 띤 채 "그래서 어때? 내 진심은 통하고 있어?"라는 다정한 멘트로 설렘을 유발했고, 그런 구원의 눈에 빠졌던 천사랑의 입꼬리도 기분 좋은 호선을 그립니다.

구화란의 계략에 천사랑이 이용당한 것이 못마땅했던 구원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의 말대로 본부장이라는 직책의 책임을 다하기로 결심합니다. 이어 구화란이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떠넘긴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의 호텔 투숙 계약 건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면서 본부장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킵니다. 아랍 왕자 사미르는 구원과 대학 동문이었고, 노예 계약과 다름없는 계약서를 조건으로 구원은 그를 데려오게 됩니다.

킹호텔에 머무르게 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ㅎ분)는 처음 방문한 날부터 줄곧 천사랑에게 지대한 관심을 드러냅니다. 구원은 사미르를 진심을 다해 대접해야 하는 을의 위치에 있었기에 분노를 꾹 참고 사미르를 대접했고 사미르는 꽃다발을 들고 자신을 맞이하는 천사랑에게 한눈에 반하고 맙니다. 사미르가 호텔에서 받은 팔찌를 천사랑에게 채워달라고 부탁했고, 천사랑을 대신해 구원이 직접 채워줍니다. 구원은  질투가 폭발한 나머지 천사랑에게 "너무 예쁘게 웃지 마"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저 웃는 거 예뻐요? 옛날에는 그렇게 질색을 하시더니. 어떻게 웃어야 안 예뻐요?"라고 묻습니다. 

함께 놀러 간 궁궐에서 사미르는 천사랑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이를 듣던 구원은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서려 했지만 사미르는 전통 혼례 체험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결국 사미르의 말에 구원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고, 계약 파기를 선언합니다. 이에 천사랑은 "그냥 일이다. 아무 일도 없을 행사다" 라며 그를 만류했고, 이후 전통 혼례 체험이 시작되고, 혼례복을 입고 신부로 나선 천사랑은 자신의 앞에 사미르가 아닌 구원이 신랑을 등장해 놀랍니다. 구원은 급기야 사미르 대신 신랑 자리까지 꿰찼고, 7회에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 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킹더랜드"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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