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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나쁜엄마 <10회>

by 장's touch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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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순의 병을 알게 된 이미주는 자신의 아이들의 친부가 최강호임을 밝히기로 결심합니다. "나쁜 엄마" <10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악몽

최강호(이도현 분)가 사고를 당하기 전 모아 둔 송우벽(최무성 분), 오태수(정웅인 분)의 비리 증거인 서류들과 메모리칩을 태우던 최강호의 엄마 진영순(라미란 분) 앞에 송우벽이 나타나 "사모님 오랜 오래간만입니다. 살아생전 부군께서도 용감하시더니만 강호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습니다. 키운 은혜도 모르고" 라며 목발로 최강호의 관자놀이를 눌렀고, 최강호에게는  "말해봐라. 나한테 무슨 짓을 할라 했니?"라고 묻습니다. 이어 송우벽은 사람을 시켜 최강호를 폭행했고, 진영순은 송우벽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이러지 마세요. 사고로 머리 다친 거 아시잖아요. 회장님한테 아무 짓도 못한다고요" 라며 애원합니다.

송우벽은 언제 다시 정신 차려서 내 목에 칼을 꽂을지 모른다고 받아치며 "내 옆에 붙어서 내 잡아 죽일 증거를 모아놨다고 하대? 내가 그거 찾으러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진영순은 내가 다 태워버렸다며 "다시 못 돌아 라게 하려고 했어요. 강호가 누구 아들인지 알면 당신들이 오해할까 봐. 더 위험해질까 봐. 강호는 우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라요"라고 말했고, 송우벽은 "우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라고 묻습니다. 이때 자리에서 일어난 최강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해드릴까요?"라고 멀쩡한 목소리로 말했고, 진영순은 "안돼!" 라고 소리치며 꿈에서 깹니다. 진영순은 자고 있는 최강호를 확인하고 안심합니다.

돼지농장 사장 최강호

병원진료에 간 진영순은 기다리던 다른 여자들이 자식들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고,  "앞으로 더 힘든 증상들이 나타날 텐데 약만 타기 말고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어떠냐" 의사의 말에 "지금은 해야할 일이 있다" 며 나중에 입원하겠다고 거부합니다.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다음 주 돼지들이 들어온다고 알렸고, 최강호가 "그럼 엄마 농장 다시 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 진영순은 "아니? 이제 강호 네가 할 거야. 이제부터 우리 강호는 행복한 농장 사장님이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강호는 "그럼 검사는요? 검사 안 해요?"라고 물었고, 진영순은 표정을 굳히며 "누가 그래? 네가 검사라고?"라고 묻습니다.

최강호는 "이장 님하고 마을 사람들이요. 빨리 나아서 검사하라고"라고 답했고, 진영순은 "강호야 엄마 말 잘 들어. 이제 너는 검사 아니야. 누가 뭐라고 하던 무조건 모른다고 해. 이제부터 우리 강호는 농장 하면서 행복하게 살 거야. 제발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말고 그냥 이렇게 살자"라고 부탁했고, 최강호는 "나 농장 잘할 수 있어요"라고 미소 지었습니다. 그러나 뒤에서는 "기분이 이상해. 사람들은 다 나보고 빨리 나아서 다시 검사가 되라는데 엄마는 안된대. 위험하다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말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고 혼란스러워합니다.

이후 진영순은 술을 담그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 왜 맨날 자신만 빼냐고 물었고, 돼지랑 강호를 챙기느라 바빠 부르지 않았다는 청년회장(장원영 분)의 말에 그는 "그간 마음 써주신 거 잘 알죠. 그렇지만 저도 꼭 불러주세요. 우리 강호도요. 한 마을 사는데 저희만 왕따 시키시면 서운해요"라고 부탁합니다. 그 말에 이장(김원해 분)은 최강호가 검사가 되기 전까지 절대 빠지지 말고 나오라고 말했고, 진영순이 "우리 강호 이제 검사 안 해요. 이제 진짜 안 할 거예요. 예전 말씀하셨던 과수원 집 아가씨랑 자리 좀 마련해 주실 수 있어요? 강호 결혼 시키려고요. 참한 색시 낳아서 아기도 낳고 가정 꾸리면 강호 지금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하자, 이장은 "이장의 명예 걸고 강호 반드시 장가보낸다"라고 소리칩니다.

한편 회사에 온 트롯백(백현진 분)은 자신의 이름 걸고 차린 회사가 투자금을 들고 다 날려버려 망했다는 직원의 말에 당황했고, 돈을 내놓으라는 사람들에게 머리채까지 잡힙니다.

오태수의 내연녀이자 아이를 낳은 황수현(기은세 분)은 변사자로 발견됐고, 타살 혐의가 없어 보인다는 형사에게 선배 형사는 "그걸 어떻게 알아. 갖고 있던 달러만 3천만 원이야. 그것도 지퍼백에 꽁꽁 쌌어. 너 같으면 원조 여권이랑 3천만 원 들고 가서 극단적 선택을 했겠니?" 라며 밀항선을 조사하고 말합니다. 그 시각 소실장(최순진 분)에게 연락이 없자 송우벽이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합니다.

최강호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최강호는 자신의 머리를 손질하는 진영순에게 "이거 왜 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결혼에 대해 설명하며 농장도 같이하고 오래 곁에 있어줄 친구라고 설명했고, 최강호는 "친구? 그럼 미주 씨요?"라고 묻습니다. 진영순은 과거 최강호와 결혼하려던 오태수의 딸 오하영(홍비라 분)에게 주려고 했던 보석 세트를 보여주면서 "강호 색시 거야. 강호랑 한 집에서 살면서 농장도 같이 하고, 농사도 짓고 서로 아껴주면서 오래 곁에 있어 줄 친구"라고 전합니다. 최강호가 미주이야기를 꺼내자 진영순이 "미주는 안 돼. 미주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강호 곁에 있어줄 수가 없거든. 쌍둥이랑, 쌍둥이 아빠지"라고 답합니다. 이어 "걱정하지 마라. 엄마가 미주보다 더 좋은 색시 만나게 해 줄 거야"라고 말합니다. 다시 머리를 만지던 진영순 앞에 마을 사람들이 나타나 최강호를 멋지게 꾸미기 시작했고, 장 씨(강말금 분)와 박 씨(서이숙 분)는 옷을 골라줍니다.

이미주의 모친 장 씨는 과거 이미주가 최강호에게 선물했던 love가 박힌 넥타이를 발견했고,  최강호는 그 넥타이와 함께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습니다. 최강호와 진영순은 과수원 집 딸을 만났고, 그 자리에는 이장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게 됩니다. 이장은 최강호의 성적표부터 상장까지 보여주며 자랑했고, 진영순은 최강호를 데리고 여러 사람들과 선을 봤지만 계속해서  '바보' 소리를 들으며 퇴짜 맞았고,  최강호는 진영순에게 "나 그냥 엄마랑 둘이 살면 안 돼요?"라고 말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먼저 돌아가고, 읍내 나온 김에 페인트를 사자는 진영순에게 최강호는 이미주에게 차려입은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 농약은 안 사냐고 물으며 뛰어갔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검사 최강호

상가 번영회장 이봉수는 이미주에게 대놓고 추파를 던지며 "자기는 퇴근하고 나면 뭐 해? 분위기 좋은 데 가서 커피나 한잔할까 해서. 궁금한 것도 있고, 가령 여성 마사지 같은 경우 어떻게 만져줘야 이런 것들 말이야. 마사지도 여러 가지가 있지 않나. 오일 마사지도 있고, 출장 마사지도 있고" 라면서 손깍지를 끼며 성희롱을 했고, 이미주는 이봉수의 손목을 꺾은 뒤 "이렇게 할 수도 있고! 한 번만 더 개수작 부리면 그때는 모가지 꺾일 줄 아세요. 사모님한테" 라며 CCTV를 가리킵니다.

이봉수는 발끈하고는 "내가 뭐 어쨌다고 그러냐" 라고 소리쳤고, 이미주는 "제 가슴 훔쳐보고, 손 주물럭 거리지 않았냐. 발정 난개 XX처럼 미용실이고 커피숍이며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젊은 여직원들 괴롭히는 상가 번영 회장님! 가세요. 동네 사람들한테 개쪽 당해보실래요?" 라고 소리칩니다. 발끈한 이봉수는 이미주를 때리려다 미용 가위를 들고 막아선 그에게 상처를 입었고, 멱살을 잡히며 위협을 당하던 이미주는 자신이 준 넥타이를 매고 막아서는 최강호를 보고 당황합니다.

최강호는 검사 시절 기억을 살려 상가 번영 회장을 제압했고, 너는 뭐냐고 묻는 말에 이미주는 "검사예요. 서울중앙지검 최강호 검사. 당신 이제 큰일 났다. 저 사람 당장 감옥에 집어넣어. 저 사람이 나 만지고 욕하고 성희롱 했어" 라고 소리칩니다. 그 말에 상가 번영 회장은 서울 중앙지검 검사가 뭐 한다고 이미주를 만나냐며 최강호에게 "너 검사냐? 검사 맡아?" 라고 비웃었고, 최강호는 "저는 검사가 아니..." 라고 말했고,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과거 수능날 오토바이에 치여 다친 이미주를 떠올리고 그를 감싸며 쓰러졌습니다. 

이때 최강호는 공무원증을 떨어뜨렸고 상가 번영 회장은 당황하며 도망쳤고, 이미주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최강호를 보고 "괜찮아? 어떻게 나 때문에" 라고 울먹였습니다. 자신이 수능 보는 날 오토바이에 치어 다친 이미주와, 수능을 치지 못한 일로 자신에게 울먹이던 이미주를 기억해 낸 최강호는 "괜찮아. 미주야.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 라고 입을 맞췄고, 그의 행동에 이미주는 최강호를 끌어안고 다시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을 발견한 진영순은 다시 왔던 길로 도망칩니다. (진영순은 이미주가 남편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최강호에게 방금 전 있었던 일을 물어보려던 진영순은 최강호의 이마에 난 상처를 보고 아연실색했고, 최강호는 "그래서 뭐! 죽기라고 했어?" 라며 과거 진영순이 했던 말을 했고, 진영순이 "강호야 왜 그런 말을 해?" 라고 묻자 "몰라요. 갑자기 그 말이 생각이 났다" 라고 답합니다.

이어 진영순은 남편 최해식의 사진을 보며 "내가 강호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다. 그러니까 그 말이 기억났겠지. 근데 아직은 안 된다.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아기도낳아야 된다. 그래야 나중에 기억이 다 돌아와도 당신 복수하겠다는 그 위험한 생각 안 한다. 그러니까 제발 그때까지만 우리 강호 기억 좀 잡아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마을에서 강호와 키스한 일을 한탄하고 있던 이미주는 최강호를 발견하고 검은 봉지를 뒤집어썼고, 그런 이미주를 발견한 최강호는 아는 체를 한 뒤 "미주야 여기서 비닐봉지 쓰고 뭐 해"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어. 강호 안녕? 줌 추워가지고"라고 둘러댑니다. 최강호는 이미주의 입술에 묻은 김을 떼어주며 "양치질도 해야 해. 그래야 깨끗해"라고 말했고,  이에 이미주는 갑자기 왜 반말을 하냐고 따지며 "아까 도와줬다고 이제 내가 만만해?"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아니, 좋아해"라고 고백 후 도망칩니다. 

색시 & 친구

진영순은 계속해서 최강호의 농장 운영을 가르쳤고 직원 안드리아(조시 뉴튼)가 오자 이제부터는 내가 사장이 아닌 그가 사장이라고 소개합니다. 최강호가 자리를 비우자 안드리아는 진영순에게 자신의 여사친을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했고, 절도에 능한 청년회장의 아들인 방삼식(유인수 분)은 최강호의 소개팅 자리에 강호 엄마와 함께 간다는 모친 박 씨의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앞서 방삼식은 엄마의 명품백을 몰래 갖다 팔고,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갚는 중이었고,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진영순이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안드리아의 친구를 만나러 간 사이 최강호는 공무원증을 보며 자신을 검사라고 말한 이미주와, 검사가 아닌 행복한 농장 사장님이라 말하는 진영순을 떠올리고 생각에 잠깁니다. 이때 최강호는 찾아온 방삼식은 "혹시 알아? 정신 돌아올지" 라며 강제로 술을 권했지만 술을 잘 마시는 최강호는 술에 취한 방삼식에게 "나 어떻게 하면 검사가 될 수 있어? 다시 검사 되고 싶은데"라고 물었고, 방삼식은 검사는 일단 싹수가 없어야 하고 수갑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구해주겠다고 큰소리칩니다.

그는 "내가 너한테 수갑을 그냥 구해주면 너는 나한테 되게 미안하겠다. 서론 선물을 하는 거야. 수갑을 내가 구해주고 나는 뭘 갖고 싶었지? 반지. 나 요즘 반지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라며 반지 사진을 보여줍니다. 이를 본 최강호는 "나 이거 있어" 라며 색시에게 줄 보석 세트를 언급했고, 친구인 색시에게 줘야 한다는 말에 방삼식은 자신도 친구니까 줄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안드리아의 친구는 최강호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고, 웃음 짓던 진영순은 경찰서에서 온 전화를 받습니다. 박 씨는 경찰서에 수갑을 차고 있는 아들 방삼식을 발견하고 분노했고 경찰은 20년 범죄 없는 마을로 이달 말 이장이 국무총리 표장을 받기로 했는데 20일을 남겨놓고 사달이 벌어졌다고 말합니다.

진영순은 뒤늦게 경찰서에 온 최강호를 만났고 경찰은 장물로 신고가 들어왔다며 보석 세트를 받아보고 당황했고, 최강호는 "이거 내가 삼식이한테 선물한 거예요. 왜냐하면 삼식이는 내 색시니까요. 맞지?" 라고 해맑게 말하며 방삼식이 차고 있던 수갑을 보며 자신에게 주려는 선물을 구했냐고 말했고, 방삼식은 죄책감에 눈물을 흘립니다.

나 검사할 거예요!

집에 돌아와 잘못했다는 최강호에게 진영순은 "뭐가 네 건지 뭐가 중요한 지 몰라? 네 물건 절대 남한테 주지 말라고 했잖아" 라며 나무랐고, 최강호가 검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색시랑 행복한 농장을 하기로 하지 않았냐는 말합니다. 이에 최강호는 "싫어요. 나 색시랑 행복한 농장 안 하고 다시 검사할 거예요. 나 검사예요. 미주가 나보고 그랬어요. 서울 중앙 지검 검사라고"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영순은 최강호를 때리며 "아니라고 해! 왜 엄마 말을 안 듣냐" 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난 엄마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손도 움직이고 다리도 움직였잖아요. 약 먹고, 침 맞고 나 그동안 진짜 아프고 너무너무 힘들고. 엄마가 나 물에 던졌을 때 진짜 무서웠다. 근데도 나 다 참았다. 엄마가 좋아하니까. 엄마 행복하게 해 주려고. 근데 엄마는 왜 내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느냐. 왜 맨날 엄마 마음대로 하느냐. 엄마도 내가 바보라서 그러냐"라고 원망합니다. 

충격받은 진영순은 이미주를 찾아가 "우리 강호 곧 결혼다. 오늘 선을 봤는데 아가씨가 강호를 마음에 들어 하더라. 외국 사람이긴 하지만 베트남에서 간호학 전공했고, 병원이랑 장애인 학교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우리 강호 잘 이해해 줄 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강호 좀 도와달라. 강호가 미주 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너는 남편도 있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몇 번 말을 해줬는데 잘 이해가 안 되는 것 같다. 네가 우리 강호 마음 좀 잡아달라"라고 부탁합니다.

이미주는 진영순에게 "무슨 일 있는 거냐. 지난번에 농약 사 오신 것도, 강호가 버림받았다고 말하는 것도 오늘 선 본 여자랑 급하게 결혼시키려는 것도 무슨 일이 있는 거다. 말씀해 달라, 그래야 네가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고, 진영순은 "아줌마가 좀 많이 아프다. 곧 죽는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습니다.

쌍둥이의 친부

집에 돌아온 이미주는 과거 최강호와 헤어진 날 눈물 흘리며 임신 테스트기를 바라본 그날을 떠올렸습니다. 이미주는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별을 고했던 최강호를 보내며 자리에 주저앉았고, 이후 남자를 소개해 준 친한 언니에게 임신사실을 알리며 "내가 없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헤어질 만큼 중요한 일인데 아이들 생겼다고 하면 그 사람은 그 일 포기했을 거다. 나 더 이상 그 사람 인생 망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고, 친한 언니가 "아이들? 무슨 소리야?"라고 묻자 이미주는 "쌍둥이", "셋이서 같이 기다릴 거야. 강호 그 일 끝나면 반드시 돌아와"라고 말합니다. 이후 다른 문제로 쌍둥이 유모차를 끌고 검찰청을 찾은 이미주는 비싼 차를 모는 오하영과 만나는 최강호를 발견했고, 돈을 벌기 위해 쌍둥이를 엄마인 정 씨에게 몰래 맡기고 살 길을 찾은 것입니다.

과거를 떠올린 이미주는"그때 아기 가졌다고 말했어야 했어. 결국 떠난다고 해도 강호는 알고 있었어야 했다고. 내가 잘못한 거야. 강호한테도 아줌마한테도. 예진이 서진이 한 테고 그리고 엄마한테도" 라며 엄마 정 씨에게 모든 것을 고백합니다.

정 씨는 "쟤들 아빠가 강호라고? 저기 돼지 농장 최강호? 우리가 아는 그 최강호?"라고 물었고, 이미주에게 "안 돼.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바보를! 너 그거 누가 알아? 강호 엄마한테도 말했어?"라고 되물었고 말하지 않았다는 이미주에게 정 씨는 "걔는 안 돼. 아픈 사람 수발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네 인생 절단 나는 거야. 애들한테는 뭐라고 할 거야. 지난번서진이가 강호가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예진이 지랄하는 거 봤어? 못 봤어?"라고 말립니다.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던 이미주는 "아이고 내 팔자야.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더니. 내 팔자야. 우리 불쌍한 새끼들 어떡해..."라고 눈물 흘렸지만, 불쌍하다는 정 씨에게 이미주는 "왜? 왜 우리가 불쌍해? 우리 하나도 안 불쌍해"라고 말합니다.

다음 날 쌍둥이 옷을 예쁘게 입힌 이미주는 둘을 데리고 진영순 집 대문을 두드리며 10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 "나쁜 엄마" <10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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