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친부를 밝히려던 이미주는 진영순이 쓰러지는 바람에 실패하고 맙니다."나쁜 엄마" <1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쓰러진 엄마
이미주(안은진 분)는 쌍둥이 아이들 예진, 서진이를 데리고 아이들의 친부인 최강호(이도현 분)의 집으로 향했고, 마음을 굳게 먹고 대문 앞에 섭니다. 같은 시각 최강호는 손님이 온다는 엄마 진영순(라미란 분)의 말에도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았고, 진영순은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져 버립니다. 이상한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난 최강호는 쓰러진 진영순을 붙들고 소리 질렀고, 대문을 두드리던 이미주의 뒤로 오늘 최강호가 만나기로 했던 외국인 후앙(이아진 분)이 나타납니다. 이미주는 다급한 최강호를 보고 집 안에 들어가 쓰러진 진영순을 보고 깜짝 놀랐고,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후앙이 진영순의 상태를 살피며 최강호와 응급처리를 하는 사이 이미주는 119에 신고를 하고는 쌍둥이들에게 집에 가 있으라고 합니다.
농장 트럭에 진영순을 태운 이미주는 최강호, 후앙과 함께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했고, 고맙다는 이미주에게 후앙은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앰뷸런스 안 기다리고 빨리 출발한 덕에 저희 어머니 빨리 진료받을 수 있었다" 고 말했고, 최강호에게는 "많이 놀라셨죠. 병원 왔으니까 이제 안심해도 돼요" 라고말합니다. 누구냐고 묻는 최강호에게 후앙은 "정신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저 오늘 강호 씨 만나기로 한 후앙이에요" 라며 인사를 건네고 캔 음료수를 따줍니다.
최강호는 의사에게 진영순이 위암 말기 단계로 암세포가 복막과 폐까지 전이됐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진료실에 들어온 이미주는 "그 얘기는 저하고 하세요. 이 친구가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울 거에요" 라고 말했고, 최강호는 "아니요.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제가 들을 거예요. 제가 우리 엄마 보호자예요"라고 막아섭니다.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은 최강호는 잠들어있는 진영순에게 뛰어가 "엄마 일어나요. 나랑 집에 가요. 빨리 눈 뜨라고! 내가 잘못했어요. 나 엄마가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이제 검사 안 할게요. 그러니까 일어나 봐요. 나 엄마가 원하는 대로 미주도 안 좋아할게요. 미주 안 좋아할 거야. 일어나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본 외국인 여성은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너 이번에 소개 잘못 시켜준 거 같다"라고 말합니다.
이미주의 모친인 정 씨(강말금 분)는 최강호가 쌍둥이의 아빠라는 사실에 좌절하면서도, 최강호의 엄마인 진영순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늘을 보며 "거기 누가 있냐. 있긴 있냐.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남편도 잡아가고 아들도 저렇게 만들고 어떻게 목숨까지 뺏냐" 라고 원망합니다.
최강호는 이미주가 건네주는 김밥을 보며 "엄마가 김밥을 싸주면 다 떠났다고 하더라.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래서 나 소풍 안 보냈던 거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 나쁜 사람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나는 나쁜 사람이라 벌 받는 거지만 우리 엄마는 왜 벌을 받냐" 면서 괴로워했고 이미주는 "아니야. 너도 아줌마도 벌 받은 게 아니야. 이건 아무도 바라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강호 네가 아플 때 아줌마가 곁에서 지켜준 거처럼 이젠 네가 아줌마 곁에서 힘이 돼줘야 해"라고 위로합니다.
이때 병원에 나타난 정 씨는 두 사람을 보고 "대낮에 이것들이 뭐 하는 거야!" 라며 이미주에게 "여기는 내가 있을 테니 너는 새끼들이나 챙겨"라고 말했고, 버티려는 이미주의 등짝을 때린 정 씨는 "얼른 안 가나? 개 같은"이라며 험한 말을 내뱉고는 최강호와 함께 진영순에게 향합니다. 그 시각 눈을 뜬 진영순은 의사에게 "저 이거 맞으면 살 수 있어요? 여기 누워있으면 살 수 있냐고요. 그럼 잡지 마세요. 살아있는 동안 남은 시간이라도 잘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우리 아들 결혼할 사람 만나기로 했는데"라고 소리치다가 최강호를 보고 멈칫합니다.
원망
집에 돌아온 진영순은 외국인 여성인 후앙에게 전화를 걸어 아침에는 미안했다고 말했고 "그게 무슨 소리예요. 오해예요. 미주는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예요. 만나서 얘기해요" 라고 말했지만 전화는 끊겨버립니다. 같은 시각 쌍둥이에 대해 말했냐는 정 씨에게 이미주는 "적어도 아줌마는 아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말 못 했어. 아줌마 쓰러지셔서" 라고 밝혔고, 정 씨는 "천지신명님 감사합니다. 너 애들 데리고 큰 언니한테 가. 애기 끝냈으니까 거기 가서 네일숍하고 살아. 이제 강호 하나도 아니야. 엄마까지 아프대. 줄줄이 병시중만 하다가 인생 끝낼 거야?"라고 말했고, 발끈하는 이미주에게 그는 "내가 네 엄마다. 내 딸 인생 작살날 판인데 뭔 소리를 못해!"라고 소리칩니다. 이미주는 "오해했나 본데 잘 들어. 나 절대 그 사람한테 안 돌아가.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일 없다고. 난 내 새끼들만 보면서 행복하게 살 거야. 그런데 나 도망치지도 않을 거야.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우리 예진이 서진이가 왜 그래야 하냐고!"라고 말합니다.
진영순은 이미주를 찾아가 후앙이 최강호랑 결혼할 사람이라고 말했고, 안다는 이미주에게 "알아? 그런데 왜 그랬어?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그 아가씨 입에서 미주 너 때문에 결혼 안 하겠다는 소리가 나오냐. 아줌마가 사정 다 이야기하고 제발 도와달라고 했잖아. 적어도 초를 치진 말아야지", "왜 번번이 강호 앞길을 막냐고, 넌"이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미주 엄마 정 씨가 대문을 열고 나와 "누가 누구 앞길을 막냐. 너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니냐. 니 새끼 위한다고 남의 새끼 가슴에 대못을 박냐"라고 화를 내면서 "(미주) 사고 났을 때고 그래. 따지고 보면 강호 시험 못 본 게 왜 미주 탓이냐. 왜 내 새끼를 죄인으로 만드냐. 그래도 나 다 참았다. 네가 어떤 마음으로 강호를 키우는지 아니까. 그런데 이렇게까지 한다고? 누가 누구 앞길을 막았는지 알고 하는 소리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미주는 다급히 엄마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며칠 후 진영순은 정 씨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강호 아프고 그게 얼마나 잘못된 사랑인 줄 알았으면서 지금까지 그러고 있다. 형님 말대로 내 새끼 귀하듯 남의 새끼도 귀한 건데 내가 미주에게 큰 상처를 줬다. 형님이 제게 어떤 분인데 마음 아프게 해서 죄송하다, 용서해 달라" 며 사죄했고, 정 씨는 진영순을 일으켜 세우려고 합니다. 이에 진영순은 정 씨를 껴안고 "형님 나 진짜 죽어요? 무서워요. 나 어떡해요.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오열하고 정 씨 또한 영순을 껴안고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SD카드 & 유전자 검사 결과지
청년회장의 아들이자 최강호, 안은진의 친구인 방삼식(유인수 분)은 중고거래로 팔았던 가방(강호엄마가 삼식 엄마에게 주었던 가방)이 명품 가방이 가품이라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받았고, 결국 가방을 다시 가져오다가 아래 찢어진 부분에서 '유전자 검사지'와 SD카드를 발견합니다.
방삼식은 가방에서 발견한 유전자 검사지, SD카드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최강호를 찾아왔고, 최강호에게 같이 열어보자며 비밀번호를 유도했지만 최강호는 계속 틀린 비밀번호를 이야기합니다. 최강호는 노트북 바탕화면의 모래시계 그림을 보고, 과거 모래시계 안에 카메라를 두고 녹취했던 일을 떠올렸고, SD카드를 풀 수 있는 비밀번호를 본인도 모르게 풀게 됩니다. SD카드 안에는 현재 대선후보로 나선 오태수(정웅인 분)와 우벽그룹의 회장 송우벽(최무성 분)의 대화가 녹음된 파일이 담겨있었고, 대화에서 오태수는 "유전자 검사지 진본을 없애달라"라고 요구했고 송우벽은 "찜찜한 건 처리하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며 오태수와 불륜을 저지른 비서는 물론 비서의 아이까지 없애겠다고 약속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최강호가 안고 갈 것이며 그러려고 있는 아이라고 대화합니다.
이를 들은 방삼식은 "이게 뭔 소리야? 이게 오태수 의원 거라는 말이야? 됐어!"라고 쾌재를 불렀고, 최강호는 "이 사람들 뭐야? 뭔데 내가 이런 얘기를 해?"라고 혼란스러워합니다. 오태수 의원의 불륜녀였던 황수현(기은세 분)을 내가 어떻게 한 거냐는 최강호에게 방삼식은"네가 깨끗하게 처리하겠다며? 설마 죽이거나 그런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최강호는 SD카드와 유전자 검사지를 챙기며 "내 거잖아. 이게 뭔지 알아야 할 것 같아. 엄마는 알지도 몰라"라고 말했고 방삼식은 엄마가 알면 가방을 우리 엄마인 박 씨(서이숙 분)에게 줬겠냐고 말합니다. 이어 최강호에게 "내가 알아봐 주겠다. 이 사람들 만나서 물어보겠다. 네가 진짜 나쁜 짓을 했을 수도 있지 않나. 그걸 너희 엄마가 알면 충격이 클 거다" 라며 자료를 받아갔고, 최강호는 단호한 표정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아빠는 누구예요?
아버지 최해식(조진웅 분)의 무덤을 찾은 최강호는 "엄마가 아파요. 그런데 아빠. 아빠는 누구예요? 나 그 무서운 말들을 듣는데 왜 아빠 생각이 나요? 한 번도 본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 나 왜 아빠가 보고 싶어요? 여기가 너무 답답해요" 라며 가슴을 문질렀습니다. 무덤에 손을 올린 그는 "아빠 누구에요? 나는 누구에요? 나 어떻게 해야 해요" 라며 괴로워했고 이때 진영순이 찾아옵니다.
진영순은 남편 최해식의 무덤 앞에서 "기분 좋아요? 너희 아빠 말이야. 엄마 진짜 좋아했다? 맨날 졸졸 쫓아다니면서 안아줘, 뽀뽀해 줘. 지겨워. 한시도 안 떨어졌다니까. 강호 너처럼 말이야. 강호 네가 아빠를 참 많이 닮았어. 고집부리는 거 하며 뭐 하나 꽂히면 끝장을 보는 거까지. 그런데 아빠가 그렇게 강한 것만은 아니었어. 눈물은 어찌나 많은지, 맨날 강호 네가 든 배를 붙잡고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울고. 그럼 강호 네가 또 발길질을 해. 대답하듯이" 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진영순은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고 싶었는데.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았네. 나중에 엄마 죽으면 꼭 아빠랑 같이 묻어 달라. 우리 아들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엄마 아빠 보여주러 올 거냐. 얼마나 예쁘겠냐. 그 애가 커서 학교를 가고 결혼도 하고, 우리 강호가 아빠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는 모습까지 엄마 아빠가 동그란 배 안에서 다 지켜볼 거다. 아니, 지켜줄 것이다" 라며 "우리 아들, 엄마 없어도 외로우면 안 된다. 넌 혼자가 아니다. 알겠지?"라고 말합니다. 이에 최강호는 "엄마. 왜 그렇게 나쁘냐. 나도 다 안다. 그냥 그렇게 말 안 하면 안 되냐. 그냥 괜찮다고, 나을 수 있다고 말하면 안 되냐" 라며 울면서 "왜 맨날 엄마는 아픈 말만 해요? 엄마는 왜 맨날 나 힘든 것만 시키냐. 밥 하는 법, 빨래하는 법, 농장일, 은행일, 나한테 다 가르쳐주고 나면 혼자서 좋은 데로 갈 거잖냐. 제발 가지 마요, 조금만 천천히..."라고 오열했고 진영순은 최강호를 안으며 "우리 아들하고 행복하기에도 엄마는 일분일초가 너무 아까워"라고 말합니다.
오태수 VS 송우벽
방삼식은 결혼을 하루 앞둔 오태수의 딸 오하영(홍비라 분)을 찾아가 유전자 검사지를 내밀고 음성 파일도 들려주며 "시집가시는 길 대차게 효도 한 번 하시라고 가져왔다" 라고 말했고, 이때 오하영을 미행하던 한 남자가 두 사람을 지켜보고 'VIP'라고 저장된 누군가에게 상황을 보고합니다. 오하영은 검사지를 보자마자 찢어버리고 나가려고 했고, 방삼식은 "이거 최강호가 가지고 있었던 거다. 대한민국 검사가 설마 가짜를 갖고 있었겠냐" 라고 말했고, 오하영이 "너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냐"라고 묻자, 배선장에게 갚아야 할 2억과 엄마에게 갚아야 할 200만 인 '2억 200만 원'을 요구합니다. 오하영은 "복사본 같은 가 갖고 장난질하는 거면 알지?" 라며 1시간 뒤에 만나자고 하고 카페에서 나갔고, 방삼식은 바로 최강호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하던 중 봉고차에 탄 오태수의 사람들에게 납치됩니다. 이후 방삼식은 오태수 일당에 의해 살해당할 위협에 처했지만 송우벽이 최강호의 마을에 심어놓았다가 마을사람들과 재미있게 엮이게 된 소실장(최순진 분)과 차대리(박천 분) 덕분에 위기를 넘깁니다. 그들은 방삼식을 구했지만, 음성파일은 빼앗기게 됩니다.
오태수는 음성파일을 넘겨받고 분노하며 "송우벽 확실해?"라고 물었고, 수하는 소 실장을 봤다고 보고합니다. 이어 오태수는 딸 오하영이 방삼식을 기다리는 카페로 가, "구차한 변명하지 않으마. 한 때 실수였다"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실수로 죄 없는 여자와 아이를 죽였어요? 아빠가 시킨 거잖아요. 아빠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에요. 목적을 위해 닥치는 대로 죽이고. 강호 씨도 아빠한테 이용당하고 저렇게 된 거잖아요"라고 분노합니다.
오태수는 "하영이 많이 무섭구나. 당연하지. 최강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죽이려고 했던 게 너니까. 이것도 아비가 시켜서 한 거라고 말하고 싶은 게냐? 아니 넌 최강호가 나를 잡으려고 너를 이용했다는 그 배신감에 복수를 한 거야. 네가 직접 스스로"라고 말했고, 눈물을 흘리는 오하영에게 "이제 다 끝난 일이다. 내 목을 쥘 증거들까지 내 손에 들어왔어", "최강호가 저렇게 된 이상 너만 입 다물면 다 없던 일 되는 거다"라고 말합니다.
다음 날 오하영은 결혼식장 신부 대기실에서 송우벽이 한 아이를 통해 전달한 최강호가 멀쩡히 서 있는 사진을 받고 도망을 갔고, 신부입장 순간 문이 열리자 오태수 홀로 서있었고 송우벽은 스테이크를 안 주냐고 큰소리를 칩니다. 오하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택시를 타고 최강호의 집으로 향했지만 곧 오태수가 보낸 직원들에게 발각되어 봉고차에 태워집니다.
집에 돌아온 오태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오하영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네가 감히 아버지 앞길을 막냐"라고 소리를 지르고 "이년 당장 병원에 쑤셔 넣고 선거 끝날 때까지 묻어버려라" 며 직원에게 지시합니다. 동시에 바다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오고 오태수의 직원은 "변사체가 황수현(오태수와 불륜을 저지른 비서)이 맞다. 살인의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한다"라고 전했고, 오태수는 물건을 집어던지며 화를 참지 못했고, 이어 수하에게 일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말합니다.
되풀이되는 악몽 같은 실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데이트를 가자며 최고로 멋지게 입으라고 말했고, 코트 안 재킷을 정리하던 최강호는 안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지만 진영순이 나오는 소리에 이를 숨깁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최강호는 진영순과 함께 자겠다고 다가왔고, 뭐든지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답합니다. 노래해 달라는 진영순에 그는 잔잔하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깊은 밤, 진영순의 행복한 돼지농장에 불이 납니다.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간 진영순과 최강호는 불이 번진 농장 안에 갇히게 됐고 최강호는 창문을 부수며 "엄마 먼저 나가라. 엄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 며 창문을 통해 진영순을 내보냈고, 이어 나가려다가 전기가 터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쓰러집니다. 무의식 속에서 이제 일어나 아빠랑 놀자는 아버지 최해식의 목소리를 듣고, 사고 전 기억을 떠올리던 최강호가 눈을 번쩍 뜨며 1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 "나쁜 엄마" <1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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