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형사 금명세와 뇌과학 박사 신하루의 기막힌 인연이 시작됩니다. "두뇌공조" <1회-첫방송> '제1화 세상에 없던 공조'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타적인 뇌 금명세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뇌' 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는 전부인인 김모란(예지원 분)에게서 오는 전화를 보고는 "진동소리까지 아주 요망하다. 재수없다" 며 "내가 이걸 받으면 네 남편이다" 라면서 전화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네 남편이다 취소" 라며 전화를 받았고, 김모란은 "빨리 와라. 형사 아니냐. 세금 받는 공노비 아니냐. 범죄 예방 안 하냐. 날 죽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금명세는 "취향도 가지가지다. 환장하겠다" 라며 김모란이 있는 곳을 갑니다.
김모란은 바람을 피우다 애인에게 걸렸고, 금명세는 "넌 누구냐"는 말에 "네 애인의 전남편이다" 라며 김모란을 구합니다. 그런 김모란의 옆으로 '성욕 과다 뇌' 라며 소개가 되었고, 금명세는 "또 호구 인증이다. 왜 이러고 사냐. 창피해 죽겠다" 며 김모란의 집을 나섭니다.
기타리스트의 죽음
형사인 금명세가 소속된 '신경과학팀'에는 유명 기타리스트 김재원(장호일 분)이 콘서트 도중 돌연 사망한 사건이 배당됩니다. 주치의의 사망 선고에 김재원의 아내 정인영(한수연 분)은 "내가 죽였다. 내가 살인자다" 라고 자백합니다.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김길중(우현 분) 계장은 "저희 서에서는 한국 최초로 저의 주도 하에 급증하는 뇌질환 관련 범죄를 전담할 신경과학팀을 신설했다. 이번 사건은 신경과학팀이 담당한다" 라고 언론에 발표합니다.
이를 들은 금명 세는 '소심한 뇌'를 지닌 탓에 늘 남의 눈치만 보는 법최면수사관 설소정(곽선영 분)에게 "연예인이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거니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투덜댔지만 김길중 계장은 "우리 팀의 존재 이유를 밝힐 기회다. 우리가 언제 준비를 하고 출발했냐. 내 인사고과 두 사람에게 달렸다"라고 압박합니다.
기타리스트 김재원의 아내 정인영은 취조실에서 "김재원은 파킨슨 병이 3년 됐다. 뇌수술이 잘 돼서일상생활은 괜찮았는데, 기타 연주는 힘들어했다", "무대에서 제일 빛나는 순간에 자기를 죽여달라더라. 뇌 수술 때문에 고주파 기계를 쓰면 안 되는 데, 자신이 고주파로 죽여달라고 했다. 그러니 내가 죽인 거다"라고 털어놓습니다.
금명 세와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팀장은 뇌와 관련된 과학적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기애가 넘치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신하로(정용화 분)가 소속된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허브'에 시뮬레이션과 자문을 요청했고, 신하루는 짧은 자료 화면만 보고도 수상한 점을 알아채고 조교에게 "이상한 점 모르겠냐. 이상해. 확인해 봐야겠다. 자문한다고 해" 라며 자문을 허락합니다.
아주 특별한 뇌 신하루
그런 가운데 신하루는 '사이코 브레인 리빌딩 프로젝트'를 위해 살인마 강성하(김강일 분)를 찾아가 사후 뇌 기능 동의서에 서명을 해주면 감옥에서 빼내주겠다며 도발하면서 "완벽한 거래 아니야? 넌 마지막으로 한 건 하고 이 세상 떠나고. 난 너 뇌 갖고" 라며 뇌 기증 거래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강성하가 동의서에 서명하자 신하루는 "한국 뇌과학계에선 내가 대가리야. 이렇게 잘난 내가 살인 따위에 중독된 쓰레기랑 딜을 할까? 살인이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내가 팁 하나 줄게. 네가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이야. 너. 네 자신"이라고 말하며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강성하의 진단서를 찢어버렸고, 분노한 강성하는 뇌 기증서를 삼켜버렸고, 신하루는 "죄 많은 인생. 막판에 사죄의 기회를 줬는데, 그걸 못 받아먹냐"라고 분노합니다. 강성하는 "네가 알려준 대로 나는 마지막 살인할 거다. 너는 그렇게 원하는 거 못 갖겠네" 라면서 약을 올렸고, 이에 신하루는 "반드시 이 손으로 네 뇌 끄집어낼 거야. 조각조각 잘라서 연구에 활용할게" 라며 자극합니다. 이어 신하루는 조교에게 "살인에 중독된 강성하 뇌는 더 이상 살인을 할 수 없다고 깨닫는 순간 절망할 거야. 살인을 못한다면 살 이유도 없는 거지" 면서 강성하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신하루의 짐작대로 강성하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자 신하루는 뇌 연구라는 핑계 아래 강성하가 씹어먹어 버렸던 사후 뇌 기증 동의서를 위조했고, 강성하의 시신을 '브레인 허브'로 옮겨옵니다.
'살인마의 뇌'를 혼자 집도하고 싶었던 신하루는 자문 요청을 위해 찾아온 형사 금명세에게 "한국 뇌 과학 발전을 위해 큰일 하시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부탁을 했고, 금명 세는 신하루가 시키는 대로 강성하의 시신인 척 부검대에 올라가 있었고, 이를 착각한 조교에게 머리를 밀립니다. "머리빨인데 망했다"라고 속상해하던 금명세는 친한 기자와 술을 마시다가, 뉴스에 '사이코패스의 뇌를 기증받은 신하루' 라고 보도가 되자 신하루의 조교가 했던 혼잣말을 떠올립니다. 당시 조교는 "왜 안 오지? 동의서도 위조했으면서" 라고 말했었고, 이를 회상한 금명세는 "저 기증서 위조다. 내가 확실히 들었다" 며 취한 채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기자는 '불법 뇌 적출 의혹' 이란 제목으로 이 내용을 기사화합니다.
공조의 시작
그 때문에 신하루가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허브센터'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강성하의 뇌를 차지했음이 밝혀졌지만 신하루는 "내가 왜 트로피를 당신이랑 나눠야 하지?"라고 되물으며 도리어 당당함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을 흉악 범죄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그 네가 꼭 필요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신하루는 '브레인허브'에서 퇴출당합니다.
금명 세는 "내가 취해서 쓴 이야기를 기사로 쓰냐" 며 기자에게 당혹스럼움을 표현했고, 이때 나타난 신하루에게 금명 세는 "나도 피해자다. 당신이 나 이용해 먹은 게 화나 술 좀 했다" 며 화를 냈고, 신하루는 "피해자는 명예훼손 당해 욕먹고 있는 나다. 가짜 뉴스를 퍼트리면 어떡하냐"라고 따집니다. 이후 금명 세는 회사에서 퇴출당한 신하루의 소식을 접하고는 "난 진짜 뉴스를 퍼트린 사람이었다" 며 고소해합니다.
신하루는 위조 사실을 유포한 금명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경과학팀 자문위원을 하기로 했고, '고주파 열에 의한 뇌출혈'이 사인으로 밝혀진 김재원의 범인이 정인영이 아니다'라고 전합니다. 사무실에 나타난 신하루는 금명세에게 "이 팀 자문 위원을 맡게 됐다. 일종의 공조"라고 말했고, 금명 세는 "공조? 당신이랑 나랑? 말이 되냐" 며 분노합니다. 신하루는 금명세에게 "축하해. 앞으로 이 축복받은 얼굴 계속 보게 됐어. 기대해. 당신 옆에 딱 붙어서 잘근잘근 씹어먹어 줄게" 라며 서로 노려보는 금명 세와 신하루의 모습으로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 "두뇌공조" <1회-첫 방송> '제1화 세상에 없던 공조'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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