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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by 장's touch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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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란 인터넷상에서 문자열이나 아이콘을 다른 웹페이지나 파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여진구 배우님과 문가영 배우님의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벌이는 감정공유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방송정보> 를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채널 tvN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 / 첫방송 2022년 6월 6일 월요일 

♥ 드라마소개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과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 제작진 

연출 홍종찬 (소년심판, 그녀의 사생활, 라이프 등) /

극본 권기영 (수상한 파트너, 너를 기억해, 내 연애의 모든 것 등)

♥ 기획의도

서울시와 경기도 어디메쯤 자리한 허름한 동네 지화동, 18년 전 쌍둥이 여동생이 실종된 이곳에 한 남자 은계훈이 레스토랑을 차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적같은 판타지 멜로"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낯선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그녀가 웃으면 그도 웃고 그녀가 울면 그도 운다. 그녀가 나를 보고 설레면 그녀의 설렘에 나의 설렘이 더해져 두 배로 설레고 그녀를 거절해 그녀가 아프면 나의 아픔이 더해져 두 배로 아프다.

그렇게 함께 웃고 울며 아파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이 판타지의 비밀은 아무도 모르던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기적" 될 것이다.

"모두가 비밀을 가진 동네, 웃기고 무섭지만 아름다운 우리 동네, 지화동으로 놀러 오세요."

18년 전 은계훈의 쌍둥이 여동생이 사라진 동네, 지화동. 그로부터 18년 후인 현재.

아직 이 동네엔 잡히지 않은 범인이 살고 있을지 모르고 당시 목격자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 당시 방관자가 살고 있을지 모르고 떠났던 누군가가 돌아왔을지 모르고 떠나지 못한 누군가의 흔적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모두가 비밀을 가진 동네 지화동. 방심할 틈 없이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이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결국은 휴먼 드라마"

잡아야 할 사람은 잡고 용서를 빌 사람은 빌며 용서해 줄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며 결국은 힐링과 성장. 즉 휴먼 드라마가 될 것이다.

 

♥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은계훈 / 노다현

* 은계훈

미쉐린 별 붙은 레스토랑의 잘나가는 수셰프였다. 요리면 요리, 외모면 외모. 빠지지 않는 스펙으로 손님들 시선과 극찬을 독차지하던 그가 #눈물셰프 란 별명을 시작으로 이른 갱년기다, 빙의다.. 온갖 소문에 휩싸이더니 지화동이라는 허름한 동네에 레스토랑을 오픈하겠다고 사라져버렸다.

#눈물셰프 란 별명이 생긴 건 그가 아무 때나 이유 없이 눈물을 흘렸기 때문인데.. 근사한 목소리로 메뉴를 설명하다가 또로로 눈물을 흘리고 주방에선 사적 감정 허용 못 한다며 후배들을 가르치던 그가 복받치는 감정을 남몰래 달래며 속눈썹을 적신 이유는 뭘까?

쌍둥이 중 일부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쌍둥이 텔레파시라 불리기도 하고 칼 융이 말한 공시성(synchronicity,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하던 현상. 계훈과 계영,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바로 그랬다. 남매는 이 현상을 '링크' 라고 물렀다. 계영이 크게 기쁘거나 슬프거나 두려우면 계영이 지금 기쁘구나, 슬프구나, 두렵구나, 알 수 있던 계훈은 뭐 이런 쓸데없는 능력이! 툴툴대면서도 계영이 저를 필요로 할 때면 여지없이 출동해 든든한 빽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18년 전의 일.

18년 전 계영이 실종된 후로 링크를 느껴본 적 없던 계훈은 이 현상이 다시 일어난 이유를 알고 싶다. 설마 계영이가 살아있는 걸까? 그게 아니라면 대체 왜 이런 일이? 혼란도 잠시, 계훈은 이 모든 걸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제 그만 과거와 마주하라는 신호, 모른 척 묻어둔 모든 걸 끝내라는 신호.

계훈은 모든 것이 시작된 동네 지화동으로 돌아가 레스토랑을 차린다. 그런 그를 맞이한 건, 18년 전 그때 그 모습을 간직한 동네 사람들이다. 셀프 인테리어 중인 계훈을 둘러싸고 폭풍 수다를 떠는 꽃무늬 몸빼 아줌마 군단, 계훈의 레스토랑 앞에서 하루에 두 번은 꼭 노상방뇨를 하는 아저씨 등 촌스럽고 소박하고 오지랖 넓고 정 많지만 사실은 모두가 저마다 비밀을 가진 위험하고 수상쩍은 사람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수상하고 이상한 여자, 노다현. 바로 계훈의 감정에 불쑥불쑥 침범하던 감정들의 주인공. 대체 내가 왜 이 여자의 감정들을 느끼는 걸까. 이 여자의 정체는 뭘까. 대체 내가 왜 이 여자의 감정들을 느끼는 걸까. 이 여자의 정체는 뭘까. 계훈은 잠시 혼란스럽지만 이내 그 의문마저 구석에 처박아버린다. 내 눈앞에 있을지 모르는 범인을 두고, 이 여자의 존재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여자의 설렘이 느껴진다. 바로 나를 향한 설렘. 차갑게 거절했더니, 이 여자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로 인한 아픔.

이제 계훈도 헷갈리지 시작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설렘과 아픔은 저 여자의 것일까 나의 것일까.

* 노다현

아무에게도 못 보여줄 자소서를 쓴다면 다현은 아래와 같이 쓸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힘들어, 웃으면 복이 온다길래 복 받으려 웃었더니 그 미소가 날 향한 거라 착각한 미친놈이 스토킹 폭력을 휘둘러 본의 아니게 스토커를 죽이고 자수하러 갔는데 하필 불금.. 지구대가 만원이라 자수 실패 후, 집 앞에 버려진 냉장고에 시체를 숨겼는데 앞집 레스토랑 남자가 실수로 버렸던 거라며 냉장고를 회수해가고 저는 그 냉장고를 찾으려 기웃대다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됐어요. 뭐 이따위 인생이 다 있나요? 남들도 보통 이런가요?"

아니,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 자소서나 쓸 수 있을까. 항소서면 몰라도. "사람을 죽였지만 정당방위였어요!" 라고 말한들 누가 믿어줄까. 회사에서 잘릴 때도 내 말 아무도 안 믿어줬는데.. 겉보기엔 멀쩡하고 젠틀하다 생각했던 직장 상사가 상상할 수도 없던 폭력을 행사. 그에 저항했다가 되레 무고죄로 몰려 오명을 뒤집어쓴 채 퇴사 당했다. 그 덕에 아르바이트 전전하다가 스토커로 꼬여 현재 이 모양 저꼴, 대체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자책하다가 깨닫는다. 내 잘못은 단 1도 없다는 걸, 나는 그저 피해자이자 생존자라는 걸! 다시 돌아가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걸!

그러나 그걸 깨달았다 한들, 상처가 사라지거나 몸에 새겨진 공포나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건 아니다.

나는 잘못이 없고 피해자이자 생존자이다. 어제도 하고 그제도 했던 그 결심을 오늘도 되새기던 어느 날, 시체 쟁탈전 덕에 만난 앞집 남자 은계훈은 어딘지 수상하고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동시에 기막히게 내 기분을 아는 것만 같다. 내가 지금 우울한지 내가 지금 무서운지 내가 지금 행복한지 내가 지금 설레는지....

시종일관 철벽을 치면서도 내 기분을 헤아려주고, 갈 곳 없는 날 레스토랑에 기꺼이 취직시켜주고, 곤란할 때마다 나타나 해결해 주는 이 남자에게 저도 모르게 설렘을 느낀 순간, 다현은 스스로가 미친 줄 알았다.

언제 수갑을 찰지 모를 지금 설렘을 느끼다니.

하여 설렘이 싹 틀 때마다 싹둑싹둑 잘라내며 지내는데...

★ 은계훈 관련 (장미숙 / 은계영 / 은철호 / 장미선)

★ 노다현 관련 (홍복희 / 나춘옥 )

★ 지화지구대 (지원탁 / 황민조 / 안정호 / 서영환 / 남규원 / 봉성우)

★ 지화양식당 (차진후 / 이은정)

★ 지화동 주민 (한의찬 / 조재숙 / 고창수 / 박선화 / 김민철 / 양동숙 / 조동남 / 이영훈 / 강미진 / 황선녀), 그 외(이진근)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나 "동백꽃 필 무렵" 같이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스릴러와 함께 휴먼 멜로도 들어있는 드라마인 듯 합니다. 등장인물이 많아 첫 회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나오는 만큼 내용도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인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2022년 6월 6일 첫방송 함께 해요~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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