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곰의 생물학적 엄마인 오우리와 아빠인 라파엘의 관계 변화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라파엘(성훈 분)은 오우리(임수향 분)와 키스하는 꿈을 꾼 뒤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립니다. 오우리 역시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라파엘에게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라파엘은 젤리 곰 초음파 사진을 보며 "내가 왜 이러지. 네 엄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내가 네 엄마를 좋아하면 안 되겠지, 안 될 건 없잖아" 라며 혼잣말을 합니다.
성당 청년회장은 뱃속의 아이를 지켰다는 이유로 표창을 받게 된 오우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그는 '오우리 마리아를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오우리의 얼굴이 담긴 배지를 성당 신자들에게 나눠줬고, 이로 인해 오우리는 곤란한 상황에 처합니다. 사람들은 오우리를 찾아와 안아달라고 합니다.
아기를 오랫동안 가지지 못한 부부, 시험을 앞둔 학생들..... 오우리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했고,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라파엘이 그녀를 구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라파엘은 다리를 조금 다칩니다.) 오우리는 라파엘에게 "대표님은 계속 저를 도와주시네요, 두 번이나" 라고 말하며 고마워했고, 라파엘은 "두 번 가지고. 늘 곁에 있고 싶네요" 라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고백합니다.
앞서 오우리는 다이아몬드 재단에서 드라마 PPL 문제로 회의를 했고 끝나고 나오는 길에 빨리 달려오는 오토바이로 인해 놀랐을 때, 라파엘이 나타나 구해주었습니다.
임신 8주차가 된 오우리는 라파엘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습니다. 초음파를 보던 라파엘은 자신도 모르게 오우리의 손을 잡았고, 처음으로 태아 젤리 곰의 심장 소리를 듣게 된 라파엘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라파엘은 초음파 사진을 손에 쥔 채 "제가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이에요. 슬픈 영화를 봐도 잘 안 우는데 아기만 생각하면" 이라며 또다시 눈시울을 붉힙니다.
라파엘의 아버지 이사장(주진모 분)은 오우리를 불러 "대체 왜 이마리(홍지윤 분)를 거부하는 거냐" 고 묻습니다. 오우리는 "이마리에게 아기를 줄 수 없다" 라며 "외도를 했고 아기를 키울만한 사람이 아니다" 라고 거부했습니다. 이사장은 "이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했지만 오우리는 단호합니다. 이사장은 "내 손자에게 엄마가 없는 게 싫어서 이혼을 반대하는 거다" 라고 하자. 오우리는 "아기는 제 배 안에 있지 않냐. 내가 엄마다" 고 답합니다.
이후 이사장은 이마리를 불러 "오우리가 너와 라파엘이 이혼하지 않으면 아기를 주지 않는단다" 며 "하나뿐인 손자인데 어쩌냐. 이혼해야겠다" 라고 전합니다. 이에 이마리는 "착오가 있는 거 같다" 며 "제가 자세히 알아보겠다" 고 답합니다.
이후 이마리는 어그로 전문 방송인 BJ 삐꾸에게 오우리의 사연을 알렸고, 그는 서귀녀(연운경 분) 돈까스 가게를 찾아와 오우리에게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BJ 삐꾸의 인터넷 방송을 본 누리꾼들로 인해 돈가스 가게는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우리는 그를 내쫓기 위해 그가 그동안 저지른 만행들을 폭로해 소동을 잠재웁니다.
오우리는 의료사고로 가진 아기로 화제가 돼 인터뷰 요청이 쇄도합니다. 이를 라파엘이 구해줬고, 오우리는 "제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 며 "아기 때문에 자꾸 폐 끼치기 싫다" 고 전합니다. 하지만 라파엘은 "아기 일은 무조건 내가 데려간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런 말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어 라파엘은 가던 길을 멈추고 차를 세웁니다. 오우리는 "근데 여기는 왜 세웠냐" 고 물었고, 라파엘은 "지나가다 보니 노을이 너무 예쁘지 않냐. 잠깐만 보고 가자. 딱 일분 만" 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할 말이 있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얘기를 못햇다. 제가 작가님을" 이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라파엘은 "할 말보다 더 중요한 게 생각났다. 내 자리를 지키는 것. 아기 아빠의 자리" 라고 말하며 오우리를 향한 마음을 숨깁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던 오우리는 "지금 이거 꿈인가요" 라고 말하며 입맞춤을 하며 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한편 오우리의 모친 오은란(홍은희 분)은 오우리의 전 남자친구인 형사 이강재(신동욱 분)를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또한 오은란의 노래교실에는 오우리의 친부인 배우 최성일(김수로 분)이 함께 했고, 신나게 사인회를 하는 동안 갑자기 등장한 오은란의 썸남(과거 유도 국가대표)때문에 인기를 빼앗기기도 하는 코믹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강재는 사라진 밀입국 범죄자를 찾기 위해 다시 다이아몬드 의료재단을 찾아갔고, 드디어 비밀 통로를 찾아냅니다.
또 이마리와 그의 모친 변미자(남미정 분)가 가둬두고 있는 이마리의 과거 남자 박두팔(김사권 분)은 TV에서 방송되는 최성일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고, 같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를 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오우리와 라파엘의 관계는 어떻게 진전이 될까요? 이상으로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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