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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모범형사2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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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꽈배기처럼 꼬여버린 수사일지.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모범 형사 2" <1회-첫 방송> 리뷰를 시작합니다.

휴직권고

티제이 그룹 회장 천성대(송영창 분)의 아들 천상우(최대훈 분)가 극악무도하게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티제이그룹 법무팀장이자 회장 천성대의 사위인 우태호(정문성 분)는 오지혁과 악연으로 엮이게 됩니다. 광수 대인 오지혁(장승조 분)은 최초 신고자인 우태호의 무성의한 진술을 받으며 그에 대한 의심을 키웠지만, 진범은 밝히지 못한 채 사건을 은폐하려는 상관(박원상 분)의 계략으로 누명을 쓰고, 휴직을 권고받고 광수대를 떠났습니다. 이때 경찰에 사건 은폐를 지시한 이는 최초 신고자인 우태호였습니다. 

2년 후

인천 서부서 강력 2팀 강도창(손현주 분)은 심리센터를 찾아 "꿈을 꾸면 제가 항상 살인자로 쫓긴다" 며 잠잘 때의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이에 상담사는 잠잘 때 말고 평소에도 업무 지장이 있는지 물었고 강도 창은 "범인 잡을 때마다 '이 놈이 진짜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나' 망설이게 된다" 고 털어놓습니다. 상담사는 20년 넘게 강력팀 형사로만 살아온 강도창에게 내근 쪽으로 근무 환경을 바꿔볼 것을 권합니다. 

이후 강력팀으로 돌아와 수갑을 보며 고민에 빠진 강도창은 오지혁에게 "넌 범인 잡는 게 재밌냐" 고 물었고, 오지혁은 "내가 만약 범인이 아닌데 누군가 내 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럼 기분이 어떨까" 라는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시즌 1에서 이대철(조재윤 분)의 죽음에 대한 강도 창의 여전한 죄책감과 트라우마가 느껴집니다.)

산삼 절도범? 연쇄살인범?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 2팀은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하고 있다가 멧돼지에 쫓겨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힘들게 잡은 산삼 절도 용의자 김형복(김규백 분)을 강도창은 증거 불충분으로, 혹시나 자신이 오해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놔주게 됐지만, 설상가상으로 해당 장소에서 '흰 가운 연쇄 살인범' 의 연쇄살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며 강력 2팀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 피해자는 몸에 둘러진 흰 가운, 입술에 칠해진 붉은 립스틱으로 인해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임을 증명합니다.)

문제는 피해자가 살해된 지 2~3일 된 듯했는데, 바로 그 시점에 사건 현장에서 체포했던 김형복을 강도창이 풀어줬다는 것입니다. 그 후 휴대폰 번호까지 바꾸고 종적을 감춘 김형복이 진짜 연쇄살인범이라면, 그리고 이 사실이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이 서울 광역수사대 귀에 들어간다면, 강력 2팀 모두 징계를 받을 수 있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강력 2팀은 다시 김형복을 쫓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서장 문상범(손종학 분)은 "만약 그놈이 범인인데 나중에 왜 풀어줬냐고 하면 어쩔 거냐. 멧돼지가 똥냄새 맡고 쫓아왔다고 할까. 다른 방법 없다. 그놈 다시 잡아와라. 만약 광수대 애들이 먼저 냄새 맡고 잡으면 옷 벗을 생각 해라"라고 경고했습니다. 

광수대와 티제이 그룹

텃세가 심한 광수대는 인천 관할청과 공조하라는 지시에도 강력 2팀에게 정보를 일절 공유하지 않았고, 이에 강력 2팀은 제일 잘하는 '발로 뛰는 수사'를 시작합니다. 김형복의 집을 시작으로, 자주 가던 중국집, 오토바이를 구매한 판매처까지 탐문에 나섭니다. 광수대 또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단추와 인근 CCTV를 근거로 김형복을 쫓습니다.

이후 광수대는 사건 공조를 위해 인천 서부서에 찾아왔고, 이때 강력 2팀 팀원들은 힘을 모아 광수대를 곤란하게 만들고 서장 문상범까지 합세해서 광수대 대원들을 당황하게 합니다. (현장조사를 나간 강력 2팀을 광수대에서 무시했었고, 그에 대한 복수인 거죠~)

그리고 수사를 이어가던 중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집니다. 피해자가 다름 아닌 티제이 그룹 법무팀이 직원 정희주(하영 분)이었던 것입니다. 피해자의 신원을 알게 된 티제이 법무팀장 우태호의 표정이 의심스럽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인 천나나(김효진 분) 이사는 임신 사실을 알고, 낳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부부의 관계를 암시합니다. 또한 2년 전 티제이 그룹의 계략(여성 폭행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휴직원을 냈었던 오지혁은 다시 티제이 그룹과 얽혔다는 걸 알고 당황합니다. 

예기치 않은 방향

강도창과 오지혁의 협동 수사 끝에 용의자의 위치는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따로 수사에 나선 광수대와 강력 2팀 중, 먼저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오지혁은 보험사기 목적으로 중고 오토바이를 사기도 한다는 판매자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미리 보험회사에 연락을 취해두었던 것입니다. 병원에서 김형복을 발견한 두 사람은 곧바로 그의 뒤를 쫓았고, 김형복은 보험 사기 때문에 자신을 잡으러 온 줄 알곤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사고가 발생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다 도로 한복판에서 미끄러진 김형복이 또다시 정신없이 일어나 도망가던 중 트럭에 치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강도 창과 오지혁은 물론, 김형복을 '흰 가운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로 특정하고 전국 수배령을 내린 서울 광수대 형사들도 당황하며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과연 수사의 방향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이어지는 예고에서는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알리며 뒷 이야기를 궁금케 합니다. 이상으로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 2팀 모범 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 "모범 형사 2" <1회-첫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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