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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법대로 사랑하라 <11회>

by 장's touch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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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김정호와 김유리. 1회 1 키스를 하더니 동침을 하려나 봅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11회> '처음부터 너였고 너밖에 없었다' 리뷰를 시작합니다.

주주총회

김유리(이세영 분)는 "나는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으려면 적어도 이편웅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회사 대표로 있어선 안된다고 본다" 며 말했고, 김정호(이승기 분)는 김유리에게 그간 벽장을 가득 채울 만큼 모아둔 도한건설 사건 자료를 공개합니다. 김정호는 "너희 아버지 사건 포함, 건설사 하나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삶을 파괴했는데 이제 도한그룹까지 먹으려 하고 있다" 며 어머니를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힙니다. 

이편웅(조한철 분)이 도한그룹 대표가 되는 걸 막기 위해 김정호와 김유리는 외할머니께 받은 유류분 주식이 있는 김정호의 어머니 이연주(이미숙 분)와 주주총회로 향합니다. 앞서 두 사람은 황 대표(김원해 분)를 만나 주주총회 힌트를 받았고, 확실한 이편웅 쪽이 아닌 가동제약 곽 대표를 찾아가 이편웅 도움으로 뇌물 청탁 한 사실을 꼬집으며 마음을 돌렸습니다. 

결국 도한그룹 이 회장(전국환 분)의 이사직 해임안이 부결됐고, 이 회장은 김정호와 이연주의 뜻에 따라 "전문 경영인 제도를 도입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이는 앞으로 도한그룹의 승계를 통한 2세 경영은 없을 거라는 얘기기도 하다"라고 발표합니다. 

이후 주주총회 성공 기념 뒤풀이에서 김유리가 친구인 한세연(김슬기 분)에게 김정호와 화해했다고 하자, 한세연의 남편이자 이들의 친구인 도진기(오동민 분)가 "너도 마음이 있는 거면 더 기다리게 하지. 걔 오래 기다렸어"라고 말해줍니다.

같이 귀가를 하던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너 말이야. 넌 나 언제부터였어?"라고 물었고 당황한 김정호는 "갑자기 그건 왜?"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김유리는 "대답해 봐. 언제부터였어?" 라고 재차 물었고 김정호는 "나야 뭐. 네가 나 좋다고 한 다음부터지 왜?"라고 말합니다. 김유리는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준 김정호에게 차를 마시고 가길 권했고, 천장 위에 차를 꺼내가 다칠 위기에 놓입니다. 이를 막아주려던 김정호를 김유리는 밀어냈고 "미안, 갑자기 몰라서 내가 널 밀어내려고 한 게 아니라"라고 말합니다. 김정호는 이에 김유리에게 "난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지내도 돼. 난 네가 나한테 올 때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릴 테니까 천천히 네가 올 수 있을 때 와라"라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유언

김희연이 의뢰했던 아버지 상속 문제를 수임하기로 한 김유리는 김정호와 같이 찾은 희연 아버지 빈소에서 희연이 건네준 수수께끼 같은 쪽지를 받았습니다. 희연 아버지가 남긴 쪽지에는 시구(시의 구절)들이 적혀있었고, 이를 보던 김정호는 시인들의 사망 연도를 합한 숫자가 희연 아버지 집 금고의 비밀번호일 것이라고 추리했습니다.

비밀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은하 빌딩 식구들과 희연 아버지 집으로 이동했던 김정호와 김유리는 비상 신호가 울리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우여곡절 끝에 비밀번호를 풀고 금고 안 물건인 화분을 가져옵니다. (이 때 2층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유치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 금고 안엔 의외로 아버지 고향 땅의 흙이 담긴 화분 하나만이 있었고, 그 안에 묻혀있던 종이조각 속의 시구를 검색해보던 김유리는 '꽃밭' 이라는 힌트를 찾아내고, 김정호와 은하 빌딩 식구들과 같이 희연 아버지의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희연은 시골에 돈도 안되는 버려진 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희연은 버려진 땅이 꽃으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되었고, 예전 가정부인 덕은으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수많은 골드바가 들어있는, 007 가방을 받은데 이어, 희연 아버지의 이전 유언은 오빠들의 강요에 의한 것이란 것을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됩니다. 김유리는 희연의 오빠들이 '상속 결격자'가 되어 한 푼도 못 받는 게 당연하나 희연의 배려로 세 사람이 똑같이 유산을 나누게 됐음을 전달했고, 김유리는 상자 안의 금괴가 총 100억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했으나, 희연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합법적으로 신고해 세금을 전부 낸 뒤, 골드바를 좋은 곳에 쓰겠다고 알립니다.

처음부터 너였고, 너밖에 없었어

로(Law) 카페에 남겨진 시집이 김정호의 것임을 듣고 김유리는 책을 펼쳐보다 그 안에 자신이 2008년 첫벚꽃을 말려 코팅되어 있는 책갈피를 보고 과거의 일을 떠올립니다. 사실 스무 살 때 김정호와 은하 빌딩 앞 거리를 걷던 김유리는 코팅한 벚꽃에 소원을 박제했음을 털어놓으며  "난 나중에 이런 가게 하는 게 꿈이다. 돈 벌 방법이 있다. 너랑 같이 하는 거다. 돈은 네가 알아서 다 벌지 않겠냐" 며 나중에 변호사가 된 후 이 건물에 로카페를 차리겠다는 꿈을 얘기했던 것입니다.

이제야 김정호가 했던 그간의 행동들이 자신을 사랑해서였음을 알게 된 김유리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고, 당장 김정호를 만나기 위해 거리를 헤맸습니다. 김유리는 박우진(김남희 분)의 말을 듣고 김정호 본가로 항했고, 같은 시각 김정호는 길 사장(신승환 분)으로부터 김유리를 차로 친 인물이 이편웅의 부하이자 사람도 죽였던 인물임을 전해 듣고 불안해했습니다. (이 사람은 이편웅에게 칼을 맞았고, 이편웅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김정호가 자신의 선물을 잘 받았을지 궁금해합니다.)

마침내 김정호를 만난 김유리는 "바보 같아! 그렇게 오래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 라며 울었고, 당황한 김정호는 부담을 갖지 말라며 달랬지만 김유리는 "나한테 거짓말 그만해 김정호" 라며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어합니다. 이에 김정호는 한숨을 삼키며 "그럼 어떻게 할까, 부담스럽게 막, 지금 널 안고 싶어 미치겠다. 그렇까? 이편웅이고 나발이고 난 못 기다리겠으니까 지금 당장 입 맞추고 밤이라도 보내자 그래? 그럼 니 속이 시원하겠어?" 라고 말합니다.

이를 듣던 김유리는 "그게 니 진심이면 그렇게 말해" 라고 말했고, 김정호는 눈물이 그렁한 채 "좋아해. 좋아한다고. 처음부터 너였고, 너밖에 없었어" 라고 눈물의 고백을 합니다. 그러자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키스 챘고, 두 사람의 김정호의 방까지 키스를 이어갑니다. "정말 괜찮겠어?" 라는 김정호에게 김유리가 "응. 난 이제 다 정리됐어. 자고 갈 거야" 라고 말하면서 1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 맨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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