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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법대로 사랑하라 <13회>

by 장's touch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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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빌딩 식구들까지 총동원된 작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법대로 사랑하라" <13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리뷰를 시작합니다.

모두가 아는 비밀 연애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는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된 후 각자에게 느꼈던 점을 인터뷰로 털어놓았습니다.

김천댁(장혜진 분)은 식사 중에 서로를 챙기는 김정호와 김유리의 모습을 보고 식탁에서 일어나 성명서를 꺼내  "최근 아주 진한 연애를 하고 계신 주인 총각과 변호사 양반에게 이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으나 지켜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고 남사스럽고 또 심히 외로워지는 관계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지나친 애정 표현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은하빌딩 식구 일동" 이라고 발표했고, 은하빌딩 식구들은 손뼉을 쳤습니다.

 

김정호는 "잠깐, 잠깐. 지나친 애정행각이 뭔 데요. 그걸 명확하게 해야죠" 라고 반발했고, 김유리는 "다들 (사귀는 걸)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 라며 놀라며 민망해합니다. 배준(김도훈 분)은 "사장님하고 손님만 몰랐지 저희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고, 김정호는 오히려 김유리를 따라오며 "난 너한테 떨어져 있는 거 못해 이제" 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

밤중에 채송화(이민영 분)의 딸 이슬은 혼자 로(Law) 카페를 찾아와 엄마가 죽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고, 심리적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장애' 로 판단되는 송화가 걱정됐던 김유리는 상담을 제안합니다 . 로카페에 온 송화는 눈물을 흘렸고, 송화는 1년 전부터 본인이 일하는 사무실의 최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음을 밝혔습니다. 이슬이를 키우기 위해 어떻게든 버텼던 송화는 지난주 최의원의 별장에서 폭행까지 당하자 고통에 몸부림쳤던 것입니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별장에는 최의원 외에도 신문사 사장, 차장검사, 이편웅(조한철 분)이 있었던 것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를 듣던 김유리는 절대 쉽지 않은 사건이지만, 송화가 결심한다면 도울 것을 약속했던 상태였으나 김유리가 걱정됐던 김정호는 이를 말렸고, 김유리는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할 테니까, 내가 하려는 거야" 라고 차갑게 응수했고, 이후 이 둘은 냉전상태에 들어갑니다.

 

최의원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은 채송화는 김유리의 조언에 따라 대화내용을 녹음했고, 녹음하는 걸 눈치챈 최의원이 말을 바꾸자 분노하며 고소를 결심합니다. 김유리는 과거 자신이 일하던 로펌의 황대표(김원해 분)를 만나 별장 모임 인사들과 이편웅의 관계를 떠봤고, 김정호는 정계장(권다함 분)을 통해 최의원 자료들을 건네받고, 네 사람의 연관성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김유리가 가지고 있던 송화의 녹음 자료가 이편웅이 사주한 날치기에 의해 분실되며 위기에 빠졌고, 이렇게 되자 김정호는 "이런 일 겪어도 정말 하겠다고?" 라며 걱정했고, 김유리는 "이런 일 뭐, 백 번을 겪어도 할 건 해야지" 라고 화를 냅니다. 김정호는 "채송화씨 진술 외에 증인 증거 있어? 프레임 뒤집히는 거 한 순간이야. 언론 검찰이 다 저쪽 편인데 우리가 무슨 수로 이겨" 라며 재차 말렸고, "꼭 네가 아니어도 되잖아" 라고 설득합니다.

 

김유리는 "한 사람을 모멸감에 밤마다 잠 못들게 하는 끔찍한 기억을 새겨놓고 겨우 이 정도 벌주는 게 어렵냐고" 라고 화를 냈고, 김정호는 "난 네가 다칠까 봐 그래" 라며 김유리를 어깨를 감쌌고, 김유리는 "다쳐도 내가 다치니까 도와줄 거 아니면 신경 좀 꺼줄래" 라고 말합니다. 김정호는 "차라리 내가 할께" 라고 말렸고, 김유리는 기막혀하며 겉으론 여성 정책을 운운하면서 뒤로는 자기 권력을 이용해 미혼모를 1년 넘게 추행한 최의원이 처벌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니 말이 다 맞아. 맞는 거 아는데, 근데. 난 그런 말 하기 싫어 정호야. 정말 싫어" 라고 울컥해 김정호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김정호는 답을 찾기 위해 자신과 사이가 좋지만은 않은 부친 김승운(전노민 분)을 찾았고, 김승운은 이해관계가 끊어지면 별장의 네 사람이 와해 되겠지만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고 조언해줍니다.

은하빌딩 작전 개시!

결국 증거 찾기가 관건이 된 가운데 김유리는 '전설이 금고 털이범' 근문(김진우 분)을 섭외, 이편웅의 스위트홈에 있는 송화의 증거 자료(녹음기)를 가져올 것을 계획합니다. 이때 김정호가 별장 4인방이 2년 전부터 중대재해법 국회 통과를 막으려고 이편웅 주도하에 모인 카르텔임을 전했고, 4인방의 목적과 달리 현재의 중대재해법이 통과됐기에 이들이 끝까지 최의원을 감싸게 될지가 핵심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미라에 끌레르' 자선행사를 디데이로 공표한 김정호는 김유리를 안아주며 "내가 잘못했어. 널 위하는 게 뭔지도 몰랐던 내가 나빴어. 그러니까 포기하지마.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게 좋은 일이든, 옳은 일이든, 위험한 일이든, 그게 뭐든 내가 늘 곁에 있을게" 라고 말했고, 김유리는 "뭐야, 오늘은 듣고 싶은 말만 해주기 특집인가?" 라고 웃습니다. 김정호는 "아니, 내가 찾은 답이야" 라며  "나는 너만 있으면 되는데, 너는 나 말고도 잘못된 것도 바로잡아야 하는 큰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너를 사랑하는 거더라고. 그런 사람을 내 안에 담으려니까 담길 리가 있나. 그래서 결심했어. 그냥 너를 닮아버리자고" 라고 김유리와 같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김유리는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아는 불나방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괜찮겠어?" 라고 물었고, 김정호는 김유리의 이마에 입맞추며 "노력해 볼게" 라며 웃었습니다.

드디어 약속의 디데이, 김정호와 김유리는 은하빌딩 식구들과 작전을 시작합니다. 이편웅 옆 방에 온 커플로 위장한 김정호와 김유리는 카드를 방안에 놓고 왔다며 호텔직원을 소환했고, 금고털이범 근문은 화려한 손놀림으로 이편웅 방의 마스터키를 획득했습니다. 게다가 최여사(백현주 분)와 김천댁(장혜진 분)은 파워 호들갑으로 이편웅 방 앞 가드를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증거 확보까지 끝낸 김정호와 김유리는 송화와 함께 행사장으로 향했고, 이편웅의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의원이 자리에 오르자 음향실 알바로 위장한 은강(안동구 분)은 최의원 측 음향 USB를 바꿔치기 했고, 최의원이 "걸스 비 엠비셔스" 를 제창한 순간, 최의원의 성추행 음성이 일파만파 퍼지며 행사장은 난리가 납니다. 이때 김정호와 김유리, 은하빌딩 식구들은 활짝 웃으며 '축배'를 나누며 13회는 통쾌한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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