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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법대로 사랑하라 <2회>

by 장's touch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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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Law) 카페'를 차린 김유리. 첫 번째 의뢰인이 찾아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2회> '제 2화 17년간 한 여자를 사랑하는 법' 리뷰를 시작합니다. 

17년간 한 여자를 사랑하는 법

김정호(이승기 분)는 김유리(이세영 분)와 처음 만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고, 자신에 대해 "다른 애들보다 뭐든 쉬웠다. 재수가 없어서 친구가 없었다. 전학 가서 유리를 만나기 전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호는 전학을 와서 바로 전교 1등을 차지했고, 그런 김정호에게 몇몇 친구들이 모여들어 "김유리 전교 1등 하다가 뺏기니까 표정 봤냐"며 김유리 험담을 합니다.

김유리는 그 말을 듣고 제 험담을 한 친구에게 과자를 먹여주며 "고소하지? 원래 남 잘 안 되는 일만큼 고소한 게 없다. 그래도 너무 티 내는 거 아니다. 없어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나 이거 아무리 봐도 답이 왜 5번인지 모르겠어. 가르쳐줘" 라고 질문하며 과자를 주었고,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빠진 것이 "그 때부터였던 것 같기도" 하다며 17년 짝사랑의 시작을 헤아렸습니다.

김정호는 자신이 생활하면서 바로 옆에 김유리가 있는 듯이 착각을 할 정도로 김유리를 17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김유리가 제 건물 1층에 카페를 내려고 하자 결사반대하며 이중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또 김정호는 17년이나 짝사랑할 수 있는 비결로 "그냥 안 만나면 된다" 며 일부러 김유리를 피해왔음을 암시합니다.

로(Law) 카페 창업

김유리는 옥상에 있는 김정호를 찾아와  "건물주의 말도 안 되는 갑질이긴 하지만 어떻게 해. 을은 그저 따르는 수밖에" 라며 계약을 받아들인다며 카페 창업을 강행했고, 당황해하는 김정호에게  "아 저건 간판 다는 소리, 그럼" 이라며 소음을 설명했고, 결국 김정호의 건물 1층에 카페를 엽니다.

김정호는 "야, 김유리" 라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김유리를 찾아 1층으로 내려왔고, 마침 카페에 면접을 보러 온 배준(김도훈 분)에게 "어이, 성인 남성. 설마 이 말도 안 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려고?"라고 물었고, 배준은 "예.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며 당차게 답합니다. 이에 김정호는 배준의 이력서를 보며 "로스쿨 휴학이면 인턴을 가도 모자랄 상황에" 라며 못마땅해하면서 "사업을 할 거면 준비를 똑바로 해야지" 라며 화를 냅니다.

그리곤 향기로운 커피 향으로 인해 김정호는 서서히 자리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있는 바리스타를 바라봅니다. 김유리는 "바리스타 은강 씨" 라며 실력 있는 바리스타 서은 강을 소개했고, 김정호는 서은강(안동구 분)이 청강 교도소 출신인 걸 알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어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너 사고 안치고 계약서 조항 다 지킬 자신 있어?"라고 물었고, 김유리는 자신 있어합니다. 

김유리는 카페를 창업하면서 개업 떡을 2층의 정신의학과 박우진(김남희 분)에게 건네주었고, 아르바이트생 배준은 떡을 김정호에게 가져다줍니다. 김정호는 떡을 먹다가, 바깥에서 박우진과 함께 즐겁게 웃고 있는 김유리를 보며 떡이 목에 걸려 얹히게 됩니다.

첫 번째 의뢰인

밤 카페를 정리하던 김유리는 위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올라갔고, 카페의 바로 윗층은 공실임을 알게됩니다. 밤이 되어 홀로 카페를 정리하던 김유리는 윗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음을 듣게 되었고, 뒤를 도는 순간 망치를 들고 있는 남자와 마주합니다.  그 남성은 "정신병원에서 들었다. 쿵쿵쿵 소리가 난다고. 그럼 가끔 다 죽여버리고 싶지 않냐" 는 섬뜩한 말을 했고, 이에 놀란 김유리는 소리를 질렀고, 비명을 듣고 뛰어 내려간 김정호는 망치를 든 남자를 보고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김유리는 해당 남성이 정신병원에서 마주쳤던 환자임을 알아차립니다.

싸움을 멈춘 김유리.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괴한이 아닌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2층 박우진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왔던 남자였고, 그는 보복을 위해 망치를 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유리는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닥 정신병원에서 들은 거 같다"며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드리겠다. 내일 찾아와라"라고 말했습니다.

남성이 나간 후 김정호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을 보게 된 김유리는 김정호를 옥탑방으로 데려다주었고, 장을 열려던 김유리를 급하게 말리던 김정호의 액션에 둘은 이상한 포즈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김유리는 흰 죽을 만들어서 문에 걸어놓았고, 그것을 먹게 된 김정호는 너무 맛이 없다고 투덜댑니다.

김유리를 찾아간 2층 정신의학과 의사 박우진은 "어제 제 환자 때문에 놀라신 거 같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이어 "제가 저녁에 그 환자 집에 같이 가도 되겠냐" 라고 묻습니다. 이를 듣고 나타난 김정호는 "설마 망치 든 남자 집에 가겠다는 거냐"라고 소리 질렀고, 김유리는 "왜 자꾸 말을 거냐. 오지랖 피우냐"라고 묻습니다. 김정호는 "신경 끄게 생겼냐. 슈퍼우먼 컴플랙스 있냐. 그런 사람 집에 왜 가냐"라고 언성을 높였고, 김유리는 "동네 주민 도와주려고 그런 거다. 신경 꺼라"라고 고집을 부리자, 옆애 있던 박우진은 "내가 같이 가기로 했다"라고 말합니다. 

층간 소음

김유리는 의뢰인 남자를 위해 층간소음 문제를 알아보다가, 알고 보니 그 주민의 위층 집은 비어있는 상태였다는 것과,  건물 자체가 잘못된 사실을 알았고, 건설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작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 건설사가 하필이면 과거 김유리 부친이 억울한 죽음을 맞게 한 '도 한건설' 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네 사적인 감정 개입시키지 마라. 결국 네 아버지 사건이 목적이었던 것 아니냐. 왜 과거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냐" 고 화를 냅니다.

하지만 정작 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김정호였습니다. 김정호는 과거 김유리 부친의 사건을 맡았던 검사, 부친 김승운(전노민 분)이 신념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검사가 된 후, 과거 사건의 처리과정이 그렇지 않음을 알았고, 부친 김승운에게 "2006년 도한 물류창고 화재사건 엉망진창으로 만든 것도 이번 도한건설 수사 접으라고 지시한 것도 다 아버지" 라며 "도한그룹 사위가 켕기는 게 있어 수사 막은 거잖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승운은 "네 엄마 나와 결혼하며 도한가와 인연 끊었다. 우리는 그 집안과 아무 상관없다" 고 말했지만 김정호는 믿지 않고 검사 공무원증을 벗어던졌습니다.

그렇게 검사를 그만둔 김정호는 2개 건물주로 백수처럼 지내면서 웹소설을 쓰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도 한건설 대표이사 이편웅(조한 절 분)은 한 웹소설을 보고 부친인 도한그룹 이 회장의 얼굴에 긴 흉터가 생긴 배경까지 상세히 알고 있는 필명 '휘슬 블로워'가 내부 고발자 임이 분명하다며 추적하려 합니다. (사실 그 웹소설을 쓴 게 김정호로 김정호 나름의 복수를 벌이는 중입니다)

심장이 막 뛰어

김정호는 아파트 옥상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의뢰인 남자를 말립니다. 이에 뒤따라온 김유리는 긴장상태에서 대치하는 김정호와 남자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김정호는 남자를 말리며 과거 김유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잃었을 때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부 논가 가야 할 방향을 똑바로 찾아야 돼요" 라며 "엉뚱한 데 분노하지 말라고 비겁하게"라고 소리칩니다. 이어 김정호는 "변호사 양반이 찾아줬잖아요. 범인. 건설사 잘못인데 왜 아저씨가 목숨을 끊으려 하시느냐. 그러니까 같이 싸우자고요 우리랑. 아저씨 혼자 말고, 우리가 이겨줄게" 라며 "그동안 아저씨가 당한 고통 다 배상받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앞으로 그 개새끼들이 이딴 아파트 다신 못 짓게 해 줄게. 그러니까 제발 내 손 잡아요",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다"라고 주민을 설득했습니다. 

이에 남자는 옥상에서 내려와 김정호의 손을 잡았고 이를 지켜보던 김유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김정호는 급하게 옥상으로 뛰어오느라 옷도 여미지 못한 김유리의 웃매무새를 가다듬어주면서 "아무리 급해도 옷은 똑바로 입고 다녀야지"라고 다정하게 말했고, 김유리는  "김정호 나 이상해. 심장이 막 뛰어"라고 고백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 맨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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