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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사랑의 이해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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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사랑의 이해" <1회-첫 방송> 리뷰를 시작합니다.

KCU 은행 영포점

KCU 은행 영포점의 지점장 육시경(정재성 분)은 업무시작을 알리는 황금색 교탁종을 칩니다. 은행에 온 손님들은 실적에 따라 분류되며, 지정장 육시경은 VIP 고객이 들어오자 벌떡 일어나 맞이합니다. 직원들은 공채로 들어온 직원과 대학을 나오지 않고 직원으로 된 경우가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차별이 있습니다. 

하상수(유연석 분)는 준수한 외모로 은행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안수영은 회사 내 최고의 인기녀였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길 꺼려합니다. 점심은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웠고 퇴근 이후에도 비슷합니다. 고졸출신이 정규직 자리를 꿰찬 것에 비아냥 거리는 주변의 소리도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본인이 세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합니다.  안수영(문가영 분)은 최선을 다해 할당량을 채웠고, 지점장 육시경은 안수영의 손을 덥석 잡으며 "안주임이 할당 다 채웠던데? 역시 안주임이야"라고 의미심장한 칭찬을 하고 손등을 두드리며 "지금처럼만 해"라고 말합니다.

관심

하상수는 근무를 하던 중 계속적으로 안수영을 바라보며 관심을 주었고, 안수영의 형광펜이 잘 나오지 않자 형광펜을 전달합니다. 이를 본 하상수의 동기 소경필(문태유 분)은 점심시간이 되자, 하상수에게 "안수영이 너 신입 때 사수도 해주지 않았냐? 그게 벌써 3년 전이고 썸을 탔어도 벌써 열댓 번은 탔을 시간인데"라고 말합니다. 이어 그는 "사내연애하면 인사부가 제일 먼저 안다더라"라고 몰았습니다. 이에 하상수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씁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진상고객은 종이를 찢어 안수영의 얼굴에 던졌고, 그 순간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하상수는 결재판으로 안수영의 얼굴을 막습니다. 하상수는 이슈로 인해 VIP 고객과 동명인 고객에게 카드교부를 잘못하는 실수를 합니다. 동명 고객은 제주도로 떠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KCU 은행 영포점 부지점장 노태평(이화룡 분)은 하상수와 안수영을 불렀고, 하상수에게 "하 계장. 하상수 계장 너 집안에 우환 있니? 아니면 나한테 불만 있니? 어떻게 캐리어 넘버도 확인 안 하고 카드 교부를 해주지? 은행원이라는 놈이 그것도 하필이면 VIP고객 카드를 다른 사람한테 갖다 주는. 어 너 정신을 얻다 갔다 팔아먹었어" 라며 화를 냅니다.

이를 지켜보던 안수영은 "죄송합니다. 제가 바빠서 하계장님한테 부탁드렸어요"라고 말했고, 노태평은 하상수에게 "뭐 해. 제주도 당장 안 튀어 가고 안 주임도 같이 가. 그 고객이랑 너 오래됐잖아. 만약에 이번일로 심사 뒤틀려서 주거래운행 바꾸게 마네 하면 진짜" 라며 화를 냅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제주도로 갔고 틈틈이 안수영을 챙기는 하상수. 안수영은 "하계장님이랑 제주도도 다 가보네요. 괜히 죄송해요. 저 때문에"라고 말했고 하상수는 "아니다. 제가 실수한 건데요. 뭐. 제가 죄송합니다"라고 오히려 사과합니다.

안수영은 "옛날 생각난다. 하계장 님 처음 왔을 때"라고 회상합니다. 당시 하상수는 영포점 첫 출근을 했고, 그는 "수습 행원 처음 왔을 때 안수영은 영포점의 여신이었다. 나는 근무 첫날 여신의 앞에서 고객의 돈을 잘못 인출해주는 실수를 했다" 라며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때 안수영이 하상수를 가르쳤던 것입니다.

설렘

제주도의 골프장에서 고객에게 카드를 받고 상황을 정리하던 중 하상수는 사진을 찍고 있는 안수영을 발견했고, "보내줄 데가 있나 봐요. 열심히 찍는 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라고 말했고, 안수영은 "없어요. 남자친구. 그냥 예뻐서 찍었다" 라고 말했고, 그때 나무에서 떨어진 새의 알을 발견합니다. 안수영은 "저기 위에서 떨어졌나 봐요" 라며 안타까워했고, 하상수는 "그냥 둬요. 사람 손타면 어미새가 둥지에서 떨어뜨린데요" 라고 말합니다.

안수영은 "이대로 두면 살 수 있어요?" 라고 물었고, 하상수는 "어차피 깨질 거예요" 라고 답합니다. 안수영은 "아닐 수도 있잖아요" 라며 손수건을 꺼내 들었고, "이걸로 감싸면 놔두면 괜찮을 수도 있고, 어미새가 결정하도록 우리가 도와줘요. 어차피 깨질 거라도 불쌍하잖아요 혼자" 라고 새 알을 감쌉니다.

하상수는 안수영이 나무 위 둥지에 알을 올려 둘 수 있도록 엎드리기로 합니다. 하상수는 재킷으로 안수영의 허리를 감싸 치마를 가려줍니다. 안수영은 하상수를 밟고 올라갔고 새 알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후 하상수는 나무에서 내려오는 안수영에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의 사이에 설렘이 흐릅니다.

안수영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들은 하상수는 그녀의 메신저 프로필이 자신이 제주도에서 찍어준 사진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제주도에서 내가 찍어준 사진이네? 뭐지? 무슨 의미지? 혹시 나 보라고?' 라고 기대를 하며 용기를 내 "제주도 같이 가줘서 고마웠어요" 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안수영은 답이 없었고, 하상수는 곧바로 "괜히 보냈나?" 라며 후회했을 때 안수영의 "저도 덕분에 바람도 쐬고 즐거웠어요" 라는 답변이 오자 하상수는 미소를 짓습니다.

데이트

다음 날 하상수는 안수영과 함께 전단지 돌리기에 동참합니다. 하상수는 "주말에 뭐 하냐" 라고 물었고, 안수영은 "하 계장님은 뭐 하세요?"라고 묻습니다. 이에 하상수는 "이번 주말엔 안 주임님 만나고 싶은데, 꼭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제주도 같이 가 준 것도 고맙고 해서" 라며 우왕좌왕 설명합니다. 이에 안수영은 "그래요, 좋다고요"라고 답합니다,

주말 데이트를 즐긴 이후, 하상수는 "저기 또 볼 수 있나, 또 보면 좋지 않나 해서" 라며 두 번째 데이트를 청했고, 안수영은 "난 애매한 관계는 싫어요"라고 답했고, 하상수도 "저도 확실한 거 좋아해요. 깔끔한 게. 우리 다음 주에 다시 봐요. 월요일은 정신없으니까 화요일 어때요? 저녁 같이 먹어요. 맛있는 거 살게요. 내가 확실하게" 라며 다음약속을 정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데이트를 약속한 날 하상수는 업무실수로 시제를 마치지 못해  야근을 하게 되었고, 휴대폰까지 고장 나 약속 장소에 제시간에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하상수는 "어제요. 시제 때문에 핸드폰도 고장 나고 못 가서 미안하다. 많이 기다렸냐"라고 사과했지만, 안수영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를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안수영은 그 이후로 하상수를 무시합니다.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변명을 하기도 했고 안수영의 책상 위에 음료, 문구 등 필요한 물건을 매일 가져다 놓았지만, 안수영은 깔끔하게 무시합니다. 하상수는 어느 날 밤 술에 취해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안수영은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입방아 오르내립니다. 특히 과거 안수영에게 차였던 남자 직원들은 안수영의 험담을 했고, 그러 대화를 듣는 하상수는 차마 내색하지 못한 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안수영이 은행의 청원경찰인 정종현(정가람 분)과 사귄다는 소문까지 펴집니다.

어긋나는 타이밍

하상수의 동료인 양석현(오동민 분)은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겪습니다. 왜 헤어졌냐는 물음에 양석현은 여자친구의 집안 형편이 기울어도 상관없었지만, 어느 순간 배려하게 되고 눈치 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현실을 뛰어넘는 사랑은 로미오 줄리엣이나 하는 거였어. 걔넨 그래도 집안 형편은 비슷했잖아" 라는 씁쓸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은행직원의 전체 회식자리에서 이구일(박형수 분) 팀장은 안수영에게 은행 청원경찰 정종현을 향해 "두 사람 사귀는 사이지?" 라고 물었고, 안수영과 정종현은 아니라고 답하지만 믿지 않습니다. 결국 먼저 정종현이 자리를 뜨면서 분위기가 싸해진 채로 마무리됩니다. 

회식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안수영은 회식 때의 일이 괜찮냐고 묻는 하상수에게  "혼자 다른 사람인 척 구는 게 더 짜증 나요. 그 자리에 딴 사람들이랑 그러고 있었으면 지금도 딴 사람들이랑 똑같이 가만히 있기나 하지" 라고 말합니다. 이에 하상수는 "수영 씨, 알잖아요. 내 마음", "좋아한다고요" 라는 고백 했고, 안수영은 "근데, 어쩌죠? 난 종현 씨랑 사귀는 거 맞는데"는 폭탄선언을 합니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향한 내 마음은 인출사고였다. 마음을 주면 안 되는 상대에게 꺼내 보인 인출 하고.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그녀는, 안수영은 정말 나쁜 X이었으니까"라는 하상수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사랑의 이해" <1회-첫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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