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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재벌집 막내아들 <16회-최종회>

by 장's touch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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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온 윤현우는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엔딩이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6회-최종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윤현우로 돌아온 현실

교통사고 후 깨어난 진도준(송중기 분)은 외국어가 들리는 낯선 병원에서 눈을 떴고, 이후 자기 앞에 걸려있던 양복을 보게 되었고, 자신의 여권에 적힌 이름이 윤현우임을 확인하며 순양의 주인이 아닌 지난 생의 윤현우로 깨어났음을 깨닫습니다. 병원을 찾아온 서민영(신현빈 분) 검사는  "나 기억하죠? 우리 전에도 만났었는데. 얼굴 정도는 기억해 주죠. 내가 윤현우 씨 살려냈습니다. 그 쪽은 몰랐겠지만" 라고 했고, 윤현우 손에 피 묻은 상처를 확인하고 치료를 돕고자 자리를 이동하려 합니다.

윤현우는 서민영 검사의 손을 잡고 "압니다. 서울 지검 서민영 검사님" 이라며 고맙다고 말했고, 서민영 검사는 "전에는 이런 얼굴 아니었잖나. 절대 틈 같은 거 보이지 않겠다는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무장해제 된 얼굴. 왜 생명의 은인이라고 내가 유세라고 할까 봐 부담되냐. 부담 갖지 마라. 윤현우 씨를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 한 일이다"

"난 윤현우 씨의 증언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국정원 현지 요원들한테 윤현우 씨 동선 파악해달라고 요청했고 덕분에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해 냈다" 라고 말하면서 "진영기 회장,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할 생각이다. 순양그룹 재무 책임자인 윤현우 씨의 증언이 있다면 더는 재판부도 증거불충분이라는 말에 숨지 못할 것" 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서민영 검사는 "누가 왜 비자금을 찾으란 간 당신을 죽이려 했는지 윤현우 씨 알고 있냐"라고 물었지만 윤현우는 "난 오너 일가의 일에 대해선 이유를 묻지 않는다. 무슨 상황이든 지시하면 나는 한다. 그게 내 일이니까"라고 말했고, 여전히 오너 일가에 충성하는 윤현우를 향해 서민영은 "그래서 어디까지 해 봤냐. 오너 일가의 지시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그 대단한 충성심으로, 윤현우 씨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합니다.

공금횡령의 누명을 쓴 윤현우

서민영 검사와 국내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윤현우는 순양의 비자금으로 인해 동부지검에서 나온 검사들에게 긴급체포 대상이 됐고, 윤현우는 간신히 도망쳐 그 길로 순양의 실장이었던 김주련(허정도 분)을 찾아가서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 겁니까? 전 진성준 부회장 지시대로 비자금을 찾으러 갔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그런 어이없는 죽음을 당할 뻔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라고 토로합니다. 이에 김주련은 "윤팀장 자세 헛살았네. 아직도 오너일가를 모르냐", "불법 비자금의 존재를 감추고 싶었겠지. 자네만 없으면 가능한 일 아닌가. 진성준 부회장 공언대로 합벅적이고 투명하게 순양을 승계햤다 세상을 속일 수 있을 테니까. 자네는 진 씨 집안 머슴으로 불법자금 7천억에 붙은 꼬리표를 떼러 간 거다. 진성준 부회장에게 자네의 쓸모는 딱 거기까지"라고 말했고, 윤현우는 "20년 전에 실장님만 만나지 않았어도 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라며 모든 것을 바로 잡아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김주련은 "화를 자초한 건 윤팀장 자네다. 자네가 순양 마이크로 장부의 정보를 보고만 하지 않았어도 우리가 이런 식으로 만나는 일은 없었겠지. 포기하는 게 좋을 것. 진성준 부회장 상대로 자네 복수 못 해. 복수는 억울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한 후 자신이 미리 부른 순양 사람들을 호출했고, 이를 미리 눈치챈 윤현우는 도망칩니다.

윤현우는 진성준이 불법 비자금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윤현우는 순양 일가를 피해 다니며 순양의 저승사자 서민영 검사를 찾아갔지만, 서민영은 "이미 늦었다. 윤현우 씨 이제 피의자다. 그런데 윤현우 씨의 증언이 증거물로서 가치가 있겠냐" 라고 말합니다. 윤현우는 "제가 진짜 피의자면 이렇게 직접 자수하러 왔겠냐" 며 지금껏 자신이 순양을 위해 했던 일들과 관련된 서류들을 모두 서민영에게 보냅니다. 이를 본 서민영은 "다음은 서민영 검사 네 차례다. 어디 얼마나 하나 보자. 지금 딱 그런 얼굴이다" 라며 미소를 지었고, 윤현우는 "의심 안 합니다. 서민영 검사님 순양의 저승사자라는 거 너무 똑똑히 잘 아니까요"라고 답합니다. 이어 윤현우는  "순양 마이크로라는 꼬리표가 없는 7천억이 필요한 사람. 그 돈을 빼돌리기 위해 신경민(박진영 분) 대리를 이용해 저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이건 공금횡령 사건이 아닌 명백한 살인 미수" 라고 말하면서 "힘이 필요하다. 누가 복수는 억울한 사람이 아닌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거라더라" 며 클라우드에 저장해 둔  순양 마이크로 비자금 내역서를 그에게 건넵니다.

윤현우를 놓친 김주련은 진도준의 사촌 형인 진성준(김남희 분) 부회장을 만나 "20년 전 일이 떠오르더라.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순양그룹 3세가 회장 취임식을 며칠 앞두고 돌연 사망했을 때도 세상 사람들 아무도 그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그때 제가 있었으니까"라고 말합니다. (다시 자신을 순양의 사람으로 써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진성준은 다음엔 사무실에서 만나자며 긍정적인 대답을 합니다.

시간여행의 대가

서민영은 윤현우 사건을 배당받았고, 윤현우의 수배령을 해제시킵니다. 이후 윤현우를 배웅해 주던 서민영은 서태지 LP를 발견하고 서태지를 좋아했냐고 물었고, 윤현우는 "좋아했다. 제가 사랑한 사람이 아주 많이" 라고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윤현우는 진도준으로 맞은 두 번의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윤현우로 병원에 누워있던 일주일, 진도준으로 17년을 살았다' 라며 '꿈이었을까, 빙의, 아니면 나만 홀로 다녀온 시간여행, 답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이토록 생생한 기억은 나만의 몫인 걸까'라고 되뇌이며 집안을 둘러보다, 과거 잡지에 나온 미라클의 오세현(박혁권 분)의 사진을 보고, 잠적한 그를 찾아갑니다. (20년 전 도준을 떠나보낸 오세현을 미라클 대표직을 떠나 칩거생활 중이었습니다.)

오세현은 "순양 지분 다 내다 팔고 이곳에 들어온 게 10년이다. 메이드 인 순양을 안 보고 싶어서. 그런데 순양맨 당신이 오염시키고 있다", "지긋지긋한 못난이 형제들 경영권 싸움을 더는 안 보고 살 방법이 없나 싶었다"라고 말했고, 윤현우는 "순양 가 승계 싸움에 목숨을 잃을 뻔한 전직 순양맨입니다.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경영권, 반드시 내려놓게 할 겁니다. 대표님이 계시잖아요.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 주세요,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라고 말했고, 놀란 오세현은 "당신 누구야?"라고 묻습니다.

이어 다시금 윤현우의 손을 잡은 오세현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진도준의 어머니인 해인(정혜영 분)의 물산지분 3%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 편이에요?"라는 해인의 물음엔 "저야, 도준 군의 사람 아닙니까. 순양의 새 주인을 찾아줄 생각입니다. 갖고 계신 지분과 의결권 제대로 쓰실 때가 왔다"라고 답합니다.

윤현우는 오세현과 함께 미라클에 입성했고, 소액주주 연대를 결성, 대규모 시위를 진행하곤 "소액주주들이 입은 재산피해에 대해 법적 경제적 책임을 지고 경영권을 내려놓게 할 겁니다. 기적이겠죠. 한국 시장에서 그런 기적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라클이 오세현이 돌아돈 겁니다" 라고 선언합니다. 순양그룹의 김주련 실장은 이 상황을 무시하며 소액주주와 오세현 모두를 돈으로 해결하고자 했고, 결국소액주주는 경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주총요구를 무산합니다.

오세현은 이는 낚시에 불과하다며 여유를 보였고, 진도준이 떠나고 부회장직에 오른 진성준은 오세현의 등장을 경계합니다. 이후 서민영 검사는 7000억 원이 진성준의 아내인 모현민(박지현 분)의 외가 쪽 사촌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까지 포착했고, 진성준부회장의 청문회를 열기로 결심합니다.

청문회

진성준의 고모부와 고모인 최창제(김도현 분), 진화영(김신록 분)은 서민영 검사에게 접촉해서 그녀를 정치적으로 밀어줄 테니 진영기(윤제문 분), 진성준 부자의 경영권 승계를 막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다만 서민영은 20년 전 일을 꺼내면서 "진도준 이사가 사망한 교통사고 끝까지 수사하라고 밀어주셨다. 다음날 법무부장관 수사 지휘권으로 모든 수사권을 중지시키지 않았냐" 라고 말했고,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는 최창제, 진화영에게 "순양물산 관련 청문회를 열어달라.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순양도 서초동도 알아야 하지 않겠냐" 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정심재에 순양가 사람들이 모두 모여들었고, 과거 진도준을 죽인 사람으로 진성준을 의심하며 "부회장 직에서 물러나는 건 어떠냐" 라고 하자 진성준은 화를 내며 "20년 전이랑 똑같다. 그날에도 내가 도준이를 죽였다 확신하셨는데 아무런 증거도 없지 않았냐" "여기 있는 사람 다 도준이 죽이고 싶지 않았냐. 아니냐"라고 소리쳤습니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진성준은 20년 전 대화를 떠올립니다.

20년 전, 진도준이 죽고, 진성준은 아버지인 진영기를 찾아갔습니다. 진성준은 "저 아니다. 못 믿으시겠냐. 도준이 사고 저랑 상관없다"라고 말했고, 진영기는 피 묻은 진성준의 명함을 건네며 진도준의 사고 현장에서 나왔다며 운전기사 통장 내역에서 진성준의 이름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이어 진영기는 "안다, 네가 도준이라면 얼마나 치를 떠는지. 우리 집 식구들 중에 네 마음 모르는 사람 누가 있어. 그래 답답하겠지. 지금 이 상황에 누가 네 말 믿어주겠냐"라고 말하며,  "우선 경영권은 이 아비가 갖는 게 좋겠다. 그래야 세상 사람들이 널 의심하지 않지. 앞으로 이 어미 말만 듣는 거다"라고 말합니다. 

윤현우가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서면서 진성준은 긴장했고, 이런 진성준에게 아내 모현민은 의무가 아니니 청문회에 출석하지 말라고 명령했고, 진성준은 발끈해 바로 청문회에 출석하게 다고 결정합니다.

청문회 당일, 진성준의 우려대로 윤현우는 "비자금 7천억을 순양으로 귀속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귀속시킬 수 없었다. 현지에서 괴한에게 납치돼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라고 폭로하고, 윤현우는 비자금을 위해 살인 교사를 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진성준"이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윤현우를 현지에서 구해준 국정원 요원들이 증인으로 참석하지 못해 그의 말은 증명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하인석(박지훈 분) 대리를 진도준의 부친인 진윤기(김영재 분)가 데리고 왔고, "지금 뭐 하는 짓이냐" 며 화를 내는 진성준에게 "억울하게 죽은 우리 아들, 내 눈 감기 전에 원은 풀어주고 가야지"라고 답합니다. 하인석 대리는 "순양 그룹 3세 진도준 이사의 수행비서, 진도준 이사는 20년 전에 살해당했다" 라며 "아직도 어제 같이 선명하다. 그날 그 건 교통사고가 아니었다. 살인사건이었다. 이 자리에 공범이 있다"라고 말한 뒤, 윤현우에게 다가가 "사고 현장에 같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어 청문회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인석 대리는 윤현우의 얼굴을 보자 진도준으로 착각해 "이사님 저 인간들에게 또 당하면 안 된다. 여기 계시면 안 된다"라고 외쳤고, 하인석 대리가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었던 상황으로 그의 발언은 증언으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사건의 진실

과거 윤현우가 차를 잠시 정차하고 내린 사이, 그 뒤에 진도준의 차량이 있었고 그때 트럭이 진도준의 차를 들이박았습니다. 김주련 실장의 명령을 받고 그 자리에 있었던 윤현우는 본인의 행동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 갈 줄은 상상도 못 했고,  김주련에게 "여기 사람이 죽었다. 나 때문에 죽었다" 라며 "내가 하는 일이 이런 일이라고, 사람 죽이는 일의 미끼가 되는 일이라고 처음부터 말해주셨어야죠.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 거다" 라며 분노합니다. 김주련은 "그럼 이제 윤 대리는 이달 말로 순양과의 계약이 종료되겠네. 아픈 동생과 신용불량자 아버지가 있는 그 낡아빠진 집에서 평생 하청업체 계약직이나 전전하다가 본인 자식에게도 그 냄새나는 가난이나 물려주겠지. 한 번 태어난 인생인데 남들처럼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 라며 그를 압박합니다. 결국 윤현우는 그때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려다가 "오너 일가의 지시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다" 라고 되뇌며 신고하지 못했고, 손을 씻으며 "그날 내가 그토록 지우고 싶었던 건 손에 남아있던 흉터가 아니었다. 날 바라보던 진도준의 얼굴" 이라고 토로합니다.

청문회장에 있던 윤현우는 동생(바로 분)에게 부탁해 집 화분에 숨겨두고 있던 USB속 파일(당시 휴대폰 녹취 파일)을 본인에게 전송하도록 했고,  "공범의 자백이라면 어떻냐. 제가 진도준 이사 사망 사건, 그 현장에 있었던 공범이다. 그 당시 제 핸드폰에 녹취된 통화 내용이 바로 그 증거다" 라며  청문회장에서 틀었습니다. 해당 녹취 파일에는 윤현우가 김주련과 나눈 대화는 물론, 김주련이 진영기의 지시를 받은 내용도 담겨있었습니다. 녹음 파일 속 진영기는 "고생했어. 성준이가 아버지의 깊은 뜻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 실장, 내가 진양철 아들이다, 장남"이라고 직접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윤현우가 진도준 사망 사건의 공범이자 방관자로 순양에 입성한 것이 드러납니다. 이성을 잃은 진성준은 "너 뭐 하는 거야? 복수하는 거야? 지금까지 순양에서 받아먹는 돈으로 겨우 사람 구실할 수 있었던 네가? 이래서 불우한 놈들은 대접해 주면 안 된다. 내가 주인을 무는 개를 키웠다" 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이 시각 병원에 있던 윤영기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쉬운 엔딩

이에 따라 진도준 사건의 배후인 윤영기(윤제문 븐)와 그 아들인 진성준까지 파멸하게 됩니다. 이 여파로 인해 순양 불매 운동이 이어지자 오너 일가는 경영 일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진도준 사망 사건은 특검으로 재수사에 들어갔고, 순양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또한 모현민은 남편 진성준과 이혼을 합니다.

이를 본 오세현은 "주식 한 장 안 가지고 경영권을 빼앗았다"라고 말했고, 윤현우는 "오너 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은 돼 있었으니까요"라고 답합니다. 이에 오세현은 "그 머리를 내가 사겠다" 라고 제안했고, 윤현우는 미라클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윤현우는 진도준의 무덤에 찾아가, 진도준으로 살았던 인생에 대해 '이제 안다. 빙의도 시간 여행도 아니고, 그건 참회였다' 라며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라고 되돌아봅니다.

길을 걷던 윤현우는 서태지 데뷔 30주년 뉴스를 보게 되었고, 검은 옷이 아닌 밝은 옷을 입은 서민영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윤현우는 서민영에게 "내가 알던 서민영 검사님 하곤 좀 다르네요"라고 하자 서민영이 "덕분에 순양 저승사자는 졸업했죠"라고 말했고, 윤현우는 "지금이 낫네요. 옷 잘 어울려요" 라며 웃어 보입니다. 윤현우는 서민영에게 "검사님, 잘 지내요"라고 말했고, 서민영은 윤현우가 떠나자 "내가 알던 서민영과는 다르네. 이게 더 낫다"라는 말을 들은 걸 기억해 냈고, 윤현우의 말이 과거 진도준에게 들었던 말임을 깨닫습니다. 길을 가던 윤현우는 전화를 받으며 "미라클 엠베스트먼트 윤현우입니다" 라고 말하며 드라마는 엔딩을 맞습니다.

20년 전 사건에 연계되었던 윤현우와 진도준. 사고를 당하고 누워있던 7일 동안 윤현우는 진도준으로 회귀하였고,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며 드라마는 엔딩을 맞습니다. 드라마를 마치며 엔딩샷으로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이상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6회-최종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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