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쏘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늘의 배우는 액션배우 '수현'입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워킹맘 배우 수현
마태오(이서진 분) 이사는 영어가 필요한 여성 액션 영화 시놉시스를 보고 최근 출산한 배우 수현을 추천합니다. 마태오 이사는 감독에게 수현을 어필하며 "수현 씨가 감독님 완전 팬이잖아요" 라는 거짓말로 감독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고, 이후 마태오가 수현에 대본을 전달합니다. 수현은 대본을 받고 "내가 딱 하고 싶었던 거야" 라고 말했고, 마태오는 "수현이 어떤 배우인지 한국에서도 확실하게 보여줘야지" 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팅 날까지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한 수현은 아기를 데리고 영화 미팅에 나섰고, 아이가 우는 바람에 결국 중요한 기회를 날려버렸고, 마태오 이사는 속상해하며 "이게 얼마나 중요한 미팅이었는데" 라고 말했고, 수현은 "저도 중요한 자리인 줄 알아요" 라고 말합니다.
이에 마태오 이사는 수현에게 "언제까지 애 때문이라는 핑계 댈 거냐. 액션 하고 싶다면서 한국에서 수현 배우 각인시키고 싶다며 그래서 딱 맞는 작품 찾아줬잖아. 이거 원래 다른 배우가 하기로 되어 있었어. 출산한 거 아무 문제없고 이 악물고 열심히 할 거라고" 라고 말했고, 수현은 "나도 잘하고 싶어요. 가족들은 다 해외가 있지. 나 혼자 얼마나 더 노력하는데요. 내 시간 하나도 없고 복귀하려고 맨날 운동만 하고 있단 말이에요" 라며 서러워합니다. 마태오는 "그럼 뭐해. 시터 하나 못 구해서 이 난리인데 계속 애한테 매달릴 거면 차라리 조금 더 쉬던가" 라고 말했고, 수현은 오열합니다.
의문스러운 관계
마태오는 수현을 만나고 집을 돌아갔고, 자신의 집에 있는 신입 인턴 소현주(주현영 분)를 발견하고 표정을 굳혔습니다. 소현주는 심부름으로 마태오의 아들 고은결(신현승 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가지러 왔고, 마침 집에 돌아온 마태오의 부인 송은하가 소현주에게 저녁을 먹고 가라고 붙잡았던 것입니다.
송은하(정혜영 분)는 퇴근한 마태오에게 "어? 일찍 왔네? 늦을 줄 알았는데" 라며 "아니, 내가 밥 먹고 가라고 붙잡았어. 나중에 현주 씨 혼내는 거 아니지?" 라고 전합니다. 소현주는 "팀장님이 사진 가져오라고 하셔서" 라고 말했고, 아들 고은 결은 "오셨어요? 엄마가 그냥 보내는 거 예의 아니라고 하셔서"라고 말합니다.
이후 마태오가 집으로 돌아가는 소현주를 배웅했고, 소현주는 "진짜 시켜서 온 거라니까" 라며 소리쳤습니다. 마태오는 "그럼 바로 갔어야지. 은결이한테 접근하지 마" 라고 말했고, 소현주는 "그럼 아들한테 말하세요. 저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라고 말합니다. 마태오는 "너 은결이 일에서 손 떼"라고 경고했고, 소현주는 "아니면 제가 누군지 솔직히 말하시던가요" 라고 말합니다.
액션 히어로 수현
미팅을 망치고 우울한 기분에 홀로 유모차를 끌고 지하도를 걷던 수현은 불량 청소년들과 마주쳤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우산 액션을 선보이며 갈고닦던 실력을 발휘했고, 이 모습이 영상으로 돌며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됩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네티즌들은 수현의 패싸움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이 때문에 경찰서까지 갔다는 후기까지 돌자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차기작을 예정했던 감독 또한 폭행 논란이 있는 배우와 함께 갈 수 없다며 고사합니다.
천제인(곽선영 분), 김중돈(서현우 분) 팀장 또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영상을 돌려보던 신입 소현주가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수현이 뻗은 손과 발이 불량 청소년들의 신체에는 하나도 닿지 않았다는 사실이었고, 이는 혹시라도 논란이 될까, 수현이 몇 수 앞을 내다봤던 것입니다.
이에 소현주는 슬로를 걸어 편집한 영상을 맘 카페에 올렸고, 모든 게 오해로 밝혀지며 여론은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동네 카페만 가도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수두룩했고, '5대 1 혼쭐 영상'에서 착안한 게임 광고까지 찍으며 대한민국의 대세 배우로 거듭합니다.
김중돈 & 천제인 이야기
김중돈 팀장은 자신의 배우가 최고라는 마음으로 강희선(황세온 분)을 위해 그의 프로필을 함께 골라주며 사방팔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오디션 제안이 들어오지 않아 낙담하는 강희선을 따뜻한 말로 위로합니다. 결국 '하녀 3'이라는 작은 배역의 오디션이 들어오자 김중돈은 이 사실을 강희선이 알게 되면 실망할 것을 걱정해 그에게 전하는 것을 망설였지만 강희선은 오히려 뛸 듯이 기뻐합니다.
천제인(곽선영 분)은 세무조사를 온 국세청 팀장 이상욱(노상현 분)을 미인계로 유혹해보려 하지만 실패했고, 이상욱은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회사 일로 천제인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계속된 그녀의 도발에 결국 넘어갈 듯 말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 천제인과 사귀었던 전 남자 친구가 찾아와 진상을 부리는 등 오해에 오해가 거듭되며 둘 사이는 되려 멀어집니다.
천제인은 왕태자의 호텔 투숙권 횡령을 알아보려고 호텔에 함께 간 김중돈과 모습까지 이상욱에게 들키며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결국 천제인은 이상욱에게 "그날 대표가 회사 돈으로 호텔룸을 장기 임대한 걸 알게 됐다. 그걸 알아보러 갔는데 상욱 씨가 갑자기 나타나 당황해서 둘이 연기한 거다. 횡령을 덮으려고. 왜냐하면 우리 회사를 지켜야 되니까" 라고 솔직히 말했고, 천제인의 눈을 바라보던 이상욱은 "이제야 솔직해지네"라고 말했고, 천제인은 넥타이를 끌어당겨 키스합니다.
매각 위기의 메쏘드
메쏘드 엔터테인먼트는 대표 왕태자(이황의 분)의 돌연한 사망 이후 대표의 각종 횡령 비리가 밝혀지며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게 됩니다. 설상가상 중국 투자자들이 매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까지 들리자 메쏘드 식구들은 술렁입니다.
왕태자 대표 부인 강경옥(문희경 분)은 메쏘드 엔터의 매각 의사를 밝혀 위기를 맞습니다. 마태오 이사는 회사가 팔릴 위기에 처하자 소속 배우들을 데리고 스타 미디어로 넘어오라는 조기봉(김원해 분)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도 대표를 대신해 회사 위기를 수습합니다.
마태오가 급하게 나가느라 켜놓고 간 노트북에서 스타미디어 계약서를 보게 된 총괄 매니저 유은수(김옥희 분)때문에 회사에 삽시간에 소문이 퍼집니다. 이적도 모자라 국세청에 회사 관련 이야기를 흘린 게 마태오라는 걸 알게 된 이사 장명애(심소영 분)는 마태오 이사의 따귀를 때렸고, 상황은 악화됩니다.
메쏘드 식구들은 마태오 이사의 이적과 주요 배우 빼돌리기를 막기 위해 머리를 맞서는 가운데 마태오 이사가 스타 미디어로 이적한다는 소문에 당초 회사를 인수하려던 중국 투자자 쪽에서 "마태오가 없는 메쏘드는 원치 않는다" 는 이유로 매각을 철회했고, 메쏘드는 어부지리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이에 소현주는 "혹시 회사를 구하려고 마 이사님이 일부러 이적한다고 소문을 낸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고 직원들은 "모든 게 이사님의 계획이었나" 라며 오해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회사에 돌아온 마태오 이사를 장명애 이사는 꼭 껴안았고, 직원들은 "회사를 살리셨다" 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태풍을 넘기나 싶었던 메쏘드에 또다시 위기가 닥칩니다. 천제인은 "이게 이상욱 팀장이 갖고 있는 자료인데 거기 적힌 숫자가 대표가 횡령한 금액이다" 라며 자료를 건넸고 "메쏘드 엔터 진짜 망할지도 몰라요"라고 경고하며 4회는 엔딩은 맞습니다.
이상으로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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