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의 비밀스러운 공간이 공개되었고, 배민규에 의해 고영주 검사는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데칼코마니
차영운의 친구이자 검찰청 출입기자인 박기영(이규한 분)의 집에 잠입한 오진성(나인우 분) 형사에 의해 차영운의 방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박기영의 방이 공개됩니다. 오진성에게 박기영의 방 사진을 받은 차영운(권율 분) 검사는 자신의 방이 아니냐며 놀랐고, 고영주(김지은 분) 검사는 경악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진성 형사와 육정태(나인규 분) 형사는 박기영의 집에서 각종 범행도구들은 물론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비밀공간, 배민규(정상훈 분)의 범행(아내를 살해하는) 영상과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렌 분)의 우진 바닷가에서 사고 영상이 담긴 컴퓨터까지 추가로 발견합니다. 이에 차영운 검사는 박기영이 이 모든 범죄를 계획한 설계자라고 추측합니다.
오진성은 박기영과 함께 있는 검사장의 딸인 양희주(정가희 분)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희주는 이상한 낌새를 차고 박기영의 차 안에서 나오려고 합니다. 이미 박기영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됐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앞서 양희주의 가방에서 전기충격기까지 꺼낸 상황이었고, 결국 박기영은 양희주를 납치해 도주합니다.
양희주가 연락이 되지 않자 양희주와 마지막 통화했던 곳에 간 오진성은 편의점 휴지통 안에서 양희주의 휴대폰을 발견했고, CCTV를 통해 배민규가 휴대폰을 버리는 장면을 확인합니다. 연락을 받고 온 차영운 검사는 양희주의 부친이자 검사장에게 가서 딸의 납치 사실을 알렸고, 검사장은 특별수사팀의 재결성명령에 긴급 수배령까지 내리며 총력을 기울입니다.
박기영은 촘촘한 포위망을 뚫고 배민규 병실 잠입에 성공했고, 형사들이 이미 배민규에게 도청장치를 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촬영해 둔 배민규의 살인 현장 영상으로 배민규를 협박해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였고, 진진메디컬이 보이는 맞은편 호텔에 투숙하면서 과거 유정숙과 차영운과의 만남을 회상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학대를 받던 배민규를 유정숙이 데리고 왔고, 이후 유정숙의 후원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메이저 언론사의 기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유정숙은 차영운과 배민규에게 특별한 날 똑같은 선물을 주기도 하며 정말 가족같이 대했습니다.
계속되는 납치극
박기영의 범행 소식을 들은 차영운의 모친 유정숙(배종옥 분) 원장은 믿을 수 없다면서 비서 정우노(김철기 분)에게 "박기영 우리가 먼저 찾아내세요" 라며 지시했고, 정우노는 수단방법을 총동원하여 박기영을 찾습니다. 또한 차영운과 고영주 그리고 오진성은 차영운을 향한 박기영의 병적인 집착에 대해 이유를 생각했고, 잠시 쉬기 위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핑계를 대며 퇴원한 배민규는 집앞에서 감시 중인 형사들의 눈을 피해 퇴근하는 운전사의 차 트렁크에 탄 자택을 탈출합니다. 모친 피장미(김희정 분)의 전화를 받은 고영주는 택배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두고 집을 나섰고, 이때 흉기를 든 배민규가 다가와 고영주를 협박합니다. 곧 테이프로 입을 막고, 팔다리가 묶인 고영주 검사가 배민규의 차량 뒷자리에 기절한 채 누워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편 우진시의 치과의사인 추영훈(김형묵 분)역시 요주의 인물로 떠오릅니다. 그의 컴퓨터에서 우진(J)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파일이 발견되었고, 이에 오진성의 모친 홍영희(장혜진 분)와 피장미는 추영훈이 게이가 아닌가 라며 심각한 상황에 빠졌지만 추영훈의 변명으로 이 일은 일단락됩니다. 그러나 오진우 사고 당일, 물회를 먹고 싶다며 그를 바닷가로 향하게 한 장본인이자 오진우의 죽음에 지나친 죄책감을 드러내는 추영춘의 모습은 늘 의심스럽습니다.
고영주가 검사가 연락이 안되자 고영주 검사의 모친 피장미는 딸과 연락이 안 되자 오진성에게 연락을 했고, 오진성도 영주에게 전화를 걸지만 통화가 되질 않습니다. 이어 오진성은 앞서 박기영이 차영운을 무너뜨리기 위해 차영운이 아끼는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거라는 말을 떠올렸고 긴장된 마음으로 차를 몰았고, 정신을 잃은 고영주를 차량 뒷좌석에 실은 채 도주하는 배민규와 연락이 되지 않는 고영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며 교차하는 극적 엔딩으로 7회는 막을 내립니다.
고영주는 배민규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납치된 양희주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상으로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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