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74회>

예상치 못한 만남에 유은성은 짜증이 나고,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약속에 참석하지 못한 강선우 때문에 엄마 심정애는 분노합니다. KBS1 일일연속극 "우당탕탕 패밀리" <7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히든메모리'의 오디션에 합격이 되어 청필름에 가게 된 유은성(남상지 분)은 전 남자친구인 한시헌(채서경 분)과 전 남자 친구를 빼앗은 양주리(오채이 분)를 만나게 됩니다. 둘 다 영화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유은성. (심지어 양주리는 유은성과 같은 역을 봤지만 다른 역으로 캐스팅되는 억지스러운 상황이.... ) 그리고 유은성의 과거를 아는 신하영(이효나 분) 팀장은 유은성, 한시현, 양주리까지 함께 모이게 된 것에 대해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되었다" 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입니다. 이어 '히든메모리' 의 감독 강선우(이도겸 분)와 신하영 팀장은 영화를 찍게 되는 유은성, 한시헌, 양주리와 인사를 나누었고, 강선우와 유은성은 저절로 관계를 숨기게 됩니다.

강선우의 동생이자 유은성의 절친인 강선주(임나영 분)는 엄마 심정애(최수린 분)와 유은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심정애는 "은성이"라고 부르는 강선주를 의심하면서도 "그냥 동갑이라 그런다" 라는 말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하치킨의 유동구(이종원 분)와 고춘영(김선경 분)은 유은아(주새벽 분)와 유은혁(강다빈 분)이 친모 심정애를 만나러 간다는 사실에 속상해합니다. 유은아는 친모 심정애를 만나기 위해 선물을 사는 등 준비하고, 유은혁은 일상생활 속에서 신하영을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청필름에서의 미팅이 시작되었고, 한시헌은 극단 '블루문' 에서 3명이 친했다며 이야기했고, 유은성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양주리가 한시헌과 자신이 커플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모든 사실을 아는 신하영은 조용히 비웃습니다. 유은성은 기가 막혀하면서 절친 강선주와 통화를 하며 분노했고, 강선주 역시 이 상황에 대해 분노하면서 자신의 오빠 강선우가 유은성의 전 남자 친구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합니다.

한편 강선주는 카페사장 신민국(최우혁 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신민국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신민국의 아들 신가람(정민준 분)은 숙제 때문에 경찰아저씨(유은혁 분)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고모할머니 신하영에게 부탁했지만 신하영이 곤란해합니다. 이에 신가람은 고모할머니가 마음대로 해서 경찰아저씨가 화가 났냐고 말했고, 신하영은 생각에 빠집니다.

신하영의 부친인 신달용(신민국 분)은 심정숙(안연홍 분)에게 전화를 걸어 집구하는 사이트에 사기전세사실이 있다는 뉴스가 있다고 전하고, 심정숙은 자신이 계약한 집이 부동산 사기에 연루된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해 신달용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냅니다. 신달용은 자신이 사기를 친 것이 아니기에 계속 화를 내는 심정숙에게 싫은 소리를 합니다.

자신이 낳은 유은아와 유은혁의 집으로 초대한 심정숙은 30년만에 처음으로 해주는 요리라면서 열심히 준비하는데, 남편 강기석(이대연 분)에게 회사에 중요한 문제가 생겨 저녁식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고 실망합니다. 이어 심정숙은 아들 강선우에게 연락해 오늘 저녁 약속에 꼭 올 것을 이야기하고 강선우 역시 알고 있다고 답합니다.

유은성은 언니 유은아와 오빠 유은혁에게 '언니 오빠 오늘 친엄마 댁에 가서 인사 잘하고 동생들 잘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와' 라는 문자를 남기고 이어 영화촬영 연습을 준비합니다. 한시헌은 양주리를 위해 조명등을 건드리다가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이때 넘어지는 조명등이 유은성 위로 떨어지려는 찰나, 강선우가 유은성을 구하고 머리를 부딪히게 됩니다.

유은아와 유은혁은 평소와 다르게 준비를 하고 친모 심정애의 집에 갔고, 심정애는 약속시간이  2시간이나 지나도 오지 않는 아들 강선우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기를 잃어버린 강선우는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ㅋ

응급실에서 정신을 차린 강선우는 엄마 심정애에게 유은성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중이었고, 어지러워 다시 자리에 눕습니다. 이어 유은성의 휴대폰으로 심정애에게서 전화가 왔고, 화가 난 심정애는 강선우가 약속도 지키지 않은 채 여자친구 유은성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목소리를 높였고 당황하는 유은성, 그리고 다른 식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화가 난 유은아의 모습으로 7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강선우때문에 화가 난 심정애와 홀대를 했다는 생각에 화가 난 유동구의 가족들, 그리고 계속 친한 척을 하는 한시헌의 모습에 화를 내는 유은성의 모습이 공개되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이상으로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코믹 가족극 "우당탕탕 패밀리" <7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