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77회>

남자친구의 집안과의 기막힌 인연을 알게 된 유은성.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KBS1 일일연속극 "우당탕탕 패밀리" <7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청필름의 감독 강선우(이도겸 분)의 모친 심정애(최수린 분)는 아들의 여자친구인 유은성(남상지 분)을 불러 자신의 아들을 두 번이나 죽일 뻔하고도 만날 수 있는지 따져 물었고, 당황한 유은성은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 집을 나섭니다. (폐공장과 조명등이 쓰러진 사건입니다.)  같은 시각 이 모든 일을 심정애에게 일러바친 청필름의 신하영(이효나 분) 팀장은 이 상황을 상상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회사로 돌아온 유은성은 강선우와 마주치며 애틋한 표정을 짓습니다. (신하영은 강선우의 조건 때문에 짝사랑하는 중입니다.) 

신하영은 '히든메모리' 배우들과 스텝들 간의 회식자리를 마련했고, 그곳에서 일부러 유은성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냅니다. 유은성의 전남자친구가 유은성을 버리고 같은 극단의 여자를 만난 '인간말종'이라는 이야기에 '히든메모리' 배우인 한시헌(채서경 분)은 발끈하며 자신이 유은성 전 남자친구라고 말해버렸고, 이후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당장 한시헌과 그의 현재여자친구인 양주리(오채이 분)를 잘라야겠다고 말합니다. 유은성은 감독님이 걱정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며 이미 뽑았으니 번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은성의 부친인 유동구(이종원 분)는 딸 유은아(주새벽 분)에게 30년만에 만난 친모 심정애의 생일 때 갈 것인지 물었고, 지난번에 바람맞은 약속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 유은아이지만, 친모의 생일에 동생 유은혁(강다빈 분)과 참석하기로 합니다. 강선우의 부친 강기석(이대연 분)은 아내 심정애의 생일 때 강선우의 여자친구 유은성도 부르라고 했지만 심정애는 가족도 아니라며 부르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강선우는 더더욱 불러야겠다고 말했고, 회사에 출근해서 유은성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얼마 전 강선우의 모친 심정애에게 불려 가 모진 말을 들었던 유은성은 쉽게 결정하지 못하지만 강선우가 "불편하지만 자주 보는 게 좋다고" 하면서 함께 가기를 제안합니다.

신하영의 아버지인 신달용(임하룡 분)은 유은성의 부모인 유동구와 고춘영(김선경 분)이 운영하는 하하치킨의 쪽방을 심정애의 동생인 심정숙(안연홍 분)에게 소개시켜주었고, 계약을 하기 위해 카페로 심정숙과 유동구를 부릅니다. 둘은 서로 인사를 하려다가 알아보고 깜짝 놀랐고, 모두가 자리를 비워준 사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동구는 헤어진 아내 심정애와 지금의 아내 고춘영 때문에라도 방계약은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심정숙은 30년 전의 일을 사과하며, 자신은 지금 갈 곳이 없다며 울며 매달립니다.

심정애의 생일날, 유은성의 절친이자 심정애가 낳은 딸 강선주(임나영 분)는 옷이라도 갈아입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유은아는 떨리는 마음으로 초인종으로 누르며 동생 유은혁과 심정애의 집에 들어가 강기석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어 강선우가 유은성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고, 유은성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려는 찰나 유은아와 유은혁이 유은성을 알아봅니다.

서로 깜짝 놀라는 사이 심정애가 셋이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유은혁은 자신의 친동생이라 답했고, "그럼 유동구와 고춘영의 딸이냐" 며 되묻는 심정애, 그리고 서로가 놀라는 사이 7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유은성과 강선우를 반대하는 양쪽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불안한 전개를 예고했습니다.

 

이상으로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 "우당탕탕 패밀리" <7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