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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내 남편과 결혼해줘 <2회>

by 장's touch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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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명을 도둑맞기로 결심한 강지원이 행동을 시작합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 줘"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2023년도에 자신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이었던 정수민(송하윤 분)의 불륜을 알게 되고, 남편 박민환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2013년으로 회귀합니다.

2013년 강지원은 출근 전, 방문한 카페에서 누군가 커피를 훔쳐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아무도 훔쳐 가지 않으면 커피는 남아 있어. 하지만 누가 가지고 가면 커피는 없어. 나는 내 운명을 도둑맞아야 하는 거야. 누군가 내 운명을 도둑질한다면 그건 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정수민으로부터 자신의 운명을 도둑맞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절친이자 계약직인 정수민, 여자를 외모로 평가하는 마케팅 1팀 과장 김경욱(김중희 분), 마케팅 총괄부장 유지혁(나인우 분)을 마주친 강지원. 정수민은 강지원이 들고 있는 커피에 대해 말을 꺼냈고, 김경욱 과장은 업무시간에 밖에서 커피를 사오는 강지원을 타박했고, 유지혁 부장은  김경욱의 실언에 엘리베티터 벽을 주먹으로 쾅 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이어 유지혁 부장은 "강대리님 잠깐만" 이라 강지원을 옥상으로 데리고 갔고, 이는 강지원이 들고 있는 커피를 편하게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불러낸 것입니다.

강지원은 고마움을 표하면서 "퇴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장님이 능력 있는 인재라 해 주시지 않았냐. 그 이야기가 마음을 다잡는 것에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고, 유지혁이 "좋은 생각이다" 라며 답하자, 유지혁의 미소를 본 강지원은 "웃으실 줄 아네요? 처음 보는 것 같아. 웃으시는 거"라고 말합니다. 이어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혹시 이번 주말에 약속 있냐"라고 물었고, 때마침 정수민이 나타나 "지원이 주말에는 제가 이미 예약이다. 엄청 맛있는고깃집이다"라고 말합니다. 유지혁은 "들어본 것 같다. 알았다" 라며 자리를 떠났고, 이어 고깃집에 따로 연락해 예약 시간을 확인하고 직원 검색 프로그램으로 강지원을 검색해 봅니다. 이후, 강지원은 로비에서 마주친 유지혁 부장에게 "일요일에 시간 되냐고 물어보셨던 거 급한 일이면 저 출근하겠다. 중요하지도 않고 업무가 먼저다" 라고 말합니다.

강지원은 이별을 통보했던 박민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접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수민에게 박민환을 도둑맞기로 결심한 강지원은 회사 비품 창고에서 억지 애교를 선보이는 등 어설프지만 좋은 여자 친구인 척 연기했고, 박민환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강지원의 꾀에 넘어가 스킨십을 하려고 했고 이때 동료인 양주란(공민정 분) 대리가 나타나 강지원을 구해줍니다.

또한 강지원은 절친 정수민이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에게 부리던 심술까지 파악해냅니다. 과거 구내식당에서  실수인 척 자신을 넘어지게 해 카레를 뒤집어씌우고 자신의 카레까지 얼굴에 부어버린 정수민의 악행을 기억해 내고는 미리 몸을 살짝 피하고는 정수민의 발을 걸어 넘어지게 만들었고, 더더욱 정수민은 박민환과 부딪혀 박민환이 제육볶음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놀란 정수민은 강지원을 바라봤고, 강지원은 걱정하는 척 연기하면서 천천히 냅킨을 가지러 갑니다.

이때 화장실에 간 강지원은 곤란한 상황이었던 사무실 동료 유희연(최규리 분)을 도와주고 새로운 인연을 맺었고, 정수민은 자신밖에 모르던 강지원을 보고는 질투심을 느꼈고, 박민환은 자신의 120만원짜리 셔츠에 제육볶음을 부어버린 정수민이지만 애교에 넘어가 화도 내지 않습니다.

강지원은 자신의 '1인 밀키트 기획안'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반려하는 마케팅 1팀 과장 김경욱에게 맞서기 위해 대리 양주란에게 손을 내밉니다. 오랜 시간 김경욱의 밑에서 묵묵하게 일해왔던 양주란은 기획안이 제대로 검토도 되지 않고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으나, 강지원은 자신이 증명하기로 합니다. 이후 강지원은 수정된 기획안인 척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제출된 기존 기획안에 김경욱은 "지난번보다 더 엉망이다" 라고 소리쳤고, 강지원은 당황한 척 이전과 동일한 기획안을 실수로 제출했다고 크게 말하면서 사무실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줍니다.

소극적이던 양주란은 그동안 자신의 일이 왜 안 풀렸는지, 김경욱 과장의 무능함에 충격을 받고 강지원과 손을 잡았고, 더불어 화장실에서 강지원의 도움을 받은 후 부쩍 가까워졌던 사원 유희연까지 친해지며 더더욱 정수민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정수민은 강지원의 '1인 밀키트 기획안' 을 몰래 보았고, 자신을 이뻐하는 김경욱 과장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했고, 박민환은 친구에게 마음에 드는 썸녀 정수민이 여자친구의 절친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주말에 강지원이 정수민과 고슬정에서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혁은 그곳에서 동창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후 강지원과 같은 학교를 졸업한 셰프 백은호(이기광 분)를 찾아갔고, 주말 약속에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강지원에게 "가도 될 거에요. 나한테 빚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요"라고 말하며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합니다.

강지원은 정수민이 선물한 명품 귀걸이를 보고 생각에 잠기며, 당시 '고슬정' 이라는 고깃집에 커플 귀걸이를 하고 갔다가 그곳에서 동창회가 있었고 고등학교 때 자신을 힘들게 했던 친구들에게 다시 당했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어 박민환과 정수민에게서 자신의 집에 오겠다는 문자를 받은 강지원은 "두 사람의 죽고 못 사는 사랑 내가 빨리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라고 결심했고, 우연히 회사안에서 유지혁과 또 마주칩니다.

정수민이 강지원에게 줬던 귀걸이를 본 유지혁은 "그거 진품이 있다. 아는 사람은 보면 알 테니까 안 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고, 과거에도 똑같은 말을 했던 유지혁을 기억해 낸 강지원은 '과거에는 무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지혁은 "밤이 늦었으니 데려다주고 싶다" 라고 말했고, 강지원은 "거절하겠다 남자친구와 약속이 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이어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이 집에 붙어있게 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웠으나 예상치 못하게 박민환이 집에 일찍 도착하고 정수민은 오지 않겠다고 하면서 계획이 어그리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집에서 샤워를 마친 박민환은 전라 노출로 강지원 앞에서 추태를 부리며 강지원이 경악하면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난 살해당했다. 그런데 눈 떠보니 10년 전?!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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