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걸어야 하는 강선우와 유은성 앞에 나타난 가시밭길. KBS1 일일연속극 "우당탕탕 패밀리" <7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자신들을 낳아준 친모 심정애(최수린 분)를 30년만에 만난 유은아(주새벽 분)와 유은혁(강다빈 분)은 심정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심정애의 집에 방문했고, 심정애의 아들인 청필름 강선우(이도겸 분) 감독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유은성(남상지 분)을 데리고 집에 옵니다. 이곳에서 유은아와 유은혁은 유은성이 자신의 아버지 유동구(이종원 분)와 길러준 어머니 고춘영(김선경 분)이 낳은 딸, 즉 자신들의 동생이라고 말했고. 30년전 이혼한 남편의 딸이란 소리에 심정애는 기가 막힙니다.
원래도 유은성을 좋아하지 않았던 심정애는 헤어지라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심정애의 딸 강선주(임나영 분)가 유은성과 대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이들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유은아와 유은혁, 그리고 남자친구의 어머니 생신에 초대받아 간 막내 딸 유은성을 기다리던 유동구는 이혼한 부인인 심정애의 전화를 받아 자초지종을 듣고 놀랍니다. 유은성의 친모이자 현재 유동구의 부인인 고춘영은 유은성에게 남자친구인 강선우와 헤어지라고 말했고, 유은성과 강선우는 통화를 하며 이 상황에 대해 착잡해합니다.
양주리(오채이 분)는 자신이 유은성의 전남자친구라고 밝힌 한시헌(채서경 분)과 다투고, 한시헌은 청필름 '히든메모리' 팀장인 신하영(이효나 분)에게 자신은 유은성의 앞날이 잘 되길 바랐다며, 지금의 여자친구인 양주리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강선우를 좋아하는 신하영은 한시헌이 양주리와 헤어지고 다시 유은성에게 붙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시헌에게 맞장구를 쳐줍니다.
유은성과 강선우는 현재 강선우의 배다른 형과 누나가 유은성의 오빠와 언니인 유은아와 유은혁임에 당황해하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같은 시각 양쪽의 부모님들은 만나게 됩니다. 강선우의 부친인 강기석(이대연 분)은 자신의 현재 부인인 심정애에게 "당신" 이라고 호칭하는 유동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고춘영은 자신의 남편에게 "유동구" 라고 칭하는 심정애가 못마땅합니다. 이어 4명 모두 강선우와 유은성의 만남을 반대하며 헤어지게 하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하하치킨의 쪽방에 심정애의 동생 심정숙(안연홍 분)에게 세놓은 유동구는 심정숙에게 방을 빼야한다고 말했지만, 겨우 방은 얻은 심정숙은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어 월세방에 여분의 키를 가져다 준다는 고춘영에게 유동구는 자신이 가겠다고 말하고 심정숙에게 갔는데, 마침 고춘영이 멀티텝을 가지고 그 곳으로 온다는 연락이 옵니다. 당황한 유동구는 심정숙에게 빨리 이 방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둘이 골목을 벗어나려고 할 즈음 고춘영이 나타나 "거기, 둘. 멈춰" 라고 말했고, 심정숙과 유동구에게 다가오면서 7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 "우당탕탕 패밀리" <7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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