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상대를 알게 된 은수현. 그리고 뜻밖의 인물을 만난 은수현은 혼란에 빠집니다. "원더풀 월드" <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은수현(김남주 분)은 회의가 길어져 늦을 거 같다던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가 차를 몰고 방송국을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강수호의 뒤를 쯩은 끝에 호텔에 도착했고, 결국 강수호의 불륜 대상이 앞집에 사는 희재엄마 윤혜금(차수연 분) 임을 알게 됩니다. 앞서 은수현은 집 앞에서 윤혜금을 마주쳤을 때 강수호가 "때마다 우리 건우 보러 갔었더라. 어찌나 고맙던지" 라며 윤혜금에 대해 이야기한 것, 또한 강수호가 "기억에도 없을 만큼, 아무것도 아닌 다 지나간 일", "두 번 다시 당신 실망하게 시키는 일 없을 거다" 이라고 호소하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또한 앞서 윤혜금은 은수현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가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그 마음의 빚, 꼭 한 번은 갚을게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은수현은 강수호에게 '당신 지금 누구랑 있는지 안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강수호는 깜짝 놀라 호텔 복도로 나왔지만 아무도 없었고, 급히 집으로 향했지만 은수현은 없었습니다. 그 시각 은수현은 앞집인 윤혜금의 집을 찾아가 "아까 내 남편이랑 호텔에는 왜 갔냐. 혹시 사진 속 여자 당신이냐"라고 물으며 사진을 보여주었고, 윤혜금은 "미안하다. 하지만 건우(이준) 엄마가 없었을 때의 일이다. 건우 묘원에서 몇 번 만났고, 볼 때마다 마음이 쓰여서 그랬다. 위로에서 멈췄어야 했는데"라고 말합니다. 은수현은 "묻는 말에만 대답해라. 이 사진 당신이 보냈냐"라고 차갑게 되물었고, 윤혜금이 "아니다. 오늘 만난 것도 이거 제가 보냈냐고 물으려고 한 거였다. 상처 줘서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하자, 은수현은 "더 이상 그 입에 건우 이름 올리지 말아라"라고 싸늘하게 답하고 집을 나섭니다.
은수현이 집으로 돌아가자 강수호는 "미안하다. 행여나 끝날 일로 당신도 잃게 될까 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라며 용서를 구했지만, 은수현은 "희재엄마는 아니지 않냐. 아무리 위로받고 싶었어도 그건 아니다. 백번 약속해서 내가 어쩌겠냐. 내가 없었을 때인데. 근데 왜 엄마까지 그 사진을 보게 하냐"라고 분노했고, "미안하다. 그런데 분명 날 음해하려 이러는 거다. 내가 꼭 잡아낼 거다. 그러니 나한테 조금만 시간을 줘라"라고 말하는 강수호에게 "당분간 엄마 집에 가 있겠다. 엄마도 많이 놀랐을 텐데 옆에 좀 있어주고 싶다"라고 통보한 뒤 집을 나섰습니다.
은수현의 모친인 오고은(원미경 분)은 딸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묻지 않고, "엄마랑 며칠 있을래?" 라며 딸이 하려던 부탁을 대신 말할 뿐이었습니다. 그런 엄마에게 미안함을 느낀 은수현은 "사진 보낸 사람 내가 찾을 거니까 신경 쓰지 말아라"라고 했으나, 오고은은 따스한 눈빛으로 "우리 그냥 휘둘리지 말자. 알면 뭐 하게, 괜히 그런 거에 휘둘려서 상처받으면 누구 좋으라고. 그게 바로 그 인간이 원하는 거다. 나도 신경 안 쓸 테니 너도 신경 쓰지 말아라. 별일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밥 잘 먹고 잘 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면 된다. 별일 아니다"라고 위로합니다. 이후 은수현은 모친 오고은의 식당을 도우며 씩씩하게 지내는 듯했으나. 갑자기 강수호의 불륜을 떠올리며 속상해했고, 오고은도 힘들어합니다.
강수호는 과거 함께 김준(박혁권 분) 의원의 비리를 파헤치다 옷을 벗은 형사 한상진(성지루 분)을 찾아갔고, 자신의 불륜사진을 보여주며 옛날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에 한상진은 "옛날 일이면 널 옛날부터 다 지켜봤다는 소리 아니냐. 이거 혹시 우리 옷 벗겼던 김준 짓 아니냐" 고 의심했고, 강수호는 "찾아보면 알겠지. 형 말고 다른 사람은 못 믿는다"라고 말하며, 사진을 보낸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어 강수호는 방송국에서 김준을 만나게 되었고 김준은 "이게 얼마 만이냐. 방송 잘 봤다. 아내 분하고는 여전히 참 보기 좋다"라고 말했고, 방송국 사장은 "초대석에도 한 번 나와주시죠"라고 말하자 김준은 "기회가 있지 않겠냐"라고 말합니다. 강수호는 김준 의원을 배웅하는 척하면서 "얼마 전에 아내에게 출처 없는 선물을 받았는데 의원님이 보내신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준은 "내가 보낸 걸로 생각하는 거 보이 꽤 값비싼 물건인가 봅니다"라고 답합니다. 이에 강수호는 "답변 듣자고 한 말 아닙니다. 그쪽에서 보냈든 안 보냈든 그 끝에 의원님이 계시면 더 비싼 값을치러야한다"라고 경고했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김준은 "강수호 이거 재밌네" 라며 비서에게 강수호를 계속 지켜보라고 말합니다.
은수현은 밥을 먹자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문자에 폐차장으로 도시락을 사서 갑니다. 은수현은 도시락을 챙기며 "일은 할 만한가?"라고 물었고, 권선율은 "여긴 다 끝나는 곳이라 좋다"라고 답합니다. 이어 권선율은 은수현에게 일은 안 하냐고 물었고, 은수현은 "뭔가 하고 싶다는 게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답했고, 은수현은 권선율의 현재 상황에 대해 묻습니다. 권선율은 가족은 없으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답하며 "내가 불쌍해요?"라고 물었고, 은수현은 "네 나이 때는 라면 많이 먹어도 된다. 나도 그 나이 때 엄청 먹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라면 질리면 연락해라"라고 말합니다.
권선율을 유심히 보던 은수현은 "넌 왜 그렇게 상처가 많아?"라고 물었고, 권선율은 은수현의 손에 남은 재봉틀 흉터(교도소에서 다친)를 유심히 보더니 "거긴 왜 그래요? 아팠어요?"라고 묻습니다. 이에 은수현은 손에 남은 흉터를 가리며 "아니, 이런 건 하나도 안 아파"라고 답했고, 권선율은 "나도 그래요 이런 건 하나도 안 아파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이 일 말고 다른 알바도 한다. 위험한 일이 돈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권선율은 "사진은 해결 됐어요? 디카 말고 필카로 찍은 거 보면 흥신소 사람은 아니다"라고 조언하며 "부업으로 사람 찾는 일도 한다. 내가 뭐 더 알아봐 줘요?"라고 물었고, 이에 은수현은 "아무리 아파도 그만 다쳐. 널 소중히 여겨" 라며 약봉지를 건넵니다.
은수현은 어머니가 받은 강수호의 불륜사진이 자신이 받은 사진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머니가 받은 사진 뒤에는 인터넷 주소가 적혀있었고, 그 주소를 검색해 보니 2017년에 있었던 교통사고 기사 '무단횡단 하다 트럭에 치여 중태'인 한 여성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이에 은수현은 기사를 쓴 정진희 기자(이선희 분)를 수소문했고, 정진희 기자는"은수현 씨가 이 사고에 대해 연락을 해서 솔직히 놀랐다. 꼭아셔야겠냐"라고 물으며 사고 난 여자 이름은 '김은민'이라고 말합니다. 은수현은 강수호의 동생이자 의사인 강태호(진건우 분)에게 연락을 해 김은민의 병원 기록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시어머니 정명희(길해연 분)는 은수현을 호출했고,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며느리 은수현에게 옷과 화장품을 선물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받습니다. 그러나 뒤로는 "친정에 있다며. 너희 어머니 상인회 사람들 입이 좀 빨라야지. 내 귀에도 들려오더라. 말이라는 게 참 무서워. 자꾸 살이 붙어", "이러다가 불화설이라도 나면 우리 수호 어떻게 하냐" 며 "전 국민 앞에서 우리 부부 잘 살아보겠다 약속까지 해 놓고. 참고 견디기로 했으면 책임지려는 시늉이라도 하렴. 나까지 나서서 너랑 사이좋은 척해야 되나"라고 말합니다. 이어 "왜 친정에 있는지 묻지 않겠다. 대신 여기까지만 경솔해다오"라고 말하며 "표정 관리해라"라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은수현은 눈물을 쏟았고, 이 모습을 본 친한 동생 한유리(임세미 분)는 깜짝 놀라며 은수현을 위로했고, 이어 한유리는 강수호를 찾아가 "언니가 운다. 사람들 앞에서 잘 산다고 하지 않았냐. 앞집 여자라고 들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이럴 거면 돌아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고, 강수호는 "나도 싹 다 지워버리고 싶다. 수현이를 잃게 될까 봐 미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이 모습을 멀리서 앞집여자 윤혜금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권선율은 친구 홍수진(앙혜지 분)을 통해 불법도박장 CCTV에 찍힌 의문의 남자 권민혁(임지섭 분)을 조사했고, 수진이 알려준 정보로 의문의 남자 권민혁을 찾아 불법 도박장을 찾습니다. 이때 경찰 단속이 나왔고, 권민혁은 경찰을 피하다 창문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고, 권선율은 권민혁을 병원으로 데려다줍니다.
그 시각 은수현은 해당 기사의 피해자인 김은민이 있는 병실을 찾았고, 알고 보니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그 여성은 은수현의 아들 건우의 뺑소니범이자 은수현이 차로 가해해서 죽게 한 권지웅(오만석 분)의 아내였습니다. 은수현은 사고를 떠올리며 죄책감에 움직이질 못했고, 그때 병실에 들어오는 권선율과 마주치며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Drama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지맞은 우리 <방송정보> (2) | 2024.03.25 |
---|---|
웨딩 임파서블 <6회> (8) | 2024.03.18 |
원더풀 월드 <4회> (1) | 2024.03.15 |
웨딩 임파서블 <5회> (2) | 2024.03.12 |
웨딩 임파서블 <4회> (4) | 2024.03.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