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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웨딩 임파서블 <5회>

by 장's touch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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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치유해 주는 예비 형수 나 아정에게 스며드는 이지한. "웨딩 임파서블" <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과거 이도한(김도완 분)과 함께 있다가 봉변을 당한 정대현(신용범 분)은 갑자기 이도한의 작업실에 찾아왔고, 이도한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여자는 알아? 네가 껍데기뿐일거라는 거?"라고 물었고, 이도한은 "이제 너의 행복만 생각해"라고 답합니다. (이도한의 과거 동성연인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정대현은 "이도한. 난 아무래도 너한테 상처를 주고 싶은 거 같아. 그래서 한 번 해보려고. 내 행복만 생각하면서"라고 말하며 앞서 찢어져있는 비행기 티켓에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주고는 작업실을 나섭니다.

이지한(문상민 분)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소개팅자리에 나간 예비형수 나아정(전종서 분) 대신 술을 마신 뒤 그대로 기절해 버립니다. 이후 술에 취한 이지한을 데리고 집으로 가기 시작한 나아정은 "나 이렇게 고생시킬 거면 손 왜 들이미냐. 이지한 씨 우리 집이 여기서 도보로 20분이다. 진작 발 닦고 있을 시간에, 도 닦고 있어야겠냐" 며 소리쳤고, 이지한은 "이거 태평양 아니다. 내 어깨다. 그래서 안 기대려는 거 아니냐" 라더니 나 아정을 업고 "도보 3분 컷 하겠다"라고 당당하게 외치다가  돌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결국 나아정에게 붙들려 그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꽃무늬 이불과 함께 눈을 뜬 이지한은 자신의 집이 아닌 걸 깨닫고선 전날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전날 그는 나아정에게 "누가 나쁘게 말하면 기분 나쁠 만큼 좋아진 것 같다. 나아정씨가" 라며 술을 대신 마신 모습이 떠올랐고, 괴로움에 머리를 쥐어짜던 이지한은 "좋기는 개뿔. 발이 너 왜 그 여자한테 간 거야. 손, 너 왜 내밀었어, 정신머리 또 그 여자를 왜 계속 신경 쓰이는 건데" 라며 자책합니다. 같은 방에 있던 나아정의 조카인 조지오는 "당근이다" 라며 이지한에게 아는 척을 했고, 이에 이지한은 "이모 몰래 나가게 해 주면 이 돈 다 지오 거야" 라며 거실을 살피게 합니다. 이모가 없다는 말에 이지한은 방에서 급히 나왔지만 거실에는 나 아정만 없고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있었고, 잠시 후 나아정도 나타납니다.

이지한의 식사를 챙겨준 나아정의 가족들은 급히 일이 있다며 집에서 나왔고, 모두 찜질방에서 결혼도 안했지만 예비 시동생에게 당하는 나아정을 걱정합니다. 특히 나아정의 제부인 조태민(김영훈 분)은 이지한을 두고 "사람을 거를 때는 관상이 아니라 안광을 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돈총각은 안광이 별로다. 가뜩이나 눈도 큰데 너무 이글거린다"라고 말합니다.

같은 시간 이지한은 나아정에게 "지금 이거 납치다. 119에 신고하려다가 따뜻한 밥 한술 먹고 마음 바꾼 줄이나 알아라"라고 따져 물었고, 나아정은 "어제 일 기억 안 나요? 어깨는 태평양이라더니 기억력은 간장종지인가 보다"라고 말하며 휴대폰의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그 동영상에는 전날 이지한의 주사가  모두 담겨있었고, 이지한은 본인 집의 비밀번호를 몰라 못 들어가 나아정의 집에 오게 되었고, 꿀물이 너무 달다며 주정 부리다가 옷까지 버리게 된 것입니다. 동영상을 삭제하려는 이지한에게 나 아정은 자신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지한은 이를 삭제하려 하다가 나아정의 아래에 깔리고 말았고 잠시 어색한 공기가 흐릅니다.

이때, 이도한이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 어제 계속 연락이 안 되다가 부재중 전화를 수십 통 남기고 다시 연락이 안 되는 나 아정을 만나러  집으로 찾아왔고, 작업실에 누가 드나드는 거 같다며 이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몰래 나아정과 이도한이 이야기하는 걸 엿듣던 이지한은 두 사람이 몰래 혼인신고를 한 후 뉴욕으로 가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고 이도한과 나 아정의 앞에 나타나 화를 냈지만, 이도한은 나아정의 집에 있는 이지한에게 의문을 품고 화를 냅니다.

집에 돌아온 이도한은 동생 이지한에게 "너만 열받냐. 나만 들켰냐. 넌 왜 아정이 집에서 나온 거냐" "왜 내가 아정이랑 결혼하려는 줄 아냐. 변명하기 싫어서다. 그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변명하기 싫어서다. 나 아정이랑 떠날 거다. 빼도 밖도 못하게 혼인신고도 할 거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지한은 "안된다. 그럼 회사는, 나는? 나한테 이 정도 자격도 없냐" 며 둘의 결혼을 반대했고, 이도한은 "우리가 부모 사이도 아니고 왜 내가 네 인생까지 알아야 하느냐. 기대하고 의지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거 아냐. 숨통 트이게 해 주겠다는데, 그게 아정이라는데 네가 대체 무슨 자격으로 반대하냐", "네가 왜 그 집에 있었던 건지, 아정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마지막 경고다. 다신 아정이 건드리지 마라. 건드리면 네 형 안 할 거다. 넌 니 뜻 안 따라 주는 형이 싫고, 난 내 의견 존중 안 해주는 동생이 싫고. 별 수 있겠냐. 대체 할아버지도 허락하신 마당에 네가 왜 난리냐. 이거 선 넘는 거다"라고 경고했고, 이지한은 "그 여자 남편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네 형을 안 한다고?" 라며 상처를 받습니다.

태양그룹의 딸인 윤채원(배윤경 분)은 어제 나 아정과 소개팅을 했던 남자를 만나 자신 대신 소개팅 나왔던 남자가 나아정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나아정에 대해 뒷조사를 하게됩니다. 앞서 윤채원은 자신과 함께 있다가 간 이지한을 쫓아갔었고, 이지한이 술에 취해 나아정과 함께 길에서 한 행동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LJ그룹의 회장이자 이도한, 이지한의 할아버지인 현대호(권해효 분)는 윤채원을 만났고, "너도 이미 들어서 알겠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 불렀어. 너 내 손자며느리 한번 삼아보겠다고 그렇게 밀어붙이다가 덜컥 그냥 다른 여자하고 결혼 허락해 버렸어. 내가 참 면목이 없다" 라며 사과합니다.

윤채원은 "제게 이런 말씀하시는 이유 잘 압니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도한이에게 힘이 되어주라는 뜻이시죠?"라고 말했고, 현대호는 "그렇게 내 뜻을 알아주니까 더 고맙고"라고 답합니다. 윤채원은 "회장님께서 저 예쁘게 봐주셨던 것도 알고 있어요. 솔직히 아주 조금은 아쉽기도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안 하나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저한테 주세요. 지한이"라고 제안합니다.

이지한을 돕는 은택(민진웅 분)은 윤채원의 도움으로 명주시 신규 복합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 이도한이 뉴욕에 가면 안 될 거라고 이지한에게 전했고, 이지한은 윤채원에게 나 아정에 대한 호감을 감춘 채 험담을 늘어놓습니다. 이지한은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게 없는 여자야. 누가 나쁘게 말하면 춤이라도 출 수 있을 만큼 싫어, 그 여자가. 그러니까 윤 대표, 그 여자 신경 쓰지 말고 윤 대표는 직진만 해. 그래서 윤대표가 뜻하는 바를 이뤄"라고 말했고, 마침 이지한의 셔츠를 돌려주러 온 나 아정이 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실 이도한과 이지한의 사이가 틀어질까 봐 걱정했었던 나아정은 분노하며, 가방을 이지한에게 던지며 "하나 더 추가하지 그래요? 지금 이 시간 이후로 다신 말 섞을 일 없는 여자" 라며 분노합니다.

"뭐야, 스토커야? 왜 여기까지 쫓아와서 남의 말을 엿들어? 자존심 상했다고 시위라도 하는 거야?" 라며 애써 모진 척 말을 하는 이지한에게 나아정은 "난 정말 이지한 씨한테 악역인가 보네요. 고마워요. 잠깐 내 배역 때문에 혼란스러웠는데 방금 가닥이 잡혔어요. 어차피 악역이면 진짜 제대로 한 번 해보려고요. 이해받지도 못할 사람한테 친절을 베푸는 성격 아니거든요"라고 소리쳤고, "바라던 바예요. 솔직하게 해요,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라는 이지한의 말엔 "뭘 헷갈렸는데요? 이지한 씨 경로 이탈한 적 한 번도 없잖아요. 한 결 같이 나 싫어하고 미워했잖아. 그럼 가던 길 가요" 말했고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게 하나도 없어? 나도 너한테 잘 보일 생각 없거든? 너 몇 살이야? 어디 딱 봐도 나이도 어린 게 싸가지 없이 반말 존댓말 섞어서. 적당히 까불어라. 너 도한이 동생만 아니었으면 끝이야"라고 말합니다.

이부형제들이 이지한과 나아정의  부산 여행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아정이 이도한 뿐 아니라 이지한과도 엮여있다는 사실에 나아정에 대한 뒷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부누나인 최승아(박아인 분)는 할아버지 현대호에게 잘 보이려다가, 이도한을 전심으로 도우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고, 이후 이지한과 나아정의 부산여행 사진을 보고 "이걸 어떻게 줄줄이 무너뜨리지?"라고 말합니다. 이후 최승아는 이지한의 뒤를 미행하며 현대호 회장에게 연락을 하는 기자 강익준(신문성 분)을 만나 "이 여자랑 제 동생 둘 잘 엮여줄 수 있겠어요?"라고 제안합니다.

이지한, 이도한의 어머니인 현수현(한수연 분)의 기일이 다가오면서 LJ그룹의 가족들은 봉사와 기부 등 각종 행사로 바빠졌습니다. 현대호는 자신의 딸인 이도한과 이지한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자리에 윤채원을 불렀고, 나아정도 이도한, 이지한과 함께 참석했고, 현대호는 현수현에게 나아정을 소개해줍니다.

나 아정은 추모 후 현대호의 비서를 통해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이지한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됩니다. 과거 어린 이지한은 비가 오는 날, 엄마 친구라고 말하던 강익준 기자를 쫓아갔고, 당시 현수현은 그 기자를 피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게 된 겁니다. 비서는 "그래서 지한님은 아직까지도 비 오는 날을 가장 싫어한답니다. 떠오르나 봐요. 그날 기억이"라고 말합니다.

현대호 회장은 쇼핑복합몰 사업을 도와준 윤채원에게 답을 해야겠다고 말했고, 이지한은 거래의 내용도 모른 채 "할아버지는 약속을 꼭 지키는 분이시다"라고 말합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현대호 회장 이지한에게 함께 시간을 갖자고 말해 이지한을 기쁘게 합니다. 그러나 이때 현수현의 사망사고와 가장 큰 연관이 있는 강익준기자가 납골당에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의 등장에 현대호 회장은 노발대발했고 그 화살은 고스란히 이지한에게 쏟아졌고, 이도한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현대호 회장과 함께 먼저 집으로 향합니다. 이후 이도한은 윤채원에게 "지한이랑 관련된 거지? 할아버지와 한 약속" 이라고 물었고, "내 동생 두고 거래했어?" 라며 화를 내자, 윤채원은 "걱정하지 마. 천천히 말할 거야. 지한이 상처받는 거 나도 싫다"라고 말하며 "지한이 첫사랑이 나였다며?" 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지한은 나 아정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되었고, 나 아정은 운전하는 중에도 이지한을 걱정해 계속 쳐다봅니다. 이지한은 "괜찮으니까 그만 봐라"라고 말했고 나아정은 "괜찮다고 말하면 안 괜찮은 거다"라고 답합니다. 나아정은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보고 속도를 높였고, 연기연습을 하며 익혔던 화려한 운전 실력으로 다행히 미행을 따돌립니다.

나아정은 운전을 험하게 해서 머리를 부딪혔다며 이지한이 툴툴거리자 머리에 입김을 불었고, 이지한이 "방금 뭐 한 겁니까?"라고 묻자 "뭐긴 뭐예요. 응석받아준 거지"라고 말합니다. 이지한은 "그러니까 왜. 평소 같았으면 그 입으로 날 두들겨 패고도 남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나아정은 "이지한 씨 아까 상처받았잖아요. 할아버님이 이렇게 해서" 라며 "나까지 화내서 짓밟고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요. 이지한 씨 마음. 알지도 못하는 일에 그럴싸한 위로하고 싶지도 않고요. 섣불리 나서서 끼어들고 싶지도 않아요. 대신 이렇게 다 들어줄 순 있을 거 같아요. 이지한 씨의 투정과 응석 그런 것들? 그러니까 나한테 다 말해요. 내가 다 듣고 싹 다 잊어줄게요. 내가 말한 적 있나? 나 그런 거 잘한다고"라고 말합니다. 또한 "어쩌면 이지한 씨의 말처럼 난 도한이한테 완벽한 짝은 아닐 수도 있어요. 어차피 해야 하는 결혼이라면 나도 축복받으면서 살고 싶죠. 그쪽 마음에 드는 거 바라지 않아요. 지켜봐 주면 안 돼요? 내가 잘할게요. 도한이한테"라고 말합니다.

비가 오는 중에 나아정은 납골당으로 되돌아가 이지한, 이도한의 모친인 현수현의 사진에 모형 우산을 붙여주고 "거짓말해서 죄송하다. 비록 가짜 며느리이지만 대신 아드님은 잘 살피겠다. 그러니까 거기에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사죄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이지한은  나아정을 바라보다 "미쳤구나. 이지한. 드디어 미쳤어"라고 말합니다.

납골당에서 나오던 나 아정은 미끄러져 이지한에게 안겼고, 이지한은 우산을 놓쳤습니다. 이때 비를 싫어하는 이지한을 위해 나아정은 손으로 우산을 만들어 주면서 "비 싫어한다면서요?" 라고 말하며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후 공개된 쿠키영상에서는 술에 취해 나아정의 침대에서 잠든 이지한이 잠꼬대를 하며 "너 이 자식 사과해", "사과해 나아정씨한테" 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습니다.

이상으로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 VS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 "웨딩 임파서블"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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