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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웨딩 임파서블 <3회>

by 장's touch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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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결혼을 막기 위한 동생은 최후의 방법을 쓰기로 합니다. "웨딩 임파서블" <3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따지고 보면 꼭 스크린 속 배우들만 연기를 하는 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연기를 펼쳐야 하는 순간이 있다. 하나 다른 점은 현실의 연기는 NG가 없다는 것.

그래서 바보 같은 실수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능력도. 소중했던 기억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능력도 잘못 아문 채 지나간 버린 상처를 되돌아갈 고쳐줄 능력도 우리에겐 없다."

" 하지만 여기라면...그 능력이 있을지도...."

점을 보는 나아정(전종서 분)은 "뱉은 말을 취소시킬 수 없는 그런 부적이 없을까요?"라고 물었고, 점쟁이는 "그냥 해, 그 결혼. 자기는 남편 사랑 많이 받고 살 팔자래"라고 말했고, 나아정은 믿지 않습니다. 앞서 나아정은 자신과 이도한(김도완 분)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막으려고 수를 쓰는 이도한의 동생 이지한(문상민 분) 앞에서 이도한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버렸고, 이지한은 "괜한 오지랖 부리다가 졸지에 중매쟁이가 되어버렸어" 라며 후회하게 됩니다.  

이도한이 거실로 나가자 동생 이지한이 대자로 누운 채 시위를 하며, "나야? 그 여자야?" 라며 "만찬회 날 그랬지, 형도 하나쯤은 숨기고 싶은 게 있는 거라고. 그거 혹시 나아정 씨도 알고 있는 거냐", "그래서 결혼하려는 거지. 그래서 뭐야. 약점 잡혔어?" 라고 묻습니다. 이에 이도한은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답했고, 이지한은 "아닌데. 눈을 왜 피해. 말은 왜 피하고?" 라며 의심을 지우지 못하며 "애는 아니지? 말 못 하는 거랑 거짓말은 다른 문제인 거 알지?"라고 캐물었고, 이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 거짓말은 치지 마라. 나한테 숨기는 거 진짜 없어?" 라며 이지한을 향해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도한은 답하지 않습니다.

이도한과 결혼이야기가 오가지만 동생 이지한을 좋아하는 태양그룹의 딸 윤채원(배윤경 분)은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도한과 이지한을 깎아내리는 친구들에게 분노했고, 이 이야기는 이도한의 형수인 안세진(예원 분)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도한은 형수인 안세진이 태양그룹의 딸인 윤채원과 동생 이지한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을 듣게 되었고, 윤채원을 만나 "너 지한이 좋아하냐", "형수님이 그러는데 네가 지한이 얘기하다가 싸웠다고 하더라"라고 전합니다. 윤채원은 "그런 말을 쉽게 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도한은 "이상한 소문 돌면 너만 곤란하다. 그냥 다음에 둬라. 지한이 들으면 감동받겠다. 네가 지한이 첫사랑 아니었냐"라고 되묻습니다. 그러던 중 이도한은 강익준(신문성 분) 기자가 붙은 것을 알고 자리를 피합니다.

이지한은 형과 결혼을 하겠다는 나아정을 말리기 위해 나아정의 집 앞에서 서성이다가 중고물품을 거래하러 나온 나아정의 제부와 조카를 만나게 되었고, 중고물품인 캐릭터 매트를 사게 됩니다. 이지한은 매트의 하자를 살피겠다며 나아정의 집안에서 들어갔고, 나아정이 이를 발견하고 이지한을 데리고 나옵니다.

 LJ그룹 신규 복합 쇼핑몰 부지로 나아정을 데리고 간 이지한은 90도로 인사하며 "미안하다. 그날 일은 미안했다" 라고 사과했고, "다시 제대로 사과해 봐라. 좀 전에 너무 대충 해서 못 들었다", "미안하다. 귀가 안 좋아서 못 들었다. 너무 멀리 있어서 안 들린다. 가까이 와서 사과해 봐라"는 나 아정의 말에 이번엔 무릎을 꿇고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나아정은 "이제야 사과하는 사람 같네. 근데 늦었다. 천번 만 번 미안하다고 해도 나는 이미 도한이랑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사람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그렇게 작아지는구나",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 딱 맞네. 사람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저렇게 작아지는구나" 라고 말하며 그의 사과를 거부합니다. 이에 이지한은 "당신 뭐 하는 거냐. 사람 가지고 노는 거냐" 라고 소리쳤고, 마침 이지한에게 복합 쇼핑몰 부지 때문에 땅을 판 동네사람들이 나타났고, 그중에는 앞서 나아정이 결혼식에 친구대행을 축가를 불러주었던 여자의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쇼핑몰공사가 시작되지 않자 사람들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이지한을 닦달했고, 이 때 나아정은 동네사람들을 모아 그럴듯한 이유를 대며 이지한을 도와주었고, 결혼식의 친구대행을 해 주었던 집에서 식사까지 하게 됩니다. 

나아정은 체기를 호소하는 이지한의 손을 주물러주며 "이거 아무나 해주는 거 아닌데 일단 운전자가 나아야 서울로 가니까"라고 넌지시 말합니다. 그런 나아정에게 이지한은 "오늘 일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낙하산 태웠던 거. 그 기회 원래 주인까지 생각 못했어요. 나아정씨가 거기까지 생각할지도 몰랐고요. 상처받을 것도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라며 고개를 숙입니다.

이에 나아정은 "이지한 씨 나한테 사과하지 마요. 내가 하지도 않은 걸 그쪽만 할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이지한 씨의 꿈도 내 꿈만큼 소중했겠죠? 그쪽 입장에선 내가 다 망친 거 알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한테 못할 짓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난 사과 안 할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이지한은 "형을 선택해야 돼서요?" 라며 물었고, 나아정은 "이지한 씨도 그냥 나 계속 미워해요. 나도 그럴 거니까. 우린 아무래도 그게 더 편할 것 같네요"라고 말합니다.

나아정은 자신이 계속 비중있는 역할로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믿는 가족들이 파티를 열어주고 엄마가 용돈까지 챙겨주자, 드라마를 그만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이후 나아정은 이도한에게 위장 결혼을 하겠다고 다시 밝혔고, 이도한과 함께 단역배우 친구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고, 나아정은 "이 커피 마셔도 졸린데 각성 효과 있다. 점도 그렇다. 잠깐의 생각이 정리된다"라고 말합니다. 이도한은 나 아정에게 "어떻게 준비하기로 했냐" 라고 물었고, 나아정은 "내 손 잡아라. 생각해 보니까 나쁘진 않은 거 같아. 일단 여성 원톱 주연물이기도 하고 그냥 나도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꼭 픽요하다는 곳에 있어보고 싶어. 아무나 말고 누구 대신도 말고 꼭 나여야 하는 그런 역할? 네가 제안한 게 그런 거잖아. 지금"이라고 말합니다.

이도한은 "내가 지금 네 손잡으면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야.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도" 라며 물었고, 나아정은 "더 안 해. 생각. 이미 충분히 했어. 난 지금부터 너랑 샛길로 샐 거야. 그 샛길도 여기까지 걸어와 본 나만 셀 수 있는 길이니까 내가 후회할지 말지는 그 길의 끝에서 결정할래"라고 말합니다.

이후 나아정은 자신의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나 결혼해" 라며 이도한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고, 이에 당황한 가족들은 말 한마디 못한 채 굳었습니다. 

나아정은 이도한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계약결혼 실행에 나섭니다.  평소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이도한을 찾은 나아정은 "기자 붙였다며, 기사도 났다며. 그 말은 오늘 우리 사진 찍힐 수 도 있는 거 아니야. 나 오늘 기사 사진 찍히는 거 처음이란 말이야.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기자가 붙을 수도 있다니" 라며 화려하게 꾸민 이유를 말합니다. 이어 "나도 언젠가 한번 쫙 빼입고 계약 협상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합니다.

이도한은 나아정과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도한은 이혼 시 성격차이도 인한 이혼을 내세우려 했으나 나아정은 반발합니다. 나아정은 "우리가 헤어지는 사유는 나한테 있는 걸로 해. 생각해 봐. 넌 돈도 있고 회사도 있고 대단한 정략결혼 상대도 있었는데 너 때문에 이혼했다? 그럼 사람들이 결혼은 끼리끼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난 모두가 동정하는 불쌍한 여자가 될 바엔 재벌을 내손으로 버린 여자를 택하겠어", "제사 때 인센티브 주겠다는 조항은 양심에 찔려서 싫어. 대신 액션신은 추가 수당을 주는 걸로. 신변에 위협을 받아 칼빵을 받아야 하는 이리 같은 거. 수위 15세로 해. 수위가 올라간다면 주인공이 전격 교체되는 결말은 맞이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나 아정은 "사랑의 도피, 그게 우리 콘셉트이야 "라며 "쭉 친구로 지내다가 5년 전에 잠깐 만난 거야. 그러다 최근에 만나서 불꽃이 튄 걸로" 라며 결혼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써 내려갑니다. 

이도한은 나아정을 할아버지 현대호(권해효 분)에게 데려갑니다. 나아정은 현대호의 집에 들어가기 전 "내가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물어볼게. 너 정말 다 포기해도 괜찮겠어? 아니. 내가 이거 맛보기로 살짝 봤는데 이게 보통 규모가 아닌 거 같아서 그래. 너 정말 후회 안 하겠냐. 앞으로" 라고 물었고, 이도한이 "안 해" 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하자, 나아정은 "그래. 그럼. 날개옷도 입었겠다 같이 한 번 제대로 도망쳐보자. 어른들이 딱 싫어하는 세 가지로 구성해 뒀어"라고 말합니다.

나아정은 이도한의 가족들과 식사하는 내내 편식하는 척했고, 미움을 받기 위해 윗사람에게 말대꾸를 하고, 눈치 없는 스킨십을 하는 등 일부러 무례하게 행동합니다.이지한은 이도한을 따로 불러 "이게 무슨 경우지? 우리 말아먹게 하려고 작정이라도 했대?" 라며 역정을 냈고, 이도한은 "저래도 나아정이랑 결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대호는 나아정이 없는 상황에서 "네가 모든 거 포기하고 아무리 괜찮은 여자 붙여줘도 싫다고 하는 이유가 저 친구 때문이라는 거야?" 라며 이도한의 속마음을 궁금해했고, 이도한은 "네. 할아버지께서 반대하셔도 저희는 결혼 진행할 겁니다. 꼴도 보기 싫다고 하시면 같이 뉴욕에 나가서 쥐 죽은 듯이 지내겠습니다" 라며 말했고, 현대호는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네 결혼 허락할 거니까" 라며 이도한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이지한은 나아정과 단둘이 대화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아정 씨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단 하나인 거 같네요. 전에 우리 술 마셨던 날 나아정 씨가 그랬죠. 보통 동생은 형제 거 어떻게 하면 뺏어 입고 뺏어 먹고 뺏어 가질까만 생각하는 게 정상이라고. 형이 입고 먹는 건 관심 없고 뺏어 가지고 싶은 건 하나 생겼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나아정은 "그게 뭔데요?" 라며 의아해했고, 이지한은 "나아정 씨. 내가 나아정 씨를 형한테서 한번 뺏어보려고요"라고 선언하며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 VS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 "웨딩 임파서블" <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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